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교관과 감정 없는 로봇

리제스크레핀 2016-07-22 0

"..여기는?"


트레이너 앞에 펼쳐진 차원전쟁..


"교관님?"


누군가 트레이너를 부르며, 그의 손을 잡았다.


"티...티나?"


"무슨 일 있으신가요?"


(티나.... 그래 차원전쟁 때의... 살아있는 티나..!)


트레이너는 자신의 가르침을 받는 부하를 이곳저곳 살펴본다.


"교... 교관!?... 제게 무슨 문제가 있나요?.. 갑자기.. 더듬..."


"아.. 아니다. 티나. 어디 아픈 데 없겠지?"


(그래.. 난 지독한 악몽을 꾸고 있었는지도 모르겠군.. 늑대개라니..)


트레이너는 전쟁터로 발걸음을 옮긴다.


"교관?"


"왜그러지 티나?"


"실수."


"실수라니? 무슨 말이지? 티나."


트레이너는 티나를 향해 돌아본다.


"티... 티나!?"


티나의 온 몸은 피범벅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점점 약해져가는 위상력도

티나의 몸과 같은 처지였다.


"교관.. 너무 신경쓰지..."


.....



"하..악...하..... 꿈...?"


"이봐! 꼰대 무슨 일 있는거야?"


나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트레이너님, 괜찮으신가요?"


"안색이..."


레비아와 하피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티나는 어딨지?"


"티나님이라면 냉장고에.."


"그렇군, 너희는 어서 수면에 취하도록."


.....


냉장고 속에는 티나가 있었다.


"교관, 무슨 일이지? 임무인가?"


"...신경 쓸 수밖에 없다."


"교관?"


티나는 트레이너의 우울한 모습을 보고 그에 대한 대책을 검색했다.


티나는 활짝 웃으면서 트레이너에게 경례했다.


"티나?"


티나는 손을 내리고 갑자기 정색하는 표정으로 자신의 턱을 어루만진다.


"교관, 효과가 미묘하다."


"푸..푸하하하핫!"


"교관? 효과가 있는건가?"


티나는 트레이너에게 다시 웃음을 보여준다.


"그래, 티나.. 냉장고에서 대기하고 있어라."


"알겠다. 교관."


트레이너는 냉장고 문을 닫았다.


"푸..하..하핫.."


그는 웃고 있는건가? 아니면 마음의 피를 흘리는 것을

감추기 위한 것일까?



-다음에-




후기


클로저스 평범하게 즐기고 있는 유저 입니다.

슬비를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인데... 티나의 묘하게... ( 냉장고에서 굴러 나오는게?)

끌려서 티나 또한 육성할 유저 입니다.



티나를 보면서 마음이 안타깝게 여겨지기도 하고, 또한 트레이너 또한

티나에게 미안함, 후회 등등 감정을 지니고 있는 스토리가 꽤 인상적이라

이런 펜픽을 쓰게 되었습니다.


.....


즐거운 클로(광부)저스 되세요.



2024-10-24 23:10:0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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