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슬비 둘만의 얀데레 일지

pfeoj 2016-01-26 4

안녕하세요?


뭐...이제는 저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생사라도 알릴겸 소설하나 올림니다


휴...이제 고등학교 준비하느라 겁나게 힘드네요....


그래서 요즘 정신도 없이 있다가 갑자기 생각난 스토리여서 올림니다~


..................................


...................................



.................................



아무도 없는거 같은 정막한 거리....


어딜 둘러봐도 빛이라고는 하늘에 떠있는 달과 가로등밖에 없는 조용하고 어두운 거리에서....


나는....


"헉....헉...."


털석


"헉...헉......설마.....여기까지는 못쫓아 오겠지....."


........타박.....


"흡!?"


....타박....타박......


".....오....온다!"


"세하야~어디에 있어~?내가 지금 이렇게 절실하게 찾고 있는데 왜 계속 도망가는거야~?

이래서는 내가 너를~~~"


"........."


......점점 목소리가 작아진다..........


....간건가...?


멀어저서 소리가 들리지 않자


나는 골목에서 조용히 고개를 밖으로..


"붙잡아서 내곁에 둘수밖에 없잖아?"


사람이 너무 놀라면 숨이 멈춘다는게 이런걸까...


"찾.았.다~"


내가 뒤로 물러갈수록 그녀는 점점더 섬득한 미소를 지으며 내가 물러서는 만큼 다가온다


그렇게 계속 뒤로 가던 나는....


턱....


"하...하하......끝....이내....."


골목에 끝에 다달았다


그리고 내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삭!


내눈앞에서 무언가 반짝임이 느껴지더니....


갑자기 나의 다리에서 무언가 따뜻한것이 흐르는 느낌이 들었다


그 불길한 느낌이 무엇인지 나는 이미 대강 알고있음에도 나는 보았다....


피가흐르는 나의 다리를.....


"후후....그러게 왜 도망을 치고 그래......이러면 내가 너한테 이럴수 밖에 없잖니?"


"으윽......"


"하지만 말이야.....세하 너는 알지?내가 널 사.랑 해서 이러는거?"


나는 나의 눈앞에서 달콤한 사랑을 논하면서 섬득한 미소를 짓고있는 망가진 그녀를 향해 소리쳤다


"도대체....도대체 왜 이러는거야 이슬비!!!!"


내 이름은 이세하....


나는 지금......


내가 속한 팀에 리더이자 나의 동료이자.....나의 소중한 연인인 슬비에게.....


목숨을 위협받고있다


.................................



사건의 발단은 이러하다


강남사태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전에 우리는 우리가 믿고 따르던 데이비드 지부장의 배신으로 몸과 마음이 한없이 지쳐갔다


하지만 사건은 어찌어찌 해결되었고 우리는 잠시간의 휴식을 갔게되었다


그리고 여느날같이...


"흐읏~!잠도 충분히 잤겠다...오랜만에 게임이나 해볼가?"


나는 어느때와 같이 컴퓨터를 키며 게임을할 준비를 하고있었다


그런데 그때...


띵동!


"응?뭐야 석봉인가?"


나의 안식처를 울린 그 단한번에 초인종소리가 모든일에 시작이 되었다


"누구세....니가 웬일이냐..."


"왜긴 왜야?리더로써 팀원들에 상태를 확인하는것도 임무라고"


"그런건 전화로 알수있지 않냐?굳이 집까지 찾아오고..."


"전화로 사람상태를 어떻게 알아?"


"그래.나 살아있는거 봤으면 잘가"


끼익



"어이....문좀 놓으시지?"


"기껏 사람이 왔는데 들어가게는 하셔야지?"


그렇게 약간(?)의 실랑이 끝에 이슬비는 세하의 집에 들어오게되었다


"흐음~생각했던거 보다는 사람답게 살고있네?청소도 잘되있고 밥도 해먹는거 같고..."


"이만큼 확인했으면 이제 가는게 어때?"


"안돼!너 나 가자마자 게임할거잖아!"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는건데..."


슬비는 거실에 있는 소파에 사뿐이 앉은후 TV를 키면서 말한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가 니옆에 있어야 겠어"


"아 그래 그러니 이제 집에......뭐!?!?"


