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나에게 필요한 힘

PhantomSWAT 2014-12-07 3

 평범한 집안 평범한 가족구성원


그저그런 집안에서 태어나서 남들이 가져볼만한 장래는 가져볼 여유도 없이


나는 바쁘게 생활을 해왔었다


늘 똑같은 일상을 반복할쯤 나의 인생에 굴곡선이 될만한것이 눈에들어왔었다



그것은 검도!!



그것을 보자마자 나의 마음 어디선가 나의 무언가를 두드리는듯한 기분이였다


어쩌면 저것이야말로 내가 하고싶은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그저 다른사람들이 죽도를 들고 휘두르는 모습을 바라고보고있었다


한참동안 그러다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유리야! 뭐해. 가자!!"


친구들이 부르는 소리에 발을 움직이기는 했지만 계속보고싶어져 뒤를 몇번이고 돌아보았다


나를 부르던 친구들이 무슨일이냐고 묻자 나는 살짝웃으며 대답했다




"드디어 하고싶은걸 찾았어~"


친구들은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만 있다


집에가는동안 친구들다 이야기를하다보니 집근처에 도착해있었다


집으로 들어가니 평소에는 바빠서 잘 볼수가없는 아빠가 엄마와함께 식탁에 앉아있다


오랜만에 다함께 밥을먹는다는 생각에 기뻐서 식탁으로 다가가니


아빠는 말없이 술만 들이키고 엄마는 흐느끼면 울고계셨다


집안에있는 가구에는 빨간스티커들이 붙어있다.


나는 이해가 되지않아 아빠한테 무슨일있느냐고 물어보자


아빠는 술잔을 내려놓으시고는 조용하게 말씀하셨다



"유리야... 아빠가 미안해... 아빠가 그만 실수를해서..."



그 뒤로부터는 말은하지않으셨지만 나도 적지않은 나이기에 그 상황을 이해할수있었다


우리집은 아빠의 사업실패로 인해 집안생활이 좋지않아졌다


그날은 나의 인생그래프에 하고싶은것을 찾은날이 아닌 집안경제 침체로 굴곡선이 들어섰던날이었다







그로 부터 3년이 지나고


내가 16살이 될때


아빠는 포기하지않으시고 열심히 노력을하여 일자리를 잡으셨다


어두웠던 집안분위기가 조금 밝아지자 한시름 놓을수있게되었고


이 분위기를 몰아서 하고싶은것이 있다고 부모님께 이야기를 말씀들였다


하고싶은것이 생긴것은 좋은일이라며 부모님은 칭찬해주셨지만


그것이 검도라는 이야기를 들으셨을때는 아빠옆에서 듣던 엄마는 불같이 화를내셨다



"하고싶은게 검도? 유리야! 너 정신이 있는거니 없는거니?!

 너 내년에 고등학생인데 지금 그게 말이라고하는거니?"



엄마의 불호령에 아무말도 못하고있던 나는 고개를 떨구고 바닥만쳐다보고있을때


너무나도 서러워서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옆에서 조용히 듣던 아빠가 나에게 물으셨다



"검도가 그렇게나 하고싶니? 그럼 하려무나"



아빠의 말에 나는 살며시 고개를 들어서 아빠를 바라보았다



"우리딸이 하고싶은거 참아가면서 이 아빠믿고 기다려줬는데

 그런거 하나 못해주겠니?

 아빠가 우리 유리 하고싶은거 다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너무 늦게지켜서 미안하구나..."



끝나자마자 나는 아빠품으로 안겨서 울기시작했고


아빠는 나의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어 주셨다


그 이후로 나는 검도장에 들어가 정식으로 검도를 배울수있게되었고


운동신경이 좋았던 탓인지 빠른시간내에 좋은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대회에도 여러번 나가며 상도 여러번 받아오며


못마땅하던 엄마도 이제는 나를 응원하는 눈치이다



그 뒤로부터 1년뒤


나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꾸어놓을 사건이 생겼다




...To be Contine









2024-10-24 22:20:4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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