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야축하해] 나타 생일상을 차려봤습니다.

로스베르크 2016-07-11 22





미방은 나타.


인생과 성능을 바쳐 미모를 얻은 클저 체고 섹시 미남 나타의 출시일이 곧 다가오네요.

진짜 나타의 생일은 공식도 모르지만, 나타는 언제나 사랑받을 사람이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필자는 제설 작전 이벤트 때, 트레이너 아저씨가 나타에게 통닭을 사주는걸 봤습니다.

그리고 직감했죠.

'아, 이 아저씨는 프랜차이즈 치킨 말고 말고 동네 통닭만 사주겠구나.'


그래서 나름 브랜드 치킨을 사줘봤습니다.

그것도 오븐 치킨으로요.

조리에 오래 걸리는 치킨을 왜 굳이 사먹으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줬습니다.





굽는치킨(가명) 허니커리바사삭입니다.

굳이 이 치킨을 산 이유는, 나타가 애기입맛이더라구요.

그래서 특이하면서도 달달한 치킨을 사봤습니다.





안맵고 달달하니까 좋아할거에요 분명.




별첨 소스가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표정이 그대로라면 기분탓입니다.



이제 메인 괴기를 먹었으니까 생일을 기념할만한 음식을 차려야겠죠?

그래서 치킨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맥주라구요? 나타는 미성년자니까 먹으면 안되겠죠...

사실 하피가 훔쳐갔어요




네. 피자입니다.

나타에게 2인용 이상을 줘봤자 강탈당할게 분명하여 일부러 1인용의 피자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치킨은 1인 1닭이니까 괜찮겠죠.)


위에 보라색은 나타의 퍼스널 컬러이기도 한데요,

나타의 나이만큼 꽂아서 축하해주기로 했습니다.


생일축하해, 나타야.






촛불보다는 이쪽을 선택한건 디저트 대용으로 쓰기 위함도 있습니다...

너희집 아저씨는 이런거 안줄꺼야. 많이 먹으렴...


여기서 끝이 아니죠. 나타 하면 빠질 수 없는...





어묵!

물론 제가 내민건 핫바지만요... 나타야 핫바가 어묵보다 굵고 더 비싸단다. 둘중 먹어보고 더 좋아하는걸 말해주렴.

내가 너 옷만 몇벌을 사줬는데 그거 하나 못사주겠니.



일단은 여기까지, 오늘 나타는 조촐하게 먹방을 차렸습니다.

이런 날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지만, 오늘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래서 나타에게 선물을 하나 주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염려때문에 사진을 일부러 흐리게 했습니다.)


나타야.

이 네모 모양의 얇은 물건을 내밀면, 어디에서라도 네가 좋아하는걸 먹을 수 있어.


물론 직접 해보기 전까진 이게 어떻게 해서 그럴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겠지.

하지만 이것을 내밀면 아마도, 많은 곳에서 네가 원하는 걸 살 수 있을거야.


비록 지금은 내가 정한걸 먹여주고 있지만,

언젠간 네가 원하는걸 네가 정해서 먹어보자.


그게, 네가 원하는 '자유'잖아?






쓰고보니 엄청나게 오글거리네요. 내가 이걸 왜했지!

나타가 비록 모니터 안에서 못나오고,

성능도 약해빠지고 오류도 고쳐지지 않고 비참한 인생을 살고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 글을 쓰는건 경품을 받기위해 그만큼 나타라는 캐릭터를 좋아하기에 쓸 수 있는것 같습니다.


나타라는 캐릭터에게 어울리는 이벤트라고 생각하지만,

제작사에서도 생일을 축하받을만큼 잘생긴 아들을 예뻐해주셨으면 해요.



오글거리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10-24 19:12:3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