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98화- [이 무저갱 지배 난이도에 충격과 공포를!]

호시미야라이린 2016-05-17 0

그리고 다음 날. 검은양 팀과 늑대개 팀은 모두들 티어매트 대책실이라는 곳으로 다시 돌아간다. 뭐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있다는 악몽단계를 모두 수행할 필요가 있는데 모두들 각자 4명씩 짝을 지어서 서로 각자의 악몽단계를 모두 클리어한 이후에 서로 단계를 교환하는 식으로 간다. 그러고 보니 오펠리아는 누구와도 짝을 짓지 않는다. 왜냐하면 오펠리아에겐 정복이 아닌 지배난이도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복을 초월하는 진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지배 난이도. 오로지 오펠리아 전용 난이도라서 다른 누군가와 함께 들어갈 수가 없다. 4인 파티로 티어매트 대책실의 악몽단계를 도는 거보다 오펠리아 1명이 지배 난이도를 도는 게 훨씬 클리어 타임이 빠른데 역시 오펠리아는 클로저스의 절대무적 최강캐라는 별명을 불릴 만하다.


 

악몽단계를 3회 클리어를 할 때마다 1회 정복을 카운트할 수가 있는데 카운트할 때에 열쇠를 만들기 위한 조각을 획득할 수가 있다. 그걸 이용해서 열쇠를 만들고 무저갱 지역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데 그 열쇠를 만들자마자 여왕의 목소리가 들린다. 다른 녀석들도 아니고 오펠리아 널 상대로는 정말로 특별히 진지하게 상대해줘야만 하겠다고. 쉽게 말하면 무저갱 던전도 정복 난이도일 때와 지배 난이도일 때에는 정말로 천지차이로 달라진다. 검은양 멤버들과 늑대개 멤버들이 모르게 열쇠를 만들어 무저갱 던전으로 들어가는데 역시 오펠리아 혼자서 들어가는 덕에 지배난이도로 형성된다. 아무래도 티어매트 대책실은 오펠리아를 위해서 특별히 지배 난이도를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할 터. 안으로 들어오자 티어매트 여왕이 그녀를 반겨주는데 뭔가 심상찮다.


 

티어매트 여왕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외모와 뭔가 확연하게 달라진 것을 알 수가 있다. 기존의 의상에서 더욱 위엄이 넘치고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그런 의상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형태를 입고 있고, 맵 지형도 마치 황제가 앉는 옥좌가 바로 앞에 있다.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악몽단계 던전들에서 볼 수가 있었던 악몽지기 녀석들까지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많다고 하면 너무 지나칠 거 같은데 그냥 악몽지기로 나왔던 녀석들이 모두 한꺼번에 튀어나온 형태라 봐도 무방할 터. 티어매트 여왕은 클로저스의 절대무적 최강캐이자 고독의 마녀, ‘에레쉬키갈이라 불리는 오펠리아를 상대로는 이 정도로도 너무 약하다고 말하는데 어차피 쓰러트릴 수가 없다면 피격 횟수를 최대한 높여 클리어 랭크를 어떻게든 낮추겠다는 의도다.


 

지금부터는 이 몸이 직접 상대해주겠다. 고독의 마녀, 에레쉬키갈 오펠리아.”

 

“......에레쉬키갈. 에레쉬키갈이 무슨 의미인지는 알고 있나. 티어매트 여왕.”

 

물론이다. 어떤 신화에 나오는 지옥의 여신의 이름이잖아?”

 

잘 알고 있구나.”

 

다른 녀석들도 아니고 널 상대로는 정복이 아닌 지배난이도여야만 하거든!”

 

그리고 널 상대하기 위해 악몽지기 녀석들을 전부 다 불러들였다!!”

 

“......겨우 나 하나를 상대로 악몽지기들 전체를 다 불렀나.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

 

클로저스의 절대무적 최강캐. 그리고 수호의 크림조랜더라 불리는 그 패시브 스킬을 상대하려면 오로지 쪽수가 답이거든! 일제 공격!”

 

없애버려라......”

 

알겠습니다. 여왕님......”

 

크르르르......”

 

“......좋다. 모두 한꺼번에 다 덤비기 바란다. 오늘 517일은 아주 중요한 날이니까.”


 

그간에 악몽지기로 나왔던 차원종들이 한꺼번에 일제히 오펠리아를 향하여 돌진해오고, 그녀는 혼자서 녀석들을 상대로 마치 무쌍이라는 걸 찍는다. 오펠리아는 언제 어디서나 무쌍을 찍는 여자로서 위상능력자들은 그녀를 가리켜 무쌍과 관련한 여러 게임들에 빗대어서 위상무쌍이라고 부른다. 만약 클로저스를 주제로 무쌍 게임이 개발되어 출시된다면 제목이 위상무쌍이 될 것이고, 그 주인공은 당연히 오펠리아가 될 것이란다. 오펠리아가 타 캐릭터들보다 훨씬 강력하고 현재로서는 그녀에 대적할 존재가 없다. 티어매트 여왕도 그녀를 결코 쓰러트릴 수가 없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기에 피격횟수를 최대한 늘려서 클리어 랭크를 어떻게든 낮춘다는 그 계획이다. 위상무쌍 그 자체인 오펠리아를 상대로는 몇 중으로 방호벽들까지 동원하는 게 필요하다.


 

“......;;;;;;”

 

마치 난공불락의 요새를 방불케 하듯 잘 준비했지만 그래봐야 어림도 없다.”

 

... 역시나 오펠리아야. 다들 절대무적 최강캐라 부를 만도 하네?”

 

“......”

 

어머? 여기서 또 만나네~ 오펠리아? 그리고 티어매트 여왕도 있었네?”

 

대악몽여제 릴리. 여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오펠리아. 혹시 저 녀석과 아는 사이라도 되는 거야?”


 

저번에 잠깐 붙었던 릴리 녀석이 또 나타난 건데 어차피 그냥 심심해서 들어와본 것이라 말하더니 티어매트 여왕과 한번 싸워본다. 기존 악몽단계 던전에서 발동하던 티어매트의 함정 패턴들이 죄다 걸려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정말로 없다. 정말로 피해를 입은 것인지 부터 의심스러울 정도! 릴리 녀석이 이제는 자신이 반격을 하겠다더니 대포를 방불케 하는 총을 뽑아들고서 고정모드를 취하더니 위상력 충전을 시작한다. 목표는 당연히 티어매트 여왕. 그리고는 슈퍼 풀 버스트(Super Full Burst)’ 라고 말하자 마치 레이저포가 발사되듯 발사되고 티어매트 여왕은 일격에 당하고 도망친다. 오펠리아도 겉으로는 무표정을 취하지만 속으로는 심히 당황했을 것이다.


 

! ‘44식 슈퍼 발덴호르트 공성모드의 위력이다.”

 

“......슈퍼 풀 버스트. 마치 공격범위가 끝까지 가는구나. 일직선으로 블록의 끝까지 파고드는 놀라운 관통력과 파괴력이구나.”

 

어때? 공성모드 상태에선 움직일 수가 없어도, 파괴력과 관통력은 상상을 초월하지!”

 

“......마치 궤도상에 떠있는 미사일이나 위성까지 파괴시킬 수가 있을 것만 같다.”

 

물론이야! 공성모드 상태에서는 궤도상에 있는 인공위성들도 타격할 수가 있지!”

 

대악몽여제 릴리. 그렇다면 지상으로 돌아가서 지구의 상공을 떠도는 모든 인공위성들을 파괴할 수가 있겠나.”

 

네가 나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준다면 기꺼이 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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