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슬비 단편) 나는 너에게로 돌아갈꺼야... (下)

이피네아 2016-02-01 4

다음날 아침

 

?

 

자고 일어나니 세하가 없다 분명히 옆에서 잤을 텐데 먼저 일어난 건가?

 

그나저나..

 

‘뭐지? 어제 뭔가가 엄청 안심 됐는 데..’

 

평소 악몽을 꾸던 나지만 어제는 악몽을 꾸다 꿈이 좀 바뀐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꿈에서 엄마랑 아빠는 분명히..

 

‘너는 이제 혼자가 아니란다.. 옆에서 너를 도와줄 친구들이 분명히 있을 거야..’

 

그렇게 말했던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따뜻하네..

 

안심하고 있던 도중에 문이 열린다

 

“슬비야 일어났니?”

 

“흐엨?”

 

아.. 맞다.. 여기 세하 방이 었지..

 

“아침 준비 거의 다 했거든? 씻고 나와”

 

“으.. 응..”

 

놀래라.. 잠깐 나 방금 일어 났었잖아?!

 

거울을 보니 내 머리가 엉망인 상태에서 세하를 봤다..

 

‘잠깐! 내 머리 이 상태로 세하를 본거야?!’

 

“어.. 얼른 씻어야..”

 

것보다.. 엉망인 상태에서 세하를 보다니..

 

으앙!! 망했어... 칠칠치 못한 애라고 생각할 거야...

 

그 시각 세하는...

 

‘크크킄 너무 귀엽잖아.. 크킄’

 

방에서 나온 후 문에 기대서 웃고 있었다..

 

‘얼른 아침 준비나 끝내 놓을 까~’

 

아침을 먹고 난 후 세하와 슬비는 시간에 늦지 않게 플레인 게이트에 도착한다.

 

“어? 뭐야? 뭐야 뭐야? 왜 세하랑 슬비랑 두 사람이 같이와?”

 

“아 그게 유리야,,”

 

“엄마 땜에 잡혀서 우리 집에서 자고 왔다”

 

“!!!” “....” “호오~?” “...?”

 

슬비는 어떻게든 얼버무리려 했지만 세하는 숨기는 것 따위 없이 말한다

그러자 슬비는 당황하고 유리는 물어본 상태에서 굳었다

 

제이는 흥미로운 얼굴을 하고 있고 미스틸은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듯한 얼굴이다

 

“우리 세하가~..”

 

“어이 잠깐!! 서유리 너 총 당장 내려!!”

 

“꽤나 막나가네?”

 

아.. 나 오늘 한번 죽으려나?

 

세하의 말을 듣고 잠시 굳었던 유리는 세하를 향해 총구를 조준한다

 

“세하야~”

 

“네.. 넵!”

 

“거기서 무슨일 있었니~?”

 

‘잠깐... 애 유리 맞지? 애가 이렇게 무서운 애였어?’

 

유리의 표정은 웃고 있었으나 표정만 웃는다 뿐이지 분위기는 누구 하나 송장 만들 분위기 였기에 세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 마다 움찔 거리며 반응 한다.

 

“아..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정~ 말~ ?”

 

“네.. 넵!”

 

표정은 못믿겠다는 표정 같았지만 일단 총구는 내렸기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동생 진짜 뭔일 있던거 아니지?”

 

“아무 일도 없었다고요..”

 

“세하형! 슬비 누나랑 같이 잔거에요?”

 

“그래 자긴 했는데 왜 이렇게 끈질겨?”

 

그때 유정이 와서 작전 장소를 알려준다.

 

“이번 작전 장소에 대해서 알려줄게.”

 

‘살았군..’

 

“이번 작전 장소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외부 차원 탐사야”

 

“그럼 모험이에요?”

 

“일단 그렇게 보면 좋겠지만... 뭔가 더 있는 거 같은데요?”

 

작전에 대해서 설명 중이 었으나 위화감을 느낀 슬비는 질문을 해본다

 

“보통 외부 차원 탐사는 저희들 말고 다른 팀이 들어 가던게 아닌가요?”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 한다고 유정씨..”

