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기위한 이야기 6화

하가네 2016-02-13 10

".........."

"~~!!"

소년과 레비아가 서로를 마주보고 앉자있는 상태로 침묵을 지켰다. 소년의 경우에는 자신의 배가 차있어 느껴지는 포만감이 신기한지 조금 눈을 크게뜨며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검은 갑주를 입고 있어서 조금 쇠긁는소리가 나긴했지만 별로 신경쓰지않는 모습이였다.

반면 레비아의 경우 어떻게해야 하는지 막막한듯 안절부절 못하는 모솝이였다. 지금 자신이 돌아가면 이 소년은 혼자남는다. 물론 혼자 남는다고 해서 나쁘거나 하진 않지만 무분별하게 힘을 사용한 모습을 봤을때에는 이미 문제가 심각했다. 그래도 이렇게 있기만해서도 좋지않다는걸 알기에 어떻게든 해**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문제는 레비아의 성격이였다. 레비아의 성격상 누군가에게 명령하듯이 말하는걸 잘못하고 먼저 나서는것도 조금 서툰면이 있었다. 언제나 지시나 부탁에 따라 움직였기에 누군가의 말이 없으면 조금 서툰 모습을 많이 보이였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머뭇 거리며 말하기를 망서리고 있었다.

어....어떻게 해야할까요?;;; 트..트레이너님이 계셨다면... 우으;;;;

"~~!......??"

소년의 시선이 레비아에게로 향한다. 묘하게 안전부절못하는 그녀의 모습이 이상하단 느낌을 받은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지그시 바라보았다. 물론 레비아역시 소년의 시선을 확인했고 덕분에 더 당황해 어쩔줄 몰라하며 꿈틀꿈틀거렸다

".....!!"

그러는중 소년이 갑자기 고개를 돌려 뒷쪽을 바라보았다.

"??왜..왜그러..세요?"

".........."

소년의 시선을 따라 레비아도 소년이 바라보는 쪽으로 시선을 옴긴다. 그리고 느껴지는 2개의 위상력이 감지되었다. 익숙한 이느낌은 다름아닌 트레이너와 하피였다. 일단 레비아는 인간이 아니라 차원종이기에 위상력에 대한 감지능력이 인간에 비해 예민하기도 했기에 강한 위상능력자라면 조금 가까운 경우 어렵지않게 감지할수 있었다.

하지만 현제 트레이너와 하피가 있는곳은 제해복구지역근처로 지금 위치에서는 조금 먼거리였다. 그나마 레비아가 느낄수있었던 이유는 두사람의 위상력이 그나마 익숙했기 때문이였다.

설마... 이거리에서 트레이너님과 하피님의 위상력을.. 감지하신걸까요?..

스윽

소년을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재해복구본부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트레이너와 하피뿐만아니라 나타까지 총 3명의 위상능력자가 있다. 그리고 트레이너나 하피라면 괜찮을진 몰라도 나타의 경우 이 소년을 봤을때 도발하거나 덤벼들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아니 필시 덤벼들것이다.

구로때 처음 나타와 이야기를 했을때에도 자신을 도발할려는 발언을 한적이 있었고 하피한태도 그렇게 행동하다 쿠크리를 빼앗겨 어쩔수없이 물러난 적도 있다고 했기에 거의 아니 반드시 도발할게 분명했다.

"우으;;;;;"

서..설마 저쪽으로 가시려는건 아니겠죠?;;;;

레비아는 속으로 불안불안한 마음을 털어놓고 있지만 전혀 진정되지가 않았다.

"..........."

척 터벅 터벅 터벅

"앗!!;;;;;"

하지만 역시나 소년은 재해복구본부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뒤에있던 레비아는 양팔을 파닥거리며 안됀다는 말을 몸으로 표현하고 있었지만 잠시 멈춰 레비아를 돌아본 소년은 그뜻을 모르는듯 그저 갸우뚱거리며 레비아를 빤히 바라보았다.

";;;;우으;;;;;"

"????"

레비아는 그제서야 소년이 자신의 행동을 못알아 듣는다는 걸께닳고 부끄러운듯 움츠러들었다. 그리고 그런 레비아의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소년이 천천히 레비아에게 다가왔고 살며시 그녀의 옆으로 걸어가 그대로 들처맨다.

