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60화- 넥슨아레나의 시간 11대회(ネクソン・アリーナの時間 11大会)

호시미야라이린 2016-06-18 0

“......말을 꼭 해야만 하나.”

 

오오! 말했다!!”

 

“......”

 

당연히 말을 해야지! 네가 말을 많이 해야만 나딕 사람들이 네게 관심을 가져주지!”

 

“......”

 

그런데~ 너도 GM 들이랑 ‘2 VS 2’ 방식으로 한번 싸워보고 싶지 않아?”

 

“......”

 

너 정도의 존재라면 무색무취 독가스 살포로 그냥 끝내버릴 수가 있잖아?”


 

그 여자는 색도 없고, 냄새도 전혀 없는 순수한 공기와 같은 독가스를 살포해 무수히 많은 이들의 생명을 한순간에 빼앗아버릴 수가 있다. 중태에 빠트리는 정도가 아니라 생명이 심히 위독한 상황을 넘어 목숨까지 앗아갈 수가 있는데 그래서 그녀의 별명이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나오는 지옥의 여신의 이름인 ‘?????(Ereshkigal)’ 이란 거에 걸맞는 것. 그 여자는 그 이름의 별명에 맞게 무표정 및 무감각한 자세를 유지하며 저들의 상황을 지켜본다. 결전기 합체기술이 끊임없이 전개되며 절정에 달하는 이런 순간에 대비하고자 할 것이고 차후 결승전이 시작되면 철저하게 대비해야만 한다. 뭐 그 여자라면 가장 최악 중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훈련하니 상관은 없겠지만. 어쨌든 제이와 하피, 테인이와 레비아 페어의 싸움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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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에레쉬키갈은 저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뭐 그 여자가 뭐라고 생각 하건을 떠나 제2 유니온 아레나의 싸움은 계속 이어진다. 모두들 현 싸움을 지켜보며 누가 이길지를 슬슬 예측하기 시작하는데 대부분의 관중들은 미스틸테인과 레비아 페어를 응원하는 분위기다. 클로저스 내에서도 정말 강한 캐릭터라면 당연히 저 둘이기 마련인데 그런 둘이 페어를 맺었다는 거 자체가 이미 밸런스에 문제가 올지도 모른다는 신호! 하지만 제이와 하피도 그걸 알기에 긴급 회피를 최대한 자주 활용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스킬 캔슬도 저들이 결전기를 사용할 경우로 한정해서 사용하는 식으로 피해를 줄이는 상황. 제이가 그들에게 애들이 참 치사하게 나온다고 말하자 레비아도 우리가 이겨서 그 언니와 싸워야만 하니 당연하다고 재차 강조한다.


 

이번 대련에서 승리한 페어가 결승전에 올라가기에 절대로 양보해선 안 된다. 게다가 철저한 토너먼트라 패자부활전이고 뭐고 그런 건 일절 없을 뿐만이 아니라 철저한 단선승제라 1점을 먼저 따낸 쪽이 결국은 이기는 법. 절대로 양보해서는 안 된다. 설령 제2 유니온 아레나가 완전히 파괴되더라도 이 대련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법! 모두들 갑자기 공격적 방식으로 작전을 변경함에 따라 경기장 파괴 예측은 기정사실이 되어간다. 3일이란 휴일 동안에 복구를 해댄 덕분에 그래도 원상복구가 이루어지긴 했어도 결전기 합체기술의 과도한 남발로 또 완전파괴가 되어버리는 그런 대참사가 벌어진다. 이번엔 1, 2, 그리고 3차까지 한 번에 다 파괴되어 더 많은 파편들이 사방으로 흩날려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고 이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간다.


 

제이 형이랑 하피 누나는 정말 강하시네요?”

 

, 미스틸테인. 너 언제까지 그렇게 잡기 기술만 할 거냐!?”

 

저기... 레비아?”

 

아 놔~ 좀 제대로 싸우란 말이다. 알았냐?!”

 

“......레비아. 너 왜 이렇게 거칠어졌니?”

 

아 놔~ 하피 님. 그 언니가 강해져야만 한다는데 아주 제대로 배웠죠!”

 

“......”

 

“......;;;;;;”

 

하피 님? 경기장 깨부수니까 왠지 모르게 좋은데요? 이제 좀 놀아보죠?”

 

“......!?”

 

그 언니가~ 제발 좀 빨리 끝내라고 사정할 것만 같으니까요?”


 

레비아가 말하는 그 언니의 존재가 누군지는 뻔한 일. 경기장이 초토화가 되어버린 이 와중에도 두 페어의 싸움은 여전히 멈추지 않는다. 그녀가 말하는 그 언니란 존재는 타 관중들과 달리 도망치지도 않고 그곳에서 서서 모두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데 준결승이라 그런지 쉽사리 끝나지를 않는다. 김유정 사회자와 트레이너, 송은이 해설도 그 자리를 지키는 상태로 계속해서 경기를 생중계하는데 이 녀석들이 너무나 강해진 덕에 이젠 뭐라고 해야만 할지도 모르겠다. 경기가 계속 진행되고는 있지만 실시간TV 시청을 하고 있는 많은 이들은 과연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유니온 아레나가 이렇게까지 치열했던가? 지금까지 이런 결전기 합체기술을 선보였던가? 하지만 경기장이 파괴되어버린 지금! 왠지 조만간 결판이 날 것만 같은 분위기다.


 

~ 마무리를...... ?”

 

이런, 이런~ 경기장이 초토화가 되어버린 덕에 작동을 안 하던 지뢰들이 작동했네?”

 

지금까지는 대놓고 밟고도 아무 반응도 없던 지뢰들이~ 참 희한하네요?”

 

하피 님. 이거 알고 본다면 우리 모두에게 도박이란 거 아시죠?”

 

“......”

 

대놓고 밟았는데도 터지지 않았는데, 경기장 초토화로 작동되어 모두가 일제히 터졌다. 실질적으로 이런 경우겠죠.”

 

“......”

 

이 정도에서 놀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 언니와 싸울 결승전에선 이거와 비교가 불가능하니까요.”


 

그러더니만 레비아가 모두의 위상력이 한순간에 증발을 해버렸으니 이제는 순수 육탄전으로 끝내버려야만 할 거 같다는데 아무래도 그 위상력 지뢰들이 모두 폭발한 덕에 다들 결전기 사용이 불가능해진 것만 같다. 그 말은 어떤 식으로든 이제는 결판을 내야만 한다는 걸 의미하는데 이들의 결론은 과연 어디로 향하게 될까? 과연 이들 가운데에 어느 페어가 결승전에 올라가 그 여자와 싸우게 될까? 그 여자의 입장에선 누가 올라오더라도 결국은 문제! 누가 승리하고 올라오더라도 결국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으니 그 여자도 정말 철저하게 준비해야만 할 것이다. 2 유니온 아레나 대회의 준결승전도 이제 거의 막바지다. 결말은 어떻게 되어야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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