 

슬비의 의견에 동의 하는 제이

 

“아무리 유니온 높으신 분들이 하더라도 이건 무모한거 아닌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지원을 해줄테니까 잠시 탐색을 해보라고 위에서 지시가..”

 

“이거 꽤나 위험하겠어..”

 

“아저씨 왜 그러는데요?”

 

유리는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가서 묻는다 그리고 유리의 질문에 슬비가 대답을 한다

 

“평소에는 탐색 같은 것에 유리한 능력을 가진 클로저들이 하는데.. 우리 능력들은..”

 

“탐색이라기 보다는 전투에 좋은 쪽이죠!”

 

슬비가 말하 던 것을 절묘하게 미스틸이 받는다.

 

“그럼 위험한거네?”

 

“일단 그럴지도 모른다는 거야..”

 

“유정씨 다른 소리는 없었어?”

 

“죄송하지만 저 역시 다른 소리는 듣지 못했어요..”

 

잠시 뜸을 들이고

 

“하지만 이번에는 평소와는 다를거 같아요.. 부디 조심해주세요..”

 

“뭐~ 죽기야 하겠어?”

 

“아 그리고 이걸 한명당 한사람씩 가져가세요”

 

유정이 뭔가를 꺼내어 검은 양 팀에게 나눠 준다

 

“이게 뭐야?”

 

“이건 유니온이 새로 만든 신작품이라고 하네요”

 

“뭔가 불길 한거 같은데 괜찮은 거야 유정씨?”

 

“오히려 설명을 들으면 괜찮을 껄요?”

 

유정의 설명은 이렇다 나눠준 작은 큐브는 외부 차원에서 원래 차원으로 돌아 갈 수 있는 큐브 라는 것 하지만 이것을 쓰기 위해서는 위상력을 꽤나 많이 집어 넣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호? 괜찮은 물건이군.. 위험 할 때 쓰면 좋겠어..”

 

검은 양 팀이 플레인 게이트에 가고 난 후

유정은 조용히 중얼 거린다.

 

“부디.. 무사히 돌아오세요..”

 

외부 차원 탐색 1시간 후..

 

검은 양 팀은 어느 도시 같은 것을 발견한다

 

“우와~ 이건 도시 같은 데?”

 

“외부 차원에 이런곳도 있었군..”

 

“일단 나눠져서 찾아보도록 하자”

 

검은 양 팀은 한 사람씩 흩어져 도시를 살펴본다.

 

탐색 시작 2시간 후..

 

흩어지기 전에 지목했던 장소로 팀이 모인다

 

“너희는 어땟어? 내쪽은 제단 같은게 있긴 했어.. 딱히 별다른게 없었지만”

 

슬비 쪽은 소득이 없었는 듯..

 

“대장 이쪽에서는 잔챙이 몇 마리를 쳐리 하기는 헀어 하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제이 역시 마찬가지..

 

“여기 꼭 무슨 미로 같더라?”

 

“미로?”

 

“응! 돌아다니다가 미스틸하고 만났으니까 방향은 반대였잖아~”

 

“그때 엄청 신기 했죠! 유리 누나!”

 

“응! 미로 탈출 같아서 꽤나 재미 있었어!”

 

탐색 이라기 보다는 노는데 열중한 것 같은 유리와 미스틸

 

“내쪽은 무슨 협곡 같은 게 있더라? 대신 그 협곡 무진장 불길했어..”

 

세하는 의왜의 장소를 찾아 낸 듯..

 

“협곡?”

 

“응.. 아래쪽은 무슨 엄청 검은 색 같은게 둘러싸여 있었는데 뭔가 기분이 나쁘더라”

 

“일단 그렇게 소득은 없다는 건ㄱ...”

 

크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무슨 소리지?”

 

괴상한 소리가 난후 주위를 경계하는 검은 양팀 그중에 제이 눈에 들어온 것은..

 

“대장 저쪽 봐봐..”

 

“.....” “.....” “.....” “.....”

 

“꿈은 아니겠지?”

 

“아마..?”

