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50화- [넥슨아레나의 시간(ネクソン・アリーナの時間)]

호시미야라이린 2016-06-13 0

“......또 왔나.”

 

이젠 오기만 해도 정색을 하네.”

 

“......”

 

오펠리아! 애들이랑 같이 유니온 아레나(UNion Arena)’ 에 가지 않을래?”

 

“......”

 

이번에 유니온 아레나에서~ 2인 파티로 대회를 연대!”

 

“......그래서 서유리 넌 파트너를 정했나.”

 

!”

 

“......”


 

하지만 어째선지 오펠리아는 미안하다며 거부한다. 유리가 우린 소꿉친구 사이인데 왜 거부 하냐고 묻자 유니온 아레나에서 공고한 내용에 의하면 임시멤버는 현재 구현되어 있는 정식 캐릭터들과 파트너를 맺어서는 출전할 수가 없단다. 곧바로 주눅 든 서유리에게 오펠리아는 다른 방안을 제시하는데 네가 사부라고 부르는 나타 녀석과 같이 나가라는 것. 어차피 이세하는 이슬비 녀석과 파트너를 이미 맺었을 가능성이 심히 높기에 유리에겐 다른 방안을 제시한 것. 이 때! 오펠리아의 뒤로 누군가가 나타나더니 우리들은 비록 정식 클로저는 아니지만 엄연히 위상능력자로서 2인 파티를 맺어 유니온 아레나 대회에 참가하자고 말하는데 오펠리아가 뒤를 돌아보니 실비아. 벌처스 인식명 실비아가 오펠리아에게 우리 둘이서 나가자고 하며 해맑게 웃어댄다.


 

“......”

 

실비아. 너 혹시 오펠리아랑 같이 나갈 생각이야?”

 

물론이지! 서유리 너와 달리 오펠리아는 임시멤버라서 정식 캐릭터들과 2인 파티를 맺어 대회에 나갈 수가 없거든!!”

 

“......”

 

그래서! 외로울 것만 같은 오펠리아를 위해 내가 이 녀석과 태그를 맺으려고!”


 

실비아가 오펠리아를 껴안으며 얘는 내가 데려갈 테니, 서유리 너도 사부라고 그렇게 부르며 따르는 나타와 2인 태그를 맺어보란다. 서유리는 나타 사부가 그렇게 동의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는데 유리의 입장에서는 유니온 아레나의 규정이 상당히 싫을 거다. 왜냐하면 오펠리아는 철저히 규격 외와 같은 엄청난 스펙의 소유자라 이 녀석과 태그를 맺었으면 본인이 우승하는 건 따 놓은 당상 이었을 건데 참 안타깝다. 뭐 그런 규정으로 인해 오펠리아는 실비아가 가져가버리고 서유리는 나타와 접촉하더니 함께 태그를 맺어달라고 부탁한다. 나타가 곧바로 그녀에게 고깃덩어리! 라고 말하더니만 이내 한숨을 쉬고는 네가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화답하고, 덕분에 유리는 나타와 2인 태그를 맺어 출전하게 된다. 태그가 결성되면 바로 훈련을 시작하자!


 

오펠리아는 실비아에게 왜 굳이 이 대회에 나가고 싶어 한 거고, 또한 굳이 날 선택한 이유를 묻는다. 이에 실비아는 당연한 것이지만 너는 늑대개 팀이라고 해도 임시멤버라서 정식 캐릭터로 구현된 것이 아니기에, 정식 캐릭터들과 2인 태그를 맺을 수가 없다는 것과 본인도 정식 클로저가 아닌 그저 위상능력자 한 사람에 지나지 않기에 선택지가 너 하나뿐이라는 것. 하지만 무엇보다 실비아가 오펠리아를 선택한 궁극적 목적에는 만약 소원을 하나 이룰 수가 있다면 널 현재의 신강 고등학교에서 자신이 학생회장으로 있는 약칭 종합예술여학교로 전학을 보내겠다는 것. 오펠리아는 본인의 의사를 완전 무시하는 실비아의 행동이 속으로는 정말 불쾌하게 느끼겠지만 실비아의 눈빛에서 조금의 거짓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걸 직감하기에 뭐라 말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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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와 이슬비, 서유리와 나타, 미스틸테인과 레비아, 하피와 제이, 그리고 사실상의 비공식 팀으로 오펠리아와 실비아가 각각 태그를 맺어 유니온 아레나 대회에 나가게 된다. 말이 좋아서 유니온 아레나라 부르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유니온 아레나와는 같으면서도 다르다. 왜냐하면 이번 대회가 열리는 유니온 아레나는 2 유니온 아레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제2 유니온 아레나는 어디에 있을까? 바로 신서울의 서초구. 신서울 서초구에는 이른바 넥아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넥슨아레나(NEXON Arena)’ 경기장이 있다. 넥아 경기장의 지하 1,000m 깊이에 제2 유니온 아레나가 있다. 넥슨아레나 경기장의 지하로 내려가자 수많은 위상능력자들과 일반인들, 그리고 특경대 대원들까지 방청객으로 모여 심히 흥분을 금치 못하고서 환호한다.


 

설마 유정 언니가 사회자로 나와서 연설할 줄은 몰랐는데?”

 

아오...... 저 꼰대가 해설자 역할이라니.”

 

... 진정하세요, 나타 님.”

 

“......”

 

? 무표정 여자! 너도 2인 태그로 왔네? ... ... 실비아?!”

 

어머~ 나타! 천하의 나타가 실비아를 보자마자 얼굴이 빨개지다니. 전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를 직접 눈앞에서 보니 기분 좋지?”

 

... 이 아줌마가 뭐라는 거야!?”

 

“......너 또 나를 아줌마라 불렀지? 토너먼트에서 만나면 아주 신나게 밟아줄게?”

 

오펠리아. 쟤네들이 다 네 친구들이야? 재밌는데?”

 

“......”

 

오펠리아. 쟤네들 정말 훈련을 많이 한 모양인데? 위상력이 장난 아니야!”

 

실비아. 너도 느껴지나.”

 

!”

 

준비기간 동안에 저들이 얼마나 잘 절제해가며 훈련했는지 알 수가 있다.”

 

설마 우리가 지는 거 아냐?”

 

“......그럴지도 모른다.”

 

?!”

 

“......그러나 1회전에서부터 바로 탈락하면 우리는 존재의 가치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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