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68화- [궁극체 퓨마 VS 오펠리아. 맵을 통째로 뜯는 맵 파괴]

호시미야라이린 2016-05-02 0

리미터가 해제된 퓨마는 비공식적으로나마 식별명이 궁극체 퓨마라고 한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비공식적 식별명이기에 효력을 가지진 않고, 무엇보다 오펠리아가 개인적으로 부르는 명칭이라 하면 된다. 퓨마와 오펠리아. 그리고 오펠리아와 퓨마. 둘이서 싸우는 것일 뿐인데도 불구하고 그 놀이공원 전체가 마치 초거대 핵폭발이라도 일어나는 마냥 엄청난 후폭풍이 불어 닥친다. 사람들이 도망치다가 그 후폭풍에 말려들어 날아가다가 일부는 목숨을 잃기도 하고, 중상을 입기도 한다. 퓨마가 맵 디스트로이어란 이름의 스킬을 발동하자 이 놀이공원이 통째로 찢어지며 초토화가 되는데 아무래도 맵 디스트로이어라는 건 게임으로 비유해도 맵 자체를 파괴해버리는 그런 스킬인 모양이다. 보통 사람들은 당장에라도 사망하나 오펠리아는 회피하여 산다.


 

... 역시 오펠리아는 인간들과 차... 차원이 다르다.”

 

“......‘맵 디스트로이어(Map Destroyer)’ 라고 했나. 이름 그대로 맵을 파괴시키는 스킬이 말이다.”

 

... 네 녀석에겐 없어서 하... 한심하구나.”

 

만약 나까지 그걸 가졌으면 아무런 재미도 없다.”

 

... 말은 잘 한다.”

 

“......궁극체 퓨마. 역시 네 녀석은 강하구나. 지금으로서는 전력을 다해도, 그리고 10년이 넘도록 싸워도 널 쓰러트리진 못할 것만 같다.”


 

오펠리아가 핵심을 아주 잘 말했다. 핵심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리미터가 해제되어버린 퓨마는 궁극체로서 정말로 막강한 힘을 과시한다. 오로지 손날치기로도 모든 것을 다 파괴시켜버릴 수가 있고 또한 녀석을 쓰러트릴 수가 있는 것도 오펠리아가 유일무이하다. 오펠리아가 초 광휘의 오펠리아로서 독 공격을 가하며 궁극체 퓨마를 부식시키기는 하나 제대로 된 피해를 줄 수가 없다. 모든 것을 다 부식시키고 녹여버리는 산성도 극상의 맹독이라 하지만 퓨마의 상처재생능력도 정말로 만만찮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산성도 극상의 맹독이 빠르게 퍼지는데도 불구하고 퓨마 녀석이 전혀 아랑곳하지 않자 오펠리아는 본인의 위상력을 전부 응축하더니 본인의 쌍날검에 주입하고 퓨마의 몸체에 강하게 찔러 관통한다. 관통하니 그녀의 맹독이 더욱 강하게 퓨마의 전신에 퍼져 오장육부가 전부 다 녹아내리는 그런 장관을 연출하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퓨마는 멀쩡하다. 오펠리아가 아니면 안 된다는 퓨마가 맞기는 한지 의문이다.


 

데몬은 그래도 쉽게 쓰러트릴 수가 있으나, 아크데몬부턴 위상관통탄도 통하지를 않는 존재이기에 세하나 유리나 슬비나 셋 다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 그래도 이번에 우정미가 새로 지급해준 장비를 착용한 덕에 위상력을 더욱 강하게 증폭시킬 수가 있게 되어서 그나마 좀 평등한 수준에서 싸울 수가 있다. 그 놀이공원에서 차원종들의 난입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제이와 미스틸테인까지 도착하여 검은양 팀에게 좀 더 우월한 상황이 펼쳐지고, 늑대개 팀도 도착하는데 이들은 오펠리아가 있는 곳으로 온다. 늑대개 팀이 도착하고 보니 궁극체 퓨마와 오펠리아가 서로 ‘1 VS 1’ 방식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자신들이 지금까지 싸웠던 방식과는 전혀 스케일이 다르다. 마치 신과 신이 최후의 전쟁이라도 하는 걸로 착각이 들 정도!


