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99화- [이 서유리의 생일에 진심어린 축하와 축복을!]

호시미야라이린 2016-05-17 0

517. 이 날이 과연 무슨 날일까. 바로 서유리의 생일이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은 우정미의 생일이 기다리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신강 고등학교의 2학년 교실에서 수업을 다 마치고 나오는데 그런 그녀를 우정미와 검은양 멤버들이 기다리고 있다. 유니온 신서울 지부의 검은양 임시본부라는 곳에서 생일파티를 하는데 유리가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슬비가 유리에게 오펠리아, 그리고 우정미와 생일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해주는데 유리는 물론이고 검은양 멤버들과 김유정 부국장도 그걸 정말로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와중에 유니온 신서울 지부로 정체를 알 수가 없는 바이크가 조심스레 도착한다. 헬멧을 벗는 그 장본인은 바로 오펠리아. 오펠리아가 오토바이를 탈 줄 알았던가? 그런데 오토바이의 외형이 상당히 수상하다.


 

~ 하하하하! 이게 바로 오펠리아 네 생일선물로 주고자 특별히 개발한 바이크!!’

 

‘......’

 

어때? ‘대장갑 무장바이크(Anti-armored Armed Motorcycle)’ 라고 부르면 된다?’

 

‘......대장갑 무장바이크. 이거 혹시 베리타 기동대의 무기라도 되나.’

 

와아! 오펠리아. 그거 어떻게 알았어?’

 

베리타 기동대. 베리타 여단 내에서도 가장 은밀한 특수부대이고 슈팅스타 팀. 그러니까 헥사부사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이다.’

 

잘 아네~! 이 바이크는 말이야? 전차는 무리라도 장갑차 정도는 파괴시킬 수가 있다?’

 

바이크에 로켓포드를 포함하여 저압 위상력포를 장착하다니. 너도 참 가관이다.’

 

~ 하하하하! 이 천하의 에르네스타를 무시하면 곤란하다?’

 

넌 역시나 대단한 녀석이다.’


 

베리타 여단 내에서도 베리타 기동대라는 이름의 비공식 부대이자 특수부대가 타고 다녔다는 바이크. 무장이 장착된 바이크라 로켓을 발사할 수도 있고, 저압 위상력포도 발사할 수가 있다. 또한 위상변환엔진을 채용해 헥사부사와 같은 속력을 낼 수가 있다. 설령 헥사부사와 같은 수준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에 부끄럽지 않은 수준으로라도 낼 수가 있을 것이고, 혹시라도 특경대나 다른 녀석들이 장갑차를 동원하여 추격해오더라도 발포하여 파괴할 수가 있다. 게다가 헥사부사와 비교해도 부끄럽지는 않은 속력을 낼 수가 있기에 한번 도주하면 잡아내기가 정말로 힘든 것도 사실이라면 사실! 설령 헥사부사가 추격해온다고 해도 로켓포드를 발사하거나 저압 위상력포를 발포하고, 또는 바이크에 장착된 기관포를 사격해서 헥사부사를 격파시킬 수도 있다.


 

에르네스타가 오펠리아에게 생일선물로 내놓았던 그 바이크. 단순히 베리타 기동대의 바이크가 아니라 기동대장 전용 바이크를 기반으로 본인이 손수 개발한 것이다. 위상변환엔진을 채용한 덕에 헥사부사와 비교해도 부끄럽지 않은 속력이니 신나게 탈 수가 있을 것이라 말하는데 오펠리아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로 고마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이걸 이용하면 어디서라도 빠르고 신속하게 이동하여 단독으로의 작전수행이 더욱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규모의 적들을 상대로 추격전을 당하더라도 그냥 당하지 않는다. 그런데 자체적으로 위상 게이트를 개방하고서 그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사이킥 무브를 사용하는 그녀가 굳이 이런 바이크가 필요할까? 자체 위상 게이트 개방능력으로 인해 무장 바이크를 생일선물로 받은 건 성능이 더 떨어지는데 말이다.


