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하의 클로저스 연애 시뮬레이션 2화 (유리의 마음...?) 上편

트리플컨트롤 2015-01-29 11

이세하의 클로저스 연애 시뮬레이션 2화

이세하는 베타 플래그 킹의 아들!



[신강고 특별한 미소녀 2명]


본 소설은 베타 플래그 킹의 아들인 이세하의 스토리에 중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가끔 다른 캐릭터 시점으로 묘사하기도 합니다

다만 배경 맵의 구조, NPC 캐릭터의 설정이 원래 설정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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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요 아래로 내려오는 점들은 시간을 조금 건너뛴 겁니다 스토리상 빠른 진행이 필요할 때 자주 쓸 겁니다
점의 개수에 따라서 흘러간 시간의 길이가 다릅니다
그건 알아서 적당한 시간을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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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묘사하는 글, 주인공의 독백은 대사와 2칸 떨어져 있습니다
위의 두 표현은 서로 1칸 떨어져 있습니다
대사끼리는 서로 1칸 떨어져 있습니다

대사 바로 아래 있는 상황 묘사 글과 대사는 서로 1칸 떨어져 있습니다



예시: 그렇게 나는 돌아섰다   (상황 묘사)
          ↓                            1칸 공백
이런... 나 왜 이러지             (주인공 독백)
          ↓                            2칸 공백
          ↓                            2칸 공백
"그럼 난 간다"                     (대사)
          ↓                            1칸 공백
"그래, 잘 가라! 가!"              (대사)

버럭 소리를 지른다              (대사 아래의 상황 묘사)

          ↓                            1칸 공백

"아, 거참 시끄럽네 금방 가네요" (대사)



간혹 다른 이유로 떨어져 있는 글들도 있습니다



이런 식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이세하!"


"응? 뭐야, 이슬비잖아..."


"이게 사람을 보고... 그 별거 아닌 게 왔다는 듯 한 표정과 말투는 뭐야!"


"아무것도 아니네요"


"아니, 그보다! 도대체 무슨 소리야?"


"어..? 아, 그 폭탄 투하 같은 소리?"


"으... 음... 뭐냐고 따지자면 초음속 비행기가 빠르게 하강하다 올라가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해 버린 느낌?"


"그런 건 또 진지하네..."


"어쨌든!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그냥 옥상에서 자유낙하했을 뿐이야... 그게 왜?"


"'왜' 의 문제가 아니잖아! 바닥도 조금 파였고 소리도 엄청 컸다고!"


"걱정 마 그 소리는 위상 능력자가 아니라면 안 들릴 테니까"


"그건 무슨 소리야?"


"내 위상력으로 주위에 소리 필터를 만들어 뒀으니까"


"소리.... 필터?"


"그래, 전부터 네가 말했잖아 위상력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그 형태를 부여할 수 있고 어떠한 방법으로든 사용할 수 있다고 말

이야"



"그래, 그랬었지... 그건 클로저스 위상력 사용법의 기본 중의 기본이니까... 그래서, 그 소리 필터는 뭐 하는 필터인데?"


"위상 능력자에게만 들리는 소리!"


"헤에.... 그런 걸 만들었다고?"



이세하 이 녀석... 나도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위상력을 사용하다니...
그, 그래 게임 때문이야... 게임을 하도 많이 하다 보니까 이것저것 접해봤을 테고 그 때문에 상상력이 높아져서 그런
터무니없는 발상을 한 걸 거야! 분명해!
이, 리더보다, 나보다 뛰어나다니 있을 수 없어!



"어쨌든, 이상 없는 거지?"


"그래, 아무런 이상 없었다"


"그.... 그런데 어딜 그렇게 돌아다닌 거야?"


"내가 어딜 가든 간에 너랑 무슨 상관인데"


"사, 상관이야 있지! 난 이 팀의 리더니까!"


"그놈에 리더, 리더...."


"으으... 빨리 대답이나 해!"


"그냥, 학교 뒤편이랑 아까 말했듯이 옥상"

그렇게 말하며 손으로 하늘을 가리킨다


"그래... 혹시 누군가와 접촉한 거야?"


"그건 또 왜?"


"넌 뭔가 중요한 일이 있어도 절대로 말 안 하잖아..."


