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Synchro)] (8화) - 역전의 전사,'정크워리어(Junk Warrior)'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1-18 3

이미지를 넣어봤습니다

대신 화질이 좀 구립니다

죄송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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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이 말렉이 나타난 곳으로 혼자 갔다고?!"


"네! 일단 세하, 유리, 테인이가 슬비가 말렉과 조우하기전에 데려오기위해 출동했어요. 우선 아저씨한테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대체 왜 혼자서... !"


난 대장이 왜 말렉이 다시 나타난곳으로 혼자 간건지, 어느정도 예상이 갔다.


'설마... 아직도 자신때문에 내가 부상을 당했다고 생각해서... 죄책감때문에?'
"... 은이! 말렉이 나타난곳은 어디지?"


"네? 아, 그러니까... 처음 출현한곳과 똑같은 장소에요. '신논현역'이요!"


"알았어, 지금 나도 뒤따라가지."


"네에?! 하지만 아저씨는 아직 부상이..."


"이런 부상쯤, 대장이 위험한곳에 가는데 모른척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아. 걱정말라고."


솔직히 말해서, 조금은 허세가 섞여있었다. 부상이 어느정도 회복된건 맞았지만 그렇다고 이전처럼 작전구역에서 차원종들이랑 치고박고 싸울정도로 팔팔해진건 아니었다. 그렇지만, 대장이 위험에 처하는 일만큼은 부상같은걸 무시하고 꼭 막아**다. 보호자로써 팀의 아이들을 지키는게 내 역할이니까.


"... 알았어요. 그럼 아저씨만 믿을께요!"


"그래, 맡겨두라고."


뚝-


"... 말렉이 다시 나타난건가요?"


"도연씨, 아직 안갔었나?"


문을 열고 나가려고했던 도연씨는 나가지않았었고, 나와 은이의 전화내용을 듣고 나에게 말을 걸었다.


"뭐, 그렇게 됐지. 그래서 지금 출동하려는 참이야."


"저는 클로저가 아니라 차원종들의 힘을 직접적으로 느껴본적이 없기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그 말렉이라는 차원종이 어느정도의 힘을 가졌는지는 대강 알고있어요. 위상력이 거의 없는데다가 부상까지당한 지금의 당신으로는 말렉을 이기지 못해요. 다른 팀원들도 마찬가지에요. 당신을 제외한 네사람은 클로저라고해도 아직은 어린 아이들, A급을 상대할만한 힘은 없어요. 그걸 알면서도 가시겠다는건가요?"


"......"


도연씨가 한말 중에서 틀린말은 하나도 없었다. 현재 우리 검은양팀의 다섯명중에서 말렉을 이길수 있을만한 사람은 없었다. 설령 다섯명이서 한꺼번에 덤벼든다 하더라도, 구속구를 풀어버린 말렉을 상대로는 제대로 싸워**도 못할거다. 그러니 내가 합류한다 해봤자 말렉을 이길순 없을거다. 하지만, 지금 내가 가는건 말렉과 싸우기 위함이 아니다.


"도연씨의 말이 맞아. 하지만, 나는 지금 대장을 구하러 가는것이지, 말렉과 싸우러 가는게 아니라서 말이야."


"뭐라고 해도 듣지 않으실 모양이군요."


"... 맞아."


그렇게 말하고, 나는 천천히 문쪽으로 걸어가 문을 열고 도연씨를 지나쳐 나가려 하였다.


"... 제이씨."


"?"


"그럼 이것 하나만 약속해주실수 있겠나요?"


"약속?"


도연씨가 뒤돌아서 나를 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말한다. 약속, 무슨 약속을 말하려고.


"만약에 말렉과 싸울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때는 망설이지말고 '싱크로'를 해주시겠다고 약속해주시죠."


"......"


"제이씨가 싱크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아까전, 당신의 말을 들었으니 알고있어요. 하지만, 이전에 한번 만났을때 당신이 말했었죠? '비록 내가 힘이 다 빠져버린 퇴물이기는 하나, 무슨일이 있어도 우리팀의 애들만큼은 반드시 지켜. 그게 보호자인 내 역할이니까.'라고 말이죠."


"!..."


그래, 애들과 함께 처음 도연씨를 만나러 갔을때, 마지막에 도연씨와 대화했을때의 내가 분명히 그렇게 말했었지...


