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게없다...] 모두의 일상(2탄, 세슬만)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4-13 2

제목을 보시면 상황이 어떤지 잘들 아실겁니다

그런데 일단 저번 글에서

하렘물? 그리고 드래곤볼?

또 싱크로나 아니면 천용X알파 커플 등

몇몇개씩 올라왔었는데

음...

이 중에서 뭘할지는 이 글의 마지막에 적혀있습니다

일단 시작

그런데 제목에서 봤다시피 그냥 세슬만 했습니다

이유는... 솔직히 말해서 적기 귀찮아요...

아,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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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


'좋아,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한정판 게임인 '타이거볼 제노버스'를 살수 있어...!'


오늘은 이세하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정판 게임이 나오는 날이었다. 그래서 이세하는 게임매점앞에 나란히 서있는 줄의 중간부분쯤에 서서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하루... 오늘 하루만 판매하는 거니까 절대로 놓쳐서는 안돼!'


그렇게 계속 기다리고 있을때,


"어? 아빠다!"


"?!"


단숨에 돌파하여 매점안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옆에서 항상 듣는 친밀감 넘치는 천진난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세하가 급히 그쪽을 바라보니, 이세희가 엄마인 이슬비와 손을 잡은채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이세하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세희?!'


"게임 사려고 하는 건가요?"


이슬비는 눈에 보이는 게임매점을 보고 이세하가 게임을 사려고 온것이라는것을 알아차렸다.


"어, 어... 그렇긴한데 두사람은 왜 밖에..."


"...오늘은 외식하러 가기로 한 날이었잖아요. 그런데 당신이 안보이길래 찾으러 온거죠."


"외식... 아!"



[여보, 가끔은 한번씩 세희를 데리고 외식을 하러가는게 어때요?]


[외식? 그것도 좋겠네.]



'그게 오늘이었나! 하필 이때랑 겹치다니...!'


"... 혹시 지금은 안되나요? 그럼 나중에 가ㅈ..."


"싫어요! 빨리 가고싶단 말이에요오!!"


이세희는 곧장 가고싶다며 떼를 쓰기 시작하였다.


"세희야, 지금 아빠가 볼일이 있다고 하시잖니. 나중에 가도 되지 않을까?"


"그치만..."


이세희는 당장이라도 울것처럼 울상을 지었다. 이세희의 이러한 모습을 보자마자 이세하는,


"가자."


"네?"


"지금 당장 가자고, 외식."


"하지만 볼일이 있는게..."


"괜찮아, 게임은 다음에 사도 돼."


차례를 기다리며 서있던 줄에서 나오며 이세하는 당장 외식하러 가자고 하였다. 이슬비가 중요한 볼일이 있는게 아니냐고 하였지만, 이세하는 태연자약한 표정으로 별거 아니라고 말하였다.


"그럼 세희야, 뭘 먹고싶어? 오늘은 아빠가 원하는 음식 다 사줄께."


"와아~!"


"당신도 참, 애가 뭘 그렇게 많이 먹을 수 있...긴 하겠네요."


"자, 출발!"


이세하는 이세희의 손을 잡아주며 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주륵...


걷고있는 이세하의 눈가에서 눈물이 한방울 흘러내렸다.


'사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나에게는 딸이 더 소중하니까... 크윽...!'







그러나 다행히도...


"그러고보니 세하 너, 가족이랑 외식간다고 못샀다고 했었지? 혹시나 해서 두개 사놨는데 잘됬다."


"... 석봉아아아ㅏ이ㅏ먼이햐ㅓㅗㅁ니랴ㅏㅓㅗ;ㅣㅈ다ㅓㅁ;ㄴㅇ러미노;"


좋은 게임친구덕에 손에서 떠나갔던 게임을 다시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슬비)


여느때와 다름없는 일상, 옆에는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어놓고 흥얼거리며 이슬비는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있었다. 이슬비가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는동안, 이세하는 코까지 골며 편히 자고있었고 이세희는 그 옆에서 마치 앙증맞은 코알라처럼 이세하를 꼭 껴안은채로 쌔근쌔근 자고있었다.


"어디 간이 잘 되어있나..."


후룩-!


"... 음, 좋아. 이정도면 적당하네."


요리한 음식의 간을 살짝 맛본 뒤, 이슬비는 이제 준비를 끝마치려 하고있었다. 그때였다.


띠리링-!


"?"


음악이 멈추고 대신에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이슬비는 요리하던 손을 잠깐 멈추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 나일세, 데이비드. -


"최고위원장님?"


전화를 걸어온것은 다름아닌 유니온의 최고위원장, 데이비드였다.