"꺄앗!! 저..저기;;; 이... 이..이건..;;;;"

"........."

스스스스

"에?!;;"

탁! 타악~! 파앙~!!!

"후에에에에~~~~~!!!!!!!!!!!!!!!"

소년을 레비아를 들처맨체로 몇걸음 도움닿기를 하고는 재해복구본부쪽으로 도약하였다. 한순간에 높이 뛰어올라 강력한 중력감을 느낀 레비아는 순간 속이 울렁거렸지만 별탈을 없는 모습이였다. 그저 당황해 정신을 못차릴 뿐이였다.

"........."

순식간에 상공 3 KM 까지 도약해 신서울의 전경이 모두 눈에 들어왔다.

".아....와아..... 어..엄청 높네요;;;;;"

사이킥무브로 날아다니는 정도의 높이가 아니였다. 이게 그저 위상력을 이용해 뛰어오른 높이라는게 말이안됀다고 느껴질 뿐이지만 그런 것보단 일단 눈에 들어오는 전경에 놀라는 레비아였다.

"이런 풍경은... 처음봐요...."

".........?!"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는 레비아의 행동에 궁금증이 생긴 소년도 조용히 자신의 아래의 풍경으 바라보았다. 규칙적인 느낌의 건물들도 눈에 들어오고 침공으로 무너져버린 건물들도 눈에 들어왔다. 확실히 묘한 풍경이였다. 규칙과 불규칙이 합쳐진 이광경은 확실히 조금 신기하단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둘은 한가지를 잊고 있었다. 올라간다면 반드시 거처야하는 구간이 있었다는걸 잊고 있는듯 했다. 누구나 알수있는것 날지 못하는대 위로 올라가나면 떨어진다.

스응~.......슈우우웅~!!!!

"????"

"우에????~!!!!"

떠오른만큼의 높이에서 다시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하였고 빠른속도로 떨어지기에 레비아 역시 감당이 안되는듯 했다. 그리고 현제 자신은 소년의 팔에 거의 구속되다싶이 잡혀있어 빠저 나오는것도 불가능했다.

"이봐 꼰대 어딜같다온거야?"

"신경쓰것없다... 그보다 레비아는 아직 안돌아온건가?"

트레이너가 다짜고짜 레비아를 찾았다. 일단 하피는 중간에 재해복구본부로 보냈기에 상관은 없지만 레비아가 돌아왔는지는 아직 모르기에 확인하고자하는 모양이였다.

"앙? 그 차원종녀석은 아직 안돌아왔어 그 도둑년이라면 저쪽에 망할 계집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렇군..... 그럼 레비아쪽으로 가봤어야했던건가...."

조금 표정이 묘해지는 트레이너였다.

"이봐 꼰대 멀숨기고 있는거야?"

"딱히 숨기고 있는건 없다 단지 조금 조심할필요가 있다고 느낄뿐이지"

"멀말이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나타를 보며 트레이너는 잠깐 고민하는 표정으로 지그시 나타를 바라보았다.

"..... 아니다 니가 신경쓸일은 아니다"

"칫! 그럼 빨리 내보내 달라고 빨랑 녀석들을 썰어버리고 싶으니까"

"레비아가 돌아오고나면 그렇게 하도록 지시할거다 그리니 그때까진 대기..."

"꺄아아아아~!!!!!"

"응?"

"앙?"

어디선가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다들 고개를 올리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런대 그 비명소리가 왠지 늑대개팀에게는 낮설지만은 않았다. 긜고 뻐꾸기로 통신을 하던 트레이너도 소리가 들린 뱡향으로 고개를 돌렸고 무언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것이 눈에들어왔다.

"나타 지금 네위치로 무언가 떨어지고 있는대 보이나?"

".....어 그건 나도보여...... 앙? 머야 저거 차원종년이잖아?........ 그건그렇고 저녀석은 또 머..... 우왓!!!"

슈웅!  콰광!!!!!!!!!!

나타의 옆쪽으로 소년과 레비아가 뚝떨어졌다. 떨어질때의 충격파로 주변에 있던 물건이나 사람들도 날아가버리긴 했지만 다행이도 다치거나한 사람들은 없었다. 문제는 떨어진 두사람의 상태일뿐이다.

"콜록 콜록!!! 이런 **!! 머야!!! 양? 머냐고!! 앙?!"

