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아[그 손을 놓지 않으리] 제 42 화

튤립나무 2016-02-14 14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sn=7923 제 41 화








..온 몸에 힘이 넘쳐 흐른다.


생전 느껴보'지 못한 힘이 내 몸 안에서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고 있는 것 같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게 연결되어 있는 내 혈관처럼, 지금 내 몸안에 흐르고 있는 이 힘도 내 온 몸에 흐르고 있었다.


손가락부터 발가락 끝까지. ...세삼 놀라우면서도 신기하다.


그리고 지금 내 몸 안에 흐르고 있는 이 힘의 기운이 왠지 낯설지가 않았다.


그래. ..이 힘은 언제나 가까이서 느껴졌던 ..바로 레비아의 그 기운과 똑같았다.


이것이 정녕 레비아의 진정한 힘인가 ..정말이지 믿겨지지가 않을 정도로 엄청났다.


이런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과하고 레비아는 왜 항상 힘을 사용하지 않으려 했을까 잠시 생각해본다.


하지만 이내 나는 미소를 짓는다.


당연한 이유를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으니.


이런 엄청난 힘을 가졌으에도 불과하고 레비아가 힘을 쓰지 않는 이유의 답은 ..바로 레비아이기 때문에.


레비아이니까. 레비아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힘과는 다르게 심성이 곱고 언제나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아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수긍하고 이해한다.


바로 레비아 이니까. 그리고 그런 레비아이기 때문에 지켜주고 싶은거다.


정말로 좋아하는 그녀이기에.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뭐 마음같아서는 조금만 더 레비아의 무릎을 배고 싶었다. 그것은 참기 힘든 유혹.


하지만 그 유혹을 뒤로한체 나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왜냐하면


"...무슨.."


나를 경악스러운 표정으로 보고 있는, 저 아스타로트와 슬슬 마무리를 지어야하기 때문에.


그래. 끝내버리자. 오늘로써 이 모든 종지부를 여기서 끝내버리는거다.


그래서 레비아를 이 악연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주는거다.


그렇게하기 위해 나는 돌아온거니까. 내가 유일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이 지옥으로.


"레비아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세하님"


여전히 걱정이 가득 담긴 시선을 한체 내게서 눈을 때질 못하는 레비아. 후후. 정말이지..


레비아의 두 눈에 담겨져 있는 감정이 그대로 내게 전해져온다.


뭐..저렇게 보는것도 솔직히 무리도 아니다. 방금 전까지 쓰러져있던 내가, 죽다 살아난 내가 곧바로 다시 싸우려고 하니까.


'그렇지만 레비아..'


나는 그저 아무런 말 없이 레비아를 향해 미소를 지어준다. 내 솔직한 모든 심정을 담아서 있는 그대로.


그러자 레비아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걱정이 가득 담긴 눈으로 나를 한동안 보더니, 


이내..


아무 말 없이 나를 향해 미소를 지어준다.


그 미소는, 말로는 표현 하지 못할 만큼 빛나면서도 예뻤고.


아무런 말조차 전해주질 않았지만 나를 믿고 있다는 뜻이 담겨져 있었다.


그것은 레비아가 나를 향한 절대적인 신뢰이자 믿음이 담겨져 있는 미소.


그 미소를 보고 있자니 내 몸속에 흐르고 있는 이 힘과는 다른, 또 다른 의미에서 힘이 샘솟기 시작했다.


"금방 다녀올께 레비아"


"네!"


아까와는 다른, 걱정스러운 눈이 아닌 믿고 기다리고 있다는 눈빛으로 나를 보며 웃어주는 레비아. 


그리고 그 미소를 짓고 있는 레비아에게서 일순간 후광이 비춰보이길 시작했다.


착각인지도 모르겠지만, 내 눈에만 비춰보이는지도 모르겠지만. 이유야 어쩄든..


"위상력 집중..!!"


내 옆에 놓여져 있던 건블레이드를 움켜진체 나는 조용히 승리의 미소를 짓는다.


..방금전 여신의 미소를 봤기에.


