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기위한 이야기 20화

하가네 2016-05-26 6

"........"

"........"

김유정과 슬비가 하피가 남기고간 메모를 바라보며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메모의 내용은 이러했다. "현제 늑대개팀 전원은 목에 있는 차원압력 발생쵸커에 의해 강제적으로 지시에 복종하고 있다는 것과 칼바크가 가지고 있는 리모컨을 제거해준다면 협력하겠다는 글이였다. 그리고 현제 유리는 칼바크에 의해 천천히 그의 신도로 세뇌되어가고 있다" 라고 적혀져있었다.

"....이건... 솔직히 큰일이구나... 일단 늑대개팀이 자발적으로 칼바크를 따르는건 아닌것 같아... 협력의 여부는.. 아직 알수가 없지만... 가장큰 문제는..."

"유리...."

"그래... 유리가 점점 칼바크의 부하로써 세뇌되어가고 있다는말이...... 점점 불안해지는구나... 어쩌면 자신들을 돕게하기위해 일부러 그런 말을 적어놓았을수도 있지만..."

"상대는 그 칼바크 턱스에요.. 정말 유리를 세뇌시키기까지 했으니.... 거짓이라고도... 장담할수 없어요...."

"그래....."

김유정과 슬비가 심란한 심기를 들어내며 상황을 어떻게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뒷쪽에서는 미스틸이 세하에게 시달리고 있었다.

꽈아악!!!

"ㅅ...세하형~!!! 아..아..아파욧!!!!"

"@%@%@$@!!"

세하가 제이를 보고 놀래며 미스틸의 등뒤로 숨어있었는데 제이가 접근하자 미스틸을 꼭껴안으며 겁에 질려버린 것이다. 덕분에 강력한 압박이 미스틸의 허리에 가해지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저..저기........"

"빼애**!!!!!"

세하가 울먹거리며 결국에 울음을 터트리며 미스틸을 더욱 강하게 조였고 결국 미스틸은 기절해 축처진체 세하의 품에 안겨있었다.

".............."


미스틸이 기절하고 바들바들 떨며 울고 있는 세하의 모습에 쇼크를 먹을 뿐만 아니라 어찌 뒷쪽에서 두 여성진의 따가운 시선을 느낀 제이는 한쪽 구석에 토라진체 쪼그려 앉자 버섯군락을 형성시키며 우울함을 표현하였다. 솔직히 제이의 잘못은 없다 다만 세하가 어른을 극도록 무서워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였다.

"휴우...."

슬비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슬비야 일단 저 애를... 어떻게 해야할것 같구나?"

김유정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슬비를 바라보았다. 확실히 현제 세하는 자신들이 알고 있는 세하와는 많이 다르다. 일단 기억부터가 자신들이 전혀 모르는 세하의 어린시절의 기억이였다. 아무래도 모습 그대로때의 기억만이 존제할뿐 나머지 기억은 쇠퇴된것인지 아니면 지워진것 같다.

그렇게 생각할수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세하 본인의 기억이 정확히 15살때 이후의 기억이 전무하다는 점이 그러했다.

여기서 추측해보자면 몸을 치료하면서 그 과정에 기억이 지워젔을 수도 있다고 판단되긴 하지만 정확한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언니?"

"...일단 좋은 방법은 저 애를 유니온 수용소로 보내는거야"

"ㄴ..네?!"

김유정의 난대없는 말에 슬비는 크게당황한듯 동요하였다.

"슬비야 일단 이건 확실히 해두고 가야해 저 애가 만일 정말 그때그 소년이라면 그는 이미 중죄를 저질렀어.... 재해복구지역에서 3명의 정예 클로저를 죽인 죄목이 그것이지..."

"하...하지만 세하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있다구요!!"

"그래.... 그렇긴하지... 하지만 위험한건 사실이야 너도 알다싶이 저 애는 현제 우리가 알고 있는 세하가 아니야.... 거기다.. 정도연 요원님의 말로는... 저 애는 제 3의 위상력을 가진체라고해...거기다 잠제능력도한 놓은대다가.. 그것도 애쉬와 더스트를 능가할 정도의 힘을 말이야...."