충격파에 날아간 나타가 다리의 반동으로 급히 일어나고는 쿠크리를 뽑아들고 으르렁 거리며 날뛸기세였다. 그리고 그런 나타의 옆으로 하피가 다급히 다가왔다. 일단 그녀도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 레비아와 의문의 소년을 보았기도 하고 상황이 궁금하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잘하면 스릴넘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적지않게 있었다.

그래도 방금전의 충격파로 그근처에 있던 특경대 대장인 최민우와 몇몇대원들도 휘말려 쓰러져있는것이 보였기에 조금 주의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하피였다.

"나타 조금 진정하세요 잘못해서 레비아를 공격할수도 있잖아요?"

"흥!!! 그딴거따위 내가 신경쓸것같아? 그년도 근성이있다면 알아서 피하겠지!!!"

"피할수 있는 상태가 아닌것 같던데요.... 거의 납치되다 싶이한 모습이였으니까요"

파아~ 샤악!! 턱

"!!!!!!!"

한순간 흙먼지의 중심에 큰구멍이 펼처지며 그안에서 검은 감옷에 백발의 소년이 레비아를 들처맨체 나타와 하피의 옆을 지나나 제해복구본부의 중심지에 멈추어선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모두의 시선이 본부의 중심지 즉 소년에게로 쏫아졌다.

소년은 그저 반쯤뜬 듯한 무심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았고 그러면서 어께에 들처맨 레비아의 등을 토닥이며 반응을 살폈다. 하지만 레비아는 추락과 동시에 기절한듯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

스윽 턱

소년을 조용히 레비아를 지면에 내려 눕힌다. 확실히 충격으로 기절해버린듯 전혀 미동이 없는 레비아는 자신의 지팡이를 꼭쥔체 잠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잠들어 있는 레비아가 신기하다는듯 바라보며 그녀의 뺨을 손가락으로 콕콕 살며시 찔러본다. 손의 장갑끝이 뽀족해서인지 살며시 찔릴때마다 레비아의 표정이 조금 찡그러젔다 풀렸다 찡그러젔다 풀렸다를 반복했다.

하지만 그것은 오희려 소년의 호기심과 신기함을 더욱 돋꾸어내는듯했다. 그래도 일단 아파한다는걸 아는지 그만두고는 주변을 둘러본다. 아무래도 괴롭히는대에는 별관심이 없는 모양이였다.

"얌마!! 너머야!!!"

"........."

나타가 성큼성큼 소년에게 다가온다. 양손에 들린 쿠크리를 힘줄이 보일 정도로 꽉쥔체 살기를 뿜어네었다. 그리고 그런 나타의 뒤에서 왠지 불안한 느낌을 느끼는 하피는 일단 잠자코 소년의 모습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왠지 앞전에 만난적이 있는듯한 얼굴 생김세였기 때문이다. 물론 스타일과 머리모양이 완전히 바뀐듯한 느낌이라 잘기억이 떠오리지 않는다는 점이 함정이였다.

어디서 본것같은데.... 조금 애매하네요....

"치지직 치직 드리...칙"

"응?"

하피의 옆에 파손된 뻐꾸기가 빌빌거리며 날아올랐다. 화면이 반쪽으로 깨진덕분에 트레이너의 얼굴역시 반으로 쪼게져보였다. 그모습에 하피는 조소를 뿜으며 웃어보였다.

"후후훗~ 어머나 트레이너씨? 얼굴이 반쪽으로 쪼게졌네요? 후후후~"

"농담.... 치지지직.. 아무레도.... 치지지직!!"

"음.. 상당히 부서진 모양이군요..... 일단 저쪽에 있는 한기남씨를 찾아가보시는게 어떨까요?"

".......치지지지지..... 알았....치지지지직.."

뻐꾸기의 상태가 정말 좋지않은지 이젠 트레이너의 말도 제대로 전달되지않는 상태에 이르렀고 결국 빌빌대는 상태의 뻐꾸기를 들고 한기남에게 가야할 판국이였다.

"에휴... 어쩔수 없군요.... 나타!! 너무 일을 벌이진 마세요!! 이 추락한 뻐꾸기를 한기남씨에게 보내주고 올태니말이에요!!"

"흥!! 맘대로해!! 이쪽은 내가알아서할태니까!!! 얌마!!! 내말안들리ㄴ....."