화르르륵!!


내 몸에 흐르고 있던 위상력이 내 손을 타고 흘러 내 손에 들려있는 건블레이드를 휘감길 시작했고,


어느세 내 눈 앞에는 푸른 화염의 검이 생성되어 있었다.


내 손에 들려있는 건블레이드를 촉매로 한체 건블레이드의 주위로 푸른 화염이 춤을 추듯 넝실거리며 소용돌이처럼 휘몰아 치길 시작,


[위상 집속검]을 완성시킨 나는


"비켜 맘바!!!"


라는 말을 내뱉는것과 동시에 제자리에서 높히 점프를 한 후, 그대로..


"하아아압!!!!!!"


아스타로트에게 유성처럼 돌진 해버렸다!!


콰아아아아앙!!!!!


요란한 폭음의 소리와 동시에 내 주변에 옥상 건물 파편들이 떠 오르고 있었고,


"크읏?!!"


나는 갑작스러운 내 기습에 당황한 표정을 하고 있는 아스타로트와 함께 학교 운동장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                                *                                      *



콰아아아앙!!!


거대한 폭음이 들려오는것과 동시에 뿌연 흙먼지가 사방에 흩날리기 시작.


아주 잠깐 사이에 나는 학교 옥상에서 운동장으로 아스타로트를 강제로 끌고 와버렸다.


그리고 그 속도를 유지한체 운동장으로 추락!


평범했던 운동장 한가운데 마치 유성이 떨어진것 마냥 움푹 파인 구덩이가 갑작스레 생성되었고 그 한가운데는


"크..으읏!!"


내게 끌려온 아스타로트가 내 건블레이드를 막아선체 나를 노려보고 있었고, 나 역시 마찬가지로 아스타로트를 노려본다.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서로를 죽일듯 노려보는 나와 아스타로트.


그리고 운동장에 도착한 나는 이내!!


"타아아압!!!"


건블레이드를 날을 뒤집은체 그대로 높이 점프해 하늘로 솟구쳐 올라갔고!!


"크윽?!!"


올라가는 도중 건블레이드를 통해서 전해져오는 무언가를 벤듯한 이 감각!!!!  ..좋아 할 수 있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내 힘에 자신감이라는 감정이 내 마음을 휘감기 시작!!


나는 그대로 공중에서 자세를 바꾼체, 두 다리에 위상력을 집중 한 후!!!


"흐아아압!!!"


그대로 공중을 박차며 빠른 스피드로 아스타로트를 향해 달려들었고, 아스타로트 역시 들고 있던 자신의 애검을 치켜 세우며 내 공격을 막을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렇게 내 건블레이드와 아스타로트의 검이 맞닿은 그 찰나의 순간,


퍼어어어엉!!!


갑자기 푸른 화염의 폭발이 생성되며 터저버렸고!!! 


아스타로트는 폭발의 충격에 의해 서 있던 자리에서 밀려나가고 있는 모습이 내 두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왜 폭발이 일어난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때!!!'


나는 그대로 폭발의 반동을 이용해 몸을 급속도로 회전하며 회전하는 가속도의 힘을 이용,


그대로 아까마냥 다시 한번 공중을 박찬체..!!!


"하아아압!!!!"


다시 한번 아스타로트에게로 달려들어 그대로 건블레이드를 휘둘렀다!!!!


퍼어어어어엉!!!


그러자 이번에도 어김없이 푸른 화염을 띈 폭발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체 생성되며, 생성되는것과 동시에 아스타로트의 몸에 타격을 주며 터저버렸고!!!


나는 다시 한번 그 반동을 이용하며 공격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 순간,


까아아아앙!!!


"큿?!!"


푸른 화염 속에서 한 자루의 검이 튀어나와 내 공격을 막아서는것과 동시에 나를 공중으로 쳐 올려버렸고!!


푸른 화염속에서 아스타로트가 재빨리 튀어나와 공중에 있는 나를 노려보며 검으로 나를 가리키길 시작,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아스타로트의 등 뒤에 있던 세마리의 용이 입에 머금고 있던 화염을 내 쪽으로 발사하길 시작했다.