세하는 얼굴이 새햐얕게 질린채로 자신의 흉부를 가득채운 절망을 소리로 내뱉었다


"그..그러니까...니가 오늘 하루종일 우리 집에있는다고?"


"어"


"남자 혼자있는 집인데?"


"어"


"이따가 엄마 오실지도 모르는데?"


"알파퀸님의 일정은 확인했어.오늘부터 장기출장이라서 일주일간 아무도 없지?"


"......"


슬비의 뻔뻔스럽기까지한 무모함과 놀랄만한 사전준비로 세하는 그대로 정신줄이 놔질것만 같았다


"그런데 말이야.....이세하 너....."


"왜.....?"


세하는 이제 모든일이 다 귀찮다는듯이 말을한다


"우리 사귀는건 다른사람들한테 언제 말할거야"


이말은 예상못했을뿐


"..............."


"저번에 우리 사귀기로하고 데이트도 이미 몇번이나 했는데 왜 계속 우리 사이를 비밀로 할려는건데?"


"아니....그게......다른사람들이 알면 뭔가 좀 앞으로 일이 복잡해 질거같기도하고...

유리나 정미가 나를 좀 부담스러워 할거같으니까...."


"내가 원하는게 그건데......"


"응?방금 뭐라고..."


"아...아무것도 아니야"


슬비는 얼굴의 약간의 미소를 머금고 세하에게 답했다


평소 무표정으로 딱딱한 얼굴만을 하고있는 슬비가 이런표정을 지으면 그 위력은 몇십배가 된것이다


"....."


세하는 얼굴을 붉히면서 슬비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래서.....뭘 볼건데?"


"오늘은....그동안 밀린 사랑과 차원의 전쟁 밀린것과 그 감독님이 새로 찍으신 공포물이지!"


"아...소영이 누나가 권유받았다는 그거?"


"어.이거 다볼려면 앞으로 14시간만 있으면 돼"


"그래 열네시간만......이 아니라!?너무 자연스럽게 말해서 눈치못챘는데 열네시간!?"


"?당연하지 않아?드라마는 1시간 이상이 기본인데 밀린걸 다볼려면 그정도는 기본이지"


"지금이 오전 10시니까....새벽 2시까지 본다는거냐..."


그렇게 세하가 태클을 거는데 갑자기 슬비가 얼굴이 점점 붉어지면서 말한다


"세하 너는 그렇게 싫어....?"


"응?뭐가?"


"여...여자친구랑.....같이 집에있는거....."


화악...


세하도 자신의 얼굴이 붉어지는것을 느꼈다


필시 자신의 얼굴도 지금 슬비와 같을것이다


"......."


"......뭐해?"


"응?"


"빨리틀어.지금 안보면 나중에는 더 밀릴거아니야"


"........."


슬비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았다


그저....다른 팀원들에게는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는 귀여운 미소를 지으면서 날 바라볼 뿐이였다


14시간후.....


이거.....언제 끝나지.....


나는 최대한 졸음을 참고있었다


다행이 원래 게임을 하느라 잠을 안잔적도 많다보니 이런건 이제 잘 버티나보다


그렇게 드라마가 끝나고


난 드디어 잘수있나 생각하는데...


"세하야"


"어 그래 슬비야.너도 이제 슬슬 집에..."


"나 자고갈래"


".........."


"........."


"너...오늘 너무 막나가는거 아니야..?"


"....세하 너는.....내가 여기에 있는게..."


오 안돼


잠만


왜 울먹이는 건데


"싫어?"


......사람들이 흔히 심쿵사할꺼 같다는게 이건가.....


슬비의 그런 얼굴을 보고있자니 나도 마음이 약해진다


"하아.....그래 자고가라"


"헤헤"


슬비는 귀엽게 웃으며 나를 안는다


하아.....예전에 이슬비였다면 전혀 이랬을리가 없는데...


나는 흐믓해 하며 슬비를 엄마방으로 데려다 줬는데


"나는 같은방에서 자고싶은데?"