 

“일단 큐브를 써서 빠지자고”

 

팀은 일단 제이의 의견에 찬성하여 큐브를 사용 하지만...

 

“왜 나랑 세하는 안돼는 거야?”

 

세하와 슬비의 큐브는 작동을 하지 않는다..

 

“불량 품이냐..”

 

“아니 잠깐 우리 위상력이 왜 이렇게 없어?”

 

“...!!!”

 

문득 자신들의 위상력이 거의 소진 됐다는 걸 알아챈 슬비와 세하는 자신들이 갔던 장소를 생각 한다..

 

“제단에서 이상한 기분이 었는데.. 위상력을 뺏긴 건가?”

 

“그럼 난 협곡 쪽에서 이렇게 됐나 보네..”

 

“일단 떠들 시간 같은건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내...”

 

당황하던 사이 차원종들이 접근하였기에 일단 몸을 빼는 세하와 슬비..

 

도망을 치며 눈 앞에 나타난 차원종 조차 처리 하기 힘들정도로 위상력이 바닥이 난 상태였다

 

“헉.. 헉.. 헉.. 괜찮아 슬비야?”

 

“하아.. 하아.. 너야 말로 괜찮은 거야?”

 

“.....”

 

“.....”

 

잠시 두사람 사이에 침묵이 생긴다.

 

“세하야..”

 

“...?”

 

“나.. 너 좋아해..”

 

“...!”

 

“이런 상황에서 말하는 건 그렇지만.. 다른때는 말하기도 힘들 것 같고..”

 

“야 이슬ㅂ..”

 

“마지막 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말 만큼은 하고 싶었어..”

 

슬비의 말에 세하는 잠시 침묵하지만 곳 대답을 한다

 

“너만 솔직하면 돼냐? 나도 너 좋아한다고?”

 

“그럼 짝사랑 같은게 아니었다는 거야? 흑..”

 

슬비를 잠시 바라보던 세하는 슬비를 부드럽게 안는다

 

“그럴 리가 없잖아.. 그냥 내가 나 자신을 못 믿어서 도망치고 있엇을 뿐이니까..”

 

“흑.. 으아아아앙..”

 

슬비는 세하의 품에서 한을 풀겠다는 듯이 운다.

잠깐 시간이 지난 후..

 

“이제 진정했어?”

 

“응.. 고마워 세하야..”

 

“그나저나 이제 도망은 무리네..”

 

“어?”

 

“너 다리 다친거 모를 줄 알았어?”

 

“....”

 

도망을 치던 도중 차원종의 공격 받아 다리를 다쳤다는 걸 들킨 슬비는..

 

“그럼 날 미끼로 쓰고 도망가..”

 

“!!!!”

 

자신을 미끼로 쓰라고 세하에게 말한다

 

“너 그게 무슨 소리야!!”

 

“나는 이제 싫어.. 눈 앞에서 다른 사람들 잃는 게 싫단 말이야..”

 

“.....”

 

“나한테는 이제 너 말고는 살 이유가 없다고.. 난 항상 혼자였단 말이야..”

 

“.....”

 

“그러니까 날 버리고 도망가..”

 

자신을 버리고 가라는 슬비의 말에 세하는 슬비 머리에 손을 얻는다

 

“너 진짜 바보야?”

 

“...?!”

 

“왜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없어?”

 

“.....”

 

“나 말고도 너는 더있어 유리나 제이 아저씨 그리고 테인이랑 유정누나도 있다고..”

 

“.....”

 

“이러고도 너는 혼자야? 지금 죽고 싶다고 그럴 거야?”

 

세하를 보던 슬비의 눈에 다시 한번 눈물이 고인다.

 

“싫어.. 죽는 건 싫어!! 이제 다시 혼자가 아니게 됐는데 또 혼자가 돼기는 싫어!!”

 

“그래 너는 혼자가 아니야 그러니까 너는 죽지마..”

 

슬비는 세하를 본다.. 세하 역시 슬비를 바라보며

 

“아무리 힘들어도..”

 

“.....”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

 

“다 포기 하고 싶어도..”

