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521화- [오펠리아의 시간 2교시(オーフェリアの時間 2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5-12-29 1

또한, ‘인류 최강의 여자’, ‘세계 최강의 위상능력자’, ‘인간계의 최종병기이기도 해.”

 

그렇군요.”

 

혹시라도 더 궁금한 것이 있니?”

 

국장님. 그럼 오펠리아를 위상력 폭주에서 해방시킬 방법은 없나요?”

 

없어.”

 

?”

 

오펠리아의 숨이 끊어지는 것. 그것만이 그녀의 영원한 고통을 해방할 유일한 길이다.”

 

 

벌처스 정보국의 국장님이 한 말이 사실이라면, 오펠리아는 앞으로도 영원히 위상력 폭주를 제어할 수가 없다. 그냥 본인의 숨이 끊어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 과거의 오펠리아라면 벗어나고 싶겠지만, 지금의 오펠리아는 그런 거에 조금도 관심을 가지지가 않으므로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것. 오펠리아는 이미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 걸로 보이고, 또한 그녀는 알고 본다면 내향성(內向性)’ 성격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까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그녀라는 건데 남들이 이라는 걸 그릴 때에, 그녀는 조그마한 나무 한 그루그린다. 그녀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거나 빠른 변화가 오히려 큰 거부감을 일으킨다. 그녀는 철저히 혼자서 생활하고 행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정보국에서도 그걸 잘 알고 있기에 그녀의 사생활을 간섭하지 않는 식으로 존중해준다.

 

 

레이라. 이젠 내가 다 알려줬겠지?”

 

물론입니다. 국장님.”

 

오펠리아는 정말로 고독한 녀석이야. 네가 정말로 잘 해줘야만 한다.”

 

알고 있습니다.”

 

~ . 혹시 애들은 학교에 안 오는 거냐?”

 

학교요? 리츠가 알아서 출석부 조작을 다 하고 있고, 학교에서도 그걸 몰라요. 설령 안다고 해도 관심도 가지질 않으니 더 좋죠.”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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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말을 하더라도 그것을 철저히 무시하는 걸로 일관하는 오펠리아.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오펠리아는 철저히 그런 여자다. 지금 현재로서 그녀에게 대적할 수가 있는 존재는 없다.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고, 또한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일이다. 어쨌든 지금 오펠리아는 그것의 완성을 위해 계속해서 도와주고 있는 상황인데, 혹시 그녀가 사용하는 그 무기도 일반적인 무기가 아니라, 노바 스피나와 같이 전신 위상무기는 아닐까? 하지만 위상력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펠리아의 무기가 어떤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은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그녀 본인만이 알지만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으니 무기의 이름이 무엇인지조차 알 수가 없다. 그녀는 자기 자신의 클래스가 무엇인지도 알려주지를 않기로 유명한데 그녀는 모든 것이 다 비밀인 존재다.

 

 

그러던 어느 날! 오펠리아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것은 특경대의 송은이 경정이 보낸 편지. 송은이 경정이 오펠리아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유니온 아레나에서 만나자는 것. 그녀는 그 편지의 의미가 사실상 아레나에서 대련하자는 걸로 판단하고 준비를 한 이후에 그곳으로 향하는데, 당연히 벌처스 회사의 사람들에게 동의를 받은 이후에 그리로 향하는 것이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 오펠리아에게 데이터를 얻어야만 한다는 것을 가영이가 그렇게 판단했기에 이런 저런의 검사를 할 때에 사용할 수가 있는 것들을 착용시켜준 가영. 유니온 아레나에 들어와 보니 역시나 송은이 경정이 전투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오펠리아는 여전히 무표정으로 그녀를 지켜보더니 시간이 없으니 적당히 끝내주겠다는 건지 그녀가 어떤 통상기를 발동한다. ‘무색 독가스라는 걸 살포하는데 유니온 아레나를 삽시간에 뒤덮는 무색 독가스. 송은이가 시작하자마자 이런 걸 발동하다니 너무 비겁하다고 말하더니 바로 기절해버린다. 하얀 악마란 이름이 참 무색하다.

 

 

괜히 바쁜 오펠리아를 상대로 대련을 신청했다가 무색 독가스를 살포하여 10초 이내로 게임을 끝내버리는 수가 있기에 그녀가 바쁠 때에는 절대로 건드려선 안 된다. 더군다나 오펠리아의 입장에선 유니온 관련 시설에 들어오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것을 감안하지 않으면 안 되기도 하는데, 이건 정말로 봐준 정도에 불과하다. 정말로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면 유니온 건물이 통째로 파괴되고, 자칫 신서울 전체가 수소폭탄이 폭발한 것과 같은 대참사가 벌어질 거다. 만약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오펠리아는 아무런 피해가 없으므로 그녀는 아무 상관도 하지 않을 일. 신서울이 완전히 파괴되건 뭐가 되건 오펠리아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건 아무런 상관도 없다. 그저 그녀는 본인이 원하는 꿈을 이루고 싶을 뿐. 본인이 원하는 꿈을 빨리 이뤄주는 것이 그저 답이다.

 

 

“......”

 

오랜만이야. 오펠리아.”

 

그래~ 우리 참 오랜만이지?”

 

“......”

 

어때. 누나가 제의한 건 한번 생각해봤어?”

 

근데~ 표정으로 보니까 영 아니네? 이러면 정말 우리가 곤란한데?”

 

“......”

 

뭐야. 아직은 이야기의 진전이 없으니 가만히 있겠다는 건가.”

 

! 너무 까칠하게 말하는 거 봐라?”

 

“......”

 

내 동생이 좀 까칠하다는 건 알지? 빨리 우리에게 붙어주길 바랄게. 네가 있어야만 할 곳은 바로 여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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