나를 향해 날아오는 거대한 세 개의 화염구!!! 


당장이라도 나를 태워죽일 기세로 날아오는 그 거대한 화염을 보며 나는..


천천히 건블레이드를 앞으로 내미는것과 동시에 건블레이드에 달려있는 방아쇠를 당겼다.


퍼어어엉!! 퍼어어엉!! 퍼어어엉!!!


요란한 소리와 함께 건블레이드의 총구에서 나를 향해 날아오는 화염과 마찬가지로 세 개의 푸른 화염 구가 발사!


그대로 나를 향해 날아오는 화염과 부딪히며 공중에서 폭발해 버렸고,


나는 그대로 학교 옥상에서 쓴것처럼 다시 한번 빠른 스피드로 녀석에게 돌진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 순간 나를 향해 날아오는 무수한 검기들!!!


사람의 피처럼 붉은 색의 검기가 나를 향해 날아오길 시작했다.


나는 재빨리 자세를 바꾸어 건블레이드의 총구를 날아오는 검기쪽으로 향하게 한 후,


"하아아압!!!"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푸른 화염을 생성시켰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까와는 다르게 푸른 화염 구가 아닌,


후우우우우우!!!!


푸른 화염의 보호막을 생성! 화염방사기마냥 건블레이드에서 뿜어져나오는 푸른 화염이 부채꼴처럼 넓게 퍼지며 살기가 가득 담겨져 있는 피빛의 검기를 막아주고 있었다.


'..할 수 있어'


지금까지의 나와는 다르다. 내 화염을 제대로 컨트롤 못한체 내 화염에 내가 상처를 입던 그때와는 다르다.


지금은, 내 몸안에 넘쳐흐르는 이 힘 덕분에 나는... 레비아가 준 이 힘 덕분에 나는...!!!


'내 힘을..제대로 사용 할 수 있다고!!!'


퍼어어어어어어엉!!!!!!


건블레이드에 일순간 위상력을 집중 시킨것과 동시에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자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크기의 푸른 화염 구가 건블레이드의 총구를 통해서 발사되었고,


내게로 날아오는 검기를 막으며 지상에 있는 아스타로트를 향해 날아가 그대로 터저버렸다.


그리고 나는 그 모습을 본 것과 동시에 건블레이드의 날을 하늘로 치켜세우며,


그대로 아스타로트가 있는 곳을 향해 몸을 풍차마먕 회전하며 달려들었다!!!


까아아아앙!!!


하지만 아스타로트 녀석은 그런 내 공격을 자신의 애검으로 막으며


"크으..!! 감히..죽다만 인간 주제에..감히!!!"


살기를 가득 담은 피빛 눈동자가 나를 죽일 듯 노려보고 있었다.


내 화염의 열기에 의해 아직도 몸 여기저기에 김이 나고 있는 아스타로트. 그리고 곳곳에 그을린 상처가 있는 녀석의 모습이 그 짧은 순간 내 두눈에 들어오고 있었고


"네 이놈!!!!!!"


까아아아아앙!!!!


거센 외침소리와 함께 나를 저 멀리 밀어버리는 아스타로트.


"네 이놈..네 이놈..네 이놈...네 이노오오오오오오옴!!!!!!!!"


내 귀에 울리는 아스타로트의 분노가 가득 담긴 포효. 그리고 그와 함께 아스타로트가 마구잡이로 검을 휘두르기 시작,


그러자 나를 향해 아까와 마찬가지로 피빛의 수많은 검기가 살기를 담은체 내쪽을 향해 마구잡이로 날아오고 있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언제나 자신만만하면서 거만하던 그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진체 분노라는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 아스타로트의 모습을 보며 


나는 운동장에 박혀 있는, 옥상에서 떨어져 나온 수많은 파편 중 하나인 철골을 뽑아 든체 재빨리 위상력을 집중시켰다.


