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무(1) - 제 2장 -

RealisT유리 2015-01-23 0

하아... 아마도 이렇게 출동하는 요원은 우리가 세계 최초 일거야..!”

 

유리가 푹 한숨을 쉰다. 그 옆에 세하는 게임한다고 집중하고 있고 난 파일을 보면서 작전을 확인하고 있고 제이 아저씨는 건강엔 잠이 제일이지. 도착하면 깨워줘.’ 라면서 낮잠 중이고 테인이는 밖이 신기한지 경치구경을 하고 있다. 우리가 소풍을 나온건지 작전을 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더욱더 신경 쓰이는 것은 우린 지금 지하철을 이용해 작전지역으로 가고 있다는 점이었다. 또한 전부다 검은양 유니폼을 입은 것은 둘째 치고 각자의 무기를 들고 지하철에 탔으니 사람의 이목이 집중되기 마련이다. 게다가 수군거리는 소리까지 들리기 시작했다.

 

쟤네들 행사가나?’ 혹은 근처에 차원종 경보는 없었는데?’ 라면서 멀쩡히 봐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쟤네 뭐야?’ 라고는 킥킥대면서 웃는 소리는 정말 참을수 없을 정도로 창피했다.

 

슬비야.. 거기에 정말 차원종들이 있는거 맞어?”

 

유리가 거의 울 듯이 나에게 물어본다.

 

. 지금 실시간으로 확인 중이야.”

 

에휴.. 이게 정말 뭐야앙~~”

 

유리의 마음을 십분 이해 할 수 있겠다. 서울역에 도착하기 다섯 정거장 전이었다. 난 작전을 한 번더 점검하기 위해 일어서서 박수를 딱 치고 멤버들의 집중을 유도했다.

 

.. 도착하기 전에 한 번 더 작전을 점검해보자.”

 

옛써~” 라고 힘차게 대답해주는 유리. “~ 누나~” 라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대답해주는 테인 그에 비해서 세하는 게임 때문에 대답이 없었고 제이 아저씨는 잔다고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세하랑 제이 아저씨.. 좀 봐요. 작전을 마지막으로 체크해야하니까.”

 

그래도 둘은 무반응

 

..”

 

~ 뭔데 그러는데 지금 중요한 순간이란 말이...”

 

! 지금 당장 그 게임 안 꺼?”

 

순간 욱해서 한 소리하고 말았다. 제이 아저씨도 그 소리에 벌떡 일어나 벌써 도착했어?’ 란 태평한 소리를 한다.

 

무섭게 왜 그래?”

 

아주 그냥 소풍 나왔다 그래~ 우린 지금 작전 중이잖아~!”

 

슬비야. 넌 모르겠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중요한 순간이...”

 

찌릿하고 세하를 쳐다보았다. 세하는 그 눈빛에 기가 죽었는지

 

알겠어.. 들으면 되잖아 들으면.”

 

그러고는 경청자세로 돌입 제이 아저씨도 상황을 읽었는지 경청하는 자세를 취한다.

 

흠흠.. 그럼 작전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께. 현재 우리가 가고 있는 곳은 서울역 정확히 말하면 서울역 광장으로 가고 있어. 거기에는 D급 차원종 다섯 개체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받았어. D급이니 경험이 없는 우리라고 어렵지 않게 처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또한 지금 특경대원이 시민을 대피시키고 있고 우리는 그 차원종을 처리하면 되는게 우리의 첫 임무야. 질문 할 사람 있어?”

 

왜 우리가 출동 하는거에요? 특경대원보고 처리하라고 하면 되는거 아니에요?”

 

테인이가 물어본다.

 

우린 검은양 팀이 생기고 나서 2달이 지난 뒤에 첫 임무를 맡는거잖아? 그러니 이런 임무라도 받아서 경험을 쌓게 하고 싶은 거겠지. 그건 유정이 언니한테 따로 들은 얘기야.”

 

그렇구나.. 알겠어요. 누나~”

 

그리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서 차원종을 쓰러트리면 다른 멤버를 도와주자. 첫 임무부터 다치고 그러면 나중에 힘들어지니까 알겠지?”

 

알겠어~ 슬비슬비~ 꼼꼼한 걸?”

 

유리가 볼을 부비부비하면서 얘기한다.

 

저리 가~ 부담스러워. 리더니깐 이런건 꼼꼼 해야하잖아. 그리고 생명이 걸린 일이기도 하니까.”

 

에이~ 까칠하긴 히히히~”

 

테인이는 네 누나~”라고 대답하곤 다시 경치를 구경하기 시작했고 나머지 둘은 그냥 그래 알겠어라고는 그냥 멍하니 있는다.

 

그렇게 10분 뒤

 

곧 서울역이야 준비는 됐지?”

    

아무 말 없이 4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유리는 첫 임무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푼 얼굴을 하고 있었고 세하는 따분하다는 듯 표정이 굳어있었다. 제이 아저씨는 무표정으로 가만히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고 테인이는 창을 기대서 무언가 기도 같은 걸 하고 있었다.


" 테인아 지금 뭐하는거야?"


"아.. 이거요? 기도 같은거에요."


"왜 하는거야?"


"그냥 하는거에요. 카스트로 폴리스 처럼 나 자신에게 거는 주문 같은거?"


"아.. 그렇구나."


그리고 서울역에 도착하자 우리 5명은 마치 준비라고 한 듯 전속력으로 서울역 광장으로 뛰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울역 광장에 도착 한 순간 우리는 냉정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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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sn=752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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