"내가 언제 그랬는데?"

마치 추궁하듯 그것이 아니라면 비꼬듯이 슬비에게 묻는다


그 물음에 슬비는 얼굴빛을 흐리며 고개를 숙인다...


"칼바크 턱스..."


"아........"



잠시 거북한 침묵이 흐른다...
그 침묵이 마치 침이라도 된 듯 세하를 찔러댄다
하지만 그 침을 먼저 뽑은 것은 세하가 아니었다
슬비였다



"너, 그때도 아무 말없이 혼자서 칼바크와 대적하러 갔었잖아... 그걸 잊었다는 거야?"

너무나도 슬퍼 보이는 그 얼굴에 세하는 뭐라 할 말을 찾지 못한 채 그저 고개를 떨궜다


"그건... 그 자가 혼자 오..


"그래서!!"



너무나도 커다란 외침이었기에 세하는 크게 놀랐다"



"그래서.... 그자가 동료와는 아무런 상의도 하지 말고 오라고 했어?"


"그건..."


"그래서! 혼자 간 다음에 우리도 따라가면 안 되는 거였어?!"



그 말을 마지막으로 둘은 다시 침묵을 지킨다



"됐어... 난 정찰이나 계속하러 갈게..."


"이슬비......"

.
.
.
.
슬비가 간 뒤 세하의 체감 시간으로는 이미 30분도 더 지난듯하다
하지만 세하는 아직도 그 자리를 떠나지 못 했다
마침 옥상에서 떨어졌던 방향이 운 좋게 학교 뒤편의 텃밭이어서 편한 건지
그게 아니면 아직도 슬비가 머리에서 잊히지 않는 건지...
세하는 텃밭과 꽃밭의 사이에 있는 벤치에 앉아 생각에 빠진다


대체 뭐냐고...

그 녀석... 나도 그러고 싶었던 게 아닌데...
그야... 혼자 오지 않으면 모두를 죽인다고 했으니까...
나 혼자 와서 결판을 짓지 않으면 나를 제외한 모두를 죽이겠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말하는데 다른게 생각 날 리가 없잖아!
그건 어쩔 수 없잖아?! 그런데... 이런 나를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멋대로 이것저것 떠들어대고!


그때, 세하는 떠올렸다 힘들 때는 언제나 떠올렸던 말을


'세하야 내 아들로서 힘든 일, 괴로운 일, 슬픈 일, 고통스러운 일들이 잔뜩 있을 거야... 그건 피해 갈 수 없어
그러니까 그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그런 일은 잠시 접어두고 두 눈 똑바로 뜨고 주위를 한번 둘러봐...
네가 소중히 여기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고통을 패버릴 기세로 강해지렴
힘든 일들은 네가 강해지기 위한 영양이 될 거고 소중한 사람은 네 강함을 유지시켜주는 버팀목이 될 거야
 거야 하지만 말이지? 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절대로 그 소중한 사람들을 불행하게, 슬프게 만들지는 말아야 해
그 불행한 일, 슬픈 일은 네가 다치거나 혹은 죽는 거야
너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게도 너는 소중한 존재야
네가 나와 같은 남자라면 소중한 사람을 울리는 이 아빠 같은 멍청한 짓은 하지 않겠지?
나에게 배울 거라고는 그거 하나뿐 난 네 엄마처럼 훌륭하지도, 강하지도 않지
그래도 나는 지금 행복하단다
세하야, 너라는 존재가 나를 이렇게 행복하게 하고 있단다
그러니 강해져야 해'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강해지렴'


"더욱 강해져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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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터벅
드르륵



"이봐, 자네가 캐롤리엘인가?

"

"네, 그렇습니다만...?"


"나는 제이 이곳에 파견된 클로저스 검은 양 팀 프로젝트의 실직적인 리더라고 할 수 있지"


"그렇... 군요? 그런데 무슨 일로?"


"아, 그게 말이야 이곳에 먼저 온 요원이니 뭔가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했나 해서 찾아왔지"


"흐음... 이상한 점이라..."


"뭐 짐작 가는 거 없나?"


"글쎄요..?"


"하아... 이거, 또 허탕인가?"