그리고는 녀석이 내 쪽에 날린 수많은 피빛의 검기를 양 손에 들고 있는 무기로 일일히 받아쳐낸다!!


내 목을 향해 날아오는 검기를 건블레이드로 쳐내며 동시에 내 오른쪽 다리로 날아오는 검기를 왼손에 들고 있는 철골로 쳐내버린다. 


그리고 내 가슴으로 날아오는 검기를 양 손에 들고 있던 무기를 X자로 교차하며 베어버리고, 그대로 몸을 회전에 동시에 날아오는 두개의 검기를 재빨리 쳐내버린다. 


오른손에 들린 건블레이드가 여전히 휘몰아치듯 푸른 불길을 뿜어내는 방면, 왼손에 들린 철골은 그저 위상력으로 단단하게 만들었을뿐.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녀석의 날린 검기를 충분히 막고도 남는다고!!!!


그렇게 녀석의 마구잡이로 날린 검기를 내가 계속해서 무리없이 쳐내자 일순간 아스타로트의 표정이 더욱 굳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아스타로트의 등 뒤에 있던 세 마리의 용 입의 움직여지는게 보이길 시작했고!


나는 내 쪽으로 날아온 검기를 건블레이드로 막는것과 동시에!!!


"흐아아압!!!"


왼손에 들고 있던 철골을 그대로 아스타로트 향해 힘껏 던저버린다.


내 위상력을 머금고 있던 철골은 같은 방향으로 날아오는 아스타로트의 검기를 하나하나 쳐 내며 그대로 목표인 아스타로트를 향해 곧장 날아갔고!!!


"치잇!!!!!"


까아아아앙!!


아스타로트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철골을 자신의 애검으로 팅겨내버렸다. 그러자 내가 날린 철골은 목적을 이루지 못한체 다시 운동장 바닥에 박히는 신세가 되었지만,


..하지만 그 찰나의 틈. 녀석이 내 공격을 막아내는 그 찰나의 틈을 이용하며!!!


나는!!!! 두 다리의 위상력을 집중해 한 순간 운동장 바닥을 박차며 빠른 속도로 아스타로트에게로 달려가기 시작했고!!


"!!!!!!"


아스타로트는 그런 내 모습에 곧장 자신의 등 뒤에 있던 세 마리의 용을 앞으로 내세우며 입에서 화염을 발사하게 만들었다.


내 쪽으로 날아오는 수많은 화염구들!!!


내 두눈에 비춰지는 당장이라도 나를 집어 삼킬 기세로 날아오는 화염구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저 화염이 두렵지 않았다. 


무섭기는 커녕 오히려 


"친숙하다고!!!"


퍼어어엉!!!


제일 가까이 있던 화염구를 건블레이드로 베어버린다. 그러자 내 푸른 화염과 녀석의 날린 화염이 함께 터지길 시작했고,


나는 달리는 속도를 멈추지 않으며 그대로 녀석이 날린 화염들을 일일히 베어가며 녀석에게 계속 돌진한다.


화염을 벨때마다 뜨거운 열기가 나에게로 다가오며 내 옷을 태우며 내 몸에 상처를 주지만,


'이런건 ...이미 익숙하다고!!!'


어릴때부터 내 힘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해 자주 겪은 일이라 이제는 아무런 거부감조차 나질 않는다.


그렇게 계속해서 화염을 베며 녀석에게로 달려간다.


머리로 향하는 화염을 베며, 손으로 날아오는 화염을 베며, 다리로 날아오는 화염을 베며!! 


내 팔은 쉴새 없이 움직였고, 내 손에서 춤을 추고 있는 건블레이드는 이미 나와 일심동체.


건블레이드를 휘감고 있는 푸른 화염은 내가 팔을 움직일때마다 푸른 화염의 꼬리를 만들며 계속해서 춤을 추며 나와 같은 곳을 향해 따라온다.


펑퍼펑펑!!


동시에 날아오는 화염을 단칼에 베어버리며 잠시 무릎을 굽힌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두 다리에 위상력을 집중시키며 굽힌 다리에 한순간 힘을 줘 그대로 땅을 박찬다.


