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마왕 3화

이피네아 2016-04-15 0

세하와 유리는 전함을 돌아다니며 제어실을 찾을 계획이었으나..

"왜 이렇게 로봇이 강한 건데?!"

머리를 향해 오는 무기를 피하며 소리치는 유리

"나도 몰라! 사람은 위험하다는 거겠지! 그리고 로봇이 아니라 안드로이드야! 이거 완전히 정예잖아..."

유리에게 오는 공격들을 반격으로 막고 공격하며 투덜거리는 세하
지금 둘은 전함에 있는 안드로이드와 싸우고 있다 하지만 
공항에서 봤던 안드로이드와는 사뭇다르다 

"아...!!! 젠.장할!!!!!! 더 이상은 못참아!!!!! 유리야 잠깐 피해있어!!"

"뭐?! 자.. 잠깐 세하야!!!"

"한번에 처리한다!!!"

안드로이드가 공격하는 것을 흘려 보내면서 반격하던 유리는 세하의 말에 기겁을 하며 스킬을 발동한다

- 시프트 (改) 高速異動 -

유리가 피한 것을 확인한 세하는 곳바로 긴급회피를 이용해 유리쪽으로 이동 그리고 유리가 피한 반대 방향을 향해서

- 공파탄 (개) 地獄炎防火 -

세하의 공파탄에 안드로이드는 모습을 유지하지도 못하며 녹아 내린다

휘청

"무리는 하지 말아줘.."

"...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더 힘들어..."

"....."

유리의 시선에 세하는 눈길을 피한다

"일단 이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얼른 찾자"

"....알았어.."

세하의 말에 뭔가 맘에 안든 눈치였지만 제어실을 찾는 유리..
그렇게 찾던 도중 어떤 방앞에서 오싹해진 느낌이 든 세하는 앞서 가던 유리를 부른다
세하가 부른 소리를 들은 유리는 세하의 옆으로 온다

"무슨일이야?"

"아니.. 여기가 마음에 걸려서.."

세하는 방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문을 연다
그곳에는...
차원종이 었을 시체와 인간으로 보이는 몸의 반쪽이 시험관 안에서 떠있었다.

"어째 아무도 없는 모양이네.. 살아있는 사람은.."

"이건..... 끔찍하잖아.... 우욱......"

유리는 이것을 보고 헛구역질을 한다.
세하는 사람처럼 생긴 것이 들어있는 시험관을 자세히 본다

"이녀석들은 사람은 아닌모양이네.."

"그게 무슨 소리야?"

"몸이 반이나 잘려있지? 그런데 그 부위에 있어야할 장기들이 사람과는 달라.."

'설마... 시온이라는 녀석도...'

"유리야 아래쪽 시험관에 이름 같은 것들이 적혀있을 거야 거기서 시온이라는 걸 찾아봐..."

"...응...."

'솔직히 이것을 보면 시온이 살아있는게 기적이려나.. 솔직히 이럴 가능성은 염두해 두긴했지만.. 이러면 다음 계획으로 넘어갈수가 없는데.. 걸리는건 엄마가 부탁한 걸 들어줄수 없다는 건가? 어째 성묘가 되버린 기분이네.. 엄마를 도와줬다고 했으니까 죽었으면 꽃이나 두고 갈까..'

유리가 시온을 찾는 동안 생각에 잠기는 세하...
하지만 그런 것도 오래가지 못했다.

"칩입자다!!"

"저쪽에 있어!!"

바깥에 연구원들이 세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세하야!!!"

"쳇... 일단 찾는건 나중이다!

유리는 세하에게 이끌려 안쪽으로 간다. 

유리와 세하보다는 약하지만 연구실 안에도 클로저가 있었다.
그리고 그 수는 예상외로 대략 50명은 넘게있었다.

약하지만 숫자로 밀어붙이는 클로저들 때문에 조금씩 밀리고 있는 세하 와 유리는 어떻게든 떨어트리며 연구실 깊숙히 들어간다.

