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29화- [오펠리아 VS 로벨리카. 유황불이 타는 지옥의 문 개방...

호시미야라이린 2016-06-02 0

당장에 돈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저 학교의 공사현장으로 가서 참여하는 것이 어떻게 본다면 정말로 이익이다. 다만 폭력조직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보며 일할 그런 멘탈을 지닌 상태인지 아닌지가 관건이겠지만. 그럴 능력이자 멘탈이 된다면야 한번 도전해 봐도 상관은 없을 터.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그렇다는 것. 뭐 어쨌든 오펠리아를 누군가가 불러내는데 바로 이 학교 최고의 일진. 이 일진을 교내에서는 아가씨라 불리는 존재인데 사소한 말에도 오로지 비속어를 붙이기로 심히 악명이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여자가 오펠리아에게 보자마자 온갖 비속어란 비속어를 다 붙여대며 말하는데 그래봐야 그녀가 흔들릴 일은 결코 없다. 왜냐하면 그녀는 이런 건 거의 일상과 같이 겪어온 일이라 안 통한다는 걸 감안하고 있는 것이기는 한 것일까?


 

그 여자는 자신의 이름을 로벨리카라고 밝히는데, 물론 로벨리카란 이름도 벌처스 회사의 인식명일 뿐이다. 로벨리카는 이미 위상능력자들의 사이에선 범죄계의 나폴레옹이라고 하거나, ‘범죄계의 티어매트라고도 불릴 만큼으로 심히 위험대상이다. 성격도 극단주의 수준으로 호전적이라서 이 여자를 상대로는 괜히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 건드렸다가 정말로 쥐도 새도 모르게 어떻게 될지는 뻔한 일. 오펠리아도 로벨리카의 성격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상황이라 현재까지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서 지켜보기만 할 뿐. 이런 여자를 상대로 대화를 했다가는 정말로 머리가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게 될 터. 로벨리카가 오펠리아에게 넌 인간들이자 지구인들에 대해 너무 정이 많다고 말하고 이에 오펠리아도 로벨리카에 너야말로 그런 말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너야말로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

 

“......모르겠나.”

 

?”

 

세상에 가장 위험한 여자는 어쩌면 너다.”

 

?!”

 

모르겠나.”

 

말로 길게 하는 거보다~ 우리 둘이서 한번 질기게 싸워봐야 좋지 않겠냐?!”

 

“......동감이다.”


 

오펠리아가 수호의 크림조랜더를 발동하자 로벨리카도 흡사한 스킬로 추정되는 것을 발동한다. 로벨리카도 본인의 두 눈이 모두 극도로 진한 붉은빛의 눈동자로 빛나고 있고 이내 헬게이트 오픈이라는 이름의 스킬을 발동한다. ‘헬 게이트(Hell Gate)’ 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지옥의 문이라 부른다고 하는데, ‘The Gates of Hell’ 이라 표현해도 괜찮다. 로벨리카가 지옥의 문이란 것을 소환하자 심히 거대한 구덩이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 구덩이 아래를 향하여 내려다보니 무수히 많은 영혼들이 극도로 심한 저주를 퍼붓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황불이 24시간 타오르는 불못이라는 곳에서 끊임없는 고통을 받고 있는 저 영혼들. 위로 솟아오를 때마다 신을 저주하는 심히 소름끼치는 저주를 퍼붓는 많은 영혼들. 잡음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다.


 

~ 어때? 이러고도 지옥이 없다는 주장이 의미가 있을까?”

 

난 애당초 천국과 지옥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호오~ 그래야 오펠리아지.”

 

세상의 모든 사람이 무조건적으로 다 구원받을 순 없다.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라는 문구를 잊어선 안 된다.”

 

“......”

 

“......지옥의 문을 연 목적이 궁금하다.”

 

저 인간들에게...... 나아가 지구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지!”

 

눈으로 못 믿는 인간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걸로 믿게 만든다. 그렇구나.”


 

로벨리카가 지옥의 문 개방이란 스킬을 발동해 그걸 연 것도 지옥의 존재를 부인하는 많은 인간들에게, 나아가 지구인들에게 직접 보도록 만들어서 믿기 싫어도 억지로라도 믿게 만들겠다는 생각을 보여주는데 다른 인간들에게는 몰라도 오펠리아는 천국과 지옥을 오래 전부터 철저히 믿어왔기에 봐도 별 느낌이 없다. 신은 사랑이니 모든 이들이 구원을 받는다? 오펠리아는 그건 결코 아니라고 말한다. 오펠리아는 지옥의 형벌을 면할 방법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것이외에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다른 방법은 결코 없다고 말하는 거다. 천하 인간에게 구원을 얻을 다른 이름을 내리신 일이 결코 없다는 성경책의 말을 결코 잊지 않는 오펠리아. 로벨리카도 당연히 믿지만 오펠리아와는 달리 너무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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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벨리카와 오펠리아의 싸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이건 뭐 개인과 개인의 싸움이 아니라 한 지역이 초토화되고도 한참을 더 가는 수준으로 이어진다. 오펠리아가 본인의 쌍날검을 휘두르고 있고, 로벨리카는 복합소총을 들고서 막 쏴댄다. 말이 좋아서 복합소총이지 저격용 소총을 베이스 모델로 하고 있는 총이라서 전자동 모드를 맞추고서 사격해대는 것이다. 오펠리아를 향해 날아오는 25mm 구경의 실탄을 쌍날검으로 베어버리거나 회피하는 식으로 대응하는 오펠리아. 그냥 맞아도 괜찮을 건데 검으로 상쇄시키거나 회피하는 건 뭔가가 있는 걸까? 아니면 그냥 일부러 그러는 걸까? 오펠리아에게서 심히 강력한 위상력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로벨리카도 초 광휘의 오펠리아라고 부르며 이제야 몸 풀기가 끝난 거냐고 말하며 만족스럽다고 한다.


 

이제야 기본 스트레칭이 끝났나? ‘초 광휘의 오펠리아라고 부르면 되나?”

 

“......”

 

아 놔~ ㅆㅂㅅㄲ . 말을 하면 좀 대답을 해라? 무슨 ㅂㅇㄹ 라도 되냐?!”

 

“......”

 

이 놔! 이런 ㄱㅈㄴ 따위가 절대무적 최강캐래. 지나가던 ㄱㅅㄲ 들이 웃겠다!”

 

“......”

 

? 오호~ 이제야 너의 진짜 실력을 보여줄 준비가 되었나보네?”

 

“......”

 

오펠리아. 넌 다른 ㄱㅊㄴ 들과 다르게 대단한 녀석이야? ‘그 무기도 보여주고?”

 

“......수호의 크림조랜더, 그리고 파멸의 크림조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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