"그... 그래도 저희에게 도움이 될수도...."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상부의 생각은 다르더구나...."

"네?..."

늑대개팀과의 교전은 김유정 역시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그리고 세하와 슬비가 나타나고 늑대개팀이 물러난후 김유정은 현상황을 유니온 상부에 보고해놓은 상태였다. 그리고 그 결과 유니온 총본부에서 내려진 명령은 다름 아닌 세하의 즉결 처분이였다. 클로저만으로 부족하다면 렘스키퍼의 주포를 쏴서라도 제거하라는 것이 유니온 상층부의 지시였다.

"세..세하를.. 죽이라는..건가요?"

"그래.. 그 어떠한 무력을 이용해서라도.... 그렇게 될바에는... 차라리.. 수용소로 보내는게 났다는게 내 판단이야... 적어도.. 당장 죽게 될일은 없으니까...."

"그..그건..."

"슬비야? 현제 저 애는 자신의 힘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고있어... 언제 터질지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이 위험하다는건 너도 잘알거야..... 솔직히 난.... 너희들이 무사하기만을 바래....."

"으........"

계속되는 김유정의 설득에 슬비는 살며시 고개를 숙였다. 생각해보면 김유정의 말은 틀리지않았다. 현제 세하의 힘은 강력하다. 거기다 본인은 그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만에 하나 세하가 힘을 제어하지 못한체 날뛰기라도 했다간 그건 크나큰 제앙이 될것이다.

슬비는 조용히 뒤돌아 세하를 바라보았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 미스틸과 미안해하는 세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순진하게만 보이는 저애를 상부에서는 제거대상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자신들 검은양팀의 관리요원인 김유정 부국장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듯 했기에 슬비의 마음은 더더욱 무거워저갔다.

리더로써 어떤 판단을 해야할지 잘알고있다. 하지만 그 결정을 한다면 어째서일까 마음이 너무나도 아플것만 같았다.

"다른 방법은 없는건가요.. 언니?...."

"미안하구나..... 슬비야... 일단 유리의 일도 있으니 조금은 생각해두렴....."

"...네....."

슬비는 조용히 세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세하역시 슬비의 시선을 느낀듯 살며시 고개를 돌려 슬비를 바라보았고 활짝 웃어보였지만 어째서일까 자기 생각으로는 활짝 웃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씁쓸할 웃음이 지어진 모양이였다. 그렇게 생각한이유는 잠시후 미스틸이 찾아와 이야기를 건내고서야 알수있었다.

약 1시간뒤 미스틸이 생각에 빠진 슬비에게 다가왔다. 기운이 없어 보이는 슬비를 바라보는 미스틸의 시선이 좋지만은 않았고 또 걱정스러워 보였다.

"슬비누나..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으..응? 아.. 아니.. 아무것도...."

"하지만 아까... 웃는 모습이 좋지않아 보였어요......"

".........그..그랬니?... 아.. 하하하;;;;"

너무 걱정스러워하는 미스틸을 보며 슬비는 애써웃어보였다. 하지만 미스틸은 그런 슬비가 여전히 걱정스러운 모양이였다.

"우웅..."

"으.........."

미스틸이 살며시 울상이된체 슬비를 바라보았고 슬비는 애써웃는 얼굴을 거두었다. 그리고 가볍게 숨을 고르고는 아까전 김유정 관리부국장과의 이야기를 미스틸에게 해주었다.

"네?.. 그..그럼.. 세하형을.. 수용소로 보내야하는 건가요?"

"응..... 아니면.... ㅈ....죽여야.... 한데...."

"우으... 시...싫어요!! 미스틸은... 미스틸은 싫어요!!!"

울상이된 미스틸을 바라보는 슬비의 마음은 착찹했다. 어린 미스틸에게는 너무 가혹힌 이야기였다.

