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38화- [서유리 VS 오펠리아. 정식요원과 무명 임시멤버]

호시미야라이린 2016-04-16 0

유니온 과학기술국의 현 국장은 당연히 유니온 인식명 힐다로 되어 있는 여고생이다. 원래는 신강 고등학교의 학생이었다는데 어느 공학계 전문학교로 전학을 가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데 유니온 정부 요원들을 포함하여 과학기술국 사람들과 유니온 아레나의 관전실에서 지켜보고 있다. 힐다는 자신들이 무려 18년이란 긴 세월에 걸쳐서 인체실험을 가했던 오펠리아가 저렇게까지 강해진 모습을 보며 심히 만족해하고 있고, 검은양 팀의 서유리 덕분에 눈에 띌 정도로 강해지고 있는 거에서 정말로 좋아한다. 힐다와 과학기술국 사람들, 그리고 유니온의 정부 요원들은 어디까지 이들이 강해질 수가 있을지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거에 모두들 동의하고 이제 곧 유니온이 꿈꾸는 완전한 세계정부의 수립이 결코 꿈이 아니게 될 것이라는데 공감한다.


 

만약 완전한 유니온 합중국이자 완전한 세계정부가 들어서게 된다면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까? 만약 그렇게 되면 현재 뉴욕에 있는 유니온 총본부를 신서울로 이전할 가능성이 열린다. 그리고 신서울도 신서울이 아닌 본경이나 신본경(新本京)’ 으로 개명될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이는 곧 신서울이자 신본경이 완전한 유니온 합중국의 수도로 지정된다는 걸 의미할 수도 있는데 완전한 세계정부의 탄생을 위해서는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그리고 대만까지 모두 흡수를 해야만 하고, 현재 분리 독립을 선언한 모든 나라들을 재합병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반유니온 테러국가의 정식국호인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까지 모두 굴복시켜서 완전한 유니온 합중국이 탄생할 수가 있게 된다. 정말로 그렇게 된다면 아마도 그 여자가 여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서유리와 오펠리아. 오펠리아와 서유리. 둘이 만난 건 정말로 행운이야?”

 

오셨습니까~ 알파퀸?”

 

너와 유니온 과학기술국, 그리고 정부 요원들이 함께 합심하여 오펠리아를 상대로 갖가지 인체실험을 가한 보람이 있구나.”

 

물론입니다. 알파퀸. 오펠리아를 어떻게든 우리 편으로 만들면 완전한 유니온 합중국의 수립은 시간문제가 됩니다.”

 

물론이다. 그 누구도 유니온의 앞에 무릎을 꿇게 되겠지.”

 

알파퀸. 언젠가 완전한 유니온 합중국이 탄생하면 그 때에는 모두가 알파퀸을 합중국의 대통령으로 추대하게 될 겁니다.”

 

어머, 그래? 농담이라도 듣기는 좋은데?”

 

농담이 아닙니다. 모두가 그렇게 말하게 될 겁니다.”

 

정말 좋은데? 만약 오펠리아가 끝까지 우리 편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상관없다. 오펠리아가 아니라도 서유리면 충분하니까.”

 

그나저나 이세하는 정말로 힘을 쓰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힐다. 정말로 그렇게 불만이면~ 이세하를 상대로 한번 인체실험을 하지 그래?”

 

알파퀸의 아드님인데요?”

 

네가 그렇게까지 세하의 실력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필수불가결의 요소 아니겠어?”


 

알파퀸의 예상외의 발언에 힐다는 차마 뭐라고 말을 잇지 못한다. 자기 아들까지도 인체실험의 대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사용하라는 것. 완전한 유니온 합중국이자 완전한 세계정부의 수립을 위해서는 자기 아들도 거리낌 없이 인체실험의 피험체로 내놓아 오펠리아와 같은 강한 존재로 만들어낼 수가 있다면 된다는 것. 알파퀸의 입장에서는 자기 아들이 게임기만 만지면서 사는 현 모습이 보기 싫은 모양이다. 검은양 전체의 전력을 합한 거보다 오펠리아 개인의 전력이 훨씬 넘사벽 수준으로 강하기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 정도가 아니라, 오펠리아의 위상력이자 클로저 적합성, 그리고 종합적인 면을 모두 확인할 때에 알파퀸 본인보다도 강한 존재이니 심히 경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오펠리아는 양날의 칼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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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가 그 어떤 공격을 가해도 그걸 전부 다 상쇄시키는 걸로 모자라 오히려 카운터 어택으로 되받아치는 오펠리아. 그냥 치는 정도가 아니라 두 눈을 감고, 심지어는 안대까지 착용한 상태에서 사실상의 모든 공격을 다 막아내니 그녀의 입장에서는 심히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오펠리아가 베놈 시프트 슬레이어를 발동한 덕에 유리가 입은 상처가 상당히 깊은데 오펠리아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오버 리미트를 발동해 본인의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최대치이자 극한까지 끌어올림과 동시에 맹독연격(猛毒連擊)’ 이란 이름의 통상기를 발동하는데 본인의 양날검이자 쌍날검을 막 휘둘러서 엄청난 양의 검기를 휘날려 적을 공격하는 스킬이다. 비록 정밀타격이 아닌 아무데나 임의적으로 날리는 거라 명중률이 낮으나 무자비한 스킬이다.


 

맹독연격이 비록 아무데나 막 날리는 것이기에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문제는 검기를 막 날리는 시간이 좀 길다는 것과 검기가 지나간 이후의 필드는 그야말로 맹독으로 오염된다는 것. 맹독이 스스로 사라지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다는 것도 큰 문제이기에 맹독연격으로 어지럽혀진 필드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공중 상태를 최대한 길게 유지하거나 절대로 맹독검기가 지나간 곳을 밟지 않는 것이 가장 최고로 좋은 시나리오다. 속전속결이나 롤링발칸, 제압사격, 유리 스페셜, 유리 일섬, 청천벽력 등으로 공중에서의 상태를 최대한 유지할 수는 있으나 정작 두 눈을 감고 안대까지 착용한 오펠리아는 오로지 직감으로 적 공격이 날아오는 위치를 모두 파악하고서 죄다 상쇄시키는 모습을 보이니 답이 없다.


 

오펠리아. 서유리가 불쌍한데 그냥 적당히 해주는 게 어때?’

 

‘......거부한다.’

 

아니, ?’

 

서유리는 정말로 강한 녀석이다. 이 이상의 핸디캡을 자처하는 건 무의미하다.’

 

흐으음~ 그래?’

 

저 지구인들은 서유리가 너무 약하게 싸우고 있다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반대다.’

 

그렇지? 그나저나~ 너도 저들을 지구인들이라고 말했네? 드디어 너도 느꼈구나?’

 

‘......’

 

너도 인정하지 그래? ‘?????(Crimzo Lander)’ 라는 걸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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