"그러니 자신만의 힘만으로 그 네사람을 지켜주지 못할 상황이 왔을때, 망설이지말고 그 힘을 사용해주시길 바라겠어요. 제가 볼때 지금의 당신에게 있어서 그 네사람 만큼이나 소중한 사람들도 없어보이기 때문이에요."


"도연씨..."


"제가 할말은 여기까지에요. 이제 가보세요, 제이씨."


"... 고마워, 도연씨."


나는 그렇게 짧은 한마디를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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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근처 은행



"......"


"크르르르르...!"


아무런 말도없이 혼자서 출동하였던 이슬비는 현재, 신논현역 근처에 있는 은행 앞, 아까전에 말렉이 처음으로 등장했던 곳에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 있는것은 이슬비 혼자가 아니었다. 이슬비의 바로 앞에서 매서운 눈빛으로 이슬비를 노려보며 으르렁거리고 있는 A급 차원종, 말렉이 있었다.


'역시 강력한 힘이야... 이길수 있을거란 생각이 안들어... 하지만...'
"난 물러서지않아! 꼭 쓰러트리겠어!"


"크르아아아!!"


이슬비가 전투태세를 취하자마자 말렉도 이에 반응하며 크게 포효하며 이슬비를 향해 덤벼들었다.


촤아아아악!!


이슬비에게 달려든 말렉은 양손의 손톱들을 날카롭게 치켜세우고 위에서 아래로, 이슬비를 향해 내리휘둘렀다.


"읏!"


말렉의 선공에 당황하지않고 침착하게, 이슬비는 땅을 박차고 뛰어올라 뒤로 물러났다. 이슬비를 빚맞춘 말렉의 양손은 그대로 땅에 내리꽂혔다.


'침착하게... 당황하지않으며 전투하는거야. 그렇게만 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하며 공격할수 있어...!'
"먼저 거리를 벌ㄹ... ?!"


콰지직...!


염동력을 이용한 장거리에 특화된 자신의 공격방식을 최대한 살려서 반격하기 위해, 이슬비는 조금 더 뒤로 물러나 말렉과의 거리를 벌리려고 하였다. 그런데 이슬비가 뒤로 다시 물러나려는 순간, 이슬비를 빗맞추고 땅에 내리꽂혔던 양손을 말렉이 조금씩 힘을 주어 땅채로 들어올리려 하고있었다. 그러자 땅이 조금씩 이슬비의 방향으로 갈라지기 시작하였고,


"쿠아아!!"


콰과과과과과!!!


"!!!"


마치 밥상 뒤엎듯, 지표면이 뒤집히며 이슬비를 덮쳤다.


"아악!!"


예상치못한 공격에 놀란 이슬비는 그대로 파도에 휩쓸리듯 휩쓸려버렸다.


"콜록, 콜록...!"


이슬비는 기침을 하며 천천히 몸을 일으켜 빠져나왔다.


"으으..."


"크아아!!"


"!!"


아직 태세를 제대로 정비하지못한 이슬비를 향해 말렉이 달려들며 자신의 크고 굵은 주먹을 내질렀다.


'위험해!'


[염동 결계]


이슬비는 아까전에 말렉이 뒤집어버린 지표면의 파편들을 띄워 비트로 만든다음 자신의 몸 주변에 결계처럼 둘렀다.


파아아악!!


"아윽!"


결계를 펼쳐 말렉의 주먹을 막아내었는데도, 오히려 이슬비는 큰 충격을 입으며 뒤로 날아가 쓰러졌다.


'막았는데도 이정도라니... 이런 공격을... 제이씨가 받았다는거야...?'


"크르르르!"


이슬비를 날려 쓰러트리고, 말렉은 자신의 거대한 몸집을 끌고 이슬비를 향해 돌진하였다. 마무리를 지으려는 셈산이었다.


'안돼... 이대로라면...!'
"읏...!"


퍼어엉!


"...?!"
'저 불꽃은...'


그때, 이슬비를 향해 돌진하던 말렉의 안면에 푸른 불덩어리가 날아와 폭발을 일으켰다. 이슬비는 놀라며 그 불덩어리가 날아온 방향을 돌아보았다.


"아..."


"야, 괜찮아?"