 

“.....”

 

“악착 같이 살아 남아.. 반드시..”

 

“알았어.. 나는 반드시 살아 남을 꺼야.. 이런거 때문에 포기 따위는 안해..”

 

그래.. 그래야 이슬비 너답지.. 그러니 너는 반드시..

 

“내가 살릴 거야..”

 

“!!!”

 

세하는 건블레이드의 손잡이로 슬비의 뒷목을 친다..

 

“세.. 세하야..”

 

“슬비야 미안해.. 하지만 너는 내 대신 반드시 살아줘..”

 

“아.. 안돼...”

 

털썩!

 

‘내 남은 위상력 전부를 너를 살리기 위해 쓸 거야.. 그러니..’

 

세하는 슬비의 입에 입을 맞춘다..

 

“너만은 지금 죽어서는 안돼..”

 

자신의 위상력 전부를 슬비의 큐브에 집어넣어 슬비의 큐브가 작동한다..

 

큐브가 작동해 슬비는 원래 차원으로 돌아간 후 세하는..

 

‘아까 그 협곡 그쪽에 차원문 같은 기분이 들었어..’

 

자신이 발견했던 협곡으로 간다

 

하지만... 자신의 앞에는 차원종들이 길을 막고 있었고..

자신은 위상력이 없었기에 차원종들이 그나마 적을 통로를 향해 도망친다...

 

그렇게 도망을 쳐서 도착한 곳은..

 

‘여기가 슬비가 발견했다던 제단인가?’

 

슬비가 발견했다는 제단이었다..

 

‘뭐지? 이건?’

 

세하는 제단 가운데에 특이한 것이 있다는 생각으로 중앙으로 가서 확인하니

 

“...!!”

 

자신이 발견한 협곡이 보였다 그것을 본 세하는 제단에 손을 대자 갑자기 주위가

환해져 눈을 감고.. 눈을 뜬 후에는

 

협곡쪽에 자신이 서있었다..

 

“하하하.... 네가 발견한게 나한테 도움을 주네 슬비야..”

 

세하는 협곡에 끝자락에서서 뛰어내릴지 망설이지만 곳이어 뒤에서 따라오는 차원종을 보고 결심을 굳힌다..

 

“어차피 이나 저나 똑같은 거 도박이나 한번 해보자고!”

 

라며 힘껏 외친 세하는 협곡 아래로 떨어진다.

 


....

 

.....

 

.......

 

먹어 보.지 못한 음식이 있었다...

 

보.지 못한 책이 있었다...

 

가보.지 못한 장소가 있었다...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하고 외로워 하는 사람이 있었다...

 

.....

 

솔직하게 진심을 전하지 못했던 사람이 있었다...

 

문득..

 

묘한 느낌이 들어.. 가늘게 실눈을 떠보니..

 

자신은..

 

푸른 하늘 아래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그 광경을 바라보던 세하는..

 

슬비 한테 하고 싶은 말을 생각 한다

 

그래 힘들 거야..

 

괴로울 꺼야..

 

많이 힘들 거야..

 

다 포기 하고 싶을 꺼야..

 

그래도..

 

그래도....

 

기왕이면 살아주라..

 

정말로 잘 살아서

 

살아줘서 고맙다는 소리를 들으면

 

....

 

꽤나 기쁠 것 같내..

 

나는 유리나 제이 아저씨

 

그리고 미스틸, 유정누나

 

정미나 석봉이 같은 애들을 만나서 변했지만...

 

날..

 

가장 많이 변하게 만든건 슬비 바로 너야..

 

그러니까 반드시 잘 살아줘야해..

 

살아서 괴로운 일이 지나 행복한 일이 가득 해야만해

 

안그러면 내가 반드시 쫏아가서 가만 안둘 거야...

 

그렇게 생각하고 세하는 눈을 감고 정신을 잃는 다.

 

 

 

(브금 꺼주세요)

 

슬비의 큐브가 작동해서 슬비가 원래 차원으로 돌아가기 전..

