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세계로 와버린것 같습니다만?! 1화(하)[한꺼번에 올려지질 않아서 두개로 나눕니다)

최대777글자 2015-01-2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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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시혁은 검을 잡고 한참동안이나 가만히 있었다. 아직 검을 빼들지도 않았다.

 

만일 저세상이라는게... 있다면... 그곳에서 과연 다시 실력이 비슷한 누군가와 대련할 수 있을까... 만약 그럴 수 없다고 해도... 이런 세상에서 살고싶지는 않아...’

 

계속해서 자살에 대해 생각하는 허시혁. 이 세상을 살아가는 유일한 이유가 사라졌으니 이정도로 절망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 차라리 죽자. 죽고 다음생에 일반적인 사람으로 태어나서... 제발...’

 

허시혁의 눈에서 눈물이 한방울 흘렀다. 천천히 손을 검손잡이로 옮기기 시작했다. 어느새 손은 검 손잡이를 꽉 잡고있었다.

 

후우...”

 

바로... 목을 긋는... 아니, 긋는건 좀 아플테니 베어버리는게 나으려나...’

 

이러한 생각을 하며 허시혁은 검을 뽑았다.

 

“...어어어어?!”

 

검을 뽑자 검날에서부터 엄청난 빛이 일어나며 허시혁을 빨아들였다.

 

, 뭐야아아아!!!!!!”

 

그렇게 그 자리에서 허시혁과 검이 함께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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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끝내자~ 나 시간없다고!”

 

쏜다, 벤다, 땅땅땅 빵!”

 

목표확인, 적을 섬멸합니다.”

 

얘들아~ 무리하지 마라. 건강이 제일이다.”

 

워우... 대단한데?”

 

클로저스 팀이 싸우는 걸 본 송은이가 감탄했다.

 

아아! 또 차원이상현상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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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높은 하늘에서 계속해서 떨어지고있는 허시혁. 땅이 보이지도 않는다.

 

, 으왓! 놓칠뻔했네...”

 

떨어지고있는 와중에도 검만큼은 꼭 붙잡고 있는 허시혁이었다.

 

이러다가 땅에 닿으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거야...! 어떻게든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하지만 나 어차피 죽으려고 하지 않았던가? 왜 살려고 하는거지? 그냥 이대로 땅에 떨어지기만 하면...’

 

다시 아래를 본 허시혁은 기겁했다.

 

일단 살고보자!”

 

라고 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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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유우우우~~~~~]

 

? 뭔가 낙하음이 들리는 것 같은데?”

 

아아아아아아아악!!!!!!!!!!”

 

누군가의 비명소리에 차원종을 포함한 모두가 잠시 위쪽을 보았다.

 

살려줘어어어!!!!!!!!!!!!!!”

 

일단 사이킥무브로 살리고 봐야겠... , 이미 늦었네.”

 

[콰아아아아앙!!!!!!!!!!!!!!!!!!!]

 

하늘에서 똑(투쾅)떨어진 누군가가 지면에 닿자마자 연기가 자욱하게 일어났다.

 

콜록, 콜록... 어으... 내가 어떻게 살아있는건지 모르겠네...”

 

키긱, 키에엑?”

 

어엉?”

 

땅에 떨어진 허시혁은 뒤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뒤돌아보고 스캐빈저 인간사냥꾼과 눈이 마주쳤다. , 스캐빈저는 눈이 없던가? 있겠지 뭐.

 

워매 깜짝이야!”

 

허시혁은 깜짝놀라 주먹을 내질렀다. 허시혁의 주먹에 맞은 스캐빈저는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

 

, 너무 쎄게때렸나? 아무렴 어때.”

 

다리를 털고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았다. 앞쪽에는 스캐빈저들이 쫘~악 깔려있었고 뒤쪽에는 싸우고있던 사람들이 허시혁을 보고 놀란 눈치로 멍하니 서있었다.

 

케게엑!!”

 

갑자기 스캐빈저들중 한 마리가 달려들자 허시혁은 자기도 모르게 달려든 스캐빈저를 발로 차버렸다. 그걸 본 다른 스캐빈저들이 갑자기 시끄럽게 소리지르더니 한꺼번에 허시혁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상황이야...’

 

거기 위험해!! 어서 이쪽으로 도망쳐!!”

