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운명(+조금 잔인할 수 있습니다.) 2화

최대777글자 2015-01-20 2

전쟁영웅이라 불리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

 

“...몰라, 알게 뭐야.”

 

-유니온13연구소 1번 실험체 상담기록A01

---------------------------------------

늦어서 미안! 그런데 차원종은 어딨어? 레이더에도 포착되지 않아서말야!”

 

차원종 사살 후 정확히 3분후에 송은이를 포함한 지원부대가 도착했다.

 

저기 산산히 부서져있는 거 보이시죠?”

 

송은이의 질문에 이세하가 부서진 차원종의 시체를 가리키며 질문으로 답했다.

 

. 그런데 저게 왜?”

 

저거에요.”

 

“...?”

.

.

.

고위험군 No.01말입니까...? 죄송하지만 저로써는 아는게 없습니다.”

 

... 그렇군요...”

 

지금 이슬비와 대화하고 있는 이 남성의 이름은 채민우. 특수경찰대대 차원문 철거중대의 보급관이다. 이슬비가 방금 나타났던 그 남성에 대해 물어봤으나 채민우는 고위험군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대체 아까 그 남자는 정체가 뭐지... 고위험군은 또 뭐고...’

 

송은이에게도 물어보려 했던 이슬비는 이미 송은이가 DMB사랑과 차원의 전쟁을 보고 있어서 물어봐도 대충 모른다고 대답할게 뻔하였기 때문에 포기했다.

.

.

.

김유정언니, 혹시 고위험군 No.01에 대해 아는게 있으신가요?”

 

?”

 

이슬비는 마지막으로 김유정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김유정은 현재 검은양팀 제 5번의 관리요원이다. 역시나 김유정은 뭔가 알고있는 듯한 눈치였다.

 

아까 차원종 제압 때 난입했던 남자에 대한 거로구나... 미안하지만 난 그 남자에 대해 말해줄 수 없어. 고위험군에 대한 정보는 전부 극비사항 이거든.”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알아낸게 없는 이슬비는 어쩔 수 없이 도로 귀환했다.

 

고위험군...’

 

일단 보고서부터 작성해야지.”

 

김유정도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사무실로 향했다.

.

.

.

어이가 없군. 바로 얼마전에 한 팀을 괴멸시켰는데 얼마 되지 않아서 다른 팀이 나를 추격할 줄이야.”

 

검은양팀 제 23, 미행이 발각되었습니다.”

 

진작부터 발각되었었는데 왜 모르는걸까...”

 

1화에서 등장했던 하얀 머리의 남성은 진작부터 자신에게 미행이 붙었다는 걸 알고 일부러 사람이 없는 비관리구역으로 온 것이었다.

 

그런데 벌써 미행이 붙을 줄은 몰랐군. 그 정도로 유니온은 요원이 넘쳐나는 건가? 왜 계속해서 손해를 보려고 하는거지?”

 

즉시 사살하도록 하겠습니다.”

 

허어, 지난번엔 헤드샷까지 당해줬는데 이렇게 당당한 태도라니... 진짜로 어이가 없군.”

 

요원은 총 5... 스트라이커 둘, 파이터 하나, 그리고 캐스터 둘인가.’

 

전원, 위상력 개방.”

 

그러자 모든 요원이 위상력을 개방하였고 그 수치는 꽤 높았다.

 

이정도면 A급인가...”

 

중얼거리던 남자가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내밀어 요원들을 겨누었다.

 

위상력의 탄환이다.”

 

남자의 손가락 끝에서 위상력으로 만들어진 탄환들이 요원들을 향해 빠르게 계속해서 날아갔다.

 

보호막 전개!”

 

두 캐스터가 위상력으로 만들어진 보호막을 자신들의 앞에 전개하여 하나의 큰 보호막의 형태를 갖추었다.

 

“1분에 600발의 발사속도이고 하나하나가 50mm철판 정도는 가볍게 관통하는 위력을 갖고있어. 그 정도는 일점사격하면 금방 뚫린다.”

 

보호막이 거의 깨질 듯 하자 양쪽에서 스트라이커 둘이 한꺼번에 덤벼들었다.

 

““위상 집속검!””

 

스트라이커들의 건블레이드에 폭발의 기운이 응축되어 위력이 상승했다.

 

해 봐라.”

 

스트라이커들이 검을 휘둘렀으나 남자의 몸을 베지 못하고 막혀버렸다.

 

아니?!”

 

내 몸조차 베지 못하는데 상대나 가능하겠어?”

 

““발포!””

 

그러자 두 건블레이드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그로인해 연기가 자욱하게 일어났고 주변이 울릴 정도였다.

 

안타깝지만 그 건블레이드, 좀 더 강화시킬 필요가 있겠군.”

 

... 이래도 검이 들어가질 않는다고...?”

 

말도않되...”

 

위상력 10%개방.”

 

그러자 남자의 몸에서부터 위상력이 엄청난 기세로 내뿜어지며 두 스트라이커들은 뒤로 날아갔다. 뿐만 아니라 20층이었던 폐건물이 현재 위치인 10층 까지를 제외하고 전부 부서져 없어졌다.

 

너희들의 실수는 도망치지 않고 날 죽이려 든 거다.”

 

오라아아!!!!!!!!”

 

키가 한 250cm는 되는 거대한 덩치를 가진 파이터 요원이 남자를 향해 주먹을 날렸고 주먹은 정확하게 남자의 이마에 명중했다.

 

덩치만 키울게 아니라 힘도 키웠어야지.”

 

파이터의 주먹이 이마에 명중했음에도 남자는 끄떡없었다. 몸에는 아무런 상처도 나지 않았고 스트라이커들이 일으켰던 폭발 때문에 옷이 조금 찢어진 정도였다.

