클로저 위상대전 -제53화- [실비아. 그녀의 늑대개 체험기! -군수공장 상공-]

호시미야라이린 2016-09-27 0

뭐 아무튼 군수공장 상공의 광산 심장부 정복 난이도. 카밀라와 이제 정면으로 싸워야만 한다. 카밀라가 아무리 동요하고 있고, 또한 저돌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엄연히 강하다는 거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 카밀라의 컨셉이 마법소녀와도 같은 방식으로 그렇게 추정이 되는데, 실비아는 카밀라의 전투 패턴에서 어느 옆동네의 마법소녀 전투물을 떠올린다. 그건 바로 타카마치 나노하라는 이름을 가진 그 마법소녀 전투물의 주인공. 바로 그 캐릭터를 떠올려 버린 실비아. 어떻게 생각하든을 떠나 지금은 엄연히 전투중이다. 설마 10명이서 덤비고 있는데 지기야 할까? 그 여자는 역시나 멀리서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데 그거마저 어이없게 들킨다.


 

거기 그만 숨고 나오시지? 마에라드 언니?”

 

카밀라. 역시 널 상대로는 숨어서 지켜보는 것도 못하겠다.”

 

언니. 이런 약골들만 싸우게 내버려두다니~ 너무 매정한 거 아냐?”

 

내가 보기엔 네가 날 상대로 얘기를 하고 싶어서 이런 걸로 보인다.”

 

아하하하하~! 그렇게 봤어?”

 

그렇다.”

 

그래~ 맞아! 이리나 언니 다음으로, 마에라드 언니는 나와 얘기가 잘 통하잖아?”


 

카밀라의 경우에서 보듯 그녀와 얘기가 잘 통하는 존재는 이리나 다음으로 마에라드다. 그러나 이리나가 사실상 카밀라를 버려두고서 떠나버렸기에 마에라드가 가장 말이 잘 통한다고 보면 될까? 마에라드는 기절한 검은양과 늑대개 팀을 보며 겨우 이런 녀석들을 상대로 네가 하는 행동들도 참 대단하다고 하는데 카밀라가 그렇다면 이제 언니와 한번 싸워보고 싶단다. 만약 자신이 언니를 이긴다면 EXR 랭크를 이긴 최초의 존재로서 기록될 수가 있으니까. 이에 마에라드는 날 상대로 너무 과대평가를 하지는 말아달라고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의 싸움이 시작된다.


 

카밀라가 이거나 받아라! 라고 외치며 흡혈창을 이용해 위상력포인지 마력포인지를 발포하는데, 마에라드 이 여자는 아무런 표정변화도 없이 오른손의 손바닥을 내밀어 그 공격을 막아낸다. 더욱 믿겨지지 않는 건 본인은 위상력을 전혀 발동하지 않고서 막아냈다는 것! 카밀라가 심히 당혹스러워하는데 마에라드는 그녀에게 지금의 카밀라 너에게선 그 어떤 꿈도 희망도 비전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며 지금의 그 실력으로는 저 녀석들을 상대할 수는 있을지라도 나에겐 어림도 없다고 말하는 그녀. 위상력도 사용하지 않고 카밀라의 모든 공격을 무력화하는 마에라드. 정말 강하다.


 

뭐가 이래...... 뭐 이런 괴물이 다 있어!?”

 

카밀라. 그리고 내 얘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4차 결전기. 특수대원 결전기 발동. ‘독사의 여신(The Goddess of Viper)’ 소환이다.”

 

독사의 여신 소환?!”

 

정확히 표현하면 독사여신 칼리프라고 부르면 된다.”

 

“......;;;;;;”

 

부르셨습니까. 주인님.”

 

“......너의 전용스킬. ‘??? ??? ?(Last Days of Pompeii)’ 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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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여신 칼리프를 소환하는 스킬은 마에라드의 4차 결전기이자 특수대원 결전기인데 그 칼리프의 전용 스킬은 바로 악명 높은 어떤 과거의 사건의 이름 그대로다. 칼리프가 그 전용스킬을 발동하자 마치 화산폭발이 일어나는 듯한 느낌이 오는데 이내 지면에서 화산과 똑같이 생긴 것이 튀어나오더니만 폭발한다. 그렇다면 용암이 흘러내릴까? 유감이지만 용암이 아니다. 바로 맹독이다. 폭발하면서 생기는 그 거대한 버섯구름이 진한 보랏빛으로 되어 있다는 것. 마에라드의 4차 결전기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가 된 것인데 무시무시한 위력을 선보인다. 블록 전체가 타격범위인 덕에 맹독 상태이상에 걸리면 누구라고 결코 예외가 없다는 것이 어마어마한 위력이다.


 

지금으로선 그 누구도 마에라드를 상대로 반항할 수가 없다.


 

“......!”

 

“......”

 

마에라드 언니! 작작 하라고! 뭐가 이렇게 예의가 없어?!”

 

예의가 없는 건, 내가 아니라 너다.”

 

?!”

 

난 스킬을 사용한 것이 독사여신 칼리프 소환이 전부다.”

 

“......;;;;;”

 

이쯤에서 끝내도록 하겠다.”


 

마에라드가 본인의 한손용 할버트를 지면에 강하게 내리꽂는다.


 

그러자 엄청난 지진파가 감지되고, 지구 내부의 층인 외핵과 내핵을 극도로 심하게 자극을 주는 모습이다. 잠시 후 지면이 심하게 갈라지고 그 갈라진 지면에서 맹독이 폭발하듯 솟아올라오고 카밀라에게 엄청난 데미지가 가해진다. 마에라드의 맹독 상태이상은 상태이상 회복스킬이나 회복약을 먹지 않는다면 지속시간에 구애받지 않고서 계속 이어질 수가 있다. 검은양과 늑대개 멤버들이 해내지 못한다면 마에라드를 끌어들이자. 마에라드가 나서준 덕에 검은양과 늑대개 팀이 실패했으나 그녀가 결국은 성공시킨 것. 지금 마에라드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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