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16화- [요청의 시간 3교시(要請の時間 3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6-04-05 0

드디어 흑룡군단의 공중전함전단 본대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당연히 무인기에 포착되었던 규모인 1,000여 개의 전단이 몰려온다. 만약 미 해군의 항모전단 1,000여 개가 한꺼번에 몰려들어 모든 바다에서 일제히 한 나라를 공격한다면 과연 어떤 전쟁 시나리오가 펼쳐지게 될까? 그야말로 최악의 전쟁 시나리오가 그 나라에게 펼쳐지게 될지도 모르는 일인데 뭐 그런 느낌이 바로 여기에 펼쳐지고 있다고 하면 될까? 흑룡군단의 공중전함전단과 이름없는 군단의 공중전함전단이 전면전을 하기 직전까지 와있는데 이름없는 군단의 모든 전단이 동원된다고 해도 도저히 상대할 수가 없는 규모라서 애쉬와 더스트의 입장에서는 정말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이들을 돕기 위해서 청룡군단이 뭘 어떻게 해야만 할까? 방공망 작동이 답이다.


 

청룡군단이 이름없는 군단의 공중전함을 자신들이 조립 생산할 수가 있게 되었으나 지금은 엄연히 전시 상황이라 뭘 어떻게 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 사실. 지금 청룡군단이 가지고 있는 대공무기들을 이용해 저 공중전함전단들을 최대한 방해하는 것이 현재 이들이 할 수가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현재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중화민국군 공군도 마찬가지로 징궈 전투기들에 더 많은 무장을 탑재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정찰기를 날려 보내며 흑룡군단의 동향을 유심히 살핀다. 국제사회에선 이미 대만(Taiwan)’ 이라 불리는 중화민국이 어떻게 SR-71 블랙버드 전략정찰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한데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에서 대만에 기술을 팔았고, 대만에서 그걸 조립 생산한 것이다. 물론 익히 알려진 블랙버드와는 미묘하게 다르다.


 

어떤 나라가 대만에게 SR-71 전략정찰기의 기술을 팔았대?”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이란 말이 있다.”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 아아~ ‘반유니온 테러국가의 정식국호가 그거였지?”

 

“......”

 

오펠리아. 넌 그걸 어떻게 알아?”

 

대만이 유엔을 탈퇴한 이후 처음으로 대만과 수교한 나라가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이다.”

 

어머, 그래?”

 

정확히 말하면, 차원종들의 참전으로 중국과의 양안전쟁에서 승리하고 유엔 재가입에 성공한 이후 첫 수교국이란 말이 맞다.”

 

차원종들의 참전으로 양안전쟁 승리라고? 그럼 중국은 패망했어?”

 

그건 아니다.”

 

그럼?”

 

중국 본토의 50여 개의 소수민족들이 모두 분리 독립을 했다. 간단한 예시로 연변 조선족 자치구는 신만주국(新滿洲國)’ 으로 독립했다.”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은 속히 반유니온 테러국가의 정식국호다.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은 철저한 반유니온 국가라서 아프리카 대륙 전체가 영토인 만큼으로 큰 대국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제연합 유엔의 회원국으로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유니온 합중국에서 직접적으로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유엔의 회원국 명단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합중국과 수교한 국가가 있다면 바로 중화민국이자 대만, 그리고 러시아다. 현재까지는 2개 국가와 수교한 상태인데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과 수교하는 나라들이 더 늘어나게 될 것이고, 나아가 유니온 합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엔의 회원국이 되는 걸로 모자라 상임이사국 지위까지 노려볼 수가 있다. 대만이 가장 반기고 있는데, 이 나라 덕분에 온갖 지원을 다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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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급 잠수함의 카피 10척을 판매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SR-71 블랙버드 전략정찰기의 카피 버전까지 판매한 것만 하더라도 알 수가 있다. 물론 대만이 동북아의 독일이라고 불릴 만큼으로 자금력이 충분히 되는 나라라서 자체적으로 조립 생산을 할 수가 있도록 하는 것도 괜찮다. 조립 생산을 할 시에는 기존 단가보다 약 30% 정도가 상승하게 되나 기술을 익힐 수도 있어서 참 좋다. 그리고 SR-71 이라 했는데, 정확히 말하면 F-12 전략정찰전투기란 표현이 맞다. SR-71 정찰기를 기반으로 전투기로 만든 형태인데 길이가 40m 정도에 달하는 사실상의 초대형 전투기! 전략정찰은 물론이고 전투기로서의 역할도 할 수가 있어 정말로 뛰어난 전투기다. 역시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은 남들이 버리는 것들도 최대한 수집하며 잘 활용하고 카피까지 한다.


 

어디까지나 오펠리아가 생각하는 가상 시나리오이긴 하나 만약 대만이 중국을 공격하여 중국 재통일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차원종들에게 각서를 쓴 내용대로 대만을 중화민국의 영토로 놔두지 않고, 민진당이 주장하는 그대로 대만공화국(Republic of Taiwan)’ 으로 독립시키는 것을 허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중국에게서 분리 독립을 한 모든 소수민족들을 포함하여 홍콩, 마카오 등의 특별행정 자치구, 외몽골 등에 대해서도 절대로 영토주장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담겼단다. 만약 중화민국이 정말로 중국 재통일을 할시에 차원종들에 작성했던 그 각서를 철저하게 이행해야만 한다. 국민당은 물론이고 민진당이 원하는 방식도 모두 고려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좋다. 뭐 어쨌든 중화민국군 공군과 이름없는 군단이 계속 싸운다.


 

... 크크큭. 설마 네가 직접 나서겠다고 할 줄은 모... 몰랐다.”

 

대해적왕 퓨마. 어차피 네 녀석을 상대할 건 내가 유일하잖나.”

 

... 크크큭.”

 

혹시 네 녀석은 흑룡군단과 무슨 관계라도 되나.”

 

... 궁금한가. 그렇다면 소... 손을 떼라.”

 

손을 떼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구나.”

 

... 크크큭. ... 정말로 모르겠나.”

 

“......”

 

... 그것은 바로 네... 네 녀석이 이 전쟁에서 소... 손을 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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