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아[그 손을 놓지 않으리] 제 32 화

튤립나무 2016-01-11 8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3&n4articlesn=7355 제 31 화


"너, 너너너..너는?!!"

""아..아,알파퀸?!!!""

갑작스러운 우리 엄마의 등장에 내 눈앞에서 나를 때릴려고했던 저 재수없는 녀석은 물론이고 내 양쪽에서 내 양팔을 잡고 있던 사람들까지도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은체 우리 엄마쪽을 처다봤고

"어머? 언제 봤다고 아는척이니?"

엄마는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띄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내 눈에 비춰지는 엄마의 모습, 정확하게 말해 엄마의 저 웃는 표정속에서 ..무시무시한 살기가 보였다.

저 표정은 그래 ... 내가 시험을 망치고 왔을때 그...무시무시한 표정.

엄마의 저 표정을 다시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오금이 저리기 시작했다.

"그보다~ 언제까지 나의 귀여운 아들을 잡고 있을참이니? 응?"

"아..?!"

엄마의 부드러운 말투에 내 양팔을 잡고 있었던 두 사람이 흠칫 놀란 표정을 지으며 어쩔줄 몰라하더니 이내 내 팔을 잡고 있던 두 손에서 천천히 힘이 빠지는걸 느낀다.

"이,이것들이!!! 지..지금 ㅁ..뭐,뭣들 하고 있는거야!!! 누..누가 마음대로 행동하라고 했어!!!"

"하..하지만 기..김기태님..!"

그러자 저 재수없는 녀석 ..김기태라는 놈이 다급히 내 양쪽에 있는 두 사람에게 화난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 두 사람은 어쩔줄 몰라하며 눈치를 보는것 같았다.

"흐,흥!! 쪼..쫄지마 이 멍청이들아!! 지금 너,너희들 눈앞에 있는 저 여자는 예전의 그 '알파퀸'이 아니라고!!"

"그..그렇지만...."

"이 바보들이!!! 내 말귀를 못 알아 듣는거냐?!! 저 여자는 차원종을 숨겨둔 인류의 반역자라고!!! 인류의 영웅이 아니란소리다.  ..거기다"

김기태라는 인간은 그렇게 말을 하더니 이내 지었던 그 얍삽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듣기로는 힘을 잃었다고 하던데 ....크크크. 이거 이거 인류의 영웅꼴이 말이 아니구만 그래."

우리 엄마를 보며 비웃듯이 말하고 있었다.

..정말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까지 비열하게 웃을 수 있을까 ..새삼 놀래버린다.

그것보다 뭐라고? 우리 엄마가 뭐가 어쨰? ..저기 뭔가 크게 착ㄱ..

"아아. 인정한다 후배야. 분명 힘을 잃어버리긴 했지"

"크..크후후훗!! 거,거봐!! 내말이 맞지?!! 저 여자는 더이상 너희들이 알고 있던 그 알파퀸이 아니라고!! 인류의 배신자이자이며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힌 그저 얼굴만 반반하게 생긴 여자일뿐이야! ..뭐 그렇다고해서 젊은 여자들만큼이나 이쁜건 아니지만은 크후후후!!"

"이..이자식이!!!"

김기태의 저 말도 마음에 안드는데 우리 엄마를 마치 위아래로 흝어보는 저 김기태의 시선에 눈이 뒤집어질정도로 화가 치밀어 오른다.

지금 내 머릿속에는 오직 저 재수없는 얼굴을 후려갈기고, 저 뚫린 입이라고 멋대로 지껄이는 저 입을 봉해버리고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달려들고 싶었지만 

"..크윽..!! 이거 못놔!!!!"

여전히 내 팔을 붙잡은체 놔주질 않는 두 사람때문에 짜증과 함께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이거 놓으라고!!! 너희들따위한테는 관심없어!!! 난 오직 내 눈앞에 있는 저 녀석을 죽여버리고 싶단말이야!!!'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이며 두 사람에게서 벗어나기위해 몸부림을 쳐보'지만 ....젠.장.. 역시 힘에서 밀리는지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 ..이런 젠..장!!!!!!!!!

"이 꼬맹이가 ..감히 어른들이 말씀하시는데 버릇없ㄱ.."

"후훗. 후배야. 하고 싶은 말은 그게 다니?"

"뭐....?"

콰아아아앙!!!!

갑자기 엄마 주변에서 엄청난 힘이 느껴지길 시작, 그리고 그와 동시에 갑자기 거센바람이 휘몰아친거마냥 엄청난 풍압이 한순간에 내가 있는쪽을 훅 스쳐지나갔고..!!!

"그럼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겠지?"

