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34화- [준세계정부의 시간 2교시(準・世界政府の時間 2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6-04-14 0

세계 각국에서 분리 독립을 위해 싸우다가 그만 진압당한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에서 보낸 잠수함들을 이용해 탈출하여 그곳으로 망명하여 각 국의 망명정부를 수립한다. 유니온 합중국이 제1세계정부라 한다면, 유럽연합은 제2세계정부인 셈이라 준세계정부인 것. 지금 이 순간에도 분리 독립을 위해 항쟁하다 실패하여 탈출한 정객들이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으로 도피하여 망명정부를 수립하고 세계정부를 없애고 다시 예전으로 되돌리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다하고 있다. 뭐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도 알고 본다면 핵무장을 하고 있어서 망정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니온 합중국과 유럽연합이 동시에 연합공격을 해오면 바로 무너지게 될수도 있다. 왜냐하면 만약 이들이 핵무장을 했다고 해서 핵공격을 가했다가 자신들이 배로 얻어터지게 된다. 저쪽에서 핵 선제공격을 하지 않는 한! 이쪽도 주의해야 한다.


 

뭐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도 자체 핵무장을 하고 있다는 걸 감안해 유니온 합중국과 유럽연합이 공격해 오진 못하겠지만 그 대신에 전 방향 봉쇄를 택하면 된다. 그런 식으로 나오면 굳이 아프리카 합중국군과 무력충돌을 벌여야만 하는 우려도 없고 그곳으로 들어가는 모든 화물선들을 제재하는 것이기에 모든 자금줄을 포함하여 모든 무역품들까지다 다 몰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물품에 대한 수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식의 이른바 경제제재를 들고 나오는데 그런다고 이 녀석들이 포기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이들은 그 어떤 방법을 죄다 동원해서라도 무역을 하고야 마는 녀석들이다. 이 녀석들은 똑같은 화물선도 수상화물선으로 만드는 게 아니다. ‘수중화물선이다. 물속에서 움직이는 화물선이란 의미인데 잠수화물선이라 불러도 된다.


 

벌처스 정보부의 정보자산에서 파악한 내용에 의하면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은 화물선과 동등한 크기의 잠수함을 이미 몇 척 건조하고서 그것들을 이용한 무역을 수시로 해오고 있단 것. 어차피 본인들은 국제연합 유엔의 회원국이 아니라서 사실상의 미승인국이나 마찬가지인데다 가까운 미래에 세계정부 주도의 각종 제재가 발생할 것을 미리 예측하고서 잠수함을 많이 보강했다고 한다. 화물선과 동등한 크기의 잠수함을 대거 보유한 것만 하더라도 알 수가 있는데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은 바다의 모든 것을 잠수함으로 연계시켜서 해결하는 능력이 참 뛰어나다. 이들의 잠수화물선도 핵추진 잠수화물선인데 덩치도 큰데다 소음까지 좀 심한데도 불구하고 세계정부군에 들키지 않고 있다는 게 놀라운 일이라면 놀라운 일. 그러나 무조건 좋아하진 말자.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이 아무리 잠수함 중심이라도 안심은 금물입니다.”

 

“......?”

 

그걸 유니온과 유럽연합이 다 알고 있기에 대잠전술체계를 재정비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 걸 다 예측하는 거야?”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은 수상함은 없고 잠수함만 있기에 예측이 가능합니다.”

 

네 말이 맞다. 오펠리아.”

 

하지만 그래도 공격할 수는 없을 겁니다. 잠수화물선은 상시 핵미사일도 별도로 장착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제재를 가한다고 하더라도 공격하여 격침시킬 수가 없도록 핵미사일을 별도로 장착하고 있다는 잠수화물선. 물론 그 배에 당연히 민간업체 사람들이 타고 있기에 어디까지나 민간용이지 결코 군용이 아니라 어떻게 할 수가 없단다. 게다가 잠수함의 경우는 멈추라고 방송을 하는 것도 통하지 않는다는 걸 감안해야만 하기에 만약 유니온 합중국군과 유럽연합군 해군이 잠수화물선을 발견하게 될 시에 그걸 전담하여 추격하는 팀이 따로 필요하다. 그래서 그 잠수화물선의 행선지를 유심히 추격해야만 하는 법.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은 해안경비대 등의 준군사조직도 모두 잠수함을 운용하기에 이들을 상대로 할 거라면 대잠전술체계를 정말로 잘 갖춰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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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합중국이 대부분의 나라들을 합병한 상황이고 유럽의 모든 나라들도 유럽연합이란 이름으로 모두 하나가 되어 있다. 그렇다면 독립국가연합 소속의 12개국들은 어떨까? 에스토니아 등의 소위 발트3이라 불리는 나라들은 당연한 것이지만 유럽연합에 가입했기에 당연히 유럽연합에 흡수되었고,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을 포함해 우즈베키스탄 등은 아직까지 살아있기는 하나 그래도 언젠가 러시아에게 다시 흡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아프가니스탄은 어떨까? 아프가니스탄의 경우도 이미 유니온 합중국에 흡수되어버렸다고 보면 된다. 뭐 사실상 아시아의 몇 개국들과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만 독립국으로서 남아있고 나머지는 모두 세계정부들에 흡수된 상태. 뭐 그렇다는 건데 동북아시아의 국가들은 당연히 독립국가로서 있다.


 

지금 세계는 세계의 존재만으로 이미 막장드라마그 자체를 찍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어지럽기 그지없다. 당장 오늘이라도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중앙아시아의 옛소련권 국가들이 러시아 주도의 군사동맹의 회원국으로서 과거보다 더욱 국방비를 증액하고 있고, 중화인민공화국이자 중국도 군사력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화민국이자 대만은 어떨까? 차원종들의 참전으로 양안전쟁에서 승리한 이후로 국제연합 유엔에 재가입을 중화민국이란 이름으로 재가입에 성공했고,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과의 군사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는 대만이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과의 방위사업협력을 통해 ‘AIDC F-CK-2 쑨원전투기를 만들고 있다. 물론 이미 실전에 투입되었던 그 전투기다.


 

오펠리아!”

 

“......서유리. 이번엔 또 무슨 일인지 물어봐도 되나.”

 

... 이봐. 오펠리아 너는 왜 ’, ‘’, ‘식으로 말을 끝맺는 거야......”

 

내 원래 말투니까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

 

서유리. 혹시 나와 또 대련을 해보고 싶어서 그러나.”

 

!”

 

마침 잘 된 일이다.”

 

?”

 

서유리. 너도 알겠지만 유니온 아레나에 유니온이 아닌 나딕 사람들이 온다고 한다.”

 

? 나딕게임즈 사람들이 유니온 아레나에 온다고?!”

 

그렇다고 한다. 아마도 너와 나의 대련을 보고 싶어서 오는 걸로 추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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