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551화- [인체실험의 시간 3교시(人體實驗の時間 3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6-01-13 1

위상제가 일단은 그렇게 막을 내리게 되었고, 검은양 팀이 우승함으로 첫 대회는 그렇게 검은양 팀의 우승으로 끝났다. 2위는 늑대개, 그리고 3위는 암살늑대 팀의 기권선언으로 그 팀과 대적했던 팀이 자동으로 부전승 판정을 받게 되었다. 그렇게 위상제가 막을 내린 이후로 검은양, 늑대개 팀은 모두 각자의 일상에 맞게 지내고 있는 상황. 실비아는 언제나 그렇듯 아이돌 가수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힐다도 유니온 과학기술국 국장으로서 본인의 전문분야인 인체실험 관련에 적극 매진한다. 세상을 살아갈 힘조차 없는 나약한 이들을 상대로 가차 없이 납치하고서 다양한 방법으로 인체실험을 가하는 힐다. 어차피 잡아오는 대상들이 사실상의 가출청소년(家出靑少年)’ 들을 포함하여 길거리의 노숙자(露宿者)’ 들도 대거 포함된 것이 사실이라면 사실!

 

 

어차피 세상 사람들이 무관심 하는 이들이 인체실험의 대상이 되는 것이기에 이들의 인권이라는 것이 철저히 무시당하고 유린되어도 누가 관심이나 가져주기는 할까? 언제부턴가 지하철역 등지에서 가끔이나 보이던 그들이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리게 되어버렸는데 그것이 유니온 과학기술국의 인체실험 프로젝트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일반 국민들은 결코 모르거니와 굳이 알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유니온 내에서도 과학기술국의 이 프로젝트는 정말로 극비 중의 극비로서 다루는데 이는 곧 특급기밀(特級機密)’ 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것이 외부에 공개되면 정말로 곤란해지기에 이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과학기술국 요원들을 포함하여 유니온 정부 요원들, 그리고 정부 측에게도 철저히 기밀유지를 하겠다는 확약을 받아낸 것.

 

 

유니온 과학기술국은 물론이고 유니온과 정부에도 기밀유지서약서(機密有志誓約書)’ 가 있고, 코팅까지 하고서 각각 1부씩 가지고 있다. 물론 과학기술국은 과학기술국, 유니온, 그리고 정부 것도 가지고 있어야만 하기에 무려 3부를 가지고 있다. 어쨌든 기밀유지서약서를 확보하고, 각 진영의 대표들이 서명하고 도장까지 찍은 상태라서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대통령의 서명이 있어서 그 어느 누구도 함부로 이 서약을 깨서는 안 되는 처지이다. 정부의 대통령을 포함하여 많은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서명이라 이것이 일반에 공개되기라도 한다면 정말로 곤란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다. 유니온 뿐만이 아니라 정부가 이 프로젝트의 보증인(保證人)’ 이나 다름이 없기에 인체실험 프로젝트는 정말로 차질이 없이, 거침없이 진행될 수가 있다.

 

 

정부가 이 프로젝트의 보증인이 되어준 덕에 아무 문제도 없이 잘 진행된다.”

 

물론입니다. 힐다 대박사님.”

 

세상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들만 골라내서 인체실험을 하는 것이니~”

 

세상 사람들의 불만도 최소화할 수가 있는 것이죠.”

 

물론이다. 앞으로 의형체 로봇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기 위한 과정이지.”

 

단순히 거기서 끝이 아니라~”

 

대박사님의 생각대로 유니온의 의료기술과 관련한 것도 발전을 위한 차원이죠?”

 

물론이다. 유니온 과학기술국 국장으로서 반드시 성공시킬 의무가 있다.”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반드시 성공할 겁니다.”

 

물론이다.”

 

 

유니온은 물론이고 정부도 인체실험 프로젝트를 극비리에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상황! 유니온 과학기술국은 반드시 최대한 많은 노하우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 전국 각지에 정부 요원들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고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을 막 납치하는 식으로 그곳으로 데려온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과연 무엇을 못할까? 힐다는 기어이 성공시키기 위해서 정말 필사적으로 이 프로젝트에 임하는데, 이것이 단순히 의형체 로봇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기 위한 정도가 아닐 것이다. 의형체 로봇을 군사력으로 전환할 수가 있다면 군대와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압도적인 힘으로 승리할 수가 있을 것이다. 지난 위상제에서 암살늑대 팀에게 무상대여하는 식으로 지원을 해줬던 시험작 의형체들에게서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가 있었듯 더욱 발전을 시키면 앞으로 큰일이 벌어지더라도 엄청난 전력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

 

 

추측일지 모르지만 힐다는 클로저들까지 대체하고자 한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검은양 팀이나 늑대개 팀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무력을 말이다. 괜히 애들을 전쟁터에 내보냈다가 죽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없어도 이들 만으로도 충분히 다 섬멸할 수가 있는 수준으로 강력한 의형체 로봇들을 말이다. 힐다는 그 꿈을 위해 기어이 할 수가 있다. 설령 검은양 팀이 이 사실을 알고서 반발한다고 해도 그녀는 절대로 이 프로젝트를 가만히 포기할 리가 없다. 그리고 검은양 팀도 이들을 건드렸다가 후일에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될 수도 있기에 신중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기에 검은양 팀은 물론이고 늑대개 팀도 유니온 과학기술국의 이 인체실험 프로젝트를 알게 된다고 해도 절대로 이들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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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더라도 결국 대부분의 국민들은 알지 못하는데다 길거리 곳곳에서 노숙이나 하던 노숙자들이 사라지고 없으니 오히려 더 좋아하지는 않을까? 물론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에 비해서 적을 수도 있다. 힐다의 이 프로젝트는 결코 차질이 없이 진행된다. 위상제가 끝난 이후로 언제나 그렇듯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검은양과 늑대개. 뭔가 다른 행사가 생기기까진 모두들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뿐만이 아니라 늑대개 팀도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며 생계유지를 위해 갖가지 위험한 일들을 결코 마다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나타의 경우는 불량배들을 상대로 죄다 격파하고서 그들의 제물을 가져가기도 하고, 레비아도 아르바이트, 그리고 하피도 겜블러(Gambler)’ 란 직업으로서 활동하며 꾸준히 수입을 모으고 있다.

 

 

오펠리아! 안녕?”

 

“......”

 

오펠리아. 내가 인사라도 하면 너도 인사를 좀 해주면 안 되는 거야?”

 

“......안녕이다. 서유리.”

 

! !”

 

저기, 유리 너 말이야. 다른 녀석들도 아니고 오펠리아에게 너무 적극적인데?”

 

정미정미! 정미 너도 알잖아. 오펠리아가 내 옛 친구인 거!”

 

그래. 네가 말했잖아. 그런데 쟤는 너무 어둡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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