"무슨일로 전화를..."


- 실은 한가지 문제가 생겨서 말일세. -


"?"


- 위성카메라가 보여준 영상이 하나 있는데, 거대한 '운석' 하나가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네. -


"...운석이요?"


거대한 운석, 그것이 지금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말을 데이비드는 아무런 위기감도 없이 말하고 있었고, 이슬비 또한 사소한 얘기라는 것처럼 태연하게 듣고있었다.


- 지름은 대략 4000km정도 되는것 같더군. 만약 그대로 지구와 충돌한다면 큰 피해를 입을것이네. 그래서 이렇게 자네에게 연락한거야. -


"그렇군요."


- 그럼 부탁하겠네. -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이슬비는 데이비드와의 전화를 하고있는 휴대폰을 잠깐 내려두고 힘을 약간 모았다.


[신기 - 스페이스]


"어디..."


[스페이스 - 딥 스페이스]


이슬비는 신기, '스페이스'를 착용하고 데이비드가 말한 운석이 어디있는지 탐색하였다.


"... 아, 찾았다. 정말 크구나... 이정도면 지구가 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어. 그럼..."


[스페이스 - 스페이스 디스토션]


이슬비는 스페이스를 이용해 그 거대한 운석의 앞의 공간을 일그러트려 거대한 웜홀을 만들어내었다. 그리하여 운석은 앞에 생겨난 웜홀 안으로 들어가 사라졌다.


"후우... 최고위원장님?"


- 그래, 처리했나? -


"네, 이제 문제 없을거에요."


- 고맙네, 그보다 소리를 들어보니 아침식사라도 준비하고 있었던 모양이군. 미안하네, 급한데 괜히 이런 부탁이나 시켜서 말이야. -


"아니에요, 괜찮아요. 어차피 이미 다 차려놨으니까요."


-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


"?"


- 운석은 어떻게 처리했나? -


데이비드는 대뜸 이슬비에게 운석을 어떻게 처리했냐고 물었다. 이슬비는 태연스럽게 대답하였다.


"그냥 웜홀로 다른공간에 보냈는데요?"


- 어디로 보낸건가? -


"글쎄요, 저도 잘..."


- 뭐, 상관없겠지. 어찌됬건 운석은 말끔히 처리되었으니까. 그럼 이만 실례하겠네. -


삑-


그리고 데이비드의 전화가 끝났다. 이슬비는 데이비드와의 전화를 끝내고나서 아까전에 데이비드가 운석을 어디로 보냈냐는 말에 자신도 왠지 조금은 궁금해져서 생각을 해보았다.


"...뭐, 어디든 상관없겠지?"


그렇게 오래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
.
.
.
.
.
.
.

지구에서 한참 떨어진 우주공간

어느 한 별


"&^$%&, %*^$^&%$^%^&^%&!"
(잘 들어라, 이제 우리는 지구라는 별을 공격한다!)


"%&&&&&&!!"
(와아아아아아아!!)


"$$**&^&*^^%$^%##^%!"
(그 지구라는 별을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거다!)


"&#@!"
(큰일입니다!)


"*&$?"
(뭐냐?)


"&##$%#$#&%$%#^!!"
(거대한 운석이 지금 이쪽으로!!"


"$@?! *... %-$#$! *^*&^%%&!"
(뭣이?! 음... 걱정없다! 당장 요격해버려라!)


"7$%%$##($*@... &^%&*$@(*#(#@@$..."
(이미 해봤습니다만... 보호막이 둘러져있는건지 요격할수가 없습니다...)


"$@#&*?!"
(뭐라고?!)


쿠구구구구구구...!


'&...&**^%... @(*#*&^#$$*^&^%...?'
(서... 설마... 우리가 공격할것을 알아차리고 지구에서...?)


... 콰과과과과과과과과광!!!
.
.
.
.
.
.
.
.

지구

이세하의 집


"하아암... 음? 킁킁..."


"아, 일어났네요. 얼른 씻고 식사하세요. 세희도 깨우고요."


"어, 그래... 그런데 아까 누구랑 전화하고 있던것 같았는데... 누구야?"


"최고위원장님이요. 운석이 하나 떨어지고 있었다더라구요."


"엥? 그래서?"


"제가 처리했어요."


"아, 그렇구나. 어쨋거나 밥좀 먹어볼까나? 세희야, 일어나. 아침먹자!"


"우웅..."



그렇게 그녀의 가족들은 오늘도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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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지구를 구하는 우리 슬비찡

쨋든 다음글은...

뭘로할지 그때가 되서야 알겠네요 허허



2024-10-24 23:00:4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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