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XPrototype] 다른곳, 다른세상 17
계피맛머핀 2016-01-07 0
더스트가 만든 환상에 빠진 세하는 겨우 빠져나왔다. 단 1시간을 갇혀있었지만 현실에서는 3일이 지났다. 그래서 실종신고가 가고 많은 클로저들이 수소문해서 찾았지만 계속 실패하던 도중 알렉스 머서가 다른 곳을 살펴보던 중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하가 발견되자마자 서지수가 바로 달려왔다.
서지수 "우리 아들~. 괜찮은거지? 어디 다친데 없고? "
이세하 " 으악! 엄마. 갑자기 끌어안지마! 숨막힌단 말이야."
서지수 " 알았어. 알았어. 근데 넌 대체 3일동안 어디갔던 거야? 찾느라 고생 많이 했어."
알렉스 머서 " 더스트라는 고위 차원종이 만든 환상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만..."
알렉스의 말이 끝나자마자 뭔가가 이상해진다. 갑자기 기운이 탁해지고 주위가 싸늘해진다. 이유는... 서지수가 위상력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서지수 " 이 망할 차원종... 그 전쟁때 완전히 죽여서 없애버렸어야 했는데... (으득)"
이세하 "엄마... 릴렉스.. 릴렉스.. 주위의 사람들이 무서워하고 있어. 그러다가 진짜 누구 잡을 것 같에.."
서지수 " 아차!.. 미안 미안.. 오랜만에 그 이름을 들으니까 진정이 되지가 않네.:"
이세하 " 그 차원종..... 알고 있어? 걔도 엄마를 알고 있는 듯 하던데.."
서지수 " 분명 나를 알고 있겠지. 왜냐하면 전쟁 때 그놈들 밑의 군단들을 다 쓸어버렸거든."
이세하 " 설마 울프팩 역사의 써있던 한명의 클로저가 차원종 500마리를 쓸어버린 사건?..."
서지수 " (끄덕끄덕). 그럼 내가 했지. 누가 하겠어?"
이세하는 역시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자신의 엄마가 강대한 존재일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냥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자신의 부모한테 자세히 듣는것은 처음이었다.
이세하 " 근데.. 엄마? '한'이라는 차원종을 알고는 있어?"
서지수 " 한...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같던데....?.. 아 ..잠만!? 한이라고!?"
이세하 "(서지수에게 잡혀 흔들거린다)으어어어어어어어! 엄마 잠깐만 흔들지 말아봐아아악!"
서지수 " 잠만... 잠만... 진정좀 하고. 너가 어떻게 그녀석을 알고 있어?"
이세하 " 더스트환상속에서 만났어. 그리고 엄마에 대해 말하길래 궁금해서."
서지수 " 그 자식이랑 만나면 절때 싸울려고도 하지말고 시비걸지도 말아. 알겠지?"
이세하 " 왜?"
서지수 " 처음 차원전쟁때.. 남유렵의 나타났던 S+급의 거대 차원종인 해카톤케일을 한번에 쓰러뜨린 장본인... 그것도 단 한 주먹으로 완전히 작살낸 놈이야."
이세하 " !!! "
서지수 " 오늘은 많이 피곤할테니까 집에 가서 자자. 시간도 많이 늦었고.."
이세하 " 알았어... 가자 엄마."
서지수가 이세하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고 알렉스 머서는 전의 모은 차원종의 혈액으로 물약같은 것을 만들기로 한다.
[신강고등학교. 보건실 - 12 : 40 pm]
알렉스 머서는 학교 선생님으로 발령받고 난 뒤에는 시간을 내서 혼자서 실험을 하고 있다. 차원종의 혈액은 무슨 효과가 있는지가 알아보기 위해서 계속 실험을 하던 도중 점심시간의 종이 울려서 그만두고 밥을 먹기로 한다.
알렉스 머서 " 으음.. 밥 먹으려 가야겠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나?"
이세하 "(벌컥) 형... 오늘 여기서 쉬다 가도 되요? 오늘따라 밥이 입에 들어가지 않아서.."
알렉스 머서 "알았어. 여기 있다 가라. 난 밥이나 먹으러 갔다 온다. 그럼.."
알렉스 머서가 밥을 먹으러 간뒤, 이세하는 자신의 하던 대로 열심히 게임을 하던 도중 고개를 들어 보건실을 살핀다. 그러던 도중 반짝이는 물체를 발견하게 되고 다가간다.
이세하 " 이건 뭐지? 음료수인가...? 근데 음료수 치고는 너무 수상한데...? (꿀꺽) 목마르다.. 아 모르겠다. 마시고 보자."
