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정미 9편 (完)

이피네아 2016-01-31 1

세하가 고백하여 정미와 사귀기 시작한 후..
병원에서 나온 정미와 세하는

"자.. 이제 퇴원도 했겠다.. 저번에 하던 걸 계속 하실까요? 저의 여자친구님?"

"부.. 부끄럽게.. 아.. 알고 있답니다..? 저의.. 나.. 남자친구님?"

정미는 세하의 말에 부끄러워 하지만 자신 역시 세하와 비슷하게 말하며 길을 걷는다 누가 봐도
이미 커플의 경계선(?)은 넘은 듯 싶었으나 여기서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등장한다

"에~ 정미정미랑 손잡고 있내~? 우리세하~?"

"이.세.하 길 한가운데서 여자애를 성추행하고 싶니?"

바로 검은 양팀의 유리와 슬비였다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란 정미였으나 세하는 의왜로 당당하게 유리와 슬비를 보고있었다

"이슬비 난 지금 추행한게 아니라 여자친구랑 손잡고 있는 거거든?"

"""....에??"""

""잠깐!! 정미(정미) 너까지 왜 놀라?""

"미.. 미안.."

당당하게 자기 여자친구라는 소리를 한 세하를 보며 정미와 슬비, 유리는 놀라서 얼빠진 소리를 내지만
정미 역시 당황한 소리를 내자 정미에게 진실인지 물어본다

"지..진짜로? 정말로 사귀는거야? 정미정미야?"

"정미야.. 이 바보가 거짓말 하는거지?!"

"아.. 아냐 유리야 슬비야.. 지.. 진짜로 나 세하랑 사귀는 거야..."

"....."

"....."

"....."

그말을 종료하여 일행은 침묵의 도가니에 빠진다.. 어색했던 침묵이 지나가고

"우리 세하~ 정미정미랑 사귀는 거구나... 응... "

"정미가 먼저 선수를 칠 줄은..."

"미.. 미안해.. 하지만 나 역시 세하를 좋아해 그러니까 이.. 이 자리는 양보 못해!!"

눈치가 없는 세하는 '저게 뭔소리인지'라며 아무도 못알아 들을 정도로 중얼거린다
나머지 3명은 짧은 대화가 끝난 후 또 한번의 침묵이 지나간 후..

"진심이구나.."

"..응.. 미안해.."

"미안하긴 뭘 말이야~ 정미정미야~.. 우리가 늦은 걸... 세하야 정미정미 울리면 내가 가만 안둘꺼야!"

"유리야..."

당당하며 힘차게 말하는 유리였지만 눈에 약간의 눈물이 고여있는걸 보며 세하는 미안한 맘을 감추지 못한다

"미안해..."

"에.. 에이 뭐 어때서 그래.. 나 말이야.. 사실 널 좋아했다?.. 그런데 지금은 못 받아 주겠지?"

"그래.. 난 정미를 좋아해.."

유리는 잠시 울 듯한 얼굴을 한후에

"대신! 아까 말한 것처럼 우리 정미정미한테서 눈물 한방이라도 나와봐! 너 그때는 절대로 가만 안둘꺼야!"

"그래.. 고마워 유리야..."

유리는 쑥수러운듯이 웃다가 슬비를 팔꿈치로 툭하고 건든다
그러자 슬비는 움찍하더니

"이세하.."

'설마..?'

"나도 사실 널 좋아했었어.. 하지만 이제는 안돼겠내.."

"...."

"세하야.. 우리 두사람 이렇게 차버렸으면... 반드시.. 반드시 행복해져야해?.."

"그래... 미안해 슬비야.. 유리야... 그리고.. 고마워.."

슬비와 유리는 세하의 말을 듣고 돌아서면서

"만일! 둘이서 불행해 지거나 그러면 가로 채갈꺼야? 정미정미야?"

"반드시 행복해질꺼야.. 세하 가로채거지 못하게 감시할꺼니까 알아서해.."

잠깐의 대화가 끝나고 슬비와 유리는 돌아서면서 돌아간다
세하는 두 사람의 마음을 알아도 거절할 수 밖에 없었기에 거절하면서 죄책감을 느끼는데

"세하야.. 그런일에 죄책감을 갖지마.."

"하지만..."

"..그러면 세하야.. 나랑 사귀는거 후회해?"

"아니! 그럴리가 없잖아.."

"그러면 왜 죄책감을 갖는데?"

"..."

"유리랑 슬비는 자기 마음에 솔직했을 뿐이야... 대신 너랑 마음이 달랐을 뿐이고.. 그러니까 힘들어 하지마.."

"...고마워 정미야.."

"그럼 얼른 가자고.. 저번에 놀던거 계속 논다며?"

"하하 알겠어.. 아! 근데 정미 네 노래실력 궁금한데 노래방 한번 가볼래?"

잠시 생각 중이던 정미는

"나 요즘 노래같은거 잘 모르는데... 유튜브 같은데서 취미 삼아 듣는것도 대부분 외국노래라.."

"괜찮아 나도 요즘 일본노래 같은것도 듣는데 뭐~"

세하는 정미를 어떻게든 설득하여 노래방에 대리고 온다
정미는 단 둘뿐이라는 상황에서 몸이 굳지만

"긴장하지마 정미야.."

"으..응 미안해.."

"아냐.. 나먼저 부를까? 어차피 내가 대리고 온거니까 그럼 먼저 부를께.."


kk - 미스트


飛べない羽根なら毟り取った方がまし。
토베나이 하네나라 무시리톳타 호-가 마시.
날지 못 하는 날개라면 잡아뜯어 버리는 게 나아.

