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야기 4화

TWILRHT 2016-02-13 2

"..아..?"

이세하가 처음 눈을 떴을 때 보인 것은 새하얀 벽지와 온통 새하얀 의문의 방이었다.이상하게 머리 정수리쪽이 계속 아팠지만,도통 그 영문이 생각나지  않았다.고개를 돌리니 왠 한 여성이 있었다

"..누구야!!!!"

당황하여 버럭 소리를 질렀지만,그 여성은 눈썹 하나 까닥하지 않았고,도리어 더욱 당당하게 있었다.전쟁을 하고 있는 여전사같았다.전쟁...?생각해 보니 그 여성은 자신의 어머니인 알파퀸과 닮아있었다.

"저는 당신의 적이 아닙니다.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동료도 아닙니다."

무슨 소리지..?생각하기 귀찮아서 들리는 대로 생각하려 노력했으나 생각할수록 의문만 들어 생각하지 않기로 하였다.어..?생각을 그만두자마자 저 여성이 트레이너에게 명령을 받고 있는 장면이 떠올랐다.그렇게 따지고 보면 저 여성은 하피와 거의 모든 것이 닮아 있었다.머리색과 눈색이 다른 것만 빼고 동일했다

"..혹시 하피씨..?"

"..아..하피요원말이군요.하지만 저는 하피가 아닙니다."

저 딱딱한 말투,군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저 행동.전직 괴도가 흉내낼수 없는 영역 중 하나라 생각하고,침대에 걸터앉아 그녀의 정체를 추리하려고 하였다.그러나 정작 자신은 그녀의 대한 정보가 없고,도리어 그녀가 자신을 압박해오는 것 같아 더욱 불안해져갔다

"..아,이세하군.일어났나.."

그 순간,방문이 벌컥 열리며 트레이너가 들어왔다.그러자 그 여성은 트레이너에게 예의를 갖추며 트레이너와 대화를 하였고,트레이너도 의외로 차분히 대화하고 있었다.이세하가 그 장면을 이상하게 보고 있자,트레이너는 말을 꺼냈다

"돌아가라.이세하.이슬비양을 돌려줄 수 없다."

뭐?그럼 내가 지금 누구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돌아갈 수 없지.하며 공격을 하려고 하자 자신의 주무기인 건블레이드도 없을 뿐더러 위상력도 나오지 않았다

"그것은 우리 벌쳐스의 기술이다.만약 이 상태로 이슬비요원을 데려간다고 한다면 그녀와 싸워야 할걸세."

트레이너는 자신의 옆에 있는 그 여성을 가르켰고,이세하는 그 여성을 쳐다보자 아까와는 다른 기운이 느껴졌다.이세하는 자신의 본능이 '도망쳐,그녀와 싸우면 안돼.어서 도망쳐!!'라고 하는 것을 느꼈다.하지만 자신의 리더인 이슬비를 구해야만 했고,이에 이세하는 고민에 빠진다

"..걱정 말게,이세하 요원.이슬비요원에게 아무 짓을 안 한다고 맹세하지.."

속마음을 들킨건가..하며 이세하는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고,이에 입안에 비릿한 맛이 맴돌았다.그나저나 저 여자는 누구지??트레이너가 상당히 아끼는 거 같은데..늑대개의 새로운 팀원인가..하고 그녀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쯤 전화기가 울렸다

"..아..여보세요??"

"세하야!!!괜찮니??"

그 전화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김유정이었다.위상력레이더에 이세하의 위상력이 느껴지지 않아 걱정이 되어 연락을 한 것이었다.다행히 근처에 서유리가 없었는지 시끄럽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나저나 세하야,슬비는??슬비는 어떻게 되었니??"

"아,저..그게..누나..?지금 상황이 애매하게 됬는데요...?"

"그게 무슨 소리니??세하야,위험한거니??"

"아,검은양팀의 김유정 관리요원.안녕하십니까."

이세하가 김유정과 통화하는데 한 눈파는 사이 그 여성이 이세하를 제압하고,트레이너가 이세하의 휴대폰을 빼앗아 김유정과 통화를 시도했다.그러자 김유정은 당황하였으나,곧 평정심을 되찾았다

"슬비는 어떻게 되었죠?"

"아,이슬비요원은 돌려줄수 없습니다.그러나 이세하요원을 데려다 드리죠."

"이슬비요원은 엄연한 검은양팀 리더입니다.팀  활동 하는데 리더가 빠져서는 안됩니다."

"우리도 우리만의 계획이 있소.그러니 이세하요원을 돌려드리겠소이다,"

트레이너는 그 말을 끝내고,전화를 끊었다.그 틈을 타 공격을 하려고 했으나 여성은 가볍게 이세하를 제압하고,이세하를 끌고 나갔다

"검은양 팀에게는 미안하게 됬소.그러나 우리 벌쳐스의 계획에는 그녀가 꼭 필요하오.."

트레이너는 의문의 말을 마치고 그 방을 나왔고,그 방에는 한 사람이 더 있었다

"..역시 훌륭한 [개]이군요.제 마음에 꼭 들군요..앞으로 더욱 열심히 제 명령을 들어주길 바랄께요.."
2024-10-24 22:58:5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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