 

검은양 임시본부의 앞에 도착한 오펠리아 전용 대장갑 무장바이크. 착용한 헬멧을 벗자 은발의 긴 머리를 휘날리며 오펠리아가 아무런 표정변화도 없이 유니온 신서울 지부를 바라본다. 본인에게 있어서 유니온이란 이름은 정말로 기억하기도 싫고, 기억해서도 안 되고, 오히려 완전히 없애버리고 싶은 대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이곳에 온 이유는 다른 이유다. 오늘이 바로 서유리의 생일이니 생일축하라도 해주기 위함이다. 그러나 정문을 통해 유니온 신서울 지부로 들어오는 건 그녀의 자존심이 결코 허락하지 않기에 대신에 다른 방법을 이용하기로 한다. 에르네스타가 가르쳐준 방법 그대로 리모컨의 스위치를 눌러 바이크를 조그맣게 만들어 마치 장난감 큐브처럼 변환시키고 본인의 주머니에 넣는다. 그리고 위상 게이트를 개방한다.


 

------------------------------------------------------------------


 

위상 게이트를 자체적으로 개방하고서 검은양 임시본부로 잠입에 성공한 오펠리아. 검은양 멤버들이 그녀를 보자 모두들 당혹해하는데 정문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위상 게이트 개방을 통해 들어온 것이기 때문이다. 오펠리아에 이어 늑대개 멤버들과 트레이너까지 들어오는데 나타가 처음인지는 모르나 오펠리아의 등을 손으로 치며 무표정 여자가 이렇게까지 쓸모가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고, 왜 꼰대 녀석이 무표정 여자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해왔는지 그 이유를 알 것만 같다는 말을 한다. 하피도 겉으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나 아마 속으로는 오펠리아는 우리 늑대개 팀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란 것을 다시 느꼈을 거다. 뭐 아무튼 늑대개 멤버들까지 오펠리아 덕에 잠입에 성공하여 모두가 함께 서유리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유리도 감사해한다.


 

서유리. 오늘 생일 축하한다.”

 

“......!!”

 

“......!!”

 

“......?!”

 

“......!?”

 

... 오펠리아... 고마워. 정말 고마워. 그리고 모두들 정말 고마워요.”

 

서유리. 그리고 이건 내가 너에게 주는 생일선물이다.”

 

“......!!”

 

“2개의 봉투다. 2개의 봉투에는 모두 수표가 들어있다.”

 

“......!!”

 

그렇다. 하나는 검은양 및 늑대개를 위한 수표, 그리고 또 하나는 네 가족을 위한 거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그냥 말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 오펠리아가 서유리에게 유리의 생일축하 선물로서 2장의 봉투를 준 건데 그 봉투에는 실로 어마어마한 액수가 적힌 수표가 들어있다. 하나는 검은양과 늑대개 팀을 위한 수표, 그리고 또 하나는 유리와 그녀의 가족들을 위한 수표다. 1,000,000원의 정도가 아니다. 무려 1,400,000,000원 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무려 14억 원이라는 게 되는데 2장의 수표이니 총합 28억 원이라는 게 된다. 결국 본인이 전 세계를 다니며 온갖 일들을 다 해주고서 받은 수당을 모으고 또 모아서 전액을 다 기증한 것이 되는데 이거 너의 전 재산이냐고 묻자, 크림조랜더는 그 어떤 이유라고 해도 부귀영화를 누리지 않으며 철저하게 황금보기를 돌같이 한다.’ 라고 한다. 부귀영화를 거부하는 상류층. 그게 바로 크림조랜더라고 한다.





==============================================================





1. 공홈의 팬소설 게시판에서 모처럼 후기글을 남길 기회가 왔습니다.



2. 오늘이 서유리의 생일이라 했던가요? 그래서 이번 편은 서유리 생일 축하기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기가 번 돈 전액을 검은양과 늑대개 팀, 그리고 서유리와 가족들에게 기부하는 오펠리아의 이야기를

후반부에 넣었습니다.



3. 그러고 보니, 바로 내일이 우정미란 NPC 녀석의 생일이라 하는데요.

우정미 관련 생일 이벤트는 없는 걸까요?



4. 이 팬소설은, 네이버 팬카페와 네이버 웹소설에도 현재 동시 연재가 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의 캐릭터들이나 기타 설정들을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마음대로

사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쉽게 말씀을 드리면, 별도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전 철저한 카피레프트를 지향하는 사람입니다.


다시 한 번 서유리의 생일을 모두 축하해줍시다.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80899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10699&volumeNo=252

2024-10-24 23:01:4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