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홈런왕아세하 2016-07-22 0

렘스키퍼에서 합동할때 입니다.본내용은 픽션이고 본게임과는 아무 관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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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관"


어떤 8살로 보이는 소녀가 트레이너를 교관이라 부르면서 다가온다.


그 소녀의 이름은 티나,한때 테러집단에 악용되었지만,현재는 늑대개의 일원인,


위상력 보유 안드로이드,하지만 그 모습은 자칫하면 어린** 보여 머리를 쓰다음을 수도 있는 모습,


하지만 그녀에게 내장된 시스템은 살상용,그녀를 처음본 사람은 자칫하다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


트레이너는 그런 티나가 자신을 부르는것을 의아하며 말했다.


"무슨 일이지,티나?,지금쯤 열기를 식히고 있을때 아닌가,"


그녀는 전투를 할때마다 과부하 되서 시간이 나면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는다.


그런 그녀가 열을 식히지 않고 나와있으니 트레이너는 당연 물음표를 찍을 뿐이다.


티나는 무언갈 망설이다가 곧이어 마음잡은 듯이 말했다.


"교관,나에게도...감정이 있는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넌 로봇이다.하지만 최소한의 감정 지식은 있다.그걸 알면서도 왜 묻는 거지?"


"..그동안의 인간들이 나한테 접근해 오면서 나도 모르는 유대감이 생기고 있다.한때 홍시영 감시관에게 감정을 잃었던 일은 교관도 알고 있을것이다."


"..."


예상치도 못한 티나의 말에 트레이너는 묵묵히 당황한다.


한때 홍시영의 소유욕으로 인해 감정을 잃게 됬지만,감시관의 사망후 트레이너에게 다시 돌아오면서 처음부터 다시 하듯 행동하였으나,


그녀의 감정은 돌아오지 않았다.


트레이너는 이런 티나를 두고 다시 말했다.


"티나,너도 알수 있듯이 넌 웃을수도 있고,울수도 있고,짜증낼수도 있다."


"그건 안다.하지만 그건 내 스스로가 아니라,그저 목표를 하기 한 것이다."


티나의 맞는 말에 트레이너는 바로 수긍했지만,티나가 왜이러는지 다시 물어보았다.


"티나,아까전에 유대감이 생기고 있다고 했지?,왜 그런지 더욱 자세하게 말해보도록,"


"...그동안 많은 인간들과 만나보면서,그저 대화만 했을 뿐인데,내 회로속 무언가가 에러를 일으키고 있다."


티나는 얼굴을 살짝 찡그리면서 계속 말했다.


"에러가 일어날때 마다,나도 모르게 답답하거나,갑자기 활발해지거나,내 눈에 눈물이 나올려 한다.내가 왜 이러는지 알고 있나...?"


"...오늘따라 너답지가 않군,평소의 너라면 '감정따윈 전투에 방해만 될뿐이다'라고 말했을텐데,"


"..그동안의 필요없는 데이터를 포멧시키려다 갑자기 이런거다."


"..."


"..일하던것 같은데 방해한것 같다,미안하다,이문제는 나 스스로 정리해 보겠다."


"그래,들어가서 열을 계속 식히도록,"


"알겠다."


티나는 바로 뒤돌아서 자신의 냉장고에 다시 들어갔다.


트레이너는 무슨 문제가 생긴건가 하고 의문을 품었지만,다시 자신이 하던 일을 계속 하였다.






















"어이,티나,무슨 문제 있나?"


"...아,정비관,"


잠시 렘스키퍼의 갑판으로 나와서 자연적 바람으로 열을 식히고 있는 티나에게,


반 에지아스가 다가와서 물어보았다.


"내이름 정비관 아니라고 했다.반이라고 불러,"


"이해할수 없는 범위이다.이해해 주길 바란다."


"하아...그래 마음대로 해라.."


반 에지아스가 말하면서 티나 옆에 앉았다.


원래 로봇이던 티나가 사람처럼 멍을 때리고 있자,반은 의문을 품고 물어보았다.


"무슨일 있냐?냉장고에 틀어박혀있던게 바람을 씌고 있고,"


"...정비관,"


"엉?"


"조금 있다가 내 머리쪽 회로좀 봐줄수 있나?"


"뭐?점검은 어제 해줬잖아,"


'아무튼 부탁한다."