"이세하..."


그 불덩어리를 날려 말렉을 막은것은 바로 이세하였다. 뒤이어 서유리와 미스틸테인이 뒤따라 도착하였다.


"유리야... 테인아..."


"슬비야! 괜찮아?! 다친곳은 없어?"


"슬비누나, 얼마나 걱정했다구요..."


서유리와 미스틸테인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슬비에게 한걸음에 달려가 괜찮냐며 물었다.


"난 그럭저럭 괜찮아... 그것보다 왜 온거야...?"


"왜 왔냐고?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어...?"


"팀의 리더께서 사라지셨는데, 팀원들이 달려오는게 당연하지. 뭐, 그게 잔소리쟁이 리더라서 조금 그렇지만."


이세하는 약간 장난섞인 말투로 이슬비를 보며 말하였다.


"뭐... 뭐야... 갑자기 그런 소리를..."


"됬고, 이제부터는 아무말없이 어디 혼자가지마."


"?"


"갈꺼면 우리들을 데리고 가라고. 팀의 리더면서 팀원을 데리고가지 않는다는건 말이 안되잖아? 그건 마치 게임에서 대장이 당하면 지는건데 그 대장이 부하들도 한명도 데리고가지않고 혼자서 적진에 돌격하는거랑 똑같다고."


"이세하..."


"그러니까 한마디로, 다음부터는 리더라는 책임감때문에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지 말란거야. 가장 가까이 있는 팀원들을 냅두지말고."


그렇게 말하고, 이세하는 건블레이드의 탄환을 장전하며 말렉의 앞으로 나섰다.


"자, 그럼 잔소리쟁이 리더씨. 이제부터 우린 뭘 하면 돼?"


"가자, 슬비야!"


"슬비누나, 평소처럼 저희들을 이끌어주세요!"


"......"
'... 그래, 난 혼자가 아니야...'


이슬비는 자신의 픽스드 나이프를 고쳐잡고, 몸을 일으키며 세사람에게 말하였다. 아니, '지시'를 내렸다.


'이렇게 믿음직한 동료들이 있는걸...!'
"목표는 A급 차원종 말렉, 전력으로 해치우는거야!"


"좋았어!"


"오~케이!"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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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그녀석의 기운이 가까워지는군. 그것뿐만이 아니야... 애들의 기운까지...'
"서둘러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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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허억... 헉..."


"하아... 하아..."


"크르르르...!"


전력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나, 세하, 유리, 테인이, 너나 나나 할것없이 전부 다... 그런데도 말렉은 작은 상처만 입었을 뿐, 여전히 건재하였다.


"으읏... 역시 강해...!"


"힘들어..."


"너무 강해요..."


말렉에 비해 우리 네사람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세하의 건블레이드는 파열되기 직전이었다. 유리의 검은 날이 무뎌진게 보이고 있었고, 총도 탄환이 발사되는 총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테인이가 소환한 창들은 전부 부러진채 땅에 널부러져 있었고, 테인이는 창을 땅에 꽂고 주저앉아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다. 그만큼 우리들이 얼마나 공격을 쉴새없이 하였는지 알수 있었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만큼 공격을 퍼부었는데도 말렉은 지금처럼 거뜬하게 우리들의 공격들을 버텨냈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우리들의 공격을 버텨내며 역공까지 해올 정도였다.


"... 미안해, 모두..."


"어? 뭐가..."


"내가 멋대로 혼자 이곳에 오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텐데..."


불필요한 책임감을 느껴서 내가 모두에게 아무말도없이 혼자서 이곳에 오지만 않았어도, 모두가 지금 이런 위험에 처할 일도 없었을거다. 모두가 이런 위험에 처하게 된것 나 때문이다.


"... 우는소리 하지마."


"?"


"확실히 지금 이렇게 된게 슬비, 너 때문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어."


역시 그렇구나... 유리랑 테인이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지...


"하지만 말이야, 그렇다고 이중에서 너를 원망한다거나 그런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뭐...?"


난 그 말에 놀라며 세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유리, 테인이도 한번씩 바라보았다. 세사람의 표정에는 나에 대한 원망감, 그런건 전혀 없었다. 오히려 그 표정은 누군가를 계속 믿고있다는 표정같았다. 그 누군가는 바로 나였다.


