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593화- [오펠리아의 시간 6교시(オーフェリアの時間 6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6-02-03 1
“......”
“오... 오펠리아!?”
“오펠리아잖아!?”
“오펠리아가 왜 적룡군단의 군단장이야!?”
“......”
“다크 오펠리아. 신임 군단장이자 새로운 용이 되었다던데~ 축하드린다.”
“......”
라이자 사령관은 모니터에 비춰진 오펠리아를 이들이 아는 오펠리아가 아니라 오펠리아가 맞으면서도 아닌 또 하나의 오펠리아란 것을 잘 알고 있다. F반 학생들을 포함하여 다른 이들은 그러한 것을 알 리가 없는 터. 다크 오펠리아라 불러도 되고, 오펠리아 웨폰이라 불러도 상관은 없다. 왜냐하면 지금 모니터에 보이는 그녀는 완전한 차원종화가 되어버린 오펠리아를 가정한 모습이자 또 하나의 그녀이기 때문이다. 뭐 다크 오펠리아가 별 말은 하지를 않고 고개만 끄덕이더니 이내 교신을 끊어버린다. 차원종 그녀나 인간으로서의 그녀나 별로 말을 하지 않는다는 건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의 자연환경이 빠르게 파괴되고 있는 게 보인다. 이미 인간이 손을 쓸 수가 있는 임계점을 넘었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괴는 멈춰지지 않는다.
남극을 거치고 아프리카로 이동하는데, 아프리카 대륙 주위로 반유니온 테러국가 소속의 잠수함들이 대거 보인다. 629형 잠수함들인데 당연히 탄도미사일 3발이 탑재된 형태라고 하면 될까? 저 잠수함들이 라이자의 잠수함을 잡아내지 못하는데 당연히 심해 중의 심해에서 잠항하면서 다니니 잡아낼 수가 없는 것이 당연지사. 그리고 위스키급 잠수함을 대형화한 형태의 잠수함들도 보인다. 그 국가의 해군육전대 전용이라고 하면 되는데, 상륙작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용도라고 하면 될까? 마다가스카르 섬과 카보베르데 제도의 잠수함기지에 많이 배치되어 있다고 할까? 물론 제1수도인 모가디슈에 가장 많이 배치되어 있지만. 단순히 아프리카만 장악하고자 함은 아닐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반유니온 테러국가는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시리아, 이라크, 이란, 체첸 자치공화국, 기타 등지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회교도가 많은 나라들일수록 반유니온 테러국가의 활동범위가 점점 더 늘어나는데 당연히 유니온의 간섭을 받는 나라들로 해군육전대를 대거 파병해 각 나라의 유니온 지부들을 싹 다 파괴시키고, 그곳의 직원들을 단 1명도 남기지 않고서 모조리 학살한다. 그 과정에서 그 나라의 국민들까지 피해를 입으니 결국 당국의 경찰과 정부군이 나서서 이들과 싸우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상황. 반유니온 테러국가의 해군육전대가 알고 본다면 숫자가 많은 덕분에 언제 어디서라도 자유자재로 기습상륙작전을 감행하고, 큰 위세를 떨칠 수가 있다. 유니온과 국제사회의 개입도 방해하기 위해 629형 잠수함들도 함께 동행을 하여 비상시 탄도미사일까지 발사해 각종 국가중요시설이란 것들까지 파괴시킴으로 그야말로 여러 나라들에 큰 피해를 입히고자 함을 알 수가 있다.
반유니온 테러국가의 해군육전대가 사용하는 총이 ‘독일제 HK G3 돌격소총’ 이라는 말도 있지만, ‘러시아제 AK-74 돌격소총’ 이라는 주장도 있다. 만약 HK G3 소총이라면, 동유럽 최대의 반유니온 테러조직이라 불리는 베리타 여단의 무기와 같은 것이고, 만약 그것이 아니라 AK-74 라고 하더라도 세계의 테러리스트들이 많이 사용하는 총이므로 이것도 이상하진 않다. 물론 회교반군들을 포함하여 테러리스트들은 대가 AK-47 돌격소총을 사용한다고 알려졌지만 말이다. 뭐 어쨌든 반유니온 테러국가가 전략핵잠수함까지 만들고자 하는 건 아닐까? 지금 이들이 만약을 위해 전략핵잠수함까지 보유하고자 한다면 유니온과 국제사회는 더욱 크게 자극을 받을 것이다. 그걸 녀석들이 보유하게 되면, 전 세계의 그 어디서도 핵미사일을 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이지만, 저들도 전략핵잠을 만들 것만 같아.”
“라이자!”
“진정해, 오세영. 어디까지나 추정이지만 그럴 경우를 대비해야만 해.”
“그... 그럼 어떡해야만 하는데!?”
“왜. 우리 청룡군단을 일부 아프리카에 배치해서 싹 다 격침시켜버려?”
“그래주면 고맙지만......”
“너무 크게 자극을 주면, 저들이 더욱 크게 일을 벌일 수도 있지만~ 생각해볼까?”
------------------------------------------------------------------
현재 반유니온 테러국가가 정말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나라는 바로 중국이다. 왜냐하면 세계 군사력 3위를 자랑하는 중국. 정식명칭이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 이라고 했던가? 중국 해군이 꽤나 많은 수의 핵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중국 해군을 그 국가에서 그렇게까지 주시하는 핵잠수함은 대표적으로 진급이다. 중국의 진급 전략핵잠수함을 어떻게든 설계도라도 가져온 이후에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내기 위함이라고 하면 될까? 자체적으로 핵무장을 하여 유니온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완전한 자유를 쟁취한다는 명목인데 문제는 이 녀석들이 자신들에 반항하는 것들이라면 누구에게라도 예외가 없이 핵미사일을 쏘거나 그러진 않을까? 또한 자신들의 이 나라를 핵보유국으로 정식 인정하고, 또한 국가로서 인정해주길 바라지 않을까?
“......”
“용이시여. 청룡군단의 다크 레비아가 뭔가를 요청했습니다.”
“......”
“아프리카의 반유니온 테러국가를 부숴달라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
“저... 용이시여?”
“......간다.”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68231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10699&volumeNo=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