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697화- [내전의 시간 3교시(内戦の時間 3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6-03-26 0

청룡군단의 푸젠 성 지방을 향하여 날아오는 흑룡군단. 선발대가 약 1,400,000,000여 숫자가 몰려드는데 레이더에 전부 다 잡을 수는 없다. 그나저나 저게 선발대이니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본대는 도대체 얼마나 될까? 청룡군단과 인간계에서 온 중화민국군이 합세해도 흑룡군단에 비하면 그래봐야 새 발의 피도 안 되는 정도에 불과하다. 푸젠 성 지방을 향하여 공격해오는 흑룡군단 선발대가 세상에 알려진 중국 인구와 동등하기 때문이다. 물론 차원종들에 의해 중화인민공화국이 모두 찢어지고, 50여 개의 소수민족들은 물론이거니와 홍콩과 마카오를 의미하는 '특별행정자치구' 들도 모두 분리 독립을 해버린 상황이기에 중화인민공화국의 인구가 더 줄었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3위의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이다.

 

 

뭐 어쨌든 중화민국이자 대만에서 은혜를 갚는다는 명분으로 해군육전대와 절반 이상의 공군을 차원종계로 파병하여 청룡군단을 돕는 건 물론이거니와 멀리서 지켜보던 이름없는 군단도 지상군을 대거 17호 관리소로 급파한다. 이름없는 군단에선 애쉬와 더스트를 사령관으로 하여 청룡군단 보호에 나서는데 이들도 저것들이 몰살당하면 인간들은 흑룡군단에 의해 완전히 초토화가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저 멀리서 몰려드는 흑룡군단 선발대를 향해 중화민국군이 슝펑 지대공미사일을 대거 발사하며 아머드 블랙 와이번들은 물론이고 드래곤 나이트들이 다가오는 것을 견제한다. 공군도 마찬가지로 미라지 2000 전투기들과 징궈 전투기들이 비행장을 이륙해 공대공미사일을 대거 발사하며 견제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끝없이 몰려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용의 둥지라는 곳에서는 한번에 100,000,000여 규모의 용의 군단이 탄생하고 있다. 문제는 1시간에 1억 정도의 규모가 만들어진다고 하면 24시간에 24억이 된다는 게 된다. 물론 그게 딱딱 맞는다는 정확함은 아니고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기에 24억 여 숫자라 부르는 게 맞다. 이럴 때에 핵무기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만약 그걸 사용했다가는 흑룡과 청룡 모두의 공멸이나 다름이 없기에 청룡군단은 자신들의 최후방지역이나 인간계로 비유했을 때에 대만의 화롄 지방에 위치한 지하 핵미사일 격납고를 개방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핵무기가 강하다고 해도 핵무기는 어디까지나 전쟁억제를 위한 비폭력수단으로서만 있어야지 절대로 실전에 사용해선 안 된다. 핵무기는 절대로 공격이 아닌 전쟁억제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만 있어야 한다.

 

 

청룡군단을 돕기 위해서 17호 관리소에 인간들이 대거 가세했습니다.”

 

... 크크큭. 제법이구나.”

 

용이시여. ‘진 광휘의 오펠리아라 했습니까. 저 여자는 어떡할까요.”

 

... 내버려두면 된다.”

 

?”

 

... 용의 정통성도 없는 녀석은 그... 그냥 필요가 없다.”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 청룡군단의 저곳만 점거하면 요... 용의 군단은 통일이다.”

 

드디어 길고 긴 분단의 시간에 종지부를 찍을 때입니다.”

 

... 인간들의 힘을 빌어서 막으려하다니. ... 겁쟁이들이다.”

 

 

흑룡군단의 군단장으로 보이는 자가 청룡군단을 가리키며 인간들과 타 군단의 힘을 빌어서 자신들을 막으려 한다는 거에 대해 겁쟁이들이나 다름이 없다고 비꼰다. 만약 본인들이 정말로 용의 정통성을 가졌다고 자부할 거라면 스스로 지켜낼 줄을 알아야만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으므로 한심하다고 한다. 흑룡군단의 군단장으로 추정이 되는 이 자는 지금 청룡군단을 향하여 공격한 선발대는 인간계로 비유하면 경찰이자 준군사조직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군대는 아닌 경찰이라는 건데 경찰보단 군대에 가깝고, 군대보다는 덜 군대라고 하면 될까? 대표적으로 한국의 경우는 독도경비대가 있는데 독도경비대의 경우가 대표적인 준군사조직으로 지금 청룡군단을 향하여 공격하는 선발대도 준군사조직이란다. 그러니까 흑룡군단의 치안유지를 담당하는 경찰부대란 것.

 

 

... 설마 우리 흑룡의 겨... 경비대를 상대로 저렇게 나오다니.”

 

경찰을 상대로 군대를 동원하여 싸우는 저들이 얼마나 미개한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 크크큭.”

 

그렇습니다. 용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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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군단, 중화민국군, 그리고 이름없는 군단까지 가세하여 흑룡군단의 무장경비부대를 상대로 아주 고군분투하며 싸우고 있다. 그러나 푸젠 성 지방은 가장 최전방에 있는 곳이라 바로 돌파당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심히 당연한 일. 이제 이들은 청룡군단의 본거지이자 17호 관리소로 몰려든다. 흑룡군단은 17호 관리소를 인간계의 대만에 비유하여 타이완 제도(Taiwan Islands)’ 라 부르는데 인간계 침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점령해야만 한다. 타이완 제도에 인간계로 향하는 문이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그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있는 청룡군단을 용의 정통성도 없고 타이완 제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는 일종의 자국 내의 반란세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란군을 진압하는 건데 처음부터 본대가 나설 필요는 없고, 어디까지나 준군사조직이자 경비대가 나서도 된다.

 

 

사령관님! 흑룡군단 녀석들이 이곳 수도로 집중공격을 하려는 모양입니다!”

 

저 녀석들은 이곳을 17호 관리소가 아닌 타이완 제도라 부르고 있어. 그리고 우릴 자국 내의 반란세력이자 불법점거집단으로 보고 있다.”

 

“......”

 

극단주의, 그리고 나아가 인간들이 좋아하는 패권주의의 결과물인가?”

 

“......”

 

이거 아무래도~ 우리 청룡군단의 레인저부대와 왕룡전격대를 대거 증강해야만 하겠다.”

 

사령관님! 그 말은!?”

 

그렇다. 용의 둥지를 되찾겠다는 그 전략목표를 다시 부활시킨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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