"너희들..."


"어쨋거나 지금은 저녀석을 쓰러트리는데 집중해. 사과의 말같은건 나중에 얼마든지 들어줄테니까."


"......"


"간다!"


그리고 세하는 그때동안 식혀둔 건블레이드를 치켜들고 말렉을 향해 달려갔다.


"하앗!"


건블레이드로 불을 뿜으며, 세하는 말렉을 그대로 내리치려 하였다.


터업!


"뭐야!?"


그런데 말렉은 한손으로 세하가 자신을 향해 내리치려하는 건블레이드를 그대로 붙잡았다. 불을 내뿜는 건블레이드를 그대로 움켜잡았는데도 주저한다거나 그런 낌새는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한손으로 주먹을 쥐고 세하를 향해 내질렀다.


"아...!"



[크어억...!!]


[제... 제이씨!!!]



"아... 안돼!!"


말렉의 주먹이 세하에게 내질러지는 그 순간, 나는 말렉과 처음 조우했을때 제이씨가 나 대신에 말렉의 공격에 당해 부상을 입은것이 생각나 비명을 질렀다. 그때였다.


[칼슘 차징]


파아아악!!!


"크륵?!"


"어...?!"


뒤에서 무언가가 날아와 그대로 말렉의 주먹에 몸통박치기를 날려 세하가 말렉의 주먹에 맞는것을 막아낸 것이었다.


"쿨럭... 역시 좀 힘들군..."


"... 제이씨?!"


"여어, 대장. 무사했군. 다행이야. 그리고 동생, 괜찮아?"


"아저씨...!"


"동생, 일단은 이 잠시 뒤로 물러나있어."


"아, 네..."


갑작스러운 제이씨의 난입에 주춤거린 말렉은 어느샌가 한손으로 붙잡고 있었던 세하의 건블레이드를 놓은 상태였다. 그래서 제이씨는 세하에게 뒤로 물러나있어라 하였고, 세하는 그 말에 따라 뒤로 물러났다.


"제이씨... 부상은..."


"아직 완전히 회복된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버틸만 해. 걱정말라고."


"부상이 덜 회복되었는데도 대체 왜 오신거죠...?!"


"그거야 우리 귀여은 애들이 위험에 처해있다는데, 가만히 침대에 누워만 있을수는 없잖아?"


"그... 그렇지만 그런 몸으로 어떻게 싸우시겠다는 거에요! 무모하세요!"


너무 무모하다. 부상당하기 전에도 말렉에게 밀리셨는데 부상당한 지금, 또 다시 말렉과 싸워봤자 결과는 같을것인데도... 이상하게 제이씨의 모습에는 여유가 보이고 있었다. 왜지?


"크르르르...!"


말렉은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가로막아선 제이씨를 보고 열받은 모습이었다. 으르렁거리며 제이씨를 매섭게 노려보고 있었다.


'하는수 밖에 없겠군...'
"... 대장, 대장은 '싱크로'가 싫다고 했지? 아니, 정확히 말하면 차원종의 힘을 쓴다는게 말이야."


"네?"


갑자기 제이씨가 왜 저런 말씀을 하시는거지? 나는 의아해하며 제이씨가 하는말을 계속 들었다.


"나도 싫어. 차원종과 힘을 합친다는게 말이야."



[하지만...]


"하지만..."


[때로는 자신만의 힘만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지 못할때가 많아.]


"때로는 자신만의 힘만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지 못할때가 많지."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 힘을 사용해주길 바래.]


"난 이 힘을 사용해주겠어."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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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경정님!'


"아, 유정씨!"


"아이들이 아무말도없이 말렉을 상대하러 갔다고 들었어요! 사실인가요?!"


"정확히 말하면 슬비가 혼자가서 나머지 세명이 데리러 간건데... 아, 아무튼 지금 저희들이 도우러 갈려구요!"


"빨리 서둘러야겠어요! 만약 아이들이 잘못된다면... 잠시 모니터링 해봐야겠어요!"


"그럼 저희 특경대는 서둘러서 출동준비를 할께요!"


"네! 얼른 출동해주세요!"
'모두들, 제발 무사히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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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제이는 품속에서 2개의 무언가를 꺼내들었다. 그 2개는 정도연에게 받았던 카드들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모듈','튜너'였다.