아주그냥 이러다 우리 엄마한테 걸리면 뼈도 못추리게 할만한 요구를 하고있어서 문제였다


하지만 다행이 나는 이성이 있기에 그렇고 그런일이 않일어날것이라고 나 자신을 믿으며 슬비를 나의 방으로 데려갔다


"자.나는 이불깔고있을태니까 너는 씻고와"


"그래"


그렇게 나는 내가 잘 이불을 깔고 정리를 하자마자 슬비가 씻고 나왔다


나도 곧바로 샤워를 하러갔다


쏴아아아


.............


따뜻한 물이 몸의 피로를 씻어내는 기분이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하면 항상 몸이 편안해 지는건 참 신기한 일이다


또 이러다보면 이상하게 머리가 잘돌아간다


흠......


오늘 하루는 정말로 행복한 하루였다


사랑하는 연인과 보낼수 있는 휴일이라니....


.............잠깐....


.....내가 언제부터 슬비랑 사귀었지?


....................이상하다.......기억이 안나......


......흠.....오래되서 그런가....


나는 그렇게 뭔가 찜찜한 기분을 느끼며 샤워를 끝내고 나왔다


나와보니 이미 슬비는 침대에 잠이 들어있었다


"...흠...그러고보니 오늘 처음부터 여기 올작정으로 저 가방까지 들고온건가..."


나는 그대로 아까 바닥에 깐 이불위에 누워서 잠을 잘려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상해....


아까 샤워를하다가 한 생각때문에 도저히 잠이 오지를 않는다


나와 슬비는 사귀고 있다


그런데 그게 언제부터 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시간이라고 생각할려하는것도 이상하다


나와 슬비가 만난건 내가 검은양 프로젝트에 참가해서 만난것이 처음이다


지금은 그때로부터 3개월도 안지난것이다


그 사이에 나와 슬비가 사귈만한 이유를 까먹어버리는건 내가 어지간한 바보가 아닌이상 그럴리가 없다


............


그럼 도대체 왜.....


사귀게된 이유를 생각할려해도 도무지 떠올르지가 않는다


마치 안개가 낀것처럼 흐리멍텅한 기억도 안난다


마치 어느순간 갑자기 슬비가 내 여친인 된것만 같았다


............


시간이 지나고 생각을 할수록 점점 알수없는 위화감이 나의 몸을 옥죄어간다


..............


나는 그 기분이 싫어서 몸을 뒤척이며 슬비를 보기위해 몸을 돌렸다


"왜 그래 세하야?"


!!!!!!!!!!!!!!!!!!!!!!


사람들은 너무 놀라면 비명조차 못지른다


그게 딱 지금 상황이였다


"....어...스...슬비야......언제부터 내 옆에...."


"혹시 눈치챈거야?"


"무..뭘 눈치챘다는거야?"


"눈치챈거야?"


아까부터 계속 나에게 눈치챘냐고 물어보는 슬비


분명 나는 아무런 말도안했다


그러니 내 생각을 알리도없는데....


도대체 왜....


일단 나는 지금 오해가 생긴듯하여서 방금까지 내가 생각하던것을 말하기로했다


"저기 슬비야....지금 말하기는 좀 그런데.....우리 언제부터 사귀었지?"


나는 최대한 미소를 지으며 슬비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슬비는....


"....눈치채버렸네...."


"...응?"


뭐...뭐라는거지?


슬비는 그대로 일어나서 가방으로 향했다


아까 잠시 의문이 들었지만 금방 신경도 안쓴 그방에서


슬비는....


"자...그럼 이제.....아쉽지만..."


스르르륵...


"연극은 여기까지네?"


몇십자루의 단검을 염동력으로 꺼내었다


"!!!!무,무슨!?"


나는 너무 놀라서 할말을 잃어버렸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말할틈이 없었다


아직 슬비는 아무런 행동도 아무런 말도 안했다


하지만 사람은 보통 육감이란것을 가지고있다


거기다가 우리같이 살기와 인기척등을 느끼냐에 따라서 생사가 결정되는 일을 하면 그 감각을 더욱 발달한다


지금 나의 육감이 이렇게 아우성치고있었다


'살고싶으면 도망쳐'


쾅!


