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53화- [넥슨아레나의 시간 4대회(ネクソン・アリーナの時間 4大会)]

호시미야라이린 2016-06-14 0

이세하와 이슬비, 그리고 제이와 하피의 싸움이 지금도 계속되는 상황. 상황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은 결코 뒤로 물러설 기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여기서 지면 그 여자와 싸울 수가 없게 되기 때문! 설령 이긴다고 해도 이후에 맞붙을 팀들을 다 꺾어야만 그 여자를 만날 수가 있기에 그 누구도 결코 질 생각은 없는 게 당연한데 검은양 멤버들은 물론이거니와 늑대개 멤버들도 모두 그 여자에게 쌓인 감정이 있을 게 사실상 맞기에 모두의 입장에서 반드시 결승까지 가야만 한다. 이세하의 결전기 공세가 계속되고 이슬비의 결전기 공세에 이어 제이와 하피의 결전기 공세도 끝없이 이어진다. 2 유니온 아레나가 결전기 공세로 인해 초토화가 되어버리는 건 어쩔 수가 없는 일. 아레나가 극히 심각하게 파괴되고 관중석에도 겨우 영향을 회피한다.


 

우와아! 정말 대단합니다! 아레나의 보호벽이 파괴되기 직전이에요!!”

 

서로의 결전기가 정말 강력하다는 의미다.”

 

2 유니온 아레나의 보호벽이 견뎌내지 못할 정도면 굉장하지 않아?”

 

두 해설님들의 말이 모두 옳습니다. 2보호벽마저 파괴되면 관중석까지 위험하겠어요.”

 

관중석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모두 영향을 받게 될 거다.”

 

그러면 답 없는 거지 뭐~”

 

송은이 경정 님. 너무 그렇게 태평하게 나오시면 안 됩니다.”


 

김유정 관리요원의 말이 맞다. 만약 제2보호벽마저 파괴된다면 그 파편이 관중석 전체와 중계석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정말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다. 유니온 아레나의 보호벽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인 걸 보면 저들이 얼마나 강하게 성장한 것인지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뭐 어쨌든 그 여자들이라면 보나마나 TV 시청을 통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저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고 감탄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결전기들을 마구잡이로 난사해대는 것만 하더라도 놀라운데 제1보호벽이 파괴되고, 2보호벽도 심히 금이 가버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더 결전기 난사가 가해지면 제2보호벽마저 파괴되어 관중석 전체에 피해가 가게 될 것이 사실상 기정사실! 그렇다면 어떡해야만 할까? 보호벽 파괴 이전에 어떻게든 결판을 내야만 한다.


 

아마도 그 여자는 이 경기를 지켜보며 처음부터 전술체계를 다시 작성해야만 할지도 모른다. 가장 첫 경기에서 제1보호벽이 파괴되어 제2보호벽도 상당한 수준으로 금이 간 위력을 보이는데 그 이후의 경기가 도대체 어떻게 진행될지 감히 함부로 상상할 수가 없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그 여자가 어떻게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자 하겠지만 분명히 속으로는 상당히 부글부글 끓어오를 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계획해왔던 각종 전술체계 및 가상 시뮬레이션 조작을 다시 처음부터 해야만 한다는 것이기 때문. 물론 가상 시뮬레이션 컴퓨터가 수동조작이 아닌 AI 인공지능에 의한 자동조작이라 그럴 필요는 없지만 훈련을 할 때에 AI 홀로그램의 난이도가 정말로 높아질 것이다. 그 여자라면 아무렇지 않을지 모르나, 다른 그 여자라면 혹여 버텨내는 게 될까?


 

서로가 결전기란 결전기를 죄다 난사해댄 덕에 서로의 위상력 소모가 정말 극에 달하고 이제는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이다. 서로의 무기가 많이 닳아지고 각자의 코스튬도 많이 닳아진 것도 사실인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질 수는 없다. 여기서 진다는 건 정말로 치욕적인 것이기 때문! 세하가 슬비에게 결전기 합체기술을 쓰자고 하고 슬비도 이에 동의한다. 슬비가 본인의 마지막 남은 소수의 위상력을 모두 소진하여 위성낙하의 화력에 보충하고 이세하도 본인의 위상력을 전부 다 쏟아 부어 3차 결전기에 집중한다. 세하와 슬비의 결전기 합체기술로 마지막 공격을 준비하자 제이와 하피도 각자의 3차 결전기에 모든 파괴력을 집중시키고자 조금 남은 위상력을 다 소모한다. 세하와 슬비, 제이와 하피가 모두 결전기 합체기술을 시도하자 지켜보던 관중들은 물론이고 중계석의 세 사람도 감탄을 금치 못하다가 그만 기립박수를 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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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와 슬비의 3차 결전기 합체기술, 제이와 하피의 3차 결전기 합체기술이 마침내 서로 최대치로의 충전을 마치고서 충돌하자 콰아아아아앙!! 하는 아주 거대한 소리와 함께 정말로 거대한 버섯구름이 형성된다. 그리고는 제2보호벽이 더욱 심하게 부서지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다행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파괴되기 바로 일보직전 상태에 피한 것. 그러나 안심은 금물인데 손으로 만져도 가루가 되어 부서질 만큼으로 많이 약화된 것. 사실 제2보호벽의 뒤에는 최종방어선의 일환으로 위상력으로 이루어진 돔 형태의 보호막이 있는데 여기까진 영향이 가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2보호벽의 뒤에는 3차 방어선이자 최종방어선인 돔 형태의 위상력 보호막이 담당하는데 이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인지도 모른다.


 

네 사람이 모두 쓰러져 있다. 모두들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쓰러진 상태인데 이 상황에서 기어이 일어난 건 이세하와 하피. 이슬비와 제이는 기절 상태에서 끝내 일어나지 않아 다운판정이 내려진다. 이세하가 흐릿한 시야로 하피를 향해 공파탄 2발을 발사하고 곧바로 돌진하고, 하피도 날아오는 공파탄을 회피하자마자 마무리 공격을 위해 달려든다.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세하는 하피의 옆구리를 건블레이드로 찌르는데 성공하고, 하피도 세하의 목을 돌려차기를 가한다. 둘 다 사실상 다운판정에 가까울 정도로 큰 피해를 입는데 일단은 둘 다 다운이 되고도 결국 일어나는 건 하피. 세하와 슬비가 모두 다운판정을 받아 제이와 하피 페어가 승리해 다음 경기로의 진출에 성공한다. 이건 엄연히 토너먼트라 패자부활전이고 뭐고 일절 없다.


 

헤에~? 세하와 슬비가 졌네?”

 

“......”

 

왜 그래~? 1회전부터 저런 사람들이 올라오면 우리가 위험하잖아.”

 

“......”

 

너 혹시 긴장한 거야?”

 

“......그렇다.”

 

헤에? 천하의 네가 긴장이라는 걸 할 수가 있어?”

 

“......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다.”

 

그런가?”

 

“......”

 

아아! 이 대회가 끝나면~ 너 말이야. 내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 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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