'어떻게 하는지는 아주 잘 알고있지. 귀에 딱지가 앉을정도로 '형님'한테 들었으니.'
한번 해볼까."


스윽...


제이는 '모듈'과 '튜너'중, 먼저 모듈의 카드를 앞으로 내밀었다. 그러자,


"나와라! '스피드 워리어(Speed Warrior)'!"





[모듈 몬스터 : 스피드 워리어(Speed Warrior), 레벨2]





그 속에서 모듈 몬스터, '스피드 워리어'가 나와서 제이의 옆에 섰다.


"그리고..."


스윽...


이어서 제이는 튜너의 카드를 앞으로 내밀었고,


"튜너몬스터, 정크 싱크론(Junk Synchron)!"







[튜너 몬스터 : 정크 싱크론(Junk Synchron), 레벨3]




이번에는 튜너 몬스터, '정크 싱크론'이 나와 제이의 옆에 모듈 몬스터와 나란히 섰다.


"'모듈'과 '튜너'... 제이씨, 설마...!"


"한번 해볼까."


"크륵?!"




"레벨2 스피드 워리어에, 레벨3 정크 싱크론을 튜닝(Tuning)!"








제이가 소리치자 튜너 몬스터, '정크 싱크론'은 세개의 원으로 변하였고, 모듈 몬스터인 '스피드 워리어'가 그 세개의 원을 통과하며 2개의 반짝이는 별이 되었다. 그리고,




"나와라, 정크 워리어(Junk Warrior)!"






[싱크로 몬스터 : 정크 워리어(Junk Warrior), 레벨5]




그 속에서 밝은 빛과 함께 '싱크로 몬스터', '정크 워리어'가 등장하였다.


"흣!'


제이는 양팔을 좌우로 벌렸다. 그러자 '정크 워리어'가 내려왔고 서서히 모습이 희미해지더니 이내 곧, 제이에게 흡수되어졌다.


"후우..."


정크 워리어와 싱크로한 제이의 모습이 바뀌어졌다. 노란색이었던 선글라스는 정크 워리어의 고글의 붉은색으로 변해져있었고, 몸에는 정크 워리어의 두껍던 갑옷이 얇게되어 입혀져있었다. 그리고 등에는 정크 워리어의 등에 붙어있었던 제트 엔진이 붙어있었고, 목에는 짧은 머플러가 씌워져있었다. 마지막으로 제이의 오른손에는 항상 끼던 제이의 너클이 아닌, 정크 워리어의 너클이 쥐어져있었다.


"저게..."


"자, 한번 해보자고. A급 강아지씨.'


"크르으...!"


정크 워리어와 싱크로하여 모습이 변한 제이를 보고 말렉은 살짝 움찔하였지만, 이내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똑같이 포효하며 제이를 향해 덤벼들어 이전에 제이를 부상입혔던 자신의 주먹을 또 한번 내질렀다.


"크아아아아!!"


'막을수 있다...!'


파아아악!!


"...!?"


"가벼운 주먹인데? 펀치머신에 날리면 점수 꽤나 못받겠어."


제이는 말렉이 내지른 주먹을 한손을 쫙 펴서 너무나도 간단하게 막아내었다. 자신의 주먹이 간단히 막히자 말렉은 크게 놀라며 당황하고 있었다.


텁!


"이전에 진 빚은 갚아줘야겠지!"


부웅~! 부웅~!


"크르아아...!"


제이는 남은 한손으로 말렉의 손목을 붙잡았고, 말렉의 큰 몸집을 쉽게 들어올렸다. 그리고 들어올린 말렉을 바람개비가 바람에 의해 돌아가듯, 원을 그리며 계속 돌려댔다.


"오라아!!"


... 쿠과앙!


말렉을 들어올려 빙글빙글 돌리다가 제이는 힘껏 내던져버렸다. 말렉은 그대로 머리부터 땅에 처박혔고, 이어서 몸까지 땅에 충돌하였다. 말렉의 큰 몸집이 땅에 처박히자, 그 자리는 함정을 만든 땅처럼 크게 파였다.


"괴... 굉장하다...!"


"우와아..."


"아저씨, 굉장해요!"


"제이씨..."
'저게... 싱크로의 힘...?'