턱 쾅!!!!!

"..........어머?"

"............."

갑작스러운 상황에 하피를 비롯해 주변에 있던 특경대와 자원봉사 시민들까지 모두 당황한다. 나타가 잠시 고개를 돌려 하피에게 소리치고 곳바로 소년을 항해 고래고래 소리를 치는 순간 한순간에 나타의 앞에다가가 그의 안면을 잡고 지면에 냅다꼿아버렸다. 그리고 그후 소년이 한행동은.....

스윽 슥슥

"........후~..."

자신의 귀를 **손가락으로 살며시 후비고는 후~하고 불어버린다. 아무래도 나타의 신경질내는 소리가 상당히 거슬렸던 모양이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냅다 꼿아버리니 이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어야할지 하피와 주변 사람들은 난처했다.

"이거... 뻐꾸기를 한기남씨에게 보내는것 보다 이쪽이 먼저인것 같네요....."

나타가 무방비하게 당하는 모습을 보고 하피도 적지않게 당황한듯하였다. 애초에 계속 소년을 보고 있었는대 한순간의 움직임은 하피 자신도 놓칠정도의 속도였다. 즉 방심하면 한순간에 당할수도 있다는 것이였다. 하지만 하피보다 먼저 선수를 친 사람이있었다.

"야!! 너!!!"

".........??"

필시 자신을 부르는듯한 목소리에 소년을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목소리의 주인은 소년이 나타에게 신경을쓰는사이 레비아에게 다가온 주황머리 소녀였다. 그 소녀는 늑대개팀도 인연이 있는 우정미라는 소녀였다. 올곳은 말과 행동을 하려고하는 당돌한 이소녀가 눈앞의 의문의 소년에게 화가 난 표정을 지어보였다. 덕분에 하피마저도 난감하게되었다. 소년의 시선이 우정미에게 꼿힌사이 공격을 해야할지 아니면 이대로 방치한체 상황을 지켜볼지 고민하게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치한다는 상황을 고려하진 않았다. 무슨일이 있으면 자신이 필시 자신도 모르게 움직일게 분명했기에 일단 움직일 준비를 한체 대기하였다.

"너... 대체 머야?"

"위..위험함니다!!! 내려오세요!!!!"

특경대 대원중 한명이 정미를 부르지만 정미는 레비아의 상태를 확인하고 화가난듯 일어나 소년을 노려보았고

"........??"

소년이 살며시 고개를 갸우뚱거고는 천천히 정미에게 다가왔다. 왠지모를 위압감이 정미의 몸을 짓누르는 듯하였다. 필시 인간의 기운이 아닌 이질적인 느낌이였다.

"너도.. 위상능력자야? 그런대 같은 위상능력자를 공격하는 이유가 머야?!"

조금 떨고있는 느낌이 있지만 그럼에도 당당하게 말하는 정미의 모습은 확실히 대단했다. 만일 눈앞의 소년이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면 정미의 말에 올곳게 귀를 기우리겠지만 지금 귀를 기우리는 소년은 그저 호기심을 머금고 있는 일명 어린아이다.

"너.... 내말이 무슨말인지 못알아듣는거야?"

터벅 터벅 터벅

소년이 이윽고 우정미의 코앞까지 다가왔다. 그리곤 정미의 두눈을 조용히 그리고 지그시 들여다보며 관찰하였다. 소년의 표정은 그저 신기하단 느낌의 눈빛이였다.

"너... 멀그렇게 처다보는거야?"

".....??"

그 순간 조용히 그리고 지그시 우정미를 바라보던 소년이 묘한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올리며 정미의 얼굴로 천천히 다가갔다. 날카롭고 뽀족한 손끝이 햇빛에 반짝이며 서늘하고 섬득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정미는 도망칠수 없는듯 꼼짝도 하지않았다. 아니면 그냥 당당한것일수도 있지만 이미 그녀의 목선을 따라 흘러내리는 식은땀으로 보아 그녀의 의지로 서있는 느낌은 아니였다.

스윽

"큿!....."

