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c : 매료되다 - 제7화

CHIKANE 2016-05-03 1

특경대를 팬 세하는 벌로 3일간 임무에 나가는게 금지되었다.

요즘은 나타와 꽤 친해졌는지 자주 대화를 나누는 세리스.

 

"그리고, 고기덩이는..."

 

"헤에, 유리한테 그런 일이 있었구나?"

 

사이가 상당히 좋아지는걸 의미하는지 조금 가까운 거리지만 불편없이 대화를 나누는 한마리의 용과 인간.

세하는 왠지 모르지만, 두사람을 상당히 질투하는 느낌의 표정이였다.

 

"슬비야, 세하가 왜 저러는지 알아?"

 

"보아하니... 세하가 나타한테 꽤 질투하는 것 같은데..."

 

"흥, 용을 뺏겼다고 저러다니... 한심해."

 

"그렇게 따지면, 넌 세리스한테 나타를 뺏기는거나 다름없는데?"

 

"윽..."

 

세리스는 인간이 아니다, 하지만 유니온이 이 사실을 알고나면 그녀에게 무슨 짓을 저지를지도 모른다.

알파퀸은 한창 유니온의 간부와 말싸움을 하는 듯 했다.

 

"어이, 동생. 괜찮겠어? 나타하고 저렇게 놔둬도."

 

"......"

 

제이의 말을 들은 세하는 나타와 세리스에게 걸어갔고

나타가 보는 눈앞에서 세리스를 자신이 있는 쪽으로 끌어당기며 나타를 경계하는 얼굴로 보았다.

 

"어, 세하 군...?!"

 

"......"

 

슬비는 어째 그런 모습을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저러다가 싸움으로 번지는게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이런이런, 세하 군도 상당히 질투쟁이네요. 나타, 우리는 정찰하러 가죠."

 

"칫, 알았어."

 

하피가 나타를 부르고 정찰하러 간 것을 끝으로 세하는 살기를 거두었다.

어지간히, 뺏기기가 싫었던 모양이다.

 

"이세하 요원이 왜 저러는지 혹시 아시오, 김유정 부국장?"

 

"글쌔요... 아무래도, 세하가 세리스를 나타한테 뺏길까봐 상당히 질투하는 것 같은데..."

 

후에, 저 일을 계기로 무슨 문제로 번지지만 않으면 좋겠는데... 하고 걱정하는 두 사람.

반면에 인간과 거의 어울려 다닌 기억이 없는 세리스로써는 이 두 남자의 입장이나 감정을 전혀 몰라서 의아해할 뿐이다.

 

한편, 어딘가에서 램스키퍼의 상황을 본 애쉬와 더스트.

 

"헤에, 저 용이 그 용의 딸인가 더스트?"

 

"맞아, 애쉬! 하지만... 저 용이 내가 찜한 남자를 독점하는 것같아서 기분나빠!"

 

"그건 나중에 따지자고, 그런데... 이 위상력, 엄청 맑고 투명한 느낌이야... 아주 멋진걸?"

 

"그러게! 이렇게나 순수하고 따뜻한 느낌은 처음이야!"

 

세리스도 그들에게 마음에 든건지 손에 넣고싶어하는 애쉬와 더스트.

그 말을 끝으로 자신들의 못다한 것을 끝내러 어디론가 떠나버렸다.

 

2024-10-24 23:01:2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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