가만히 지켜보던 네사람은 제이가 말렉을 압도하자 하나같이 감탄사를 날렸다.


"후우... 이정도 쯤이야."
'... 라고는 말했지만, 이 상태를 유지하는데 상당한 정신력이 필요한걸. 도연씨가 왜 내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는지 이제야 제대로 이해가 가는군...'


"크르... 으으...!"


그때, 땅에 파묻혔던 말렉이 손으로 땅을 짚으며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 제이를 죽일듯이 바라보았다.


'이 이상 시간을 끌면 이쪽의 정신력이 바닥날테니...'
"이만 끝내도록하지."


타앗!


제이는 제자리에서 뛰어올랐고, 두 눈으로 말렉을 응시하며 오른손에 힘을 집중시켰다.


쿠과과과!!


그리고 정크 워리어와 싱크로하여 자신의 등에 붙어있는 제트 엔진에서 불을 뿜으며 빠르게 말렉을 향해서 날아갔다.


"이걸로 마지막이다...!"


"!!"










"스크랩 피스트(Scrap Fist)!!"





말렉을 향해 날아간 제이는 아까전에 힘을 집중시킨, 정크 워리어의 너클이 쥐어진 오른손을 힘껏 내질렀다.


퍼어어어어억!!!


제이의 주먹은 말렉의 얼굴에 정통으로 내리꽂혔고, 말렉은 괴성을 지르며 뒤로 크게 밀려나다가 뒤로 고꾸라졌다.


"크... 으으... 르..."


추욱...


뒤로 고꾸라졌던 말렉은 낑낑거리며 몸을 조금씩 떨다가 얼마안가 조용해졌다.


"끝났군... 후우..."


스르르...


"앗! 제이씨!!"


털썩!


말렉이 확실하게 쓰러진것을 확인한 제이는 정크 워리어와의 싱크로가 풀렸고, 서서히 힘이 빠지는가 싶더니 뒤로 쓰러졌다.


"제이씨!"


"제이 아저씨!"


"아저씨! 괜찮아요?!"


"아저씨! 정신차리세요!!"


제이가 갑자기 쓰러지자 놀란 네사람은 쓰러진 제이의 앞으로 와서 정신차리라며 소리쳐댔다.


"... 그렇게 시끄럽게 소리치지 않아도 돼. 조금 지친것 뿐이니까."


"제이씨..."


"싱크로란게 상당히 힘을 소비하더라고... 조금 쉬다보면 괜찮아지니까 걱정말라고 다들."


"다행이다... 정말로... 다행이에요..."


"... 슬비 너, 혹시 우는거야?"


"우, 울긴 누가 운다고! 아니야...!"


"호오~"


"아니라니까!"


"하하..."
'뭐... 어쨋든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군...'


"애들아~!"


"?"


그때,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송은이였다. 그리고 특경대들도 송은이를 뒤따라 와있었다.


"다들 괜찮아?! 어쨋거나 그 말렉이란 녀석을 당장... 어?"


당장이라도 총을 쏠것같은 기세로 달려온 송은이는 아무런 미동도 없이 뒤로 고꾸라져있는 말렉을 보고 깜짝 놀라며 말하였다.


"저녀석... 분명 말렉 맞지...? 그런데 왜 저렇게 되있는거야?"


"제이 아저씨가 쓰러트렸어요."


"에엑?! 아저씨가?"


"네."


"우와아... 아저씨 다시봐야겠는걸..."


"하... 은이, 그럼 이때까지의 나는 그닥 믿음직스럽지 못했다는건가?"


"아... 그건... 에이, 뭐 어때요! 다 잘 해결되었으니까 된거죠 뭐! 하하!"


"... 그래, 그렇지... 어쨋거나 이제 돌아가서 유정씨한테 보고하자고, 대장. 항상 하던대로 말이야."


"... 네!"


"이걸로 한건 해결이네."


"좋아! 이번일로 공적을 올린게 분명하겠지?! 그럼 출세도 빨리 할수 있겠다!"


"미스틸도 기뻐요!'


"그럼..."







"검은양팀,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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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쓰던거 마저 썼습니다

이제 클저하러 가야지


+ 오타있으면 수정요청 바랍니다 (혹시나 해서요)
2024-10-24 22:43:2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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