추진력을 얻은 나는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아스타로트를 향해 다가갔고!!!


그런 내 모습에 아스타로트는 더 이상 안되겠다는듯한 표정을 지은체 검으로 날 가리키기 시작,


그러자 화염을 발사하던 세 마리의 용들이 일순간 나를 향해 맹렬한 속도로 달려들기 시작했다.


"크와아아아!!!"


나를 한번에 집어 삼킬 기세로 입을 연체 다가오는 용!!


나는 그런 용을 피한체 제빨리 다른 용의 몸통을 밟고 용의 몸통을 탄체 아스타로트에게로 계속해서 달려간다.


그러자 그런 나를 가만히 냅두지 않겠다는듯 또 다른 용이 나에게 달려들기 시작했고, 나는 그 용의 공격을 피하며 다시 한번 나를 공격한 용의 몸통에 올라탄다.


그러자 이번에도 또 다른 용이 나를 향해 달려들었고, 나는 그렇게 용들의 공격을 하나하나 피한체 용들의 몸통을 밟아가며 하늘로 높히 박차고 올라갔다.


공중에 떠 있는 나. 그리고 내 주변에는 세 마리의 용들이 나를 애워싸며 쫒아오고 있었고,


나는..


오른손에 들고 있던 건블레이드에 힘을 집중시키며 일순간 푸른 화염을 방출!!


내 몸은 건블레이드에서 방출된 푸른 화염에 반동으로 인해 회전하길 시작했고!!


나는 그대로 몸을 회전하며, 건블레이드에서 방출된 푸른화염과 같이 회오리처럼 회전하며 내 주변을 애워싸고 있는 세 마리의 용들의 머리를 베어버렸다!!!


그러자 세 마리의 용들은 일말이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체 머리가 몸에서 떨어져 나갔고!!!


"끄아아아아!!!!"


아스타로트의 입에서 나오는 격한 고통 소리를 듣는것과 동시에 나는 들고 있던 건블레이드에 다시 한번 위상력을 더욱 집중시킨다.


그리고는 몸을 대각선으로 기울인것과 동시에 아까와 마찬가지로 몸을 회전시키며 녀석을 향해 나아간다!!!


팽이처럼 회전하며 떨어지는 내 몸!! 그리고 그와 함께 내 건블레이드 역시 내 몸을 휘어 감싸며 푸른 화염을 방출하고 있었고!!!


아스타로트는 그런 나를 보며 서둘러 공격을 하려고 했지만!!!!


..늦어!!! 내가 더 빠르다고!!!


그대로 검을 들고 있는 아스타로트의 팔을 베어버리며 아스타로트의 등 뒤쪽으로 안전하게 착지!


그리고는 몸을 돌린체 나를 보며 경악에 가까운 표정을 짓고 있는 아스타로트를 향해!!!


콰아아아앙!!!


내 첫번째 검격이 아스타로트의 몸통을 베고


콰아아아앙!!!


곧이어 두번째 검격이 큰 화염의 폭발을 일으키며 다시 한번 녀석의 몸통을 벤다!!


콰아아아앙!! 쾅,쾅쾅!!!!


그리고 연이어 검격을 더 날린 나는!!!


내 화염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아스타로트를 보면서 나는 천천히 건블레이드를 잡고 있는 내 오른팔을 뒤로 쭉 뺀체!!!


"타올라라!!!"


콰아아아아아앙!!!


그대로 큰 반원을 그리며 푸른 화염의 꼬리를 만든체 내 화염에 고통받고 있는 아스타로트에게 검격을 날렸고!!! 


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번더 또 다시 오른팔을 뒤로 빼며..


"영혼까지!!!!!!!!!!!!!!!!"


다시 한번 큰 반원을 그리며 아스타로트에게 푸른 화염의 검격을 날려버렸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거대한 폭음과 함께 푸른 화염이 기둥이 솟구쳐 오르기 시작했다. 