と、汚れた街路樹が不意に囁き合った。
토, 요고레타 가이로쥬가 후이니 사사야키 앗타
라며, 더러워진 가로수가 별안간 서로 속삭였어.

午前六時の冷える歩道橋の上、続く道。
고젠 로쿠지노 히에루 호도-쿄-노 우에, 츠츠쿠 미치. 
오전 6시의 식어가는 육교 위, 이어지는 길.

行方知らず。
유쿠에 시라즈.
행방도 모른채.



濡れた土の匂い。外れた天気予報。
누레타 츠치노 니오이. 하즈레타 텐키요호-.
젖은 땅의 냄새. 어긋난 일기예보.

未来を図るのは、とても難しいことのようだ。
미라이오 하카루 노와, 토테모 무즈카시이 코토노 요-다.
미래를 계획하는 건, 너무나도 어려운 일인것 같아.



それなら、誰の行く末も他人が定めるものではないよな。
소레나라, 다레노 유쿠스에모 히토가 사다메루 모노데와 나이요나.
그렇다면, 누군가의 장래도 다른 사람이 정하는 건 아니려나.

気付いて欲しい。世界は、君あっての世界だ。
키즈이테 호시이. 세카이와, 키미앗테노 세카이다.
알아주길 바라. 세상은, 네가 있기에 세상이야.



いつか辿った道が、少し色褪せて見えた。
이츠카 타돗타 미치가, 스코시 이로아세테 미에타.
어느새 더듬어 온 길이, 조금 빛바래 보였어

絶えず進む時間に挫けそうにもなるが、
타에즈 스스무 토키니 쿠지케 소-니모 나루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간에 꺾이게 되기도 하지만,

あの日描いた景色は、まだ消えてなどいないはずだ。
아노 히 에가이타 케시키와, 마다 키에테나도 이나이 하즈다.
그 날 그렸던 풍경은, 아직 사라질 일 따위 없기 때문이야.

共に行こう。手を引くよ。
토모니 이코-. 테오 히쿠요.
함께 가자. 잡아 끌어줄게.



誰かが、未来の僕らを探してる。
다레카가, 미라이노 보쿠라오 사가시테루.
누군가가, 미래의 우리를 찾고 있어.

それは傷だらけの道の上。
소레와 키즈다라케노 미치노 우에.
그것은 상처 투성이의 길 위.

君が踏み出した一歩、終わる先が、笑顔に繋がるための今だ。
키미가 후미다시타 잇포, 오와루 사키가, 에가오니 츠나가루 타메노 이마다.
너의 내딛은 한 걸음, 끝나는 앞이, 웃음으로 이어지기 위한 지금이야.

その始まり。
소노 하지마리.
그 시작.



手を伸ばす、淡い、淡い、あの光。
테오 노바스, 아와이, 아와이, 아노 히카리.
손을 뻣는, 희미한, 희미한 그 빛.

それは酷く未熟で、歪つな欠片。
소레와 히도쿠 미쥬쿠데, 이비츠나 카케라.
그것은 너무나 미숙하고, 찌그러진 조각.

その誰もが胸に抱く大事な、人として生まれた故の願い。
소노 다레모가 무네니 다쿠 타이지나, 히토토시테 우마레타 유에노 네가이.
그 누구나가 가슴에 품은 소중한, 사람으로서 태어났기 때문의 소원.

どうか君にも。
도-카 키미니모.
부디 너에게도.



誰かが、未来の僕らを探してる。
다레카가, 미라이노 보쿠라오 사가시테루.
누군가가, 미래의 우리를 찾고 있어.

それは傷だらけの道の上。
소레와 키즈다라케노 미치노 우에.
그것은 상처 투성이의 길 위.

君が歩み、耐え抜いたその最期*に、
키미가 아유미, 타에누이타 소노 사이고니,
네가 걸어, 견뎌낸 그 최후에,

手をとり高い空を仰ごう。
테오 토리 타카이 소라오 아오고-.
손을 잡고 높은 하늘을 우러르자.

そう、一緒に。
소-, 잇쇼니.
그래, 함께.



誰かが、未来の僕らを探してる。
다레카가, 미라이노 보쿠라오 사가시테루.
누군가가, 미래의 우리를 찾고 있어.

誰かが、未来の僕らを探してる。
다레카가, 미라이노 보쿠라오 사가시테루.
누군가가, 미래의 우리를 찾고 있어.


"어.. 어땟어?"

"일본어 같은 건 언제 배운거야?"

"게임이나 노래 같은거 듣다 보니까 어떻게 돼더라"

그런데 여기에는 왜?

"여기에 왜 오는지 궁금 했지?"

"어?!"

어.. 어떻게 안거야!

"다시 한번 말해 주고 싶었으니까.. 나는 항상 네 곂에 있을 꺼야.. 언제 까지나.."

"고마워.. 고마워 세하야.."

세하는 그렇게 말하며 고맙다고 말하는  정미에 입에 입을 맞춘다.



- Fin -








일단 대충이라도 완결을 내야 할거 같아서 못쓰긴 했지만 완결은 낼게요

안내면 도중에 멈춘거라 찝찝해서 ㅋㅋㅋ

내일쯤이면 세슬 단편 다쓸꺼 같내요 이거 다음쓸 단편은 세슬 단편 나는 너에게로 돌아간다

이긴한데...

어째 표절 느낌 안났으면 하지만... 아직까지는 표절 느낌 날수 밖에 없는 듯 하네요 ㅠㅠ

그래도 다음 세슬 단편 잘부탁 드립니다!

2024-10-24 22:43:5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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