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15화- [공중전함의 시간 8교시(空中戰艦の時間 8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6-04-04 0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17호 관리소의 상황을 보도록 하자. 흑룡군단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싸움에 참전한 모든 이들이 더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흑룡군단이 용기사 경비대로는 안 된다는 걸 느낀 모양인지 이제는 본대를 동원하고자 한다. 이미 공중전함전단이 출격준비를 마치고 대기상태! 청룡군단에서 긴급히 날려 보낸 초고고도 무인공격기의 첩보에 따르면 당장 포착되는 공중전함전단이 무려 1,000여 개나 된다고 한다. 전략폭격기 용도가 대부분이라 봐도 무방한 흑룡군단의 공중전함. 그리고 그걸 호위하는 것들까지 포함해서 공중전함전단인데 그게 당장 포착되는 규모가 1,000여 개나 된다? 그렇다면 포착되지 않은 나머지 전단까지 합한다면 도대체 얼마나 된다는 걸까? 이것들을 상대로 지금까지 대치해온 청룡군단은 도대체 정체가 뭘까?

 

 

역시 흑룡군단이라니까? ‘무려 약 1,000여 개의 공중전함전단보유하고 있다니.”

 

누나. 그건 어디까지나 당장에 포착되는 규모에 지나지 않아.”

 

어머, 그래? 그렇다면?”

 

아마 숨겨진 전단까지 합한다면 최소한 10,000여 개의 전단은 될 거란 거다.”

 

인간계로 쳐들어가면 지구는 당장에라도 없어지겠는데?”

 

지구의 상공은 물론이고 궤도 전체를 뒤덮고도 남을 규모일 가능성이 높아.”

 

역시 극단주의에 패권주의의 끝판왕이라 남다르네~”

 

흑룡군단을 이끄는 군단장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참으로 잔혹하기 그지없네.”

 

애쉬 너의 말대로야~ 도저히 답이 없다는 게 된다.”

 

 

흑룡군단의 공중전함전단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 당장 레이더에 포착되어 파악되는 규모만 하더라도 1,000여 개의 공중전함전단으로 보인다면 숨겨져서 보이지 않는 규모까지 합한다면 애쉬와 더스트가 말하는 그대로 정말로 10,000여 개의 공중전함전단은 아닐까? 극단주의와 패권주의의 진짜 끝판왕이라는 흑룡군단이라면 분명히 그러고도 남을 녀석들이다. 그렇기에 정말로 위험하다. 만약 흑룡군단이 공중전함전단을 동원하게 된다면 17호 관리소가 당장에 융단폭격으로 그냥 초토화가 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인간계로 넘어가게 되면 인간계 전체가 그 즉시 융단폭격으로 다 초토화가 되어버릴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몽골 자치구연변 조선족 자치구방향에서 공중전함전단들이 이륙하는 게 보이고 17호 관리소로 일제히 향한다.

 

 

공중전함전단의 1차 공격부대를 보더라도 100여 개는 되어 보인다. 이것을 인간계로 비유해서 표현하면, 100여 개의 미 해군 항모전단이 공격해온다고 한번 상상을 해보자. 과연 어떤 기분이 들까? 만약 정말로 미 해군 항모전단 100여 개가 일제히 동해와 서해에서 동시에 북한을 공격한다면 어떤 전쟁 시나리오가 펼쳐지게 될까? 바로 그런 느낌이라고 상상하도록 하자. 100여 개의 공중전함전단이 17호 관리소를 향하여 다가오고 있고, 그곳에서 청룡군단이자 반란세력들은 모두 들으라고 마치 확성 장비를 최대치로 켜서 방송하는 것만 같은 느낌을 보인다. 지금 당장 항복하지 않으면 청룡군단을 완전히 몰살시켜버리겠다는 것. 청룡군단의 레인저부대와 왕룡전격대는 이제 더 이상 공격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 중화민국 해군육전대와 함께 상륙을 단행한다.

 

 

중화민국 해군육전대, 그리고 청룡군단 왕룡전격대의 연합 상륙작전의 전개로 난징군구를 빠르게 장악하는데 성공한 청룡군단. 그러나 바로 이북까지 공중전함전단이 당도하더니 이내 도크를 개방한다. 바로 저들이 점령한 난징군구 전체를 포함하여 17호 관리소까지 모두 융단폭격으로 날려버리겠다는 의도! 모두들 이제 여기까진가!? 라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하이난 성의 위쪽 지방으로 보이는 방향에서 이름없는 군단의 공중전함전단이 나타나더니 이내 포격을 가하며 흑룡군단의 공중전함전단을 전부 다 격추시킨다. 이름없는 군단도 절대로 나약한 존재가 아니다. 그들도 엄연히 공중전함전단을 대거 보유한 군단이다. 다만 인간계에서 용의 군단이 침공했을 당시에도 그들은 그걸 절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이들은 어디까지나 전면전을 막는 게 목표였기에 자신들의 전략자산을 결코 사용할 수가 없었던 것. 전략자산의 사용은 전면전이기 때문이다.

 

 

“......‘공중전함전단 VS 공중전함전단이라...... 무슨 도그 파이트를 하는 줄 알았다.”

 

도그 파이트? ‘개싸움이라는 뜻입니까?”

 

그래. ‘근접 공중전이라는 의미로 읽어도 좋아.”

 

“......”

 

애쉬와 더스트가 공중전함전단을 동원해서 막아줬지만, 이건......”

 

흑룡군단에게 있어 최고의 구실을 만들어 준 겁니다.”

 

그래. 어쩌면?”

 

흑룡군단이 자칫 공중전함전단을 전부 다 동원하여 융단폭격 할 수도 있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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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와중에 진 광휘의 레비아가 애쉬와 더스트와 접촉하더니만, 이름없는 군단의 공중전함에 대해 자신들이 조립생산을 계속적으로 해나갈 수가 있도록 허가해달라는 말을 한다. 자신들의 공중전함전단도 이제는 모두 관리소 방어에도 사용할 수가 없을 정도로 노후화가 되었다나 뭐라나? 애쉬와 더스트는 잠시 고민을 하더니만 어차피 라나 녀석도 그렇게 해도 괜찮을 거라고 하고, 아무리 이름없는 군단과 용의 군단은 서로 대립하는 관계이긴 해도 청룡군단은 예외로 우리들과 혈맹이라 말하며 그것을 허락하겠단다. 1대만 직도입을 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체조립생산을 하는 식으로 도입하는 공중전함. 이름없는 군단의 공중전함을 애쉬와 더스트는 코폴리머(Copolymer)’ 라고 부른다. 공대지 및 공대공 능력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서 정말로 효율성이 좋다.

 

 

... 크크큭. 제법이구나. 애쉬와 더스트.”

 

용이시여. 100여 개의 전단이 모두 격추당했습니다.”

 

... 지금부터는 본대를 보낸다. 대흑룡포 충전을 머... 먼저 해라.”

 

알겠습니다.”

 

... 크크큭. 대흑룡포 1발만 쏴주면 그 범위 이내의 모든 것이 다 소멸하게 된다.”

 

물론입니다. 다들 ‘??? ???(Colony Laser)’ 라고 부를 만큼으로 강하니까요.”

 

... 애쉬와 더스트. 네 녀석들은 오늘로 주... 죽는다.”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76568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10699&volumeNo=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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