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66화- 넥슨아레나의 시간 17대회(ネクソン・アリーナの時間 17大会)

호시미야라이린 2016-06-21 0

넥슨 아레나의 지하 1,000m 깊이의 제2 유니온 아레나. 결승전이 도저히 결승전으로 보이질 않고 오히려 일방적으로 이겨버릴 것만도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그녀는 여자의 일방적 활약으로 인해 그냥 붕 뜬 존재가 되어버릴 가능성도 심히 높은 상황! 그녀가 본인의 무장인 포르크 방그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성능을 입증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현 상황으로 비추어서 볼 때에 여자가 너무나도 강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덕에 그냥 뒤에서 사격을 하는 식으로 지원해주는 거 이외에는 아무것도 취할 수가 없다. 때문에 그녀가 여자로 인해 심심하다는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나서고자 했다가 여자가 아주 강하게 제재할 수가 있기에 뭘 어떡할 수도 없다. 뭐 그렇다는 거다. 테인이와 레비아가 여자의 강한 힘에 압도당한다.


 

본인들의 결전기 합체기술을 본인의 맹독 손으로 다 막아내는 것만 하더라도 정말로 너무한데, 한손으로 막아내기까지 하니 이게 밸런스 붕괴가 아니면 뭐냐는 것. 이에 여자는 테인이와 미스틸테인에게 이건 결코 밸런스 붕괴가 아니라고 말하려는 듯한 눈빛을 보이는데, 이건 결코 밸런스 붕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다는 그런 느낌이다. 아무래도 여자의 관점에서는 이런 정도가 밸런스 붕괴라면 그 녀석을 상대로 싸울 때에는 도대체 얼마나 심하게 항의할 생각인지를 알 수가 없다는 것. 테인이와 레비아가 이건 밸런스 붕괴라고 막 항의를 해대는데 정작 그녀는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를 몰라 갈팡질팡! 말을 해야만 하겠으나 그렇다고 했다가는 파트너인 그 여자에게 아주 제대로 찍히는 수가 있기에 그냥 가만히 있어준다. 포르크 방그가 의미가 없다.


 

잠시 후, 여자가 테인이와 레비아에게 뭐라도 보여주겠다는 건지 본인의 진한 보랏빛 위상력을 하늘로 솟구쳐 올라가게 한다. 이번엔 또 무엇을 하겠다는 걸까? 여자에겐 과연 위상력이 얼마나 되는 것이기에 상당량의 위상력을 소모하고도 아직도 넘치는 걸까? 뭐 아무튼 시간이 지나고 하늘이 갈라지는 듯한 소리가 울리더니 위상 게이트가 열리고 실로 거대한 뭔가가 내려온다. 여자는 제2 유니온 아레나가 너무나 작은 덕분에 크기가 좀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엄연히 소환수는 소환수라 하며 한번 본인이 탄생시킨 것이니 한번 잘 놀아보란다. 거대한 날개를 펼치고 있으며 저 소환수가 입을 열었다간 세상이 완전히 불바다가 되어버릴 것만도 같은 위엄이 느껴진다. 저 소환수에게는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을 것만 같다. 저 소환수는 도대체 뭘까?


 

저건!?”

 

이봐...... 너 설마 저런 소환수를 공개할 줄은 몰랐는데?”

 

공개?”

 

“......”

 

오펠리아 님. 저런 소환수를 여태 숨기고 계셨어요? 결승전에 공개하시다니요?”

 

“......”

 

오펠리아. 내가 다 얘기해줘도 될까?”

 

“......내가 하겠다.”

 

... ...”


 

그 여자. 그러니까 오펠리아가 입을 여는데 이 녀석은 대혼돈환마 라이칸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그 녀석이 이끄는 군단의 간부급 부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이 녀석을 처리했는데 그냥 시체를 버리기엔 아까워서 녀석의 위상력을 흡수해 현재는 본인의 소환수로서 이용해먹고 있단다. 머리가 무려 3개나 달렸고, 등에도 거대한 날개가 2개 달렸으며, 몸집도 정말로 크고, 전신이 진한 보랏빛으로 물들어있는 존재. 오펠리아는 대혼돈환마 라이칸이란 이름 대신 초궁극의 심홍안의 독룡이라 부른다. 뭐 이것도 어디까지나 본인이 멋대로 지어낸 이름이긴 하지만. 녀석의 위상력으로 이루어진 소환수이고, 나아가 오펠리아의 보랏빛 위상력까지 더해져서 맹독능력이 정말 극한까지 강력한데 녀석이 입을 벌렸다간 대참사를 각오해야만 할지도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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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리아가 독룡에게 저 둘을 향하여 공격을 가하라는 듯한 신호를 보내고, 이내 그 독룡의 3개의 머리에서 맹독기를 발사한다. 테인이가 월 오브 발할라를 발동해 당장의 위기는 피하지만 결코 안심해선 안 되는데 저 소환수의 입에서 발사되는 맹독기인지 맹독포인지는 모르나 산성도가 정말로 높아 월 오브 발할라를 아예 녹여버리는 것도 자칫 가능할지 모른다. 보호막을 정말 녹여버릴 수가 있다면, 사람을 녹여버리는 것이야 결코 일도 아닌 법! 이런 녀석을 오펠리아는 어떻게 상대했고 또한 쓰러트렸을까? 오펠리아가 테인이와 레비아에게 너희들의 운명은 너무 약하다고, 나의 운명에 비해서 너무 가볍고 약하다고 했었는데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테인이와 레비아의 운명이 오펠리아에 비해 너무 가볍고 약하단 말은 뭘 말할까?


 

미스틸테인, 그리고 레비아. 내가 한 말의 의미를 알겠나.”

 

“......”

 

오펠리아 님. 혹시 저희들에 말했던 그 운명이 너무 약하다.’ 라는 거요?”

 

“......그렇다.”

 

“......;;;;;;”

 

“......;;;;;;”

 

“......”

 

저기... 오펠리아?”

 

그럼 모처럼 시간이 되니 위상력 개방이라도 해보겠다.”

 

“......!!”

 

“......!!”

 

“......!!??”


 

오펠리아가 한번 시험 삼아 위상력 개방을 발동하는데 폭발력이 이전보다 도대체 몇 배로 상승한 건지 모르겠다. 거대한 버섯구름이 형성되는 수준도 정말 남다르고, 최소한 5중 보호벽으로 구축한 제2 유니온 아레나가 한순간에 완전히 파괴되어버리고 그냥 넥슨 아레나 자체가 파괴되어 무너지려고 하는 그런 상황이고 관중들은 모두 긴급대피에 여념이 없다. 이거 아무래도 결승전 그냥 중지시키는 게 나을 것만도 같은데 테인이와 레비아는 멈출 생각이 없다. 이기든 지든 결판은 내야만 하니까. 이에 오펠리아도 소환했던 소환수를 제거시키고서 그들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다가가 레비아는 네가 맡으라고 귓속말로 하는데 네 무장이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 한번 보여 보라고 한다. 이에 그녀가 고맙다고 말하며 무장을 들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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