"아! 그런데 말이죠! 그... 제이씨 팀에 혹시 이 학교에 다니는 남자아이가 있지 않나요?"


"응? 세하를 이야기하는 건가? 이 학교에 다니는 남자아이인데다 우리 팀이라면 세하뿐이지"


"그 아이인가 보군요! 그, 세하라는 아이 말이에요... 정말 대단하던걸요?"


"뭐? 세하가 갑자기 왜?"


"아까 바람 좀 쐴 겸 잠깐 밖에 나갔다 오는데 글쎄, 여자아이하고 즐겁게 이야기하는 걸 봤거든요!"


"뭐야? 우리 세하가? 말도 안 돼! 내 허락 없이 여자친구를 만들었단 말인가? 이 형의 허락 없이?"


"에? 세하 군의 형이셨어요? 조금 나이가 많아 보이는데..."


"아니, 친형이 아니라..."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라요 그 세하라는 아이 말이에요 만났던 여자아이가 2명이거든요!"


"뭐? 두 명이나 만났단 말이야? 설마 양다리는 아니겠지? 아니야, 그럴 리 없어! 우리 세하가 그 나이에 벌써 양다리라니!"



잠깐.... 이거 양다리가 아니잖아? 슬비하고 유리까지 합하면 네 명이야!
이거 위험해... 세하의 생활과 인생과 건강과 생명이 위험해! 세하뿐만이 아니야... 세하에게 걸린 여자아이들 모두 위험해!
하는 수 없지... 내가 나서서 몇 명을 조금 빼오도록.... 이게 아니지...
그래, 그럴 리 없어 그럴 리가 없지...



"그래서, 그 여자아이들이 누구인지는 아나?"


"네? 그거라면... 한 명은 알고 있어요!"


"그래, 그 한 명이 누구인지 이름을 좀 알려 달라고"


"그 아이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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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세하야~~아~~아~~아~~"


"서유리..."


"뭐 하고 있는 거야? 또 이런 데서 몰래 게임 하고 있었구나? 딱 들켰지? 헤헤"


"게임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헉?! 네가 게임을 안 하다니?! 어디 아픈 거야? 기분이라도 안 좋아? 배 아파? 구급차 불러줄까?"


"아, 됐어! 별거 아니야"


"별거 아니기는!! 게임을 안 하는 세하라니! 이래서는 게임 마니아 세하! 줄여서 게매세가 아니라

게임을 안 하는 세하! 안**가 되어 버리잖아!"


"아니, 진심으로 물어보는데 왜 안**가 되는 건데?! 보통은 게안세 아니냐고?!"


"그래두웅..."


"하아... 그보다 언제 그런 별명이 붙은 거냐 나는... 보나 마나 네가 멋대로 지어낸 별명이지?"


"헤헷 들켰땅!"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강해져야 한다 세하야'



아아.. 왜 또 갑자기 생각나는 거야... 진짜...


그 생각을 떨치기 위해 머리를 흔든다



"응? 왜 그래? 머리 아파? 아니면 뭐 묻었어? 내가 떼어줄까?"


"아니, 됐다"


"아니면 내가 이 칼로 삭발해줄 수도 있는데"
굉장히 음흉한 웃음을 짓는 서유리


"그, 그러지 마!!"

삭발이라면 2~3년 뒤에 할 거 같단 말이야


"헤헤~ 농담이지롱!"



"정말이지... 너란 녀석은... 하,"


"어! 드디어 웃었다!"


"뭐?"


"너, 아까부터 얼굴 무지 어두웠다고! 보는 내가 다 무서울 정도로"


"그랬냐?"


"그래그래! 마치 라스트 보스까지 왔는데 체력 다 깎이고 도착해서 보스가 소환한 피라미한테 한대 맞고 죽어서 화난 게이머라던지
보스 체력 1 남기고 죽어서 ** 듯이 날뛴다던지 좋은 아이템이 나왔는데 튕기거나 고장 나서 못 먹고 나가져서 화면을 마구 치는 사람이라던지 40번 도는 큐브를 39번째까지 클리어하고 40번째 들어갔는데 세이브 안한 상태라는 걸 뒤늦게 깨닫고는 엄청난 긴장감을 그대로 받다가 죽어서 마치 39번의 큐브가 자신의 39년 인생을 한 번에 날려버린 듯한 느낌으로 우울해져 있었

다구!"