"...하아..알겠어,"























"음....아무 이상 없어,데이터도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고,회로도 끊어진데 없고,아무이상 없어,"


"...정비관,"


"왜또,"


"넌 감정을 표현할줄 아나?"


"당연하지,나도 사람인데,"


"..."


"근데 니가 웬일이냐?감정에 대해 생각하고?"


"...아까 데이터를 정리하던중,무언가 자리잡은 바이러스 같은게 있는 느낌이었다."


"...?"


"그런데 자꾸 그 데이터를 볼수록,내 데이터 속이 답답해지거나,뭐가 올라올려하거나,갑자기 활발해진다."


"..."


"이런것에 대해 알고 있나?"


"몰라"


"모른다니,로봇에 대해 해박한건 정비관이 아닌가?"


"응,근데 로봇이 그런다는건 나도 처음 들어서,"


"..."


"내가 그런 형상에 대해 답을 알고 있어,"


"아깐 모른다고 하지 않았나?"


"그래,나도 몰라,인간이란건 순 자기 마음대로거나,명령에 복종하거든,"


"...이해할수 없는 범위이다...아무튼,그답을 알려줘라"


"터트려,"


"뭐라고?"


"말그대로야,그 안에 있는 무언갈 터트리라고,"


"그럼 회로까지 터져서 폭탄이 폭발될지 모른다."


"그런거 말고,니가 느낀 그런것을을 터트려 보라고,"


"이해할수 없는 범위이다."


"아아~그런거 너 알아서 생각해보라고,난 임무 나가봐야 되니까 알아서 수고해,"


그렇게 반이 나가보고,티나는 잠시 멈춰 있었다.


'터트려 보라고..?어떻게 터트리란 거지..?'


티나는 잠시 그것에 대해 고민해 보다가 그때 느꼇던 것을 다시 느껴보기로 했다.


처음 강남에서 소영에게 친절한 대우를 받고,홍시영이 그녀의 기억을 지우자 바로 홍시영을 사살하려 했던것,


한석봉에게도 친절을 받았으나,홍시영에게 기억이 지워지고 무언가 갇혀있는 느낌,


그리고,희망이 없던일에 기적처럼 일어난 일을 그저 묵묵하게 지켜보다가 생겨난 활발한 느낌,


마지막으로,이런 느낌들을 모아서 다시 정리해보았다.


이런걸 어떻게 터트리란건가,라고 티나는 생각했다.


그때,그동안 친절을 배푼 사람들,그리고 계속 화목했던 느낌,


티나가 그런것들을 계속해서 되뇌이더니,자신의 시야에서 무언가 흘러나온것이 포착됬다.


눈에서 흘러 나온건 엑체였다.그것도 물처럼 투명한 엑체,


티나가 자신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나나 당황했지만,그것을 터트리란 반의 말에 이것을 터트려 보기로 하였다.


터트려,터트려,란 말이 티나의 뇌속을 채웠다.


하지만 그것은 터지지 않았다.


다시 그 데이터들을 자신의 감정 지식과 번갈아 보면서 다시 보았다.


처음에 홍시영을 죽이려 했을때 느낀것,그건 분노란것을 알게되었고,


한석봉의 기억이 없어지고,그때 느꼇던 감정은 답답함이었고,


마지막으로 무언가 해냈을때 느낀 것은,행복이었다.


그런 감정들을 느끼자 티나에게서 무언가 올라왔다.


그건 분노도 아니었고,답답함도 아니었고,행복도 아니었다.


그때 눈에서 다시 엑체가 나오기 시작하고,그 데이터들을 되내일수록,흘러나오는 엑체의 양은 많아졌다.


티나는 그때 알아챘다.이게 슬픔이란것을


사람들과 만나면서 느낀 감정들을 티나는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느낀 감정을 다시 느껴보니,자신이 무언갈 잘못한듯이 계속 눈물이 나왔다.


마치 막혔던 담이,뻥 뚫려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처럼,


티나는 알수 없는 슬픔에 눈물을 멈출려고 했으나,


눈물을 흘릴수록 자신의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의 감정을 토해내더니 티나는 비로소 편안해졌다는듯이 우는걸 멈추지 않았다.


티나는 알아냈다.이건 그리움이라고,


그 사람들과 다시 보고싶다고,


그저 티나는 그런 그리움을 계속 느낀채,


자신의 방에서 계속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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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네요.밖에 8시간만 있어도 피부 선텐할 정도...

2024-10-24 23:10:0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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