 

궁극체 퓨마와 오펠리아가 싸우는 모습은 아무리 보더라도 세상 최후의 전쟁에 준하는 것만도 같다. 둘이서 싸우는 건데도 놀이공원은 물론이고 반경 10km 이내가 완전히 다 초토화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이내 맵 디스트로이어가 또 발동되어 더 파괴되고 이는 곧 반경 20km 이내로 파괴범위가 벌어진다. 오펠리아는 재빨리 고공점프라도 하거나 그래서 살 수가 있지만 나머지 일반인들은 얘기가 다르다.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하나 오펠리아가 그런 걸 신경이나 쓰던가? 그녀의 눈에는 퓨마를 없애버릴 수만 있으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수적인 피해는 상관도 없을 것이다. 나타는 둘의 싸움을 보면서 스케일이 차원이 다르단 것을 직감하고, 레비아도 마치 세상 최후의 전쟁인 줄로 착각했다는 말을 하고, 하피도 왜 오펠리아가 강한지를 알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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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체 퓨마를 자세히 보니 근육질 몸의 인간이 아니다. 그냥 뭐랄까? 마치 외계종족처럼 생긴 참으로 괴상망측하게 생긴 외모다. 궁극체이긴 해도 핵심 리미터가 해제되지는 않았기에 완벽한 존재는 아니나 그래도 그걸 제외한 나머지 리미터는 모두 해제되었기에 완전함에 준하는 존재 그 자체! 퓨마가 늑대개 멤버들을 보더니 오펠리아에게 혹시 저 녀석들이 네가 속한 팀의 멤버들인지를 묻고 오펠리아는 아니라는 식으로 고개를 돌린다. 오펠리아는 퓨마 녀석의 목소리와 말투로도 뭔가를 짐작하는 모양인데 혹시 사실이라고 말했다가 저 녀석들이 공격대상이 될 것을 감안하고 있는 건 아닐까? 퓨마가 핵심 리미터가 해제되지 않아 완전한 힘을 다 쓸 수가 없어 매우 아쉽지만 지금은 그래도 이 정도에서 만족하겠다며 사라지고 그녀는 아무런 말도 없다.


 

, 무표정 여자! 너 저 녀석이랑 아는 사이야?”

 

“......”

 

오펠리아 님......”

 

“......”

 

, 나타. 오펠리아한테 괜히 뭘 물어보려고 하지 마.”

 

이 아줌마가? 아줌마는 저 여자 편이야?”

 

... ... 아줌...... 이게 감히 날 아줌마라 불러?”

 

나타 님! 하피 님! 둘 다 진정하세요!!”

 

시끄러워! 제삼자는 입 다물고 있어!”


 

늑대개 팀 멤버들 가운데에 나타와 하피는 오늘도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은 또 싸운다. 아무래도 나타는 하피에게 아줌마라고 부르는 걸 즐기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피의 입장에서 아줌마란 표현은 정말로 기분 상하는 일. 그 덕분에 나타와는 매일 싸우지만 정작 그 사이에 있는 레비아는 이들을 말릴 수가 없다. 괜히 말려봐야 두 사람에게 동시에 제삼자는 입 다물라는 소리를 하기 때문. 이들을 간단하게 제압할 수가 있는 오펠리아도 그걸 굳이 제지하진 않는데 제지를 시도했다가 이들의 목숨을 빼앗는 게 되어버릴 수도 있어서 그냥 놔두고 있다. 자기가 손좀 봐줬다가 목숨을 잃도록 할 바에는 차라리 자기네들끼리 싸워서 부상을 입는 게 낫다나 뭐라나? 오펠리아는 이제 자기가 할 일은 끝났으니 그만 가겠다고 말하고서 위상 게이트를 열고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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