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675화- [대만의 시간 5교시(台湾の時間 5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6-03-15 0

남동아프리카에는 마다가스카르(Madagascar)’ 라고 부르는 섬이 있다. 현재는 반유니온 테러국가의 수도로 알려져 있는데 국제사회에선 반유니온 테러국가라고 부르고 있지만, 그 나라는 마다가스카르의 안타나나리보로 수도를 이전하면서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이라는 이름으로 국가 건국을 선포했다. 일개 테러국가가 탄도미사일 탑재 디젤잠수함이란 의미의 SSB 잠수함도 대거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이 해군과 해군육전대를 동원해 아프리카 대륙을 점령해나가고 그와 동시에 아프리카에 있던 유니온 합중국군을 몰아냈다. 갖가지 전략무기들을 다 사용한 덕에 피해는 크게 입었으나 유니온 합중국군을 아프리카에서 몰아낸 그들은 자유 아프리카합중국의 정식건국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아프리카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대도시를 제1수도로 변경했다.

 

 

지금부터는 반유니온 테러국가라는 명칭을 대신해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으로 표기하도록 하겠다. 이들은 소위 대만이라 부르는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 에게 몰래 접근하여 협상을 계속했고, 결국 이들은 중화민국과의 수교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말이 좋아서 중화민국이라 부르지만 국제사회에선 그냥 대만(Taiwan)’ 이라 부른다. 자유 아프리카합중국의 최초 수교국은 바로 대만이었다. 자유 아프리카합중국은 중화민국에 무기를 적극 판매할 뿐만이 아니라 방위사업지원도 결코 소극적이지 않고 정말로 적극적으로 지원을 가했다. 대만에 골프급 잠수함이라 부르는 SSB 잠수함을 무려 10척이나 판매를 했는데, 당연히 1척은 직도입이고 나머지 9척을 대만에서 직접 면허생산을 하는 식으로 건조하게 허락한 것. 결국 중화민국 해군에 배치되었다.

 

 

골프급 잠수함 10척이 대만 해군에 실전배치 되자, 중국 당국이 아주 강하게 반발하는 것은 이미 예상된 시나리오. 중국이 이에 반발하며 타이완 해협으로 난징군구 군대를 대거 집결시키는 건 물론이고 대만 침공 및 점령훈련이라는 걸 진행했다. 당연히 대만 정부에서도 반발하고서 상륙저지 및 대만방어훈련을 병행한다. 골프급 잠수함 10척의 실전배치는 중국에게 큰 위협이 되는 걸까? 아무리 대만이라지만 핵보유를 한 것도 아닌데 어째서 중국이 위협을 느끼는 걸까? 자유 아프리카합중국이 대만에 무기를 적극 수출하는 건 물론이고, 방위사업지원도 정말 적극적으로 나가자 중국이 유니온 합중국을 포함하여 국제사회에 반유니온 테러국가에 대해 경제적 제재를 가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모두들 이에 동의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것도 이미 당연한 시나리오.

 

 

골프급 잠수함 10척이 대만 해군에 실전배치를 이루었다는 이유로 중국이 반발하다니.”

 

아마도 SSB 라는 사실상의 전략무기라서 그런 걸 겁니다.”

 

김성민 님.”

 

김성민 님? 이젠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의 대통령이야. 대통령 각하라고 불러야지?”

 

죄송합니다! 각하!!”

 

우리 자유 아프리카합중국은 대만의 중국 본토수복의 염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무기판매는 물론이고 방위사업지원도 적극 해야만 한다.”

 

각하. 그러나 대만... 아니, 중화민국은 본토수복이란 전략목표를 포기했습니다.”

