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쟁이는 짤로 말해야 하는 법이죠
공선 2017-03-28 40
후기랄까.. 몇마디 해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 급하게 그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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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코스튬 공모전... 나타로 냈던 옷이 당첨이 됬더군요.
저야 뭐... 제 취향이 그야말로 여과없이 들어간 옷이였던지라 감사할 따름이지만,
스스로도 제가 꽤나 마이너한 취향인건 인식하고 있어서 솔직히 당황스럽네요.
저는 무난하게 사랑받는 옷이 나올 줄 알았거든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였는지 여러 의미로 상당히 격렬한 반응들을 보여주셔서;;;
뽑혀서 기쁘긴 하지만 맘이 편치만은 않네요.
실제로 저도 추천을 눌렀던 타 참가 작품들 가져와서 "왜 이게 아닌거야?!" 라고 하시는 것들 보면 제가 다 죄송해지는...
그치만 뭐 제 잘못은 아니잖아요? ㅎ;;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2회 공모가 열리길 기원해보고,
원화의 비루함을 뛰어넘는 결과물로 상심한 나타유저들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나딕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