 

이슬비가 허시혁에게 소리쳤으나 허시혁은 들은체만체였다.

 

도망치라니... 아니, 도망쳐야하는 상황이긴 한데... 뭐지? 이 느낌은?’

 

허시혁은 자신의 안에서 뭔가가 부글부글 끌어오르는 듯한 느낌을 느꼈다. 심장이 격하게 두근거렸고 검을 잡은손이 더 강해지기 시작했다.

 

뭔가... 도망치기는 싫은데... , 잘은 모르겠지만...’

 

저것들, 상대하는 재미는 있겠지?”

 

갑자기 허시혁의 입가에 사악한 웃음이 자리잡더니 한손으로는 검손잡이, 다른 손으로는 검집을 붙잡았다.

 

지루하지 않게만 해준다면 그걸로 만족이라고!”

 

허시혁은 검을 꺼내어 검집을 아무렇게나 집어던지고 스캐빈저무리를 향해 달려가 스캐빈저들을 마구잡이로 베기 시작했다.

 

... 뭐야 저 녀석...”

 

허시혁의 싸움을 본 이세하가 중얼거렸다.

 

.... 왜지... 왜일까...”

 

계속해서 스캐빈저들을 마구 학살하고 있는 허시혁이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너무 즐거운데.’

 

스캐빈저의 피가 허시혁에게 마구 튄다. 하지만 정작 허시혁은 그것에 대해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 어느새 마지막 한 마리까지 베어버린 허시혁은 얼굴에 묻은 피를 닦아내며 가만히 침묵했다.

 

아아.... 더 없나?”

 

... 너 뭐야?”

 

이세하가 다가가서 묻자 허시혁이 고개를 돌려 이세하를 보았다.

 

? 허시혁.”

 

아니... ...”

 

잠깐만, 또 차원이상현상이 발생했어. 이번에는 B급이라고!”

 

?! C급도 아닌 B급 차원종이 왜 갑자기 강남에?!”

 

말끝나기 무섭게 갑자기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그곳에서부터 트룹 배셔가 떨어져나왔다.

 

아아~ 역시, 그걸로 끝나면 좀 섭섭하지.”

 

그게 무슨소리...?!”

 

허시혁이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이자 이세하가 그쪽을 봤으나 이미 허시혁은 트룹 배셔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크오오오!!!!!!]

 

트룹 배셔가 허시혁을 향해 몽둥이를 휘둘렀지만 허시혁은 그 몽둥이를 딛고 한번 더 도약했다.

 

하하... 이거 꽤 난폭한 놈이로구만?”

 

낙하하면서 트룹 배셔의 머리를 살짝 벤 허시혁이 중얼거렸다. 머리에 상처가나자 트룹 배셔는 화가난 듯 더욱 난리치기 시작했다.

 

아아. 그러지 마라. 더 놀아줄테니까.”

 

허시혁은 트룹 배셔의 몽둥이를 피하면서 계속해서 트룹 배셔의 몸에 조금씩 상처를 남겼다.

 

그런데 역시 너무 느리잖아... 그냥 이제 끝내버릴까.”

 

그렇게 말하고는 바로 높이 도약하는 허시혁. 어느정도 높이에 도달하자 다시 트룹 배셔를 향해 낙하하기 시작한다.

 

[크와아아아!]

 

트룹 배셔가 허시혁을 향해 몽둥이를 휘둘렀지만 몽둥이는 허시혁의 검에 단숨에 베여버리고 결국 트룹배셔도 반으로 잘려버렸다.

 

후우~ 더 없냐?!”

 

없어.”

 

[파직!]

 

호옹이?!”

 

[김유정의 백만볼트, 효과는 굉장했다! 허시혁이 쓰러졌다. 눈앞이 캄캄해졌다!]

 

는 무슨, 김유정이 몰래 다가가 허시혁을 전기충격기로 기절시켰다.

 

이걸로 상황 종료...”

 

대체 얜 뭐였던거야?”

 

아얽으....”

 

허시혁은 여전히 입에 거품을 문 채로 기절해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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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대777글자입니다. 어어... 딱히 할말은 없네요. 오타나 맞춤법 지적 부탁드리고요, 인간의 운명도 많이 봐주세요! 그리고 댓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2024-10-24 22:22:0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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