"....!!!!!!!!!!!!!!!"

내 시야에 들어오는 엄마의 모습은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보'지 못했던 엄마의 모습이었다.

엄마의 두눈은 마치 보는것만이라도 보는 사람의 심장을 멎게 만들어 버릴것만 같았고 .. 화나면 무서웠지만 그래도 늘 일말의 정이 남아있었던 엄마의 표정도 ..이번에는 어디로 숨었는지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거기다... 방금전 엄마의 목소리는 ..정말이지 저게 과연 사람의 목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리인가 싶을 정도로 ....오싹했다.

그래 마치 ....차가운 지하계곡의 제일 밑바닥같은 ..끝이 보이질 않으면서도 어두운..

정말 보는것만으로도 손발이 덜덜 떨리며 아무 생각조차 할 수 없을정도인데 ..하물며 그 시선을 정면에서 마주치고 있는 저..

"..무..무..무무..무슨..!!! ..가.가가가...갑자기 이..이게...무..무무...무슨 일이..야..!!!"

김기태라는 녀석은 오죽하겠는가.

보는 나조차도 이정도인데 ...엄마의 시선을 받고 있는 저 김기태라는 놈은 ...보는게 안쓰러울정도로 몸을 떨고 있었다.

..저러다가 혹시 지리는거 아..니야?

그리고 

""우..우우...!!!""

김기태와 마찬가지로 내 양팔을 잡고 있던 두 사람 역시 ..엄마의 시선을 느끼자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지으며 다급히 내 팔을 놓은체 김기태의 곁으로 뒷걸음 치기 시작했고

"뭐..뭐야 너,너희들!!! 누..누가 이,이쪽으로 오..오라고 했어!! 빠..빨리 어..어떻게 조,좀 해..해보란 말이야!!!"

김기태는 그런 두사람을 보며 다급한 목소리로 윽박지르듯이 소리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저 두사람이 내 팔을 놓자마자 몸에 자유를 되찾은 나는,

"레비아!!!"

"아앗!! 저, 저녀석 자..잡아!!!"

귀에 들려오는 김기태의 목소리를 뒤로한체 재빨리 레비아에게 다가가 레비아를 품에 안은체 정원 베란다 창문쪽으로 몸을 옴겼다.

"레비아!! 괜찮아?!!!"

"으..으으..세,세하니..임"

얼마나 맞았는지 레비아의 몸 이곳저곳에는 푸른 멍등이 보이고 있었고 .. 그 모습을 보자니 ..더욱 화가 치밀어 올라 나도 모르게 이를 간다.

"저..저,저녀석이!!!"

"지금 다른데 신경 쓸틈이 아닐텐데?"

김기태가 나를 보며 뭐라고 할 찰나 다시 한번 들려오는 엄마의 살기등등한 목소리..

그러자 김기태는 흠칫 놀란 표정을 지으며 '크..윽?!' 거리며 혀를 차더니

"무..뭣들하고 있어!!! 너..너!! 그래 너 말이야 너!! 빠..빨리 저,저..주..죽지 못해 안달난 저..저 여자를 자..잡아!!!"

"하..하지만..!!"

"이..이게 가..감히 내..내말을 거역할 참이냐?!!! 나..나는 A..A급 크..클로저라고!!! 내..내말을 드..듣지 않으면 어..어떻게 되는줄 자..잘 알고 있겠지?!!!!"

자기 부하에게 소리를 지르며 명령을 내렸고, 김기태에게 지목당한 남자는 당혹한 표정을 지으며 우물쭈물 하더니 이내..

"..으..으아아아아아아!!!!!!!!!"

품속에서 단검하나를 꺼내 들더니 소리를 지르며 우리 엄마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나는 깜짝 놀라

"어..엄ㅁ...!!"

소리를 지르려던 찰나,

퍼어억!!!

둔탁한 소리와 함께 ... 엄마에게 달려들었던 그 남자가 어느세 거실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너무나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나는 물론이고, 엄마를 제외한 모든 시선이 일제히 방금 전 그 남자쪽을 처다보고 있었고

툭! 툭! 툭!

..들려오는 익숙한 소리에 다시 고개를 돌려 엄마쪽을 처다보니 ...언제 들려인거지 모를 ....엄마의 파트너 ...야구 방망이가 ...엄마의 손에 들려져 있었다.




원래 진도를 더 나갈 계획이었으나 ...급한 볼일이 생겨서 여기까지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아아 ..김기태 더 맞아야하는데 히잉..!

다음화는 최대한 빨리 올리겠습니다.

그럼 또 다음화에서~!
2024-10-24 22:43:1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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