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만약(단편)
반투명헌터 2016-09-05 1
"어이 차원종 계집애"
저는 문득 그소리에 저를 부른 그 분을 보았습니다.
"네. 나타 님."
나타님은 저를 보고 차원종 계집애라고 부르고 있죠. 저의 이름은 레비아 인데....
"후.... 빨리 가자. 또 꼰대가 부른다."
나타님은 저를 챙겨 주면서도 가끔씩은 저에게 까칠하게 대하십니다. 하지만 나타님은 저를 챙겨주려는 것이겠죠.
저랑 나타님은 빨리 램스키퍼에 돌아왔습니다.
"나타님..."
"뭐? 차원종 계집애."
"저를 차원종 계집애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저의 이름은 레비아 예요."
저는 무서웠지만 눈을 꼭 감으며 나타님에게 얘기했습니다.
"하? 내가 널 어떻게 부르든 뭔상관이야?"
'역시 안되는건가요....'
시무룩한 표정을 안긴채 램스키퍼를 돌아온 저와 나타님은 우선 트레이너님께 보고 하고 샤워장을 향해 갔습니다.
"어머? 나타랑 레비아양 이군요?"
"어이 나타. 벌써 끝났구나?"
샤워장으로 가는 도중 저와 나타님은 이세하님과 하피님을 만났습니다.
"흥. 뭐야? 좀도둑여자와 이세하잖아?"
나타님은 금방 어이없어 하셨습니다.
"에이 하피씨한테 좀도둑 여자라니..."
"시... 시끄러워! 내가 누굴 어떻게 부르든 내맘이지."
"어머 세하군. 저는 괜찮아요. 그나저나 레비아양? 뭔일 있으셨나요? 기분이 좀 안좋은거 같은데?"
"아... 아니예요! 전 괜찮아요."
당황했지만 저는 괜찮은척 웃음을 지었습니다.
"나타님. 저먼저 씻으러 갈께요."
"흥. 맘대로 하던가."
나타님은 이세하님과 하피님과 같이 대화를 하시기에 저는 먼저 씻으러 갔습니다.
씻고 나오는 길 왠지 나타님께서 뭔가 열심히 집중하는 것
같았습니다.
'뭘 하시는걸까요?'
저는 궁금했지만 나타님이 싫어할까봐 제방으로 들어갈려고 했습니다.
"어이 차원종 계집애."
"ㄴ... 네!"
저를 왜 부르셨을까요? 또 저에게 화를 내시려나 그런생각을 하며 다가갔습니다.
"자. 이거. 아까 차원종을 잡은 뼈로 만들었다. 필요 없으면 버리던가."
하며 저에게 무언가를 던졌습니다.
넘어 질뻔했지만 겨우 잡은 저는 그것이 무엇인지 보았습니다.
"이... 이건?"
아까 나타님이 던지신걸 잡은 손을 폈더니 작은 인형이 있었습니다.
"실험 삼아 만든거다. 마음대로 하던가."
그 인형은 저였습니다.
'웃는얼굴...'
저는 웃으며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나타님은 얼굴이 붉어지면서 저한테 화냈습니다.
"빠...빨리 자기나해 레비아!"
나타님은 급히 자리에서 떠났습니다.
'아... 제이름 불러주셨네요....'
웃음을 지었습니다. 나타님이 나한테도 신경써주는거구나. 아니였으면 어땠을까.... 저는 큰소리로 나타님께 고맙다고 했습니다.
아 행복해요. 이런일이 또 일어났으면.....
if 만약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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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냥저냥 후기.
소설은 처음 써보는데 어.... 음...
괜찮겠죠? If에요 If 만약이라는뜻이니 그냥 킬링타임으로 보셨으면 해요.
참고로 공수공장 훈프 내용이 섞여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