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905화- [이 절검의 검술에 최고의 찬사와 경의를!]

호시미야라이린 2016-07-10 0





그래서 서유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집이다. 동생들이 유리를 간호하면서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데 이에 길거리에 쓰러져 있어서 데려온 거라고 한다. 동생들이 유리에게 혹시라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묻지만 유리가 동생들에게 그걸 얘기해줄 수는 없다. 그들의 얘기를 인간이 엿듣고 있었다는 거 자체가 중범죄나 다름이 없다는 것, 그리고 여자의 매우 미심쩍었던 행동이 유리의 심리를 떨게 만든다. 유리는 인간이라 그 여자와 다른 여자, 그리고 그 녀석의 대화를 함부로 엿들어선 안 되는 존재였다. 그들의 문제에 인간이 끼어드는 거 자체가 중범죄라면 중범죄! 그들의 문제에는 절대로 인간이 개입해선 안 되는 일이다. 뭐 그래도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유리는 워낙에 둔하여 그 때의 일을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하는 것만 같다.


 

신강 고등학교 외곽에 있는 어느 대공원. 다들 결투의 대공원이라고 부르는데 그곳에 많은 클로저들과 위상능력자들이 한 여자를 상대로 ‘1 VS 1’ 의 방식으로 싸우고 있는데 어째선지 그 여자가 다 쓰러트리고 있다. 모두들 그 여자를 향하여 정말 강하다고 말하는데 이 여자의 검술실력이 정말 예사롭지 않다. 누가 나서도 이 여자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누가 상대하겠다는 걸까? 그 여자를 지켜보던 나타가 싸움을 걸지만 역시나 격파당하는데 나타는 이를 갈며 천하의 이 나타 님이 이렇게까지 허무하게 당할 줄은 몰랐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세하는 괜찮을까? 이세하가 나타에게 잘 보라고 해놓고 본인도 당한다. 나타, 이세하, 제이도 이기지 못하는데 그렇다면 누가 나서야만 할까? 그렇다면 유리가 자기 힘을 보여주겠다며 나선다.


 

유리가 리펄서 블레이드를 뽑더니 자신이 상대해주겠다고 하자 그 여자가 미소를 짓더니만 역시나 격파해버린다. 초고속 카메라로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그 여자는 분명히 1초에 30연격 정도 이내의 공격을 가했다. 1초에 30콤보 정도 이내의 공격을 과연 누가 할 수 있을까? 유리도 이런 여자를 상대로 싸우는 것은 설령 진다고 해도 이거 자체가 크나큰 영광이라 말하고 지고, 이어서 이슬비가 나이프를 들고 염동력까지 사용하며 맞서지만 그래도 달라지진 않는다. 천하의 검은양과 늑대개 팀이 모두 완패를 당하고, 여자가 다음은 누구냐고 묻자 저기서 누군가가 걸어 나오는데 바로 세계의 가희라 불리는 전율의 마녀! 바로 벌처스 인식명 실비아다. 실비아가 유리와 슬비를 보더니만 검은 이렇게 다루는 거라 말하며 한번 잘 지켜보라고 한다.


 

이름이 실비아(Sylvia)’ 라고 했지? 그거 무기 이름이 뭐야?”

 

나와 동갑인 거 같은데......”

 

무기 이름이나 빨리 말해라?”

 

좋아! 이거~ ‘포르크 방그(フォールクヴァング)’ 라고 한다.”

 

오호~ 포르크 방그? 상당히 커 보이는 무기네? 게다가 총검 일체형이고.”

 

무겁긴 해도 사용하는 데엔 문제가 없으니까!”

 

“......넥슨 아레나의 제2 유니온 아레나 준우승자라 했지만, 사실은 우승자인 거 알아.”

 

“......”

 

한번 제대로 싸워볼 맛은 있겠는데?”


 

실비아가 본인의 오른팔에 포르크 방그를 장착하고, 그 여자도 허리춤에 채웠던 진검을 다시 뽑는다. 실비아는 여자에게 이름을 묻고 싶다고 하자 미소를 지으며 안타깝지만 자기 자신에게 이름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부르는 별명이라도 괜찮다면 알려주겠다는데 실비아가 부탁하자 여자는 절검(絶劍)’ 이라 한다. 사람들이 여자를 향하여 부르는 별명이라고는 하는데 절검이란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는 없으나 검을 정말로 잘 다루는 존재란 걸까? 다른 녀석들과 달리 실비아는 그나마 좀 선전하는 모양인데 근거리에선 검으로 싸우고, 원거리에선 총으로 맞서는 그녀를 그 절검은 뭐든지 다 맞받아치는 그런 위엄을 보이고 초고속 카메라로도 촬영할 수가 없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연속공격을 선보이는데 정말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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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절검이라 불리는 여자의 두 눈에서 붉은빛이 빛나고 그녀의 검도 더욱 붉게 물들어간다. 실비아가 무슨 기술이라도 쓰고는 싶겠지만 저 절검 여자가 기술을 사용할 시간적 여유를 결코 주지 않는다. 마치 1초에 30콤보 공격을 가하는 것만 같은 그녀. 실비아가 이런 존재를 상대로 싸운다는 건 정말로 평생에 다시는 없을 영광일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하는데 역시 절검이란 이름에 걸맞다고 한다. 절검은 30연격은 아무 재미도 없다고 하더니만 특별히 대회 우승자인 실비아를 상대로는 좀 더 특별하고도 진지하게 임해야만 하겠다며 본인의 검에 검붉은 위상력의 기가 뿜어져 나온다. 절검이 실비아에게 영광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는데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싸움에 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란다. 초고속 카메라로도 절대 촬영할 수가 없는 콤보 공격이다.


 

‘......!!’

 

호오~? 너 혹시 그 녀석들과 관계가 되는 거야? 내면의 대화도 할 수가 있고?’

 

그 여자들?’

 

어차피 가르쳐줄 필요도 없어.’

 

굉장해... 정말 굉장해! 어떻게 1초에 ‘100연격이 가능한 거지?!’

 

‘......’

 

가르쳐줘! 내가 아는 친구도 1초에 100연격을 하는 걸 본 적이 없어!’

 

영광으로 생각해줘. 나도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임해본 적은 없었으니까!’

 

이런 녀석이라면......’

 

‘......’

 

이런 녀석이라면 설령 지더라도 결코 후회는 없어!’


 

콰아아앙!! 하는 소리와 함께 강한 연기가 퍼져나간다. 잠시 후, 연기가 걷히고 현장을 지켜보니 실비아가 쓰러져있고 그 절검이라는 여자가 서있는데 이 여자를 상대로는 누구도 이길 수가 없을 것만도 같다. 그 여자가 실비아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고 잡고서 일으켜 세우더니 합격! 이라고 말하며 지금부터 자신과 함께 가자고 한다. 실비아가 검은양과 늑대개 팀은 데려가지 않으려는 거냐고 묻자, 저 녀석들은 자신이 낸 테스트에 합격하지 못했기에 데려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도 정작 실비아에겐 네가 특히 마음에 들었고, 너라면 목표를 이룰 수가 있을 것만 같다고 하며 데려가는데 실비아가 도착한 곳은 지도상에는 없는 은밀한 비밀의 장소. 그곳엔 정체를 알 수가 없는 탑이 하나가 있다. 그렇게 탑을 오르는데 100층에 도달하기까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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