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11화- [이 무적의 존재들에 절대적인 순종과 복종을!]

호시미야라이린 2016-05-23 0

역시 네 녀석은 생명력이 끈질기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네 녀석보다 더할지 모르겠다.’

 

뭐야......’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대량살상무기를 맞아도 피해가 없는 네 녀석이 생명력 최강이라는 거다.’

 

크크큭.’

 

네 녀석의 생명력이 바퀴벌레와 같이 끈질긴 것은 엄연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호오~?’

 

너와 내가 싸우게 되는 날은 인류멸망이 이루어진 이후가 될 것이다.’

 

이하동문이다.’


 

두 사람의 대화라고 보면 되겠지만 왠지 인간과 인간의 대화로 보이지는 않는데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누구와 누구의 대화인지를 바로 알아들을 수가 있을 것이다. 둘의 대화를 보면 모두들 바퀴벌레와 같은 수준의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들은 인간과 차원종이 결코 상대할 수가 없는 그야말로 초월적인 존재란 것을 이미 짐작하고도 남는 대목. 만약 지구에서 전면적 핵전쟁이자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모든 것들이 다 파괴된다고 해도 그들은 육체가 다시 재구성되기에 결국은 죽지 않는단다. 그리고 지구파괴가 이루어져 모든 인류가 전멸하게 된다면 그 때야말로 그들이 드디어 싸움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그 무엇도 이들을 쓰러트릴 수가 없고, 또한 가로막을 수도 없다. 그저 그들 앞에 모두가 미개하다.


 

그렇잖나.’

 

‘......’

 

? 이봐?’

 

그건 어디까지나 네 녀석의 말일 뿐이다.’

 

‘......?’

 

‘......’

 

인간들이나 차원종들이나 모두가 미개한 존재들일 뿐이지. 물론 특히 인간들이 더 미개하지. 차원종들보다도 더 정신 나간 녀석들로 가득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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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그렇게 보면 되는데 검은양 멤버들과 늑대개 멤버들은 최근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를 않기에 다들 각자 학교생활에 충실하거나 생계유지를 위한 돈벌이 활동에 집중한다. 어차피 늑대개 팀은 학교를 다닐 수가 없으니 그러려니 생각하자. 검은양 멤버들이 평상시와 다름이 없는 학교생활을 즐기면서도 하교 이후에는 통돌이 시위 본부라는 곳으로 이동하여 통돌이들의 시위를 진압하고 이들을 이끌고 있는 마왕 이빛나를 하루에 3~4번을 쓰러트리고 있다. 물론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5번을 진압하는데 그 날들은 당연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통돌이들의 시위가 더욱 격렬해지는 덕분이라 생각하면 될까? 통돌이들의 시위가 계속되면 계속될수록 이들에게 이익이 된다면 된다는 것. 검은양 멤버들은 인체실험 피험체들을 모른다.


 

그녀가 벌처스 정보부에서 뭔가를 받고서 목표지점이라는 곳으로 위상 게이트를 자체개방 하고서 이동해보니 어마어마한 수의 적들이 보인다. 이렇게까지 많은데도 인공위성을 포함한 각종 정보자산들이 조금도 탐지해내지 못하는 거에서 심히 놀라움을 감추지 않을 수가 없는데 너무나 깊은 지하 속이라 그런 걸까? 지진파를 연구하는 연구소에서도 이런 건 전혀 파악할 수가 없다. 그녀는 바로 모습을 드러내고서 싸움을 걸면 심히 곤란해지기에 일단은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다. 겉으로 보더라도 마치 개떼를 초월하는 개떼수준으로 많은 거처럼 보이는데 그 개떼로 보이는 규모의 적들 사이로 간부급 녀석들로 보이는 자들이 하나둘 걸어가며 모습을 보인다. 대차원집정관 자칸, 대고대괴수왕 타이칸, 대악몽여제 릴리 등등인데 그녀는 아무런 인기척도 내지 않고서 숨어 지켜본다. 그리고 녀석들의 보스가 나타나는데 외모가 또 달라져있다.


 

인간들과 차원종들은 이제 우리들에게 무릎을 꿇게 될 것이다.”

 

“......”

 

“......”

 

그 성가신 먼지 남매도 다 사라지고, 이 지구엔 인간이 단 하나도 남지 않게 될 거다.”

 

“......”

 

“......”

 

그리고 우린 궁극적으로 그 여자까지도 없애버리게 될 것이다. 인류가 모두 멸망하는 날, 즉시 그 여자를 잡아 처형할 것이다!”

 

오오오오!!”

 

오오오오!!”

 

그 여자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혼자서 우릴 결단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침입자다! 침입자가 나타났다!!”

 

“......호오? ‘그 여자가 어떻게 숨어들었지? 당장 붙잡아라!”


 

그녀는 자신이 잠입한 것이 바로 발각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건지 서둘러서 탈출하고자 한다. 그러나 위상 게이트의 개방을 시도했다가는 그 웅장한 소리가 울려 퍼져 들키게 될 것이니 그냥 직접 뛰어서 탈출하는 것만이 해답이다. 도망치다가도 경비를 서던 녀석들에게 발각될 시엔 소리를 지르기 이전에 신속히 처리하고서 바로 그 자리를 떠나고 계속 이동한다. 위상 게이트를 개방할 수가 없으니 이리저리 이동하는 것도 많이 해매는 모양인데 천하의 벌처스 정보부 요원도 어려운 건 어려운 모양이다. 뭐 아무튼 이리로 저리로 계속 달리고 또 달리다가 출구로 보이는 곳에 도착하여 나와 보니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펼쳐져 있다. 과연 이곳은 어디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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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3:01:5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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