 

네 주먹이 더 강할까, 아니면 내 머리가 더 강할까?”

 

“?!”

 

남자가 고개를 조금 뒤로젖힌 후에 파이터의 주먹에 헤딩을 날렸다.

 

, 끄아악!”

 

아무래도 내 머리쪽이 더 강한 것 같은데.”

 

남자의 머리가 파이터의 주먹에 닿자마자 파이터의 팔은 거덜났다. 여기저기서 피가 피부를 뚫고 새어나올 정도였고, 뼈는 너덜너덜해졌다.

 

““레일 캐논!””

 

두 캐스터요원이 남자를 향해 전력으로 레일 캐논을 발사했다. 레일 캐논의 섬광이 빠른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데도 남자는 가만히 서있었다.

 

“A급이 꽤 강하다는건 인정해주지.”

 

남자가 레일 캐논의 섬광을 한손으로 막아내고 빈정대는 듯한 말투로 말하였다.

 

하지만 너희들 같은 A급은 질리도록 만나왔고...”

 

남자가 왼손을 주머니에서 꺼내며 중얼거렸다. 레일 캐논을 쏘고있는 캐스터들과 요원들은 그의 강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질리도록 죽여왔어.”

 

말끝나기 무섭게 왼손을 손날치기 하듯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두르자 손끝에서부터 위상력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칼날이 레일 캐논의 섬광을 반으로 가르며 날아갔다.

 

, 한꺼번에 전부 죽일 생각이었는데... 잔챙이가 조금 남았나.”

 

칼날이 닿기 전 캐스터 한 명이 고개를 숙여 칼날을 피했으나 나머지들은 전부 피하지 못하고 상반신이 잘려나갔다.

 

이왕이면 좀 곱게 죽여주려고 했더니만... , 그래도 한명 정도는 고통스럽지 않게 빨리 죽여줄 수 있지.”

 

... 아아...”

 

남자가 점점 다가오자 마지막 요원이 뒤로 넘어진 채로 공포에 질렸다.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싶었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걱정마라. 말했잖아, 고통 없이 죽여준다고.”

 

남자가 요원의 머리를 잡고 최대한 상냥하게(?) 말했다.

 

... 살려줘...”

 

아니, 내가 지금 여기서 너를 살려주면 나중에 나한테 어떤 방해가 되려고? 어림없는 소리.”

 

요원의 마지막 부탁을 쿨 하게 거절하고 바로 손을 꽉 쥐어 요원의 안면부터 머리를 깨부쉈다.

 

“...옷이 더러워졌군.”

 

잠시 가만히 있던 남자는 한마디를 중얼거리고 바로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

.

.

하아~ 오늘도 힘들었어... 집에가면 바로 게임해야지.”

 

임무를 마치고 보고까지 끝낸 세하는 투덜거리며 집으로 향했다.

 

“...그러고보니 배고픈데? 가는길에 잠시 포장마차 여우네에 들르도록 할까?”

 

그렇게 이세하는 결국 한 포장마차에 들렀다. 안에 들어가자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사람이 라면을 먹고있는 것을 본 이세하는 잠시 정신이 멍 해졌다.

 

포장마차 여우네에 어서오세... , 세하야?”

 

포장마차 여우네의 사장인 소영이 세하의 이름을 말하자 라면을 먹고있던 사람이 흠칫하며 젓가락질을 멈추었다.

 

“.........J아저씨?”

 

형이라고 부르라니까.”

to be continue...

--------------------------

안녕하세요, ‘최대777글자입니다. 이번화는 제목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약간 잔인하죠... 저번화에서 제목이 정말 이상해서 이번화에 바꿨습니다.(사실 제목을 뭐로할지를 못 정했다고 말 못해...) 암튼, 이번화도 즐감해주셨다면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댓글... 댓글좀 달아주셨으면... 은 농담이에요. 욕만 안해주신다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그럼, 즐겜하시기 바랍니다.

-------------------------------------

???

신장 195cm 나이 (불명) 생일 (불명) 혈액형 (불명) 특징 Free Style 소속 (없음)

흰색의 샤기컷에 초록색의 눈을 가졌으며 고위험군 No.01이라고 불리고 있는 정체불명이 남자. S+급 차원종은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실력을 가졌으며 이번화에 나왔듯이 A급 요원 5명으로 이루어진 팀도 금세 제압할 수 있다.

사용한 스킬 :

 

위상력의 탄환이다. : 손가락 끝에서 위상력으로 만든 탄환을 적에게 발사한다.(추가입력하는 것으로 연사가능. 기본 3발 어드밴스 4, 익스퍼트 5, 마스터 6.)

 

슬래쉬 에너지 : 위상력을 손 끝에 집중시켜 손날치기 하듯 휘둘러 칼날의 형태로 방출한다. 전기톱처럼 상어의 이빨과 같이 조밀한 모양의 미세한 톱날들이 칼날부분을 미끄러지듯이 움직이기 때문에 방어를 무시하고 연타판정이 일어난다.(추가입력하는 것으로 적에게 달려가 주먹을 날린다, 주먹을 맞은 적은 0.2초간 경직된다. 어드밴스: 경직된 적을 발로차서 공중으로 띄운 뒤 도약한다. 익스퍼트: 경직된 적을 두 번 차서 공중으로 띄운 뒤 도약한다. 마스터: 경직된 적을 세 번 차서 공중으로 띄운 뒤 도약한다.)

-----------------------------------------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1화 링크 :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1&emsearchtype=Title&strsearch=%ec%a4%912%eb%b3%91&n4articlesn=651

2024-10-24 22:22:0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