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형 클로저 프롤로그-3

선글라스덕후 2015-01-29 1

"...그냥 좀 참다가 집에가서 해라"


"걱정마. 집에서도 할거니까"


"...너도 참 대단하다"


게임을 하면서 걷는 세하 그리고 그런 세하를 보고 한숨을 쉬는 이한, 그 둘은 집을 향해 걷고있었다. 그렇게 세하는 게임을 하고 이한은 아무생각 없이 길을 걸어 집에 도착하고 곧장 집으로 들어왔다.


""다녀왔습니다""


"어서오렴"


문으로 들어오니 세하 어머니가 둘을 반기고 있었고 그런 어머니의 모습에 이한과 세하는 의아한 얼굴을 했다.


"무슨일이시기에 여기에 있어요?"-이한


"평소에는 나오지도 않으면서"-세하


"오늘 이한에게 말할게 있어서"-엄마


갑자기 자신에게 이야기를 할게 있다고 말하는 세하 어머니의 말에 이한이 의아한 얼굴을 지었다.


"음? 왜요?"-이한


"그럼 전 씻고 게임하러 갈께요"-세하


"그래. 그럼 이한아, 일로 오렴"-엄마


그렇게 이한에게 할말이 있다는 엄마와 그리고 그 할말을 들으려가는 이한무리와 오면서 말했듯이 곧바로 게임을 하러 간다는 세하, 이 두 무리로 나뉘었다.


-세하쪽


"흠...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시려고 하시는거지?"


방쪽으로 올라가면서 세하가 중얼거렸다. 지금 세하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평소와 다른 엄마의 태도때문이었다. 평소에는 살짝 어설퍼보이는 모습의 엄마였기 때문에 항상 실수를 연발하고 꼭 뭐를 하면 뭔가 1% 부족한 엄마였다. 근데 오늘의 엄마는 지금까지 ** 못했던 진지한 모습이었기에 겉으로는 표현을 안했지만 세하는 매우 당혹스러웠다.


"뭔가 일이 있나..."


평상시와 다른 모습이었기에 조금 당황했지만 애써 무시한 세하는 게임을 하러 방을 들어갔다.


-이한쪽


"아줌마, 왜그래요? 평소와 답지않게 진지하고"


"이한아, 길게 말하면 괜히 이상해지니 본론만 말할께."


"네, 근데 뭐에요? 뭐길래 이렇게 진지한 분위기로 말을 하시는거에요?"


"이한아, 내가 집을 하나 구했으니 이제부터 여기에서 살지말고 그곳에서 살렴"


"......네?"


이한은 갑작스런 세하어머니의 축객 통보에 어리둥절한 얼굴을 했다.


"잠깐...그 말은"


"그래, 더이상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네"


갑작스런 통보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이내 상황파악을 한 이한의 목소리가 축 쳐지기 시작했고 이내 그것을 본 세하 엄마가 그럴의도가 아니었다는듯이 당황했다.


"잠깐, 뭔가 오해가 있는 것같은데?"


"아니에요...지금까지 신세졌습니다."


"하아... 역시 본론만 말하는게 문제였구나. 내가 왜 이러는 이유를 설명해주마"


"음? 따로 사는 이유가 있는건가요?"


"그래! 너가 우리와 따로 사는 이유는 바로 수련때문이란다."


"수련?"


"그래, 수련. 세하는 검은양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쳐도 너는 어떻게 할건데?"


"글쎄요? 뒹굴기?"


"...좋은말로 할 때 수련해"


"네..."


"좋아, 그럼 내일 가는거다. 아! 세하에게는 비밀로 해줘"


"왜요? 세하한테 알리는 편이 더 낳지 않나요?"


"아니, 알리지마. 알리지 않은 편이 더 충격을 줄테니까"


'...무서운 분'


이한은 자신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냉정한 태도를 보이는 알파 퀸을 보면서 살짝 세하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이른 새벽


자고 있는 세하를 뒤로하고 이한이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조심조심 씻고 옷을 입은 이한은 세하가 깨지않게 살금살금 밖으로 나왔다.


"가는거냐?"


"!!"


"등교는 할 수 있는거지?"


"응..."


"ok, 그럼"


"잠깐! 어떻게 깨어났어?"


이런 이른 새벽 잠을 안자고 있는 세하를 보며 당황한 이한이 말을 했다.


"게임하다 잘려했는데 니가 일어났어"


"...이때까지 게임한거냐, 지금 새벽 5시라고"


"그래?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됬네"


"...이런 폐인**"


"그래그래, 그럼 난 잔다"


"...너무 담담한데..."


"쿨~~"


이한은 자신이 간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담담한 모습을 보이는 세하를 보면서 살짝 어이없음을 느꼈다.


"뭐, 그럼 가볼까?"


터벅터벅


계단을 내려 천천히 밖으로 나온 이한이 본 것은 깔끔한 정장차림의 알파퀸이었다.


"이한 얼른 내려와라"


알파퀸의 말에 가방과 짐을 가지고 내려온 이한이 말했다.


"근데 무슨 수련을 하는거죠?"


"그건 가보면 알아"


그렇게 김이한의 전환점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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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작가의 개인적은 욕망으로 탄생된 소설입니다. 게임 설정과 다를 수 있으니 이점 유념해주세요, 그럼!!

(그나저나 마음먹고 캐릭 다 삭제했는데 이틀만에 다시와서 하고있네...나)+(이번화로 프롤로그가 끝났습니다.)

2024-10-24 22:22:2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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