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남사당패 본부, 청발에 붉은색 브릿지를 한 젊은 남성이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달래형, 안녕하세요."

"어, 하성이구나, 안녕."

"근데 너 오늘 신입이 온다는 거 알고 있지? 본적이 있는 얼굴이 많을 거라고."

"아.. 예."

"안녕."

문을 열고 곽신아가 들어왔다. 그녀의 손에는 담배갑과 캔맥주,라이터가 든 봉지가 있었다.

"근데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던거야?"

"아~ 아~ 뭐 별거 아니야 그냥 오늘 신입 온다고 말해주었어."

"얘기는 그쯤 하시죠, 오늘 신입들 데려왔습니다."

한석봉이 한희아와 선우 한을 데리고 본부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임무를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오늘 아침 이탈리아 네아폴리스에서 다수의 차원종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차원종을 처리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잠깐만 한국장, 네아폴리스는 서유럽 쪽이잖아 신서울 지부에서는 꽤 먼데?"

진달래가 말을 끊었다.

"원래 이탈리아에 로마 지부가 맡고 있지만 그들은 갱단 처리로 거의 대부분의 병력을 사용합니다. 이탈리아에는 전세계 적으로 유명한 갱단 '파시오네'가 있으니까요, 파시오네의 영향이 큰 것은 진달래씨도 아실겁니다. 그리고 지금은 차원종까지 합세하여서 갱질하기도 하니까, 그냥 냅두면 이탈리아는 지옥 그 자체가 됩니다. 그래서 현재 비교적 안전한 곳인 신서울 지부에서 병력을 보내게 된겁니다."

맡는 말이다. 파시오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갱단이다. 그곳 소속의 갱들의 신분은 가지각색이다. 택시기사, 바리스타 같은 표면적인 직업을 가지거나 국회의원, 경찰, 교사 등 공무원의 직업을 가진 자 들도 있다, 한마디로 파시오네는 이탈리아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마약, 살인 청부등 거의 왠만한 일들에는 전부 뿌리 깊게 박혀있다.

"그럼 설명은 이까지만 하겠습니다. 유니온 처리부대 제 13번대 남사당패 팀, 출격합니다."

진달래는 자신의 염동력으로 동료들과 자신을 네아폴리스까지 엄청난 속도로 날려보냈다.

1, 2분 정도 지나고 우리는 네아폴리스에 도착하였다.

눈앞에 차원종 무리가 기차역을 공격하고 있었다.

"어이구, 난장판이네"

"하성오빠, 한 언니 어서 처리하고 가요."

희아가 리퍼를 들고 차원종한테 달려가더니 순식간에 몇 마리를 처리하였다.

"호오, 희아야 능숙하게 잘 하네."

선우 한이 희아를 칭찬하더니 쿠크리를 들고 외쳤다.

"꺄하핫, 한꺼번에 덤비라고 이 한님이 전부 썰어줄테니까!"

"한이 쟤 역시 아빠 닮은 거지?"

곽신아가 진달래한테 물었다.

"응, 역시 닮았네."

진달래가 헛웃음을 지으며 답하였다.

"달래형, 신아 누나 우리도 가죠?"

"응? 아 맞다, 그래 가야지."

"자자, 빨리 빨리 끝내고 가자고?"

-끝-

(아 C, 소설 쓰는데 3번이나 날라감ㅠㅠ)

-인물 설정 : 진달래-

눈동자 : 녹안

머리스타일 : 7:3가르마 청발이지만 붉은색 브릿지를 함.

키 : 180cm

체중 : 6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