내 눈앞에 생성된 푸른 화염의 기둥은 그 안에 있는 모든것들을 한줌이 죄로 만들어버릴기세로 활활 타오르길 시작한다.


분명 저 안에 있는 모든것들은 더 이상 재 모습을 유지하지 못한체 타오를께 분명하다. 그것은 의심의 여지가 들지않는 모습.


하지만


"크,크오오오오오!!!!! 이,이..인가아아아아아아안!!!!!!!!!"


그런 내 예상과는 다르게 아스타로트는 여전히 재 모습을 유지하며 그 푸른 화염의 기둥 속에서 고통에 찬 외침소리를 내며 나를 향해 울부짖고 있었고,


나는 그런 아스타로트를 보며..


천천히 건블레이드의 총구를 아스타로트를 향하게 했다.


"..이것이"


그리고는 내 모든 위상력을 건블레이드 담으며


"내...불꽃이다!!!!!!!"


건블레이드의 방아쇠를 당겼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러자 지금까지는 본적이 없는 거대한 푸른 폭발이 터져버렸고 


"크..크아아아아!!!!"


나는 그 폭발의 반동에 의해 몸이 공중에 부웅 뜨는 느낌을 받으며 멀리 날아가버렸다.


그리고 날아가는 상황에서도 나는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아스타로트의 모습을 처다보고 있었고


...그런 내 두 눈에 들어오는것은 내 푸른 화염에 의해 서서히 한줌이 재가 되어 하늘로 흩어져 날아가고 있는...


나와 레비아를 그토록 괴롭히며, 레비아를 고통받게 한 ..나의 적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                                 *                                        *


(브금 꺼주세요)


"하아..하아...하아"


아스타로트가 사라진 자리에서 얼마쯤 떨어진 자리에 나는 홀로 앉아 거친 숨을 몰아 내쉰다.


"..하아..하아.."


그리고는 ..천천히 건블레이드를 지팡이 삼아 ..자리에서 일어나기 위해 ..노...력..한...다.


이미 내 몸안에 흐르고 있던 그 엄청난 힘들은 벌써 다 사라지고 난지 오래.


지금이 나는 ..이렇게 자리에서 일어서는것조차 힘이 들 지경이었다.


두 다리는 사시나무 떨듯이 덜덜 떨리고 있었고 ..이렇게 건블레이드를 붙잡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다시 넘어질것만 같았다.


그리고 만에 하나 단 한번이라도 넘어진다면!!!


...나는, 다시는 일어 설 수 없을것만 같았다. ...그러니 절대로 버틴다.


"..조금만...기다..려.."


어떻게든 버티며 ..당장이라도 쓰러질것만 같은 내 몸을 겨우 겨우 버텨내가며


"..금방 갈..께...레비..."


떨리는 두 다리로 힘겹게 한 걸음 옴기는 순간..


"........아"


...갑자기 눈앞이 흐릿해지는것과 함께 의식이...멀어..ㅈ..ㅕ..ㄱ...ㅏ..


툭.


".......수고했다 인간"


그 순간, 의식이 멀어져가려고 했던 그 짦은 순간. 누군가가 내 몸을 잡아준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레비아님께서 그대를 기다리신다. ..그러니 조금만 더 견뎌내라. ....전사여"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조금만 더 ...의식의 끈을 붙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나는 멀어져가는 의식을 겨우 겨우 붙잡으며


...누군가의 손에 의해 


...천천히 어디론가 이끌려가고 있었다.















흐아...전투씬...최후의 전투씬..


겨우 완성시켰습니다.


하아..정말로 ...전투씬은 ..후우!!


부족한 전투씬이지만 그래도 부디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화는 길고 긴 이 소설의 종착역인 


마지막화 입니다.


그럼 또 다음화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P.S: 사실은 브금 저거 말고 다른걸 준비했는데 어째 ..분명 들으면서 썼는데도 불과하고 내용하고 브금이 전혀 매치가 되질않아서.. 급한대로 이 브금으로 수정했습니다(--)(__)(--)

2024-10-24 22:59:0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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