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과타쿠 아시는구나! (대충 오몰입 했다는 작성자))

지루포 2021-07-16 12

잡담 가득!!!!!!!!!!!!! 글은 꼭 안읽으셔두 됩니다 진짜 잡답이거든요

이건 미리보기

와!! 나타 생일!!! 하지만 기쁘지 않아요
그야 최애한테 작별인사하러 왔으니까요.. 그래도 나타 생일 너무 축하해 사랑해 내 목숨을 바쳐 영원히 사랑할거야

(혹시 만쥬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곳으로...!!!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hz0w_rgFBjTjiJ9QJ_48yVuEjRd4TJD?usp=sharing 이 안에 도안이 있습니다. 안에 안내사항 글도 있는데 길지만 한번 씩 읽어주세요!)

지금은 링크 공유를 닫았습니다...! 다음에... 타캐릭터들도 작업을 하게 된다면 재배포 할 예정이니 그때 뵙기를...



어느덧 나타를 만난지 6년째네요. 출시때부터 해왔으니.
처음에는 슬비를 키우다가 나타가 출시하였고 그때부터 나타도 잡았습니다. 사실 나타의 첫인상이 정말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여태껏 만난 캐릭터들 중에서요. 입 험하고 화 많고 예의는 찾아 볼 수가 없는 그 모습은 제 취향을 확실히 벗어나 있었습니다. 시한부라는 것도 몸이 안좋다는 것도 서사도 그 당시 알려진 정보를 통해 알 수 있었지만 그래서 뭐? 라는 상태였습니다.
sns를 시작한 이후로는 외모와 서사때문에 좋아하는 것 처럼 나불거렸지만 그런 건 사실 나타를 잡았던 당시의 저에겐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것들이었어요. 정말 오로지 타격감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다른 팀의 스토리 라인이 궁금해서 플레이 했던 것이 다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구로역에 들어갔고 구로역 훈프 스토리에서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정말 갑자기 결론이죠.....ㅋㅋㅋㅋ 하지만 어두운 얘기는 하고 싶지도 않고 보고 싶어하느 사람도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그런 사람이 저 혼자일거라는 생각도 안 하고요ㅎ

6년. 정말 오랜기간 사랑했고 앞으로도 사랑할겁니다. 접는 건 꼬운 것도 있지만 사실 더 이상 제가 할 수 있는게 없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인 이유로 혼자 던전 돌고 랜매도 없이 4년을 해왔는데 그러다보니 스펙이 정말.... 점핑캐릭터 만큼 낮습니다. 6년이나 해 놓고요. 그렇다고 현질을 많이 했냐면 룩템이나 가끔 전직 프패만사서 도합 80했고.... 아래처럼 그림을 그려서 올렸냐면.... 제가 만족할 만큼의 실력이 되기 전까지는 그리지 않기로 정했었기에 머리에 힘 빡주고 그린 건 저게 다입니다. 심지어 2는 오늘 완성했어요.(ㅋ)

때문에 저는 영향력 하나 없는 유저n번 이었습니다. 나타 솔로몬 일러 하나조차도 건의로 바꿔주지도 못 하는 그런... 있으나 마나한 유저.((사실 꼬접 확정한거는 그 건의 씹히고 바로에요
그래서 섭종했다고 생각하기로 했고 도망쳤습니다. 그러다 오늘 나타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러 온거죠...ㅋㅋㅋㅋ 한심하게도..