꿀꺽... 꿀꺽...
알렉스 머서 " 아... 뭐 놓고 갔네.. 이게 어디 갔...?! 어억~!??!?"
이세하 " 형. 이거 꽤 달콤하네요. 그냥 맛있네... 이거 어디서 났어요?"
알렉스 머서 " 야.. 그거 음료수 아니야. 그거 차원종 혈액에서 추출한 샘플인데 그걸 마시면 어떻하냐?!"
이세하 " 에에에엑! 그럼 난 어떻...?! 허억! 끄으으으..... 끄으으...."
알렉스 머서 " 으아아! 벌써 효과가 오는거야? 이거 어떻하냐? 어떻하냐?"
이세하 " 끄으으으... 끄아.. 으아아아아악!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번쩌어억!!! 보건실의 모든 창문에서 섬광이 나오고 빛이 난다. 이 광경을 본 이슬비와 서유리는 순간적으로 뛰쳐 나간다.
그리고 바로 보건실로 향한다.
이슬비 "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거예요?! 여긴 학교라고요!"
서유리 " 뭐야? 뭐야? 대체... 여기서 갑자기 폭탄 터지는 모습이 나오나고요?"
알렉스 머서 "(하아...) 이거 대체 어떻게 해쳐 나가냐?"
서유리 " 엥..? 근데 오빠. 옆에 있는 꼬리는 뭐예요? 한번 봐도 되요?"
이슬비 " 음..? 누구지? 한번 살펴볼까?"
서유리가 뛰어가서 커튼을 펼치자 모습을 드러낸다. 세하가 고양이의 귀와 꼬리의 모습을... 그리고 그것을 본 이슬비와 서유리의 얼굴이 빨개지면서 멍해진다.
이세하 " 으으... 갑자기 이게 뭐야? 괜히 약을 먹었어..? 잉... 다들 왜그래..?"
알렉스 머서 " 한번 니가 거울을 봐봐... 흐아아..."
이세하 " (다가가서 거울을 보고) 어...어...?! 으아아아아아아! 내 모습 왜그래!!!!!!!!"
이세하가 거울을 보고 있을 때.. 갑자기 세하는 한기를 느끼고 뒤를 쳐다본다. 뒤를 보니.. 서유리가 눈빛을 반짝거리면서 세하를 쳐다보고있고 이슬비는 기침만 하고 있다.
서유리 " 흐아아아아아.. 세하야.. 너 너무 귀엽게 생겼다. 안으면 안될까?"
이세하 " 으아아.. 너마저 왜그래.. 무섭게 오지마."
서유리 " 후엥, 한번만~! 한번만 ~! 안게 해줘이잉!"
이슬비 " 나도... 나도 한번만 그 꼬리랑.. 귀를 만지게 해줘.."
이세하 " 슬비 너마저도! 안되... 그리고 하루동안 학교 생활을 어떻게 하냐고?!'
세하는 계속 절규한다.
[신강고등학교 2-E반 교실 12:55 Pm]
이세하는 눈치를 보면서 교실에 들어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모습을 보면 애들이 뭐라고 하겠는가?
그리고 서유리한테 쫒겨서 겨우 살아나왔는데 만약 교실에서 보게 된다면 지옥을 보게 될것같아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세하 " 흐윽.. 괜히 그런 약을 먹어가지고... 그리고 이 꼬리 불편해.."
서유리 " 찾 . 았 . 다. 이 . 세 . 하"
이세하 " (썸뜩) 허어억! 서유리! "
서유리 " 일로와! 이세하! 한번만 안아보자고!"
이세하가 순간적으로 살기위해 교실문을 박차고 들어가는 순간 아차한다. 왜냐하면 교실에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하는 순간적으로 행동이 굳고 서유리는 다가가서 안는다.
서유리 " 헤헤헿... 세하 너무 귀엽다. 이 귀. 진짜 살아있는거 같네?"
그러자 같은반 여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세하에게 걸어온다.
우정미 " 이거 정말 세하 맞아? 아닌것 같은데..."
서유리 " 맞아. 이세하 맞아. 내가 확인했거든. 보견실에서 데헷~!"
같은반 여자 학생 1 " 나도 한번만 안아봐도 되? 궁금하다.."
같은반 여자 학생 2 " 나도.. 나도!"
이세하 " 흐으으... 흐으.. 오늘은 편히 지나가나 싶었지만.. 아니구나.. "
이렇게 이세하의 고난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