슬비는 침묵한체 미스틸을 살며시 감싸안았고 등을 다독여주었다. 현제 슬비로써도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였다. 하고 싶은말은 산덤이 같이 있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그러는중 슬비는 미스틸을 안아주고 있는중 순간 머릿속에 스처 지나가는 것이 있었다.

"......응?........"

"왜그러세요 누나?"

"..저기...세하는?...."

"에?...."

주변을 둘러보는 슬비의 시선에 세하가 보이지않았다. 그리고 미스틸 역시 당황한듯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세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한편 늑대개팀 쪽에서는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다.

"..........."

"..........."

"냠냠냠냠냠냠냠냠"

그 이유는 검은양팀과 함께 있어야할 이 꼬맹이 세하가 공항로비에 있는 사오링의 음식점에서 볶음밥과 만두와 탕수육을 먹어치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혼자서 10인분 가량을 먹어치우고 있었기에 샤오링도 상당히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었다.

"망할.... 머 저딴 녀석이 다있어!!!"

"어...엄청 먹어 치우는군요;;;"

"우으....."

그리고 약 20분뒤 음식을 몽땅 먹어치운 세하는 그제서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배를 통통 두드리며 웃어보였다.

"키힛~!"

가득 배가부르니 만족스러워하는 세하는 높은 의자에서 내려와 로비쪽의 늑대개팀을 바라보았다. 일단 싸울생각은 없는지 무기를 꺼내들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대치하고 있는 상태를 유지하였다. 그런대 솔직히 여기서 세하가 무기를 꺼내든 꺼내지않든 늑대개팀이 불리하다는건 변함이 없었다.

"저기여?"

"응? 먼가요? 귀여운 꼬마도련님?"

"웅?.. 음.... 서유리 누나는.... 어디에 있나여?"

하피의 말에 조금 부끄러워하며 질문을 하는 세하였다. 그리고 하피는 그런 세하를 바라보며 조금 미안하단 표정으로 웃어보인다.

"미안해요 지금 서유리양은 어기에없어요...."

"없나여? 왜여? 그때 대리고 가지 않았나여?"

세하는 시무룩해진 표정으로 하피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하피역시 그런 세하의 모습에 순간 얼굴이 달아오르는것을 느꼈고 애써 표정에 들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듯 살며시 몸이 떨리는게 보였다.

"그게... 대리고 여리고 오긴 왔는데..."

"여기로 온후로 칼바크 님이 테러리스트분들을 시켜 대리고 가셨어요"

말하기 힘들어하는 하피를 대신해 세하의 질문을 받아주는 레비아였다. 그리고 그런 레비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맙다고 소근거리는 하피였다. 그리고 왠지 그런 모습을 보인후 세하의 분위기가 조금은 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잠시후 유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세하는이네 검은양팀이 있는곳으로 돌아간다.

"후우.... 이제야 숨이 트이네요"

"앙? 무슨소리야?"

"그게.. 저 도련님은 제가 마음에 들지않은건지 절보는 순간부터 엄청 경계하는 눈초리였거든요~ 후후 유하나양~ 이제 나와도 되요"

끼잉~

샤오링의 음식점안에서 유하나가 조심스럽게 모습을 들어내었다.

"우으... 왜 내가 이런...."

"유하나양이 다치시기라도 하면 큰일이잖아요?"

"그....그렇긴...하지만.... 저기... 그래도 이건좀...."

현제 유하나는 모습을 숨기고자 샤오링의 음식점안에 숨어있었다. 하지만 세하의 눈을 속이기위해 어쩔수없이 변장을 했는대 하필 그게 샤오링과 같은 중국쪽의 옷차림이라 완전 코스프레 수준이였다. 더군다나 사이즈는 샤오링의 치수기에 몸에 꽉쪼이다 못해 가슴쪽은 터져있어 골이 그대로 보이는 H한 옷차림이였다.