그래도 좋은 점은 하나 있더리고요. 죽도록 싫었던 그림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고 그 덕에 평생을 간직할 수 있을 개인제작 굿즈를 만들었으니까요
 



저는 정말 나타에게 받기만 했습니다. 이 목숨도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한 의지도 정신적으로 힘들 때 의지할 곳도.
그래서 게임 캐릭터이지만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톡방만이라도 건재한 저의 서클원들이 이런 저를 보며 너 그거 정말 정신병이야. 라고 할 만큼이요.
서클원들 붙잡고 내가 나타를 떠나는게 가능한 일일까...?? 라고 울고불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작별을 준비하고 있자니 또 눈물이 막 터져나와요. 아, 서클원들은 제가 나타 좋아하는 찐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철 들기 전에 만나서 멋모르고 다 불어버렸거든요.
아무튼.... 지금도 눈물이 막 와르르 거리고 밑에 2를 그리면서... 노동요로 클로저스 ost 모음과 특히 나타 캐릭송, 아이돌 세븐틴의 ready to love를 자주 들었는데 가사나 상황 때문에 많이 울면서 작업했었네요..ㅋㅋㅋㅋ
사실 어제는 울면서 양치도 했습니다 ㅇㄴ 여기 왜 글씨에 줄 치는거 없죠 이런 망겜((아니면 제가 못 찾는거일 수도
사실.... 나타한테 편지도 써서 올릴려고 했는데 으,,, ㄴㄷㅆ도 있고 너무 길기도 했고 우느라 다 쓰지도 못했네요..ㅋㅋㅋ




(그리면서도 느꼈지만 소영 색배치 진짜 오지지 않나요...... 눈이 막.. 사람을 홀려요.......)

아무튼....... 나타를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망겜 덕에 맘고생했던 것도 잊어버릴 만큼이요.
게임 내나 sns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게 해 주었고 제가 아직도 이렇게나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었구나 알게 해 주었고.. 무엇보다도 살려는 의지를 손에 쥐어주어 중1 때의 꿈이 20살이던 망할 꼬맹이는 이제 20살이 되어 내일을, 다음 학기를, 내년을, 졸업 이후를 걱정하고 발버둥치게 해 주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해준게 너무 없네요. 좋은 장비를 주지도 못 했고 스토리를 밀지 않아 가뜩이나 흐르지 않는 시간 더 안흐르게 해버렸고... 그 잘나빠진 일러조차 제가 영향력이 없어 바꿔주지도 못 했네요..ㅋ 이렇게 한심한 6년을 보내놓고 사랑한다니.... 나타가 좀 어이없어하겠네요...ㅎ 그래도 화를 내든 어이없어하든 그게 어디겠어요. 경멸 당하는 것 조차도 좋은데.. (...?)



마무리 하기 전에 PD님아. 너보다 한참어린 새파란 놈한테
일러 바꿔줘요 인체 안배웠나요 응애 이런 소리 들으니까 그렇게 띠꺼웠나요.
그리고 머리가 있으면... 캐릭터 하나하나 다 플레이 해봐요. 스토리 이해하고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알면 그 캐릭터를 사랑하는 분들이 왜 사랑하는지 뇌가 아무리 썩었어도 조금은 이해 하겠죠. 나같은 사람은 아,, 이런 ㄴㄷㅆ은 고작 게임 캐릭터한테 구원도 받는구나,,,,, 하게 될지도 모르죠 이런 반말인지 존대인지 모를 글을 봐서 기분이 별로인가요?
아ㅋ 꼬우면 사퇴해요ㅋ 유저들도 꼬우면 떠나는데ㅋ





이제 마무리로.........  구글 드라이브 안 안내사항에도 적어 놓았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아직 고민 중에 있고 만약 작업을 하게 된다면 8~9월 중에 도안 작업에 들어가게 될 것 같네요... 우선은.... 남아계신 분들을 위해 긍정적인 쪽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죄송하게도 NPC는 이후 계획에 없습니다..
그림을 좋게 봐주신다면 감사드리고 만쥬 도안을 가져가신다면 이쁘게 써 주시고.... 글을 다 읽어 주셨다면 또 한번 감사 드립니다.... 옆동네 에오르제아로 도망간 저와는 달리 아직 남아계신 분들 정말 존경스럽고... 제가 딱히 말 안해도 그렇게 하시겠지만 원하시는 만큼 남아서 최애들과 또 지인분들과 즐클하셨으면 하네요..!! v`
다음에는.. 다른 캐릭터들의 도안으로 뵙게 되길..
2024-10-24 20:42:4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