 

제이와 유리, 미스틸은 문득 세하와 슬비가 없다는 사실에 당황한다

 

“잠깐! 동생이랑 대장 어디갔어?!”

 

“어... 부.. 분명히 갔이 큐브를 작동 헀을 텐데....”

 

“저도 그건 확실히 봤어요..”

 

3명이 당황하고 있을 때 유정이 달려온다..

 

“모두 무사...”

 

“유정 언니..”

 

“유정씨..”

 

“.....”

 

2명이 없다는 사실에 매달려있는 유리한테 물어**만...

 

절레절레..

 

힘 없게 고개를 졋는 유리를 보며 쓰러진다..

 

“유정씨! 괜찮아?”

 

“세하랑 슬비는...”

 

그때 또 다른 큐브 작동에 의한 빛이 팀이 있던 곳에 나타난다..

 

4명은 그 빛이 있는 쪽에 두사람이 있을 꺼라고 생각 하지만...

그곳에 있는 건 기절해 있는 슬비 하나뿐이 었다..

 

“왜.. 세하형은 없어요..?”

 

“.....”

 

“왜... 없는 거냐구요..”

 

미스틸의 질문에 유리는 조용히 미스틸을 안고 조용히 흐느낀다...

제이는 슬비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펴보고..

 

“일단 대장을 치료하자.. 대장 다리쪽이 꽤나 다쳐있어..”

 

슬비를 의료팀에 옴긴다..

 

그리고 슬비를 치료하던 도중 슬비가 깨어나고 근처에 있던 유리랑 미스틸, 제이가

세하에 대해 묻는다..

 

“세하는... 흑...”

 

“대장...”

 

“나.. 나 때문에.. 위상력이 바닥나서.. 날 살리려고..”

 

“슬비야...”

 

“슬비누나...”

 

“나 때문이야.. 나 때문에 세하는..”

 

“대장!!”

 

히끅

 

“동생이 이런 상태의 대장을 보면 뭐라고 할꺼 같아?”

 

“하.. 하지만!”

 

“동생은 그렇게 쉽게 죽을 녀석이 아니라고...”

 

“...!!”

 

세하가.. 살아 있을까?.. 아니야 반드시 살아 있을 거야..

혼자 두지 않는 다고 했잖아...

 

“죄송해요 제이씨..”

 

“아니야..”

 

간단한 대화가 끝나고 하루 뒤..

 

 

 

세하의 구출 작전을 위해 사람을 모으려던 검은 양 팀은 차원문 반응에 고개를 든다..

그러자... 그 차원문은 잠시 모습을 나타냈다가 하나의 인영을 보내고 사라진다..

 

그 인영을 자세히 보던 슬비는 인영의 정체를 알아보고 놀란 듯이 빠르게 다가간다.

그 인영의 정체는..

 

“세하야!!!!”

 

“진짜야 슬비야?!”

 

바로 협곡으로 떨어졌던 세하였다.. 슬비는 정신을 잃어 있는 세하를 보며 한 두방을 씩 눈물을 흘린다.

 

“이.. 이 바보가.. 죽은 줄 알았잖아...”

 

“슬비야...”

 

“대장 그만하고 일단 동생부터 병원에 대려가자고!”

 

“..네!”

 

세하를 병원에 대려간 후에 진찰을 받고 세하의 상태를 듣는다

 

“의왜로 환자분에게 이상은 타박상을 제외하면 특별히 없습니다.. 위상력을 너무 과도하게 쓴탓에 정신을 잃은 것 뿐입니다.. 이건 기적이라는 말이 아니면 표현하기 어렵군요..”

 

“그럼.. 언제쯤 정신이 들까요?”

 

“음.. 과도한 피로 때문이라도 내일까지는 아마 저 상태 일꺼 같습니다.”

 

다행이다.. 세하한테 문제가 없어서..

 

“그나저나 환자 분한테는 복이 많군요.. 허허..”

 

“네?”

 

“이런 귀여운 분이 걱정해 주시니 복이 많은 것이죠 허허..”

 

“.....”

 

“그럼 저는 다음 환자가 있어서”

 

의사가 나간 후 슬비는 세하의 병실에 찾아 간다..