나는 곧바로 방문을 열고 신발을채 신을새도없이 밖으로 뛰쳐나갔다


나는 곧바로 사이킥무브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우리집은 하필이면 다른 주거지와는 떨어진 외진곳이 있다


이미 뇌는 사고를 멈추었다


슬비가 나에게 왜 그러는지 생각할 여유따위는 없었다


지금은 그저 최대한 빨리 이곳을 벗어나는것이 중요했다


탁!


죽을힘을 다해서 도망친끝에 시내에 도착했지만...


"뭐야....."


주위는 기묘한 위화감으로 가득차있었다


"......"


나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불이 켜진집은 어디에도 없었고


사람들은 안보였으며


주위는 그저 적막함만이 가득차서 나의 숨통을 옥죄일 뿐이였다


"젠.장....!이제 어쩌지?유니온 본부로 가야하나?"


이제 겨우 나의 뇌가 돌아가면서 나는 본부로 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찾.았.다"


!!!!!!!!!!!!!!!!!!!


숨결이 닿는 내귀에서 느껴지며 들리는 그 세글자는 다시 나의 뇌를 멈추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나의 본능은 다시 한번 소리쳤다


도망쳐


나는 다시한번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위상력은 바닥이나서 사이킥무브를 쓸수도 없다


나는 그저 나의 두다리에 의존하며 전속력으로 달릴뿐이였다


그렇게...


빛도없는 골목길을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다


그리고 마주한 상황이....


처음에 그 상황이다...


"크읏...."


나는 다리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경악과 공포를 느끼며


초점이 없는 눈으로 날 바라보는중인 슬비를 볼뿐이였다


도망쳐도 소용이없다


또 도망갈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 절망적인 상황을 가까스로 판단한 나의 뇌는 탈출법이나 이 상황을 타개할 생각따위는 하지도 못했다


나는 그저 이제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공포만을 느끼며 그녀의 다음 말을 기다릴 뿐이였다


"........."


"........."


그렇게 한참의 침묵이 지난후....


".......세하야"


먼저 말을 꺼낸건 슬비였다


"....어..."


나는 나에게 왜 이러는지 이유를 물어** 않았다


아니 그럴수가 없었다


그랬다가는 왠지 모르겠지만 그녀의 뒤에 떠있는 수십개에 백나이프가 나를 관통할것만 같았지 때문이다


나는 그대로 그녀의 다음 말을 또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나에게 건낸말은...


"...이제 그만 집에 갈까?"


실로 의외였다


방금까지만 해도 날 죽일려던 여자가 다시 자기와 같이 집으로 가자고 한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거절하겠지만...


"...어....그래...집에 가자...."


나의 이성은 가까스로 판단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대로 몸을 일으켰고


슬비에게 미소를 보이며 그녀곁으로 다가갔다


그러자 슬비 역시 미소를 지으며 나이프들을 다시 가방안으로 넣었다


"자,가자"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사이킥무브를 사용했다


"그래"


나 역시 곧바로 발에 위상력을 집중해서 사이킥무브를 사용하였다


"잘가라!!!"


단.그녀와 반대방향으로 말이다


나의 이성은 나에게 이렇게 명령했다


그녀의 요구에 따르는척하며 방심시킨후 도망쳐라


나는 그대로 행동으로 옴겼고


보다시피 슬비를 따돌렸다


이제 본부까지만 가면 살수있다


나는 그렇게 희망을 가지며 뛰었다


하지만...



"..어..?"


무언가가 나의 가슴에 닿았다는것이 느껴젔다


그 감각에 나는 바로 나의 가슴을 보았다


그러자 보이는건 선홍색으로 물들어가는 은빛 단검이였다


"크어억!"


그것을 보자마자 나는 곧바로 가슴에 통증을 느꼈고


그대로 지상으로 곤두박칠처버렸다


"크아아악!!!!"


그후에도 몇번에 단검이 나에 몸을 파고들었다


단,마치 이 상황을 즐길려는듯 급소만을 피해서...


"하아....그러게 왜 도망을 치는거야?"


눈앞에 그림자가 지더니 슬비가 나의 앞에 착지한다


"크윽...!이...슬..비....너 정말 왜 이러는거야....."