차가운 손끝이 정미의 뺨에 살며시 닿였다. 그리고 그 손끝으로 정미의 떨림을 느낀 소년은 그와 동시에 흔들리는 정미의 두눈동자를 바라보았다. 틀림없이 흔들리고 있지만 올곳음은 여전히 남아있는 듯한 두 눈동자는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그렇지만 소년은 이것떄문에 정미에게 다가온것만은 아니였다. 왠지모르게 우정미에게 묘한 기운이 향기가 느껴젔기 때문이다.

스스스스스

"으읏;;;;;"

그순간 소년의 검보랏빛 위상력이 정미의 몸을 감싸며 전신을 훌기시작했다. 이상한 기운이 온몸을 쓰다듬는 느낌에 정미는 당황한듯 했지만 움직일수 없었다. 반항할수 없었다. 왠지 지금 이상태에서 반항한다면 목숨이 위험해질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사태에 특경대대원들이 총구를 겨누지만 자칫 우정미가 맞을수도 있는 상태였기에 발포는 하지못한체 일단 상황을 지켜보았다.

"머..멀...하는거야?..."

"............!!"

그 순간 소년의 표정이 변하며 무언가를 발견한듯 정미의 옷깃으로 손을 뻣었다. 그러자 정미의 몸을 감싸던 위상력들이 한곳으로 천천히 모여들고는 천천히 정미의 호주머니에서 꺼내진다.

"에?...."

"..........."

스으윽 턱

정미의 호주머니에서 나온것은 다름아닌 세하의 부서진 게임기였다. 소년을 조용히 정미에게서 가지고온 게임기를 들여다보았다. 이미 액정도 께지고 본체에 금도 많이가 쓸수가 없는 상태였지만 왠지모르게 묘한 기분이 느껴젔다. 왠지모를 그리움과 동시에 묘한 향기가 느껴지는 듯했다. 이 향기는 필시 이 게임기를 만젔던 사람들의 것이였다. 일단 일부는 앞의 우정미의 느낌과 비슷했고 다른 느낌은 오래되서 거진 사라졌지만 우정미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그.... 그거 돌려줘!!"

정미가 손뻣는다.

"............."

소년은 침묵한체 우정미의 얼굴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묘한 기분이 소년의 머릿속의 공허를 살며시 거두는 기분이 느껴진다. 즉 먼가 떠오를것 같은 기분이였다. 하지만 아직 자세히 떠오르지않았다. 자세히 보이지않았다. 아직 흐릿한 장막때문에 자신의 기억의 일부가 보일듯 말듯 흐릿했다. 하지만 그러는중 한가지가 떠오른다.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떠오른 이말이 소년도 모른체 입밖으로 내뱉어져온다.

"우......"

"에?...."

"우...정.....미........"

"!!!!!!!!!!"

정미의 두눈이 크게 떠진다. 작은 목소리였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목소리였다. 오래되진 않았지만 아릇하면서도 잘떠오르지 않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그립고 잊고 싶지않는 목소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정미는 이 목소리의 주인을 떠올리고자 자신의 기억속을 열심히 파고들었다. 그리고 이내 그답을 알게되었다. 지금 이 눈앞의 소년이 자신이 알던 사람과 닮았다는 것을...

".......이....세하?..."

".........."

당황한 소녀와 침묵의 소년이 서로를 바라보며 조용히 시간은 흘러갔다.





6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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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기억이 너무나도 싫다 정말........ <--------- (강화 12강 11강으로 하락되서 안심하면서도 슬픈 이느낌 ㅠㅠ)[그래도 유리 완벽 메듀 10강에서 13강으로 껑충~!! 이건 기분좋네염 ^^]

혹시 서클 비는대 없나요? 제가 만든 자작 서클 관리도안되고 외로워서 떄리치았는데 ㅠㅠ < [어짜피 컴터가 구려서 솔플만하는 녀석이 어디서 배부른소릴] 그래도 외롭잖아?;;;;;; [돈벌어!!! 슬비 광희 악세 3개나 남았어 임마] 네........;;;;;

그래... 어짜피 모태쏠로인대!!! 잰장!!! 쏠플로가버렷!!!!!






어째거나 저째거나 순탄하지않는 이이야기를 봐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설연휴 잘보내셨기를~[휴일 증후근으로 아침에 일어나지못하는 1일] 날씨가 따습게 변해가고 있지만 이럴때 건강관리 잘하시고 좋은 한해 되세요~!! [코감기 증새가 있는 1인]


2024-10-24 22:58:5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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