검은 양팀은 어제 일 때문에 1주일간 휴가가 떨어진 상태였기에 시간은 문제가 돼지 않았다.

 

세하의 병실에 들어가 의자에 앉은 슬비는 세하를 바라 보다가 걱정 때문에 잠을 못잔 것인지

서서히 잠이 들기 시작했다.

 

“으윽!.. 뭐야.. 여기는...?”

 

세하는 정신을 들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침대에 기대서 자고 있는 슬비를 발견한다.

 

“... 나 정말로 돌아 온거구나..”

 

잠시 슬비를 바라 보다가..

 

“고마워..”

 

나도 왜 이 말이 나온 건지 이해는 돼지 않았지만 이 말은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밤이라 날씨가 쌀쌀해져 감기 걸릴까봐 슬비한테 담요라도 덮어 주려는 데..

 

“..응?”

 

“....아.. 안녕..?”

 

슬비가 잠에서 깬다

 

“.....”

 

“저... 슬비야?”

 

슬비가 깨고 멍하니 있길래 한번 불러보자 슬비는 갑자기 세하를 안는다.

 

“이.. 바보야!! 넌 정말로 바보야!!”

 

“.....”

 

“......”

 

“스.. 슬비야 우.. 울어?”

 

“안 울어.. 다만..”

 

“다만?”

 

“안심 돼서 그런단 말이야 나 혼자 살리면 다야? 혼자 살게 하면 다냐고..”

 

슬비는 세하한테 울먹거리면서도 하고 싶은 말은 다하기 시작한다..

 

“나는 너 없으면 안돼는 데.. 너 없으면 못견딜거 같았단 말이야..”

 

“.....”

 

세하는 그런 슬비를 바라 보다가..

 

“앞으로 너 힘들게 할 수도 있어.. 마음 고생이 심할껀데 괜찮아?”

 

나 지금 뭔소리 한겨? 나중에 다른 말로 하려고 했는데 벌써 말하면!!!!

 

 

“... 어?...”

 

하지만.. 이번엔.. 그냥 생각 나는 대로 말한다.. 나는 후회 따위는 하고 싶지 않으니까..

 

“정말로..”

 

“... 엉?”

 

“내 옆에 있을 거야? 항상 내 곁에 있을꺼 냐고..”

 

“.. 당연한걸 뭘 물어 보는 걸까요? 우리 이슬비양?”

 

세하가 그리 말하자 다시한번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하는 이번에는 당황하지 않는다

 

“나 다른 애들보다 서투른 게 많아..”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야”

 

“다른 사람에서는 솔직해지지 않을 수도 있어..”

 

“너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니까~”

 

숨을 한번 들이키며 슬비는 말한다

 

“이런 나라도.. 못되고 솔직하지 못한 나라도 곁에 있을 꺼야?”

 

“몇번을 말해도 내 대답은 같아 슬비야..”

 

“나는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 할 거야..”

 

“.....”

 

“내가 만약 너와 떨어지더라도”

 

“....”

 

“나는 너에게로 돌아갈 거야.. 반드시..”

 

“...고마워 세하야 정말로 사랑해..”

 

보름달이 떠있는 어느 병실에서 솔직하지 못했던 두 남녀가 맺어 졌기에

두 사람은 영원히 그 마음 변치 않기를 기원 합니다.

 

 

- Fin -

 

 


 


예.. 일단 여기까지가 세슬 너에게로 돌아갈게 입니다

 

브금이라든지 마지막 부분의 모토는 무인 세계라는 게임입니다

 

스토리도 꽤 맘에 들어서 말이죠

 

뭐 일단 쓰고 나서 올리다가 2번이나 날아가는 바람에.. 하....

 

그나마 저장해 놓은 파일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암튼 세슬 너에게로 돌아갈게.. 는 제목이 어색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제 네이밍 센스는 별로거든요

 

댓글로 이 소설에 어울리는 제목 적어 주시면 그걸로 수정을.. 후후후후후후

 

아무튼 지금까지 이피네아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0-24 22:43:5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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