 

“......포기? 그렇다면 우리가 그 전략목표를 다시 내세우도록 도와주면 되잖아? 이공택?”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은 대만을 대만이라 부르지 않고, 다만 정식국호인 중화민국(中華民國)’ 으로 불러준다. 현재 유일하게 수교를 이룬 국가가 대만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들이 바라는 것이 하나 있다면 중화민국이 중화인민공화국을 몰아내고 본토를 수복할 수가 있도록 모든 면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 전체도 유니온을 몰아내고 수복했으니 이제는 중화민국을 도와줄 차례라나 뭐라나?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의 기술진들이 대만인으로 위장하고 대만으로 건너가 방위사업지원을 적극 해주는데 혹시 대만의 핵무장까지 이루도록 지원해주려는 건 아닐까? 정말로 대만이 핵무장을 성공하게 된다면 중국 입장에서는 다른 어떤 경우보다도 더한 압박감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게다가 중국의 입장에서는 영구분단이라는 시나리오까지도 각오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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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의 대만 지원은 타 어느 나라들보다 적극적이다. 대만관계법으로 비공식적 관계를 유지하고 방위사업지원을 해주던 미국마저 능가하는 수준이라 할 수가 있는데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의 마다가스카르의 대형 조선소에서 초대형 잠수함이 만들어져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정말로 큰 잠수함인데 마치 러시아의 아쿨라급 전략핵잠수함을 방불케 하는 크기라 할 수가 있다. 골프급 잠수함을 아쿨라급 전략핵잠수함과 같은 크기로 대형화한 듯한 느낌을 주는데 김성민은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의 대통령으로서 유니온을 포함해 강대국들의 괴롭힘에서 완전한 자유를 상징한다고 말하며 우리는 힘없는 나약한 나라들을 도와줄 것이며 그 어느 강대국들도 약소국들을 결코 괴롭히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들은 약소국들에 있어 희망이다.

 

 

김성민은 이 잠수함의 이름을 자유호라고 명명했다. 탄도미사일 발사 플랫폼이 무려 20개나 될 뿐만이 아니라 아쿨라급 잠수함과 동등한 크기의 골프급 잠수함. 만약 이 잠수함이 대만으로 이동해 대만에 주둔하게 된다면, 중국 입장에서는 어떤 수준의 압박을 느끼게 될까? 경제적 제재를 가한다고 하더라도 이들은 절대로 기죽지 않는다.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수복했기에 모든 아프리카인들의 지지가 확고할 뿐만이 아니라, 자력갱생을 위한 것을 이미 오래 전부터 몸에 익혀온 터라 그런 건 통하지도 않는다. 더군다나 이들 해군의 주력인 잠수함. 그리고 그걸 지휘하는 잠수함사령부측에서 직접 잠수함대를 이용한 밀수를 가하고 있어서 그것도 여의치가 않다. 잠수함이 단순히 특수부대들을 탑승시키고 침투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력갱생을 위한 밀수도 한다.

 

 

대만을 포함하여 당장 중국과 영토분쟁을 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들도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과의 수교를 시도하고자 협상을 비밀리에 시작한다. 이들이 모두 유니온 합중국에 흡수되었으나 분리 독립을 원하는 이들이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과의 협상을 하는데 수교에 성공하면 저들의 강력한 힘이 자신들의 영토에 주둔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강대국들도 결코 함부로 할 수가 없게 될 것이다. 동남아시아의 모든 국가들이 핵무장을 하게 된다고 가정을 하자. 그렇다면 국제사회가 어떻게 될까? 가장 무시무시한 시나리오는 바로 전 세계의 모든 나라가 자체 핵무장을 할 경우다. 모두가 핵무장을 하게 된다면 참으로 무시무시한 시나리오가 현실로 펼쳐지게 될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 나라들이 모두 제재를 받게 되겠지만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이 있어서 그것도 여의치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 현실.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지만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에는 생화학무기, EMP 전자폭탄, 핵폭탄까지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중화민국 총통. 현 모병제를 폐지하고, 그 대신에 징병제를 부활시키십시오.”

 

김성민 대통령!”

 

총통. 우리 합중국은 중화민국의 본토수복이란 전략목표를 이뤄주고 싶습니다.”

 

“......”

 

여차할 경우, 중화민국의 자체 핵무장까지도 지원하겠습니다.”

 

“......!!”

 

중화민국 국기. ‘청천백일만지홍기가 본토에 휘날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7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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