나는 어쩌피 이제와서는 의미조차 없는 질문을 날렸다


"왜...?내가 왜 이러냐고...?"


갑자기 슬비는 뭔가...벙쪄보이는 얼굴이랄까...신문지를 꾹꾹뭉친듯한 표정이랄까...


오묘한 표정을 지으면서 초점이 없는 눈으로 나를 보며 말하였다


"아까부터 말했잖아?다 너를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


"...................."


".......풋!"


"?"


"푸하하하하하하하!"


나는 결국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어쩌다가 상황이 이렇게 됬는지도 모른다


왜 내가 이런꼴을 당하는지도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 이슬비랑 사귀게 됬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어이엇는 상황이 모여서 결국 나를 실성하게 만든것이다


"흠~역시 세하 너는 웃는게 가장 멋져...이대로 박제로 만들어서 보관하고 싶을정도야..."


"하아......"


나는 이제 말을 하는것을 포기했다


말을해도 소용이 없다


무슨짓을 해도 소용이 없다


"그래도 그건 싫어.세하 너를 박제로 만들면 다른 사람들이 볼수도있잖아?나만 봐야하는데...."


나는 그대로 모든것을 포기한채 눈을 감았다


그러자 나의 가슴쪽에 아까보다 큰 나이프가 박히는 기분이 들었다


이상하게도 비명이 안나왔다


"그래...세하 너는 믹서기에 갈아봐야겠다.그걸 내가 먹으면 영원히 함께인거 잖아?"


..............


그것이 내가 들은 마지막 말이였다.........


..............................................................

.............................................................

................................................................

.....................................................................












"으..........."


눈을 찌르는 빛때문에 나는 눈을 떴다


"....아우.....아침인가....."


나는 자꾸만 감겨지는 눈을 억지로 치켜세우며 몸을 일으킬려했다


그런데 문득


"잠깐.....나 분명 슬비한테...."


나는 곧바로 나의 몸상태를 확인했다


이상한곳은 아무대도 없었다


상처또한 없었으며 나는 멀쩡히 침대에 누워있었다


"하.....꿈이였나....."


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생생하지만....


"읏차!'


나는 곧바로 일어나서 씻은다음 아침을 만들어서 먹었다


"아참.이제 깨워야지"


그리고 나는 곧바로 엄마에 방으로 향했다


끼이익...


나는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고이 자고있기에 조심조심 다가갔다


그리고 귀에대고 속삭였다


"일어날 시간이야 슬.비.야"


그러자 이슬비가 눈을 뜬다


그리고 나의 얼굴을 보고 슬비의 얼굴은 경악으로 물든다


차라락


슬비가 움직이자 쇠사슬이 바닥을 글는 소리가 들린다


"후후...왠 일이래?부지런하신 우리 리더깨서 이렇게 늦잠을 자다니?"


"............"


아까 잠시 슬비에 얼굴에 빛추었던 절망은 다시 사라지고


슬비는 그저 무감각한 얼굴로 나를 바라볼 뿐이였다


"뭐...어쩌피 이제는 리더가 아니지만....사망처리도 다 됐고...장례식도 끝났으니까"


"................"


"나 오늘은 정말 재미있는 꿈을 꿨다니까?

나하고 니가 상황이 바뀐꿈....하지만 중간부터는 괜찮았어.왜냐하면 슬비 너는 여기 갇.혀.있.으.니.까"


슬비는 그저 아무런 말도 없이 나를 바라볼 뿐이였다


"크큭...나는 그럼 이만 갈께.아침은 여기 있어"


나는 아까만든 샌드위치와 우유를 두고 일어났다


슬비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다


그저 슬비가 나와 같이있는것만으로도 좋다


"....너....언젠가....후회할 날이...올꺼야...."


"응?"


"분명...누군가는....날....보게될태니...."


"아~그렇내.앞으로 3일후면 엄마가 돌아오니까....흠......"


나는 문 앞에서 미소를 지으며 슬비에게 말했다


"그러면....꿈에서 니가 나한테 한 방법을 써볼까?"


나는 천천히 문을 닫으며 다시한번 말했다


"사랑해 슬비야...."


그렇게.....문은 닫혔다....


END

2024-10-24 22:43:3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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