"앙?..... 쿡...쿠하하하하!!! 머냐 그 꼴은 캬하하하하하!!!"

"우으....."

나타의 폭소에 하나는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였다.

"나타!!"

"나타님!!"

터억!! 퍽!!

"컥!!!

그런 유하나의 얼굴을 본 하피와 레비아는 그 즉시 나타에게 응징을 가하듯 동시에 지팡이와 발차기로 나타의 머리를 강타해버린다.

"크으!! 이런 망할!! 무슨짓이야!!!"

"여자애를 그런식으로 희롱하면 좋지않아요 나타"

"머..머야!! 내가 멀어쨋다는거냐!!!"

"너..너무 그렇게 노골적으로 웃으시면... 않좋다고 생각해요....."

레비아의 얼굴이 조금씩 붉그스럼해진다.

"앙?! 머..머라는거야!!"

"레..레비아는 몰라욧!!!"

"얌마!! 거기안서!!!"

하피는 먼가 참지못한듯 얼굴을 붉히며 도망치는 레비아와 추적하는 나타를바라보며 어쩔수없다는 표정과 흐믓한 미소를 띄어보였다. 그리곤 언재나 이렇게 와**껄한 것도 나쁘지않다는 생각을 하는 하피였다.

"후후~ 그럼 유하나양?"

"에...네 하피씨..."

"일단 옷을 가라입는게 좋겠죠? 이쪽으로~"

"ㄴ..네.. 그..그런대 하피씨? 왠지 표정이 조금 노골적인것 같은..."

"후후~ 그랬나요? 머 여자인 제가봐도 유하나양은 귀엽고 사랑스러우니까요~"

"이...이상한 소리하지마세욧!!!"

"후후 미안해요~ 실수로 진심으로 말해버렸내요?"

"우으... 놀리시는 거에요?!!"

"후후후~"

"그웃음의 의미는 머에요!!!"

"후후후후~"

"우으.... 하피씨!!!!"

"미안해요 유하나양~!"

"기..기다리세욧!!!!"

도망치는 하피와 쫏는 유하나 왠지 모르게 이들은 검은양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반전되어있는 상태였다. 세하를 제거해**다는 명령이 떨어지고 서유리는 납치되고 피패해저가는 검은양, 자유를 위해 발버둥치는 어두운 느낌의 팀이지만 왠지 모르게 밝고 명량한 늑대개팀 언제 부터인가 이 두팀의 분위기는 변해갔다.

"............부럽네여...."

그리고 그 모습을 로비밖 천장에서 조용히 조금 씁쓸한 미소로 내려다보는 세하였다.





20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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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나 : 저.. 저기 하피씨?

하피 : 어머 왜그러시죠 유하나양?

유하나 : 지..지금 이상황이 어떻게된거죠?

하피 : 후후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기분좋게 해드릴태니

유하나 : 오.. 오지마세요!! 안그런 리모컨 눌러버릴꺼에요!!!

하피 : 누르셔도 되요 유하나양이 원한다면?

유하나 : 그..그런.. 치..치사핫.... 꺄앙~!

하피 : 후후 귀여운 목소리네요?

유하나 : 우으.. 그..그만 꺗!!

하피 : 후후 좀더 친해지자구요? 유하나양~

유하나 : 아.. 안됏!!!!!!!!! 꺄아아앙~!!!!

----------------------------------- 벽넘어

작가 : ..............................


"잠깐 쉬어가는 타임!!!!!!" 이 였습니닷!!


세아를 찾는 분들이 많군요..... 이번에는 세아의 설정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안나오진 않아요 곳 나옴니다... 설정이 바뀌었을뿐 입니다 물론 나중에는 세하의 동생으로 바뀌지만...( 어찌저찌 이유가 있음.....)

일단 세아의 설정이 붙은 인물은 게임상 렘스키퍼 함교 후반에 등장시킬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후 막장적인 이야기와 설정이..... 늘 그렇듯....


어째건 재미있게 봐주세욧!!
2024-10-24 23:02:0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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