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XPrototype] 다른곳, 다른세상 18

계피맛머핀 2016-01-19 0

현재 여기는 양호실. 1시간 전에 이세하가 차원종의 혈액 샘플을 마신뒤 5교시가 끝나고 알렉스 머서에게 내려와 한탄을 하기 시작한다. 계속 쉬는 시간이 되면 여자애들이 와서 꼬리를 만진다는 등, 뭐 귀가 귀엽다고 만진다는 등.. 별 이야기를 알렉스 머서에게 털어놓았지만 별 수 없었다.

알렉스 머서 " 그렇게 목이 말랐다고 해서 샘플을 마셔버리면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내가 무슨 신이냐? "

이세하 " 그러면 위험하다는 표시를 해놓지, 이게 대체 뭔 일이냐고요?! "

웅성 웅성.. 시끌 시끌... 양호실 문밖이 요란스럽다. 알렉스 머서가 뭔일인지 궁금하여 열어보자 20명이나 되는 여자애들이 문 앞에서 누구를 기다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알렉스 머서 " 아...? 너희들.. 대체 왜 여기서 죽치고 앉아있는거니? "

서유리 " 귀여운 이세하를 찾으려고 왔는데.. 아까전에 여기서 이세하의 목소리가 들렸거든요. "

이세하 " (흠칫)!!! "

서유리 " 아저씨. 아저씨. 이세하 못봤어요? 거짓말을 안되는거 아시요? "

알렉스 머서가 서유리의 말을 들은뒤 이세하를 보자 이세하가 살려달라는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아주 불쌍한 눈빛으로....

알렉스 머서 " 없어. 여기에는 없으니까 다른데 가서 찾아. 알았지? 괜히 일 벌리지 말고."

서유리 " 힝~. 정말이죠? 아저씨만 믿고 다른데 찾으러 가야겠다. "

알렉스 머서 " 여어. 알겠다. 알았으니까 잘 찾길 바란다. 그럼 이만."

알렉스 머서가 문을 닫고 이세하에게 다가가자 이세하가 안도하는 얼굴로 알렉스 머서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나서 이세하에게 음료수를 대접했다.

알렉스 머서 " 으휴... 너도 참 불쌍하네... 여자한테 쫒기느라 고생이 많네.. "

이세하 " 그렇게 말입니다. 원래 그냥 게임하다가 집에 가서 열랩할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꼬였다고요.."

알렉스 머서 " 그런데.. 왜 이렇게 한기가 느껴지냐? 원래 이렇게 추은 날씨가 아닌데...... "

이세하 " 그러게요............... 아.....!? 이......이슬비?! "

알렉스 머서 " 푸헑~! "

알렉스 머서가 음료수를 뿜고 그 다음에는 이세하가 얼굴이 조금씩 굳으면서 점점 문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이슬비가 의외로 귀여군것을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위험한 상대이다.

이슬비 " 이세하.... 일로 와바... 제발.."

이세하 " 히이이이익~! 슬비야? 슬비야? 정신 좀 차릴래... 나 진짜 너 무섭거든...? "

이슬비 " 그냥 귀만 한번만 만지게 해주면 안될까? 한번만 부탁할께.... 제발... (울먹울먹) "

알렉스 머서 "그냥 한번만 만지게 해줘라. 재 진짜 만지게 하지 않으면 정말 울것 같은 얼굴이다. "

이세하 " 하아........... 알겠어요... 이슬비 만져.. "

이슬비 " (화아악) 고마워. 한번만 만지고 부탁 안할께 "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이슬비의 손이 이세하귀를 만지면서 웃고 있었다. 아주 화사하게 웃고 있었다. 그리고 이세하는 그것을 보면서 그냥 한숨을 쉬면서 운명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알렉스 머서 " 좋은 시절이네... 좋은 시절이야. 뭐.. 이 때 이러고 놀아도 상관없지 않나? "

부우우웅... 부우우웅... 알렉스 머서의 핸드폰에 문자가 왔다.

[발신자  - ???  
우리는 당신이 누구인지도 뭐하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지만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1 시간뒤 핸드폰에서 뜨고 있는 위치로 오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알렉스 머서는 휴대폰을 보고 난뒤 천천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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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 벌쳐스 소속 건물 . 3:00 PM ]

알렉스 머서가 핸드폰에서 표시된 위치로 도착하자 누군가가 나오기 시작한다. 자세히 보니 누군지는 모르지만 얼굴의 반쪽이 심하게 상처가 나 흉처가 새겨저 있는 상이었다.

트레이너 " 어서오십쇼. 처음 뵙겠소이다. 벌쳐스 처리부대 대장을 맡고있는 트레이너오.

알렉스 머서 " 날 무슨 일로 불렀지? 좀있으면 체육시간이라서 가야되는데.. "

트레이너 " 하나만 말쓸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의 계획을 위해서 도와주시면 안되겠소? "

알렉스 머서 " 별로 관심이 없어서 말이지... 그럼 이만."

알렉스 머서가 뒤로 몸을 돌리자 트레이너가 손가락으로 '딱'하는 소리를 내자 푸른머리의 남자와 보라머리의 여자가 내려와서 칼을 겨누었다.

트레이너 " 칼을 치워라. 나타. 성급하게 행동하면 안된다는 것도 벌써 까먹었나? "

나타 " **! 꼰대. 너 말로는 불복종하면 죽이라고 했잖아? 안그래. 키히히히.."

레비아 " 죄송해요. 명령이라서 어쩔 수 없었어요. 용서하세요. "

쿠우우우..... 기가 이상하게 흐른다..  알렉스 머서가 자신의 손을 해머피스트로 바꾸었다.

트레이너 " 흠..? 위상력이 아니군.. 대체 뭐지?! "

알렉스 머서 " 정말 성가시게 하는군.. 젠텍에다가 블랙워치.. 거기다가.. 너희들까지.. 그냥 다 여기서 죽여주지."

이렇게 전쟁이 시작되었다.
2024-10-24 22:43:2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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