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제이 <S2> 27화

검은코트의사내 2016-06-15 0

추재국 요원 일행은 김기태와 교전을 벌이고 있었다. 김기태를 포위해서 한꺼번에 달려들었지만 그의 육체에 흠집하나 내지도 못했다. 추재국 요원은 두 개의 검에 위상력을 불어넣으며 강력한 2연격을 날리자 김기태는 그대로 뒤로 밀려났다.

 

"크으으... 역시 대단하군."

 

김기태는 이제 더는 봐줄 필요없다는 듯이 그대로 양 손으로 지면에 내리꽂자 곳곳에서 불덩이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S급 클로저들 쯤이야 그대로 피해낼 수 있지만 김기태는 뛰어오른 요원들을 노리고 손톱으로 한번 휘두르자 커다란 반달모양의 참격

이 날아갔다.

 

"으아악!"

 

S급 클로저라 해도 점프한 상황에서는 피하기가 어렵다. 점프하지 않은 요원들이라면 피하고도 남는 일격이었지만 참격에 당한 요원들 3명의 몸이 두동강이 나버렸다. 김기태의 공격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크게 포효를 하면서 클로저들의 정신에 침투하려고 하고 있었다.

 

"크윽... 머리가 아파."

"나에게 복종하라."

 

강력한 벼락을 조금씩 내려치면서 포효하는 김기태, 추재국 요원은 머리가 아파왔지만 그래도 당하지 않겠다는 듯이 점프해서 김기태에게 참격을 날렸다.

 

"결전기 - 파동검!"

 

콰앙!

 

두 개의 거대한 반달모양의 푸른 참격이 날아가 폭발하자 S급 클로저들의 머리가 이제 더는 아프지 않았다. 박정수 요원도 머리아픈 게 진절머리가 났는지 위상력을 주입하여 노란 검기를 생성시켰다.

 

"결전기 - 뇌전검!!"

 

멍하니 서 있는 김기태의 몸을 관통하기 위해 높게 점프해서 그대로 전류가 흐르는 검으로 그대로 그의 심장을 노리며 찌르려고 했다. 김기태는 조금씩 비명을 지르려고 했지만 커다란 손톱으로 휘두르며 그를 쳐냈다.

 

"크악!"

 

박정수 요원의 몸이 베이면서 날아갔고, 추재국 요원은 S급 클로저들과 함께 김기태를 상대했다. 김기태도 다치지 않는 편은 아니었다. 어느 정도 상처가 입은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유리해지는 건 김기태였다. 회복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랐기 때문이다.

 

"이건 S급 차원종 수준이 아닌 거 같군."

 

추재국 요원은 지금까지 싸워온 S급 차원종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아스타로트보다 더 강할 정도의 수준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김기태가 양손을 들어 지면을 크게 내리치자 강력한 충격파가 발생하여 S급 클로저들을 전부 날려버릴 정도, 추재국 요원은 충격파 따위는 버티고도 남았지만 김기태의 손톱공격을 방어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김기태, 그렇게 강해져서 뭘 얻으려고 하는 거냐?"

"나를 김기태라고 부르지 마라. 나는... 이제부터... 심연의 제왕... 메피스토다!!"

 

메피스토라고 밝힌 김기태는 S급 클로저 한명을 붙잡아 불꽃을 일으켜 그대로 그의 육체를 태워버렸다. 뿐만 아니라 다른 요원들도 그의 손톱이나 충격파에 당해서 전부 쓰러진 상황이다. 추재국 요원은 참혹한 장면을 보고 이를 갈며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그의 옆구리를 베었다.

 

"소용없다."

 

김기태의 육체는 계속해서 상처재생이 이루어졌기에 추재국 요원이 아무리 베어도 소용없었다. 거기다가 장시간이 지나서 외부차원에서 버티는 것도 이제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는지 이물질을 토해내기도 했다.

 

"우욱. 시간이..."

"호오, 이거 아까워서 어쩌나? 그 장비로 이제 외부차원을 버티는 데 한계지? 선택을 주지, 차원압력으로 죽을 텐가? 아니면 나에게 죽을 텐가?"

"**. 그 전에 너는 나에게 죽는다."

 

푸른색 검기를 더욱 빛날 정도로 위상력을 끌어모은 추재국 요원은 그대로 점프해서 두개의 검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쳤다.

 

"천상파섬!!"

"크아아아아악!"

 

김기태의 몸이 11자로 그어지면서 베이면서 피가 크게 솟구쳐올랐다. 추재국 요원은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김기태의 몸은 상처재생이 되어서 금방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런..."

 

추재국 요원이 경악하는 틈에 김기태의 주먹이 날아가자 그는 피를 토해내며 나가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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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종이다! 막아!!"

 

플레인 게이트 내에서도 클로저들과 차원종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연구원들은 이미 대피한 뒤였다. 오세린 요원을 통해 정신침투해서 위치를 알아낸 김기태가 보낸 군단들이었다. 여기저기서 폭발소리와 금속음 소리, 뭔가 터지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비전투능력자들은 전부 후퇴한 뒤였다. 검은양 팀도 힘겨워하면서도 싸우고 있었고, 김유정 요원도 나서서 권총으로 상대하는 중이었다.

 

"제이씨는 대체 왜 안오는 거야?"

 

투덜거리면서 정면으로 오는 스캐빈저의 머리통을 날려버린 김유정 요원은 1분이라도 빨리 제이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차례대로 쓰러져 가는 클로저들도 보이는 상황이라 오래버티지 못할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To Be Continued......

2024-10-24 23:02:2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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