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x세린] 곁에 잇으니까..
슬램덩크 2015-02-02 7
" 너무 빨리 나온건가 ,아직 20분이나 남앗네.."
" 세린 선배 ~~~"
" 아, 세하야 ."
" 죄송해요, 저 늦은 건가요? "
" 아,아니야 나도 방금 왓어. 그리구 아직 약속시간도 안됫는걸 "
" 그래도 뭔가 죄송하네여, 매번 지각하는건 아닌가 싶어서.. "
" 괜찮다니깐.. 신경쓰지마 내가 좋아서 먼저 나오는 거니까 "
" 선배가 그러시다면 알겟어요. "
" 응. 그럼 어디부터 갈까? "
" 지난번엔 제가 가고싶은데 갓었으니까 이번엔 선배가 가고 싶은 곳에 가요."
" 에?, 괜찮아? 내가 정해도? "
" 네 선배랑 함께라면 전 어디든 좋으니까요 "
" 아이 참~, 부끄럽게... 그럼 일단 뭐라도 먹을까? 근처에 맛잇는 크레이프 가게를 알거든. "
" 네. 선배 "
" 그럼 가자, 세하야~ "
강남에 A급 재난 "검은 용 아스타로트" 사건이 끝난지 반년
나는 지금 세하와 사귀고 있다
아스타로트 사건이 끝난 직후,
강남은 차원종의 출현빈도와 그 규모가 가장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대부분의 클로저 요원들이 강남에 모여 몇명씩 팀을 만들어 움직엿고
나도 지난번 사건때 임무를 같이 수행햇엇던 검은양팀에 합류하엿다.
강남을 구한 영웅들과 같은팀에 있을수 잇다는건 기뻣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나같은게 도움이 되기는 할까, 이팀에 잇어도 괜찮은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엇다.
" 선배 무슨 고민 잇으세요? "
" 아.. 세하야 .. 실은 ..."
나는 세하에게 나의 고민을 말햇다 나같은게 있어도 되는건지
" 괜찮은게 당연하잖아요? 동료니까요 "
" 하지만.. 난 무능하니까... 있어도 폐만 끼치는게 아닐까..."
내말을 들은 세하는 갑자기 다가와서 나를 껴안으며 말햇다.
" 선배는 무능하지 않아요. 좀 더 자신에게 자신을 가져주세요."
그래.. 세하는 언제나 나에게 무능하지 않다고 말해주엇지..
하지만...나 같은건..
" 하지만 나 같은건..아무도 좋아해주지 않는걸 , 나도 알아 나 같은걸 누가 좋아해주겟어.."
" 그렇지 않아요, 선배.. 적어도 한명, 선배를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 잇다구요."
" 에? 세하야..?"
" 선배.. 좋아해요.."
" 선배.? 선배?? "
" 아..앗 세하야?? "
" 선배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
" 응. 그냥 잠깐 예전 생각이 나서 "
" 흠.. 무슨 생각인데요?? "
" 비~밀 "
" 아 선배 가르쳐줘요 무슨 생각인데요? "
" 흐~음 어떡할까나 ~~~"
" 아 선배 ~~~~ "
내가 무능한지 그렇지 않은지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른다.
하지만 이제 그런건 상관 안하기로 했다
내가 무능하든 안하든 상관없이 나를 사랑해주는
그가... 곁에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