"뭐야!! 그 엄청나게 세세하고 자세한 표현은!! 게다가 듣고 있는 쪽이 화가 나려고 한다!!!"


"역시나 게이머의 귀감! 공감 100배? 하하!"


"하아... 못 말리겠다 정말....... 풉... 후훕... 하하하하,"


"하하하하!"


"흐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 하하...."



'흐흑... 흐흐흑.... 끄흑....'


'뭐야, 왜 우는거야'


'세하야... 흐윽... 후아아앙!'


'무슨 일인데!'



유리는 울면서 떨리는 손끝으로 옆에 있던 아이들을 가리킨다



'어이! 너희들이 유리 건드린 거냐?'


3'헤헤! 그냥 치마 좀 들춰본 거뿐이라고!'


1'그래그래! 그게 뭐가 나쁘냐!'


2'물방울무늬였지? 키키킥'



비열한 웃음...



'이 자식들이...!'



그게 세하가 내 앞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화를 냈었던 때였다...

그리고, 난 그 모습을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선생님이 말했죠? 친구끼리 싸우면 안 된다고요!'


1'세하 쟤가 먼저 때렸어!'


2'네! 저희는 가만히 있었다고요!'


3'맞아요! 저희가 제일 많이 맞았잖아요!'


'너희가 싸움을 못하는 주제에 큰소리냐!'


2'하익!'


1'봐요 선생님!'

굉장히 떨고 있다


'선생님! 저 녀석들이 먼저 유리 치마를 올렸다고요!'


'그래도 싸움은 안되죠!'



그 사건으로 세하의 부모님이 불렸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위상력' 결코 싸웠다는 이유로 불린 게 아니다



'세하가 싸울 때 위상력이 흐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뭐, 알파 씨도 아시다시피 저도 한때 차원 전쟁 때 싸웠던 몸이니까요

위상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해도 그 흐름과 양은 아직까지 느껴집니다'


'그래? 세하가...?'


'네, 아무래도 걱정하던 일이 일어날듯합니다만...'


'괜찮아, 그 아이라면 잘 해낼 테니까'


'베타 씨에게는 말씀 안 드려도 되겠어요?'


'응... 그리고 세하에게도 되도록 숨길 생각이야'


'그게 가능할 거라 생각하시나요?'


'그래, 알면서도 그 능력을 숨기고 사는 것보다야 모르는 채 발견조차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게 가장 좋겠지'


'글쎄요... 그건 힘들 것 같습니다...'



그 대화를 듣고 어렸던 나는 무슨 생각을 했던 걸까
세하의 손을 잡고 무작정 뛰쳐나왔다

그리고는 왠지 세하가 내가 아는 세하가 아닌 게 되어버리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

또다시 울고 말았다

놀이터에서 아무 말없이 시간을 보내며 나를 지켜보던 세하... 그리고 계속 울고 있었던 나는


또다시 세하에게 위로받았다



'뭐 때문에 우는지는 몰라도 그만 그치라고'


'흑... 으흑... 끄흐으윽... 흐윽...


'세 시간이나 울었으면 이제 충분하잖아!'


'세하야....'



놀이터에서 울고 있었던 그때도 남자애들한테 괴롭힘 받던 그때와 같이 아무런 말도 못하고 세하의 이름만 구구절절 불러가며 울고 있었던 나에게
조용히 다가와 눈물을 닦아주었다


'그만 좀 울라니까 우는 것보다 웃는 게 귀여운 주제에...'


그 한마디였다


내가 이렇게 웃으면서 지냈던 이유가


그 한마디였다


세하의 앞에서는 언제나 귀여운 모습으로 있고 싶어서,


세하의 앞에서는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있고 싶어서,


세하의 앞에서는 언제나 울고 싶지 않아서,



'이제야 그쳤네 그래, 울지 마 나까지 우울해지잖아'



그리고 그 말에 또다시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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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힘들다!!
손발 오그라든다!!!

오타 지적 좋습니다!!

힘들다아!!!!!!!!

추천 눌러주세요!!!!

2편까지 썼는데 추천 1이면 싫어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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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편을 하편이라 썼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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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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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2:22:2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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