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창작/팬픽] 청동군단- 군단장 투발카인
은하철도뀨뀨뀨 2021-01-04 0
청동군단
그는 피와 살로 담금질을 하는자.
벼려진 자아 없는 무기는 그의 풀무질로 눈을 뜬다.
그의 망치질 소리가 울릴때 마다 전 차원의 흉한 소식이 전해지리라.
- 장인의 옥-
청동 군단은 군대라기 보다는 기업자나 기술자, 연구자, 장인들의 동호회에
더 가깝습니다. 전장에 직접 나와 싸우는것 보다는 군단 영지 내에서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하여 고객들에게 납품을 합니다.
군단장을 포함하여 군단의 구성원 모두 돌+아이 괴짜들입니다.
이들이 만든 물건은 강력하고 효율적인 도구인건 맞지만 사용자의
몸과 정신에 부담을 주거나 영 좋지 않는 결과가 일어 납니다.
자신들이 만든 물건이 세상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생각하지 않고
관심조차 없는 것입니다. 내부차원의 어느 광기의 과학자들 처럼요.
군단장 투발카인
이름 없는 군단의 원로 군단장. 청동의 장인으로 불리며 지금은 일선에서 물러나 있지만
현역시절 군단의 기술장인으로 군단의 병기들을 개발했습니다. 지혜로운 늙은용 보다 더 오래 살았고
까마득한 옛날부터 위대한 존재의 최측근으로 그를 보좌했습니다. 연륜과 짬밥이 어마무시해서
총사령관을 비롯한 군단의 수뇌부는 어르신으로 그를 예우하며 참모장은 아예 영감님으로 친근하게
부릅니다.
군단을 위해서 도구를 만들었지만 가끔 용도를 알 수 없는 괴악한 물건을 만들어
군단장들과 군단 전사들을 골탕 먹이는 종잡을수 없는 괴짜입니다. 이 영감님의 손녀가
바로 그레모리 박사입니다. 피는 못 속이는 듯 그레모리의 막나가는 성격과 괴상한 취미도 조부의 성격을
그대로 물려 받은듯 합니다. 손녀와의 사이도 꽤나 괜찮은 듯 하고요.
"장인이여. 당신의 손녀가 인간과 내통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용서 할 수 없는 반역 행위입니다.
그대가 그녀에게 마땅히 벌을 내려주소서."
"하하하! 역시 내 손녀야. 잘 놀고 있구먼.. 허허!"
"아니... 잘 들으십시오. 이건 웃어 넘길 일이...."
"젊은 파리여. 이건 어린아이가 그냥 재미있게 놀고 있는 걸세
그걸 가지고 뭘 신경 쓰는겐가? 그냥 놔두면 되는걸세. 껄껄"
진실
지고의 원반, 검은 책 등이 투발카인이 만든 도구입니다.
최후의 전쟁을 위해서 벼려낸 자아를 가진
최종병기들로 투발카인의 일생 최고의 작품이죠.
어이없게도 손녀와 놀다가 그레모리가
투발 카인의 콧구멍을 간질이고 그 재채기로
에고 웨폰을 전부 내부차원으로 날려버렸습니다.
그게 실수인지 의도 된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차원 전쟁의 불씨가 이 영감탱이 으로부터 시작된걸지도요....
투발카인: 성경에 등장 하는 인물로 동생 아벨을 죽인 카인의 6대손이다.
투발은 청동을 뜻하고 카인은 대장장이를 뜻하는 말이다.
즉 인류 최초의 대장장이며 말하자면 그가 청동과 쇠로된
무기를 만들게 되면서 인류 최초의 전쟁이 일어나게 됬다는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