"세하야!! 저기 문!"

"내가 막고 있을테니까 어서 열어봐!"

그렇게 들어가던 중에 방끝에 어느 녹슨 문이 있었다.

"안열리잖아!! 진짜 되는거 없내!!"

"빨리해봐!! 이녀석들 숫자가 꽤 되서 힘들다고!!"

"알고 있어!!"

유리는 녹슨 문을 열려고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자 총도 쏴**만 소용이 없자 화가 난다는 듯 스킬을 시전한다

- 십문자베기 (改) 巨合十文字排氣 -

"지나치잖아!!!"

"그렇지만 안열린다구!!!"

문을 부수는데 성공하지만 힘이 너무 들어갔는지 문 말고도 벽면에 거대한 금이간다.

"...일단 성공했으면 됐나.. 일단 들어가자!"

일단 세하와 유리는 방에 들어간다 그리고 세하를 상대하던 클로저들은 문 근처에서 들어올 생각을 안한다.

"...안들어와..?"

자세히 보니 그들은 떨고 있었다

'두려워 하고있어? 이쪽은 2명에 한쪽은 여자애.... 더군다나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학생들인데?"

"안들어 오면 우리만 좋은거지~"

- 제압사격 (改) 制壓流彈 -

"이 바보가!!!"

총으로 요격해보려는 유리였으나 갑자기 셔터가 내려간다.

"에엑..?"

"방어 시스템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좀 해봐라...(털썩)잠깐! 너 왜 그래?"

셔터가 내려 간후 유리는 갑자기 쓰러진다 당황한 세하는 주위를 둘러보.지만 한 가운데 관 같은 것이 있었다.

"뭐..지..?"

가까이서 보니 거기에는 푸른 머리의 한 소녀가 잠들어있었다.

"죽은 건가...? 아니... 살아있나..?.. 대충 13살로 보이는 데.. 윽!"

'뭐야 이건...?'

*     *     *

'이제 이별입니다..'

기억.. 인가..?

'하지만 지금은 울지 않겠어요.. 언제간 반드시 만날거라고 믿고 있으니까요...'

'다시 만날 그땎지 저는 길고 긴 잠을 자도록 하지요...'

누구의... 기억인거야..?

'눈물은 그때 흘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저의 -----'

*     *     *

'!! 몸이 멋대로 움직여!!'

세하는 잠깐 멍해져 있는 사이 언제 깨져있을지 모를 관 위에 있었다.

'잠깐!잠깐잠깐잠깐!!! 근처에 유리가 있다고!!!'

생각은 해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는다

'깨면 난 죽어!!'

그리고 천천히 그 소녀와 얼굴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난 어린애한테는 흥미 없단 말이다!!!!!'

이내 결국 소녀와 입을 맞춘다.
결국엔 입을 맞춘 세하... 눈 앞에 있던 소녀는 곳 눈을 뜬다
그러고는 소녀는 눈물을 흘린다..

"운명은... 참 신기하군요..."

"우아아!!! 갑자기 왜 우는 거야?! 내가 뭘... 하기 했지만..."

"...괜찮습니다.. 그리고 코드를 알아내야 합니다.."

그렇게 말한 후 소녀는 세하를 잡고 끌어 당긴다
세하는 그런 소녀를 어리둥절한 눈치로 본다

"뭐... 뭘 하는 걸까..?"

".....안아주세요..."

'.....응....? 지금 뭔가 이상한 대사를 들은 것 같은데..'

".....안아...주세요.."

'환청이 아니야?!'

깨어나 말하는 소녀는 자신을 안아달라는 소리에 세하는 얼이 빠진다

"....이... 이렇게..?"

그러면서도 소녀의 부탁은 착실하게 들어줬다

'내가 왜 이러지...'

세하에게 안긴 소녀는 살짝 웃으며 말한다

"저는 시온이라 합니다"

"아... 나는 세하.......... 잠깐만!!!!!!!! 네가 